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앞으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기 위해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살려 국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계기를 또 다시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전남 순천에서 열린 '201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 새마을 정신이 오늘의 도전을 극복하고, 새롭고 희망찬 나라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계속되는 갈등과 분열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고 있고, 이것이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새마을운동 정신은 '내'가 아닌 '우리'가 잘사는 것이었다. 이런 대한민국 공동체 정신의 복원이야말로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그는 "과거의 새마을운동이 근면, 자조, 협동의 자립운동을 통해 절대빈곤의 탈출구를 열었다면 제2의 새마을운동은 나눔, 봉사, 배려의 실천덕목을 더해서 국민통합을 이끄는 공동체 운동이 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 최대 현안인 청주·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시스템 통합)에 필요한 예산확보 '실적(實績)'에 따라 올해 안에 내년 6·4 도지사, 통합 청주시장 등의 선거승패를 가늠할 수 있어 보인다.지난해 19대 총선 기준 충북 총 선거인수 122만2천879명 중 50%가 넘는 투표권을 갖고 있는 청주·청원 유권자들이 이 문제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19대 총선, 8개 국회의원 선거구의 유권자수는 △청주 상당 18만4천893명 △흥덕갑 16만238명 △흥덕을 15만7천436명 △청원 11만9천273명. 합계 62만1천840명. △충주 16만5천481명 △제천·단양 13만6천669명 △보은·옥천·영동 11만6천370명 △증평·진천·괴산·음성 18만2천519명. 합계 60만1천39명.충북도의회와 청주시·청원군 의회, 청원·청주통합 시·군민협의회, 충북경실련 등은 지난달 초 기획재정부의 예산편성에서 시스템 통합에 따른 국비 115억원(총 예산 255억원)이 전액 미반영 뒤 "박근혜 대통령의 '청주·청원 통합 적극지원 공약이행'"을 촉구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일부에선 서울로 상경해 국회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기까지 한다.일련
증평군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분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녹색복지 공간이 조성된다.경대수(새누리당, 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17일 "증평군이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8억9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오는 2014년 추진되는 녹색자금 지원사업 중 '녹색나눔 숲 조성사업'은 장애인 등의 사회적 약자층이 편리하게 장애물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녹색숲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8억원이 확보됐다. 9천만원의 사업비가 확보된 소외시설녹색공간 조성사업은 사회적 약자층이 거주,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숲길 조성 등 녹색복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 의원은 "우리 주변의 사회적 약자들이 조금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마음의 힐링을 얻을 수 있는 사회·문화적 복지공간 마련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기획재정부가 국세인 조세특례제한법상 지방세 감면을 지방세특례제한법으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세와 연계되지 않아 정책효과를 반감하는 제도는 협의해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지방이 주도해서 하는 것에 이의는 없지만 경우에 따라선 국세와의 일관성 문제도 있을 것"이라며 "선별적으로 분석해 어떤 부분을 지방특례제한법에 옮길지, 어떤 것은 조세특례제한법으로 할지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청지역의 원정출산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민주당, 청주흥덕갑)은 17일 "통계청 출생자 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소재지별 분만 평가지표를 분석한 결과 국내 산모들의 10.8%는 다른 지역의 병원을 이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계청의 지난 2011년 인구동향 조사에 따르면 충청권 지역 출생자 수는 3만5천202명이었으나, 지역 분만은 2만9천9명으로 17%인 6천193명이 다른 지역에서 출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8%인 경상도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타 지역 원정출산율. 충북 시·군의 경우 단양·보은 등 6곳과 충남의 경우 청양 등 4곳이 산부인과 분만실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오 위원장은 "인근 대도시로 산모들이 몰리는 것은 분만실 등 의료수준과 직결되기 때문"이라며 "출산가임 여성 1만명 대비 산부인과 인력이 가장 많은 부산·대전·광주 지역에 인근 산모들이 집중되는 이유"라고 진단했다.산부인과 인력 △부산 7.5명 △대전 6.6명 △광주 5.8명 △충북 3.9명 △인천 3.7명. 그는 "올 상반기 산부인과 1곳이 문을 열 때 2곳은 문을 닫고 신규 배출된 산부인과 전문의가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악성코드 등 사이버보안 문제와 관련, "사이버공간의 개방성을 최대한 보장하면서도 이런 위험을 방지할 수 있도록 국제적 규범과 원칙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차 세계사이버스페이스총회 개회식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인터넷 환경이 발달할수록 개인정보 유출과 스팸, 악성코드 유포를 비롯한 사이버보안에 대한 위협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이버 경제와 관련해선,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이버공간을 통해 아이디어와 비즈니스가 창출될 수 있는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대안들이 적극적으로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이버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40억명 이상의 인구가 인터넷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디지털 소외'와 '격차'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며 "국제사회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 지원정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키도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 충북 의원들이 청주·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에 따른 예산확보를 위해 대정부를 상대로 '의기투합(意氣投合)'했다.