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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전 의협회장 SNS서 '컴백홈' 예고

"떠나지 않고 의협 회원들과 함께 할 것"

  • 웹출고시간2014.04.24 11:02:28
  • 최종수정2014.04.24 11:02:28
대한의사협회 역사상 최초로 탄핵당한 노환규 전 회장이 SNS를 통해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다.

먼저 노 전 회장은 의협 대의원회가 지난 19일 오후 5시께 벌인 무기명 비밀투표에 대한 결과를 언급했다.

노 전 회장은 "개인적으로 탄핵은 큰 불명예일 수도 있지만, 대의원회의 투표 결과와 의협 회원들의 뜻과 다르기 때문에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의사협회 106년 역사 속에서 처음으로 사원 총회를 계획해 회원의 권리를 주창했고 토호세력으로 변질된 시도의사회중심의 의사회에 처음 반기를 들어 개혁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노력의 대가로 탄핵을 받은 것"이라며 대의원회를 향해 질타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나는 떠나지 않았고 떠날 수 없다. 앞으로도 떠나지 않고 의협 회원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이날 벌어진 일은 작금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초래, 노회하고 안이한 낡은 제도와 관습을 바꾸어가는 과정일 뿐"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19일 임시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178명 중 136명(76.4%)이 노 회장의 불신임안에 찬성해 결국 가결됐다.

현재 정관에 따르면 회장에 대한 불신임은 선거권이 있는 회원 1/4 이상 또는 재적 대의원 1/3이상 발의로 성립되며 재적 대의원 2/3 이상 출석과 출석 대의원 2/3 이상 찬성으로 결정된다.

이로써 노 회장은 임기 3년 중 2년을 채우지 못하게 됐다. 의협 회장이 총회 결의로 회장직에서 박탈된 것은 의협 106년 역사상 최초다.

/ 이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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