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변재일(청원) 의원을 충북도당위원장으로 승인하는 안을 의결했다.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열릴 차기 당무위원회의 인준을 받는 절차가 남아 있으나, 최고위의 의결로 도당위원장 직무를 사실상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그는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오제세(청주 흥덕갑), 노영민(흥덕을), 도종환(비례대표) 의원 등과 회동을 가졌다. 오 의원 등은 "변 의원이 내년 6·4 지방선거를 이끌어달라"고 요청했고, 변 의원이 이를 수락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별 대선공약과 관련, "지역별 핵심 숙원사업을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현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14년도 예산안 당정협의'에서 "지역선호와 형평성, 타당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정과제는 공약가계부의 큰 틀은 유지하되 재정여건과 사업여건의 변화를 감안해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SOC(사회간접자본)사업과 관련해선, "새누리당의 요청을 반영, 경기활성화를 위해 구조조정 규모를 축소하겠다"면서 "민간투자와 공공기관투자를 통해 건설 산업의 실질 투자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6일 안철수 의원이 10·30 재·보궐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방향도, 특징도 불분명한 안 의원의 정치에 노란 불이 들어왔다"고 경고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안없이 평론을 늘어놓는 정치보다 약속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이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만약 (재·보선 지역구가) 2~3곳으로 크게 축소된다면 구태여 여기에 참여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고 발언한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그는 "안 의원은 지난달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재·보선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고, 이 발표로 '안철수 테마주'가 상한가를 향해 치솟았다"고 꼬집기도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우리 과학기술도 이제는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선도형 혁신전략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1차 국민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를 통해 과학기술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면서 첨단응용기술개발과 기술주도형 창업과 벤처기업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과학기술은 더욱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스마트 콘텐츠나 원격의료기술을 활용해 산간도서벽지까지 문화와 의료혜택을 골고루 누리도록 하고 온실가스 감축기술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것들이 좋은 예"라고 했다. 그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과학기술과 접목돼 새로운 시장과 산업으로 탄생하게 된다면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도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뚝심'이 있는 공직자로 불리는 이종윤 청원군수가 청주·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 예산(이하 정보예산)확보에 두 팔을 걷어 부쳤다. 이 군수는 최근 기획재정부 예산편성 심의에서 제동이 걸린 정보예산(총 255억원 중 국비 115억원 반영)확보를 위해 청원에서 서울을 분주히 오가고 있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난 그는 "충북 여야 국회의원실을 다 방문한 뒤 충북출신 청와대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이라며 "통합으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군수는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과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법'에 지원 근거가 있다. 근거가 충분한 만큼 결국 예산확보가 잘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이에 "지원 근거 외에 어떤 점을 보고 예산확보를 낙관하고 있느냐"고 묻자 "예산확보를 위해 여야 국회의원들과 정부부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며 "이들이 청원군민들의 용단과 청주시민들의 포용으로 헌정사상 최초의 자율통합이 이뤄졌다는 것을 잘 알고 우리 입장을 이해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그는 지난 6일 국회에서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최재천 의원과 오창이
'해결사' 변재일(민주당, 청원) 의원이 충북도가 꼽는 3대 핵심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또 한번 총대를 멨다. 변 의원은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실에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1대1 면담을 갖고 △청주·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의 사업에 따른 예산반영을 촉구했다. 세가지 사업 모두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다. 그는 "정부가 신규 철도예산을 전액 삭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건설' 예산이 미반영됐다"며 "예비타당성 결과 B/C 0.97로 경제성이 있음이 밝혀졌고, 박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만큼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16억원(총 사업비 7천787억원)을 반영해달라"고 주문했다.변 의원은 특히 "내년 7월 통합 청주시 출범 전, 청원군과 청주시가 각각 갖고 있는 행정정보시스템을 반드시 통합해야 한다"며 "이에 따른 비용을 안전행정부에서 특별교부세로 주는 방안 또는 기재부에서 내년 예산으로 정하는 방안 아니면 예산을 나눠서 주는 방안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출범하기 전에 전산시스템 통합이 이뤄져야 토지 대장 등 공문서 등이 발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현 부