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충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송광호(제천·단양), 정우택(청주 상당), 윤진식(충주),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국비 115억원(총 예산 255억원)을 전액 반영해달라"고 강력 촉구했다.이 자리를 주선한 박 위원장은 이날 본보와 통화에서 "새누리당 충북의원 5명이 모두 한마음으로 모여 유 장관을 만났다"고 한 뒤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충북 1호 대선공약이 '통합 청주시 적극지원'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상기시켰다"며 "국비 115억원이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장관이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에 "유 장관이 어떻게 답했느냐"고 묻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안행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은 확실히 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유 장관이 통합에 따른 예산의 소요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고도 말했다.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단계별 국비확보 작전을 소개키도 했다. "먼저 이 예산은 내가 소속된 국회 안전행정위 예산심의
도종환(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16일 "의료 관광객의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한국관광공사가 공사 본연의 성격에 맞는 의료관광에 대한 정체성과 지향점을 세워달라"고 주문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인 도 의원은 이날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료행위를 목적으로 한국을 찾는 의료관광객(외국인환자)이 15만5천672명(2012년 기준)으로, 2009년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이 시작된 이후 2.5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의료기관이 벌어들인 진료수입은 2012년 기준 2천391억원으로, 2009년 547억 원에 비해 3.5배 증가했다"며 "5천만원 이상 진료비를 지불한 외국인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62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처럼 의료에 중점을 둔 사업 중심으로 진행한다면 결국 병원, 그것도 수도권의 대형 병원 산업만 불려주는 결과를 불러올 것"며 "한국관광공사의 의료관광 사업은 의료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닌, 의료행위에서 출발한 관광객들을 어떻게 관광 컨테츠로 연계시킬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에너지 산업을 창조경제의 견인차로 발전 시키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에서 열린 '세계에너지총회(WEC)' 특별세션 연설에서 "한국은 그간의 성공적 경험을 토대로 우리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에너지 삼중고' 해결을 선도하며 세계 에너지시장에 건설적 기여를 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전력 소비를 줄이고 이렇게 해서 절약된 전력을 전력거래시장에서 판매할 수 잇는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한국은 원유 수입국이자 석유제품 수출국가로서 국제사회의 입장을 조율하고 협력을 이끌어내는 일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은 동북아 지역의 에너지 협력에 적극 참여하고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늘려가면서 글로벌 에너지 협력을 위한 기여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동반성장협약을 맺은 74개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 58.3%가 납품단가 후려치기 피해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인 노영민(민주당, 청주 흥덕을)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산업부에서 2012년 동반성장협약을 한 74개 대기업의 1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부당 납품단가 인하행위 설문조사' 결과 최근 1년간 거래 모기업으로부터 불공정 거래 관행을 경험한 기업은 총 902개 협력사 중 216개사. '정당한 사유없이 일률적 비율로 정기적인 납품단가 인하를 강요당함' 58.3%, '경쟁입찰시 낙찰가 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 대금을 결정한 기업' 26.4%. 노 의원은 "대기업들이 대외적으로는 대·중소기업상생을 외치면서 뒤로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 협력업체들에게 힘으로 불공정 거래를 일삼아 온 것"이라며 "동반성장 협약을 한 대기업들마저 불공정거래를 강요한 것이 확인된 만큼 협약 대기업들과 1차·2차·3차 협력기업까지 전반적으로 실태조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의 중소기업 대출 확대방침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이 여전히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등한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인 송광호(새누리당, 제천·단양) 의원이 1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현황'에 따르면 국내 18개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비율은 지난 2009년 46.3%에서 매년 지속적으로 줄어들다가 올 상반기 42.1%로 5년 전에 비해 4%나 감소했다.특히 전체 대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4대 은행의 경우 중소기업 대출 비율이 36.0%로 전체 평균보다 6%나 낮았으며, 2009년에 비해서도 4.6%나 감소했다.송 의원은 "중소기업들은 원자재가격 상승, 매출 감소 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은행들은 오히려 대출을 줄이고 있다"며 "은행들이 자신들의 리스크관리와 건전성에만 몰두해 지나치게 수익성만을 추구하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지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변재일(민주당, 청원) 의원은 15일 "기획재정부의 민영화에 대한 사고를 바로잡는 것이 국토교통부와 현정부가 졸속으로 청주공항 민영화를 추진하려 했던 지난정부의 과오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인 변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2013년 8월 발표한 '2012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보고서' 한국공항공사편을 보면 기재부는 '청주공항 운영권 매각이 다른지방 적자공항 운영 개선책에도 시금석이 된다는 점에서 더 이상의 지연과 부실이 있어선 안 되므로 기관장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서승환 국토부장관이 주무장관으로서 원점 재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기재부가 한국공항공사에 청주공항민영화를 독촉하도록 지시했는데 이는 정부부처간 의사소통이 전혀 안 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무부처가 책임을 기피하고 민영화란 수단으로 공항활성화를 민간에 전가해선 안 된다"며 "장관은 향후 민영화의 필요성에서부터, 즉 원점에서부터 검토될 용역결과가 의미있게 도출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청권 공무원들의 부주의 또는 지방자치단체 소유 시설의 관리하자로 지난 3년간 피해자에 배상한 금액이 15억6천876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인 박덕흠(새누리당, 보은·옥천·영동) 의원이 15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영조물·업무 배상 사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2012년까지 충북·충남도에서 시설물 설치·관리하자로 발생한 영조물 배상사고는 720건에, 배상금은 15억6천876만원.주민등록등본 등 지자체의 가장 기초적인 업무의 부주의로 인한 업무 배상사고는 7건에, 배상금 7천25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충북의 영조물 배상금은 2010년 2억8천869만원에서 2012년 3억6천381만원으로 26%나 증가했고, 업무배상은 2010년 736만원에서 2012년 3천500만원으로 4.8배 증가했다. 충남의 경우 영조물 배상금은 3.6%, 업무배상은 18.5배나 증가했다. 박 의원은 "지자체 공무원의 무관심과 부주의로 세금이 낭비되고, 주민들의 심리적·신체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자체는 자체점검 등 세심한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김종필(충남 부여) 전 국무총리의 역할을 재평가하기 위한 모임인 운정회가 발족됐다. 김 전 총리의 아호 운정(雲庭)에서 이름을 따 온 운정회는 15일 서울 중구 퇴계로 한 음식점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고 앞으로 김 전 총리의 정치활동을 정리하고, '김종필 전 총리 기념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이한동 전 총리가 회장을 맡았고, 발기인으로는 새누리당 정우택, 이완구, 성완종 의원과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 조부영 전 국회부의장, 정진석 국회 사무총장, 이태섭 전 과학기술처 장관, 한갑수 전 농림부 장관, 김진봉 전 명지대 부총장, 조용직, 원철희 전 의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충청권의 맹주로 불렸던 김 전 총리는 지난 1996년 15대 총선 당시 자민련을 창당한 뒤 '녹색바람'을 일으켜 충청권 28석 가운데 24석을 획득한 바 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청권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논의에 시동이 걸린 가운데 향후 충청권 여야 정치인들이 이 문제를 어느 선까지 증폭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충청권 여야 정치인들은 이번 정기국회 내 정치개혁특위(정개특위)를 구성, 선거구 증설 문제를 공론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충북 중진의원들이 14일 포문을 열었고, 이에 앞서 민주당 충청권 3개 시·도당은 선거구 증설의 당위성·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송광호(새누리당, 제천·단양) 의원은 이날 본보와 통화에서 "선거구는 인구 형평성에 맞게 획정되야 한다"고 전제한 뒤 "충청권의 인구수(416만6천344명)가 지난 9월 호남권(416만5천475명) 인구수를 추월 했는데 충청권은 25석이고, 호남권은 30석"이라며 "이런 점 등을 볼 때 충청의석수는 최소한 호남과 비슷해져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는 "표의 등가성을 기준으로 풀릴 수 있도록 국회와 당내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충북의 경우 최대 2개 선거구의 증설 가능성을 내다봤다. "내년 7월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는 인구 80만명을 헤아리게 된다"며 "선거구당 15~16만명 선으로 인구를 나누면 기존의 4개 선거구 에다가 1개 선거구를 증설할 수 있을 것"이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4일 청주·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과 관련, "국가가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주·청원 통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것은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었고, 통합 청주시에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법적 규정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서 통합을 이룬) 창원시의 경우 예산부족으로 일부 시스템만 통합한 결과 시민 불편이 발생해 엄청난 민원을 초래한 바 있다"며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이 국가전산망 사업임에도 국가가 이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일종의 직무유기와도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합 청주시가 성공적으로 출범키 