○…충북 재경향우회 일각에선 내년 6·4 지방선거와 관련해 출향인들이 형성할 '추석민심'에 촉각. 추석민심이 초반 기선잡기 성격이 짙나는 게 뒷배경. 특히 출향인들 입장에서는 고향의 단체장으로 누가 당선 되느냐에 관심. 향우회 한 핵심관계자는 "출향인들이 추석민심에 어떤 작용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며 "상당수 출향인들이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아 친지, 친구 등과 만나 후보자 얘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점침.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이 '세종시 원안+α(플러스알파)' 약속 이행에 신호탄을 쐈다는 시각이 대두돼 주목된다. 12일 새누리당 소속 국회 안전행정위원들 및 정부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의 청사 입지를 세종시로 이전하는데 의견을 모은 뒤 박 대통령이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에 시동을 건 게 아니냐는 것이다.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미래부와 해수부의 청사 입지를 놓고 각 지역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인 끝에 세종시로 이전 조율이 이뤄진 게 뒷배경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정책위에서 반발하고 있으나, 당 안팎의 세종시 지원 기류를 볼 때 뒤엎기는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일반적이다.(관련기사, 본보 지난달 20일 자 5면 보도) 경기도는 미래부의 과천행을, 부산시는 해수부의 부산입지를 각각 주장했다. 특히 해수부 청사 입지의 경우 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부산에 청사를 두겠다고 공언, 세종시행과 부산행을 두고 논란을 빚어왔다. 이런 가운데 여당 안전행정위원들과 안정행정부가 이날 당정협의를 갖고 2개 부처의 이전을 세종시행으로 의견을 모음에 따라 세종시 특별법 개정과 국회 분원 세종시 설치 등에 탄력이 붙을 조짐이라는 해석이 고개를 들고 있다.박 대통령이 세종시에 힘을 실어주
정부는 12일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지난달 가동했을 수도 있다는 분석과 관련,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태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현재 6자회담 참가국이 취하는 북한에 대한 자세는 북한의 비핵화를 확실히 실현키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한·미 양국은 최근 중국이 제안한 '반관반민' 형식의 6자회담에 대해 의견을 조율 중이다. 그는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을 행동으로 보여야 의미있는 비핵화 회담이 될 수 있겠다는 것은 과거 경험으로부터 도출된 교훈"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6일께 국회에서 여야 대표와 3자회담을 가질 것을 12일 제안했다.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순방의 결과에 대해 박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들을 만나 상의하면서 국익에 반영되도록 하고자 만남을 제의한다"고 밝혔다.앞서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3일 영수회담을,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5일 3자회담을 각각 제안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민주당의 제안 후 사흘 만인 6일 원내대표를 포함한 5자회담을 역제시한 바 있다. 이 수석은 민주당이 요구해온 영수회담 대신 여당 대표까지 포함한 3자회담 형식으로 제안한 데 대해선 "양자보다는 3자회담일 때 국민들에게 더 정확하고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지 않t느냐"고 했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청와대의 뜻을 파악하는 한편 당내 의견을 수렴한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내년 6·4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려는 주자들의 '추석민심 잡기'가 한창인 가운데 충북지사 선거와 통합 청주시장 선거를 둘러싼 정치기류에 관심이 쏠린다.현재 진행 중인 주요 정치 스케쥴 등이 지방선거 판을 짜게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1일 두 개의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는 △중앙정치의 흐름 △지역현안 △제3후보의 출마 가능성 등을 살펴 선거판을 전망해본다. 먼저 주목되는 것은 정당공천제의 존폐 여부다. 역대 선거 결과 특정 정당이 충북지사 선거와 청주시장 선거를 모두 석권했다. △3회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4회 한나라당 △5회 민주당. 이는 두 개의 선거가 궤(軌)를 같이해왔다는 것을 방증한다.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공천제가 폐지될 경우 초대 통합 청주시장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특정 정당 소속이 아닌 상태에서 민심의 평가를 받게 된다. 따라서 청주시장 선거와 공천장을 받아 나서는 도지사 선거 간의 맥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안철수 신당'의 출현도 충북 선거판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란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안 의원은 지난 5일 인천을 방문하고 "새로운 정치세력은 새누리당과 건강하게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1일 민주당의 장외투쟁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야당과 마주하는 모습을 국민한테 보여줘야 한다"고 건의했다.정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치라는 것은 타협과 협상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국회에서 민생을 살피치 않고 천막정치를 하는 것에 대해 직무유기라고 본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당과 야당이 민주주의 국가에선 존재하기 때문에 국민들은 여야가 함께 정치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여당도 '통 큰 정치'를 하는 모습을 보일 때가 됐다"며 "박 대통령이 야당과의 대화를 통해 이 난국을 타개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큰 정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송광호(새누리당, 제천·단양) 의원은 11일 민주당의 영수회담 제의와 관련,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독대하면 야당 대표의 위상이 올라가는 것처럼 생각하는데 이는 구시대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송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번에 양자회담이 성사될 경우 민주당은 앞으로 대통령만 만나자고 하고 새누리당 대표는 거들떠보지도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정치적으로 어떤 위치에 처할 것인지, 어떻게 될 것인지 등에 대해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이 양자회담을 굳이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역지사지'란 말이 있는데 김한길 대표는 동료 정치인들을 좀 생각하고 고정된 생각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충고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오제세(민주당, 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보건사회부·사회보장 장관은 10일 향후 양국 간 연금·의료·보육 등 사회복지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오 위원장과 크리스테르손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보건복지 현안을 논의하고 이 같이 약속했다.