위해선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이 선행되야 한다"면서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모범 사례가 되기 위해서라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완구(충남 부여·청양) 새누리당 의원이 '당 세종시발전특별위원장'에 내정됐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특위 구성을 위한 여러 가지 사전검토를 거의 마쳤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오제세(민주당, 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14일 기초노령연금 후퇴 논란과 관련, "복지는 사회안전망으로써 사회갈등 비용을 줄여 살기좋은 사회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자본주의 국가의 필수장치"라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모두 발언에서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제시된 기초노령연금과 무상보육 등 복지공약이 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후퇴하는 것은 아닌지 국민들은 불안과 우려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사회는 IMF(국제통화기금) 이후 15년간 지속적인 양극화 심화로 소득불평등 국가가 됐다"면서 "노인인구 600만명 중 400명만이 국민연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세계 최고의 노인빈곤율과 노인자살률을 보이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노인연금 공약 이행을 촉구했다. 그는 "국민소득이 2만달러일 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공공사회복지 지출비중이 25% 이상이었으나, 우리는 9.5% 수준으로 우리의 경제력을 볼 때 더 확대해도 된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변재일(민주당, 청원) 의원은 14일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기업 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위주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는 등 실질적으로 수도권규제완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인 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업투자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명분으로 지난 5월1일과 7월11일, 9월25일 등 3차에 걸쳐 발표한 '규제개선 중심의 투자활성화 정책'이 이를 입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대책에 포함된 지방이전 입지보조금 비중 축소와 팔당호 주변 상수원 특별대책지역내 도시형 공장 입지완화, 개발제한구역 해제절차 간소화, 도시첨단산업단지 확대 조성 등은 그간 수도권에서 꾸준히 요구했던 사안이었다"며 "이런 조치가 수도권에 투자를 집중시키고, 수도권과 비수도권간의 불균형만 더욱 깊게 할 것이라는 점에서 민주당은 반대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토부장관은 일련의 수도권 규제완화를 쏟아내고 있는 정부의 정책에 제동을 걸고, 국가균형발전의 측면에서 목소리 내는 것이 마땅하다"며 "그런데 오히려 국토부가 그린벨트축소,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각종 인센티브제공 등 규제완화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3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1주일 전 대비 0.8%p 상승한 59.8%를 기록, 소폭 반등했다. 14일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10월 둘째주 주간집계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0%p 하락한 33.0%로, 4주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했다.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새누리당 44.1% △안철수 신당 22.5% △민주당 14.4%. 1주일전 대비 새누리당은 0.2%p 상승한 반면, 안철수 신당은 0.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고, 민주당은 변동이 없었다.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21.6%p로 소폭 벌어졌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율은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10.6%로 1위를 지켰고, 2위 김문수 경기지사는 8.1%로 1위와 2.5%p의 격차를 나타냈다. 이어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7.8%, 홍준표 경남지사가 5.1% 순이었다.야권 차기주자 지지율에선 안 의원이 21.8%로 1위를 지켰고, 2위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소폭 하락한 12.0%로, 안 의원과의 격차가 9.8%p로 약간 더 벌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0.5%, 손학규 민주당 고문은 10.1%를 각각 기록했다.7~11일까지
충청권 주요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실시된다.◇충북 13일 국회 따르면 충북도와 충북경찰청은 오는 2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감사2반)로부터 감사를 받는다. 이에 앞서 충북교육청과 충북대는 2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감사2반의 감사를 각각 수감한다. 충북교육청은 대구·경북교육청과 합동감사를 받는다. 충북대에 대한 국감은 강원대·경북대와 함께 진행된다.(이상 충북 현지감사) 충북대병원의 경우 28일 국회에서 충남대병원과 함께 국감을 받는다.이 밖에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의 감사 일정은 각각 21일(오송), 29일(국회)로 확정됐다.◇대전·충남충남도청과 충남경찰청은 30일 국회 안전행정위 감사1반으로부터 감사를 받는다.대전교육청·충남교육청은 2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감사1반 주관으로 대전교육청에서 국감을 수감한다. 같은 날 충남대를 대상으로 한 현지감사도 실시된다.기초기술연구회·한국과학기술연구원·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27곳의 연구기관은 21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로부터 감사를 받는다. 해군본부와 공군본부는 23일 계룡대에서 국회 국방위의, 한국철도공단과 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13일 "이산가족 상봉은 어떠한 이념과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반드시 이뤄져야 할 가장 중요한 인도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31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 참석해 "정부는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기준과 원칙에 따라 남북관계 현안들을 풀어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서신·영상편지 교환' 등을 비롯한 인도적 문제들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올 한해 산림에서 발생된 생활쓰레기는 4천500톤에 이르렀고, 확인된 산림내 건축폐기물, 산업폐기물, 불법시설물은 7천347톤인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인 경대수(새누리당, 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이 11일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8월 기준 산림에서 발생되거나 확인된 산림오염물질은 1만1천581톤에 달했다.오염물질 종류별로는 △생활쓰레기 4천234톤 △건축폐기물 166톤 △산업폐기물 3천15톤 △불법시설물 4천166톤. 경 의원은 "산림내 오염은 결국 우리 국민들의 환경피해로 돌아오게 된다"며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는 산림오염물질 발생에 대한 예방단속은 물론 현재 수거되지 않는 오염물질의 수거를 위해 인력, 예산을 고려한 종합수거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내년 6·4 지방선거를 약 7개월 앞두고 '손학규·안철수 연대설'과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야권연합 구상론'이 나온다. 만일 야권의 역학구도에 변화가 생긴다면 충북 지방선거판에 어느 정도의 영향이 미칠지 주목된다.최근 야권의 기류를 볼 때 야권의 지각변동 가능성은 커 보인다. 이 같은 '설'과 '론'의 결론 모두 야권판의 변화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주목되는 것은 제1야당의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중도층·무당파로부터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지난 8일 한 행사장에서 만난 뒤 흘러나오는 제3신당 설이다. 손 전 대표 측과 안 의원 측은 나란히 연대설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치는 생물'이라며 '손·안의 제3신당' 창당 가능성에 무게를 실고 있다. 이와 다른 맥락에서 김 대표발(發) 구상론도 나왔다. 그는 9일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정의당+안철수+재야세력'을 아우른 야권대연합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비쳤다.범야권을 묶어 박근혜 정부를 좀 더 견제하는 한편 특히 안철수 신당의 출현을 차단, 새누리당 대 민주당 즉 1대1 구도 속에 지방선거를 치르겠다는 의도란 게 일반적인 시각이
대학박물관에서 보관 중인 발굴 매장문화재 대부분이 제때 보존처리를 하지 않아 균열, 부식, 파손 등 심하게 훼손되는 등 관리상태가 매우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인 도종환(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서울대를 비롯한 10개 대학 박물관의 발굴매장문화재 관리실태 조사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주기적으로 보존처리가 필요한 금속유물 821점 중 90%가 넘는 740점의 보존상태가 나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중 610점(74%)의 경우에는 부식, 파손 등으로 형태가 불분명하거나 정확한 형태가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훼손돼 보존 상태가 매우 심각했다"고 말했다.도 의원은 "대학 내 박물관이 소장 유물 및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해 실태를 파악하고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등 관계 당국이 함께 모여 제도 개선, 일자리 창출을 통한 전문 인력 배치, 보존 관리 예산 확보 등에 대한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 옥천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충청권 시민·환경단체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들은 골프장 조성 예정지에 대한 공동생태조사 무산의 책임이 업체 측에 있다고 주장하며 충북도에 골프장 건설 불허를 촉구했다. 충북과 대전·충남·세종 지역 62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대청호 골프장 반대 범유역대책위원회는 1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50만 충청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대청호(옥천) 골프장 건설을 불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지난해 5월 기초 조사와 6월 골프장 예장부지 생태환경조사를 진행한 결과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등이 확인됐다"며 "하지만 A개발이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고 하면서 양측은 공동생태조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합의서 작성 과정에서 A개발이 공동생태조사 세부사항 합의서 초안과 합의서 날인을 강요하는 공문을 대책위에 보냈다"며 "A개발이 일방적으로 작성한 합의서 내용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고 날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조항은 공동생태조사단 운영 이후 사업 진행을 저지하거나 공사 방해 등의 행위를 하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핵심 현안의 운명이 다음 달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오송 유치와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이 정해지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충북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 중인 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하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유치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올해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도는 이런 성과에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