오 위원장은 "스웨덴은 지난 1930년대에 경제위기와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지만 복지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성장과 분배를 동시에 달성한 나라"라며 "우리가 복지선진국가인 스웨덴의 정책경험을 공유한다면 향후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한국적 복지모델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크리스테르손 장관은 "세계는 갈수록 상호 의존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사회복지제도에 대한 국제협력이 절대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스웨덴은 많은 예산을 들여 사회보장 정책을 이뤘기 때문에 조세부담률이 높지만 이를 통해 빈부격차를 줄이고 계층간 이동성을 높이고 있다"면서 "복지 재정과 민주주의는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정부가 바뀌어도 복지란 목표는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최근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 제명안 처리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국회 윤리특위위원인 경대수(새누리당, 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과 야당 간사인 박범계(민주당, 대전 서구을) 의원은 10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 "국회에서 즉각 제명해야 한다", "검찰수사 발표 뒤 제명 검토"를 각각 주장했다.경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헌법을 지킬 의무와 평화통일을 추구해야 할 의무, 국익을 누구보다 앞장서서 지켜야 할 의무 등이 있다"며 "구속된 이 의원은 이와 같은 국회의원 준수의무와는 정반대의 입장에 있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하루 빨리 국회에서 제명을 해야 한다.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기다린 다면 이는 목숨 바쳐 대한민국을 지켜낸 국민들의 자존심을 크게 훼손하는 행위고 국회로서는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의 추종세력들이 이 의원의 국회 사무실을 활보하면서 국가기밀을 침해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국회가 이를 방치한다는 건 (이 또한) 직무유기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검찰기소를 본 뒤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지난 18대 국회 당시 강용석 한나라당(현
변재일 "국토부 미징수 법정부담금 8천349억""정부와 지자체 이원화 징수시스템 개선해야"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징수하지 못한 준조세 중 하나인 법정부담금이 8천34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 징수해야 할 법정부담금을 걷어 활용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변재일(민주당, 청원)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국고 귀속 부담금 수납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총 9개 부담금 항목에 1조2천786억원이 부과돼 4천410억원이 수납됐고, 미징수율은 65.3%.국토부를 포함한 정부부처의 미징수 법정부담금 규모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7월3일 국회에 제출한 '2012년도 부담금 운용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1조7천억원에 달한다.미징수액이 발생하는 이유로 부담금관리법상 과징금 징수 기관과 귀속 기관이 서로 다른 것이 가장 큰 문제인 것으로 분석됐다. 징수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신들이 쓸 수 있는 돈이 아니기 때문에 소극적이고, 국토부 차원에서도 체납에 따른 과징금 부과 외엔 강력한 제재 조치를 할 수 없는 상태다.변 의원은 "국토부의 미징수 법정부담금의 규모가 천문학적인 액수로 이 부담금을 징수해 활용하면 서민의 주거 복
오제세(민주당, 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9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사고 이후 일본산 수입 수산물과 관련, "검사기준 강화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위원장과 전병헌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부산 감천항 수입식품검사소를 방문, 일본산 수입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민주당 의원들은 "부산 감천항 수입검사소는 일본산 수입 수산물의 96%를 검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사인원은 8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이에 오 위원장은 "국민적 불안을 해소키 위해 검사인원 확충과 검사기준 방식의 신뢰성 확보 등이 갖춰줘야 한다"며 "국회 보건복지위 차원에서 철저하게 관리·감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9일 "민주당은 국회로 돌아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제명안 처리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과 사법당국이 엄중한 조사를 통해 이 의원과 종북세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등 사회의 안녕을 찾아가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국민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는 이 의원에 대해 우리 당이 제명안을 제출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민주당이 말로만 민주주의, 말로만 민생을 외치지 말아야 한다"며 "종북세력과의 결별에 애매모호한 태도를 접고 단절의 의지가 있다면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9월 첫째주 주간집계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2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1주일 전 대비 5.6%p 상승한 67.0%를 나타냈다.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구속 사태에 이은 G20 정상회담 소식으로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2%로 5.3%p 하락했다.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정당지지율에선 △새누리당 48.1% △안철수 신당 19.9% △민주당 13.2%. 1주일전 대비 새누리당 6.1%p 상승,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은 각각 1.4%p, 3.5%p 하락.이 의원 구속 사태로 야권은 모두 하락,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28.2%p.2~6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한·베트남 관계에 대해 "양국 경제의 발전단계에 맞춰 첨단 고부가가치 분야로 경제협력의 범위가 확대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경제인 만찬간담회에 참석해 "한국이 베트남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베트남의 경제발전이 다시 한국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의 협력구조가 구축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최근 공동연구가 시작된 원전 건설협력이 구체화되면 베트남 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크게 기여할 뿐 아니라, 양국 간 경제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며 "이제 이런 미래지향적 협력사업을 에너지와 환경, 기후변화, 정보통신 등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나가야 할 때"라고 했다.그는 베트남이 한국 대외원조(ODA)의 최대 지원대상국임을 언급한 뒤 "앞으로 한국은 전문인력 양성과 공동기술개발 사업 등을 통해 베트남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부품소재 산업 발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경제발전과 양국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변재일(민주당, 청원) 의원은 현도 보금자리 지구의 산업단지 추진을 목적으로 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공익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개정안은 공익사업법 제4조의 '토지 등을 취득하거나 사용할 수 있는 사업의 범위'에 기존의 주택건설 이나 택지 조성 사업 외에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현행 공익사업법에 따르면 기존 사업지구를 산업단지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다. 산업단지가 공익사업의 범주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토지취득 및 수용 등의 복잡한 절차를 새로이 거쳐야 하고, 그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절차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행정절차에 따른 지연 없이 신속하게 산업단지 전환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청원군 현도지구의 경우 직접적인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변 의원은 "산업단지 조성은 주택건설이나 택지조성처럼 공익사업적 요소를 분명히 포함하고 있는 만큼 공익사업의 범주에 포함, 공익사업적 지위를 부여하는 게 맞다"면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불필요한 행정절차 없이 현도 보금자리 지구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고 했다. 서울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그동안 잘못된 남북관계의 관행을 바로잡으면서 남북 간에 신뢰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미하일로프스키궁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 개성공단이 발전적 정상화를 이뤄내고, 남북 이산가족 상봉도 다시 갖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러시아는 매우 중요하다"며 "러시아가 우리의 통일정책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주변에 우리의 입장을 잘 설명해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현대자동차·삼성전자·LG연구소 등 30여개 기업들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진출해있는 점을 언급한 뒤 "동포 여러분과 우리 기업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러시아와의 경제협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통합 청주시의 안정적 출범을 위해 여야 국회의원 중 누가 결정적 기여를 하게 될지 주목. 최근 기획재정부 예산심의에서 청주·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에 따른 예산 115억원 전액 미반영. 통합 시청시 건립비용 확보도 난항.기재부의 예산편성이 사실상 9월 중순께 끝나는 점을 볼 때 공은 정기국회로 넘어온 상태란 시각이 일반적.일각에선 여야 의원들이 공조, 10월 국회 예산심의에 앞서 기재부 등을 상대로 예산획득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해야 한다고 의견 제시.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일부터 22일까지 충북 19개 포함, 전국 총 436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의 주·정차를 최대 2시간까지 허용한다고 8일 밝혔다. 안전행정부와 경찰청은 주·정차 허용 전통시장을 기존 98개에서 107개로 확대하고, 329개 전통시장에 대해선 이 기간 추가로 주·정차를 허용한다. 허용대상 시장은 공감코리아(www.korea.kr), 안전행정부(www.mospa.go.kr)·경찰청(www.police.go.kr)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태옥 안행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 허용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핵심 현안의 운명이 다음 달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오송 유치와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이 정해지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충북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 중인 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하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유치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올해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도는 이런 성과에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충주 국민의힘 이종배 "이번 22대 국회에서 충북의 최다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만큼 그 책임감은 어느 때보다도 더 막중합니다." 4·10 총선 충주선거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종배(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 민생을 챙기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할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중진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국회가 되도록, 강한 여당이 돼 거대 야당과 치열하게 소통하고 때로는 화합해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4선 고지를 있게 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당선 확정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만났던 충주시민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던 것이다"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22대 국회에서도 충주시민 곁에서 시민들과 눈 마주치고 이야기 들으며 정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4선에 성공했지만 당선의 기쁨보다 당의 중진으로서 이번 선거 결과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충북의 최다선 의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