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을 이용한 스미싱(Smishing) 범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인 박덕흠(새누리당 보은·옥천·영동) 의원이 10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스미싱 범죄 신고접수 현황'자료에 따르면 스미싱 범죄는 범죄접수가 시작된 지난 2012년 2천182건에서 2013년 7월 1만8천143건으로 약 8.3배 증가했다. 피해액은 5억7천만원에서 35억3천만원으로 약 6.2배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스미싱은 SMS와 Phishing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인터넷 주소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용자가 이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 금융 정보를 해킹하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이다. 작년부터 집중적으로 발생한 스미싱 범죄는 무료쿠폰이나 모바일상품권 제공, 스마트 명세서 발송 등이 주요 수단이었으나 최근에는 결혼 청첩장이나 돌잔치 초청장, 법원이나 경찰의 출석요구서 등의 형태로 다양화 되고 있다. 박 의원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또 앱 설치 시 공인된 경로를 이용해야 한다"며 "각 통신사에 소액결제를 차단하거나 스마트폰의 보안설정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0일 "야당이 잡식연대 같은 망상에서 벗어나 민생 등 국정현안을 놓고 국민 앞에 겸허하게 심판 받는 자세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투쟁방식 진화'를 운운하며 '민주당+정의당+안철수 세력+재야'를 아우르는 이른바 '신야권대연합' 구상을 내비쳤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크게 실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표가 국회로 돌아오는 의미를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오늘 날 통합진보당 종북세력이 국회에 입성하게 된 원죄는 민주당의 표만 되면 편을 먹겠다는 야권연대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정부의 공공기관장 인사와 관련해선, "대선 승리를 위해 애쓴 동지들에 대한 적극적 배려가 당 차원에서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 의원은 금융기관 보증계액에 대해 최고액을 특정할 것을 강제하는 '보증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날 "금융기관이 일반 서민에 비해 보증 및 채무이행 전반에 대한 지식과 재원 등에 있어 상대적으로 우월한 위치에 있다"며 "보증인 보호를 위해 보다 무거운 책임을 부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발의배경을 설명했다. 개정안엔 보증인의 효과적 보호를 위해 금융기관이 보증인 계약을 체결할 때 최고액을 특정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노영민(민주당, 청주 흥덕을) 의원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설비'에 에너지저장 장치를 포함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신·재생에너지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노 의원은 "현행법은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또는 이용하는 설비만을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설비'로 규정,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원의 전력계통 연계조건을 개선키 위해 설치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 Energy Storage System) 등에 대한 보급·지원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발의배경을 설명했다.아울러 개정안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의 이행 연기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3년의 범위에서 가능하도록 규정했다.현행법상 발전사업자가 공급의무자에게 의무공급량의 일부에 대해 그 공급의무의 이행을 연기할 수 있으나, 다음 연도까지만 연기할 수 있기 때문에 의무이행의 유연성 확보가 곤란하다는 게 노 의원의 지적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홍원 국무총리는 9일 "우리의 말과 글을 더욱 아름답게 발전시키기 위해선 국민 모두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567돌 한글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모든 국민이 관심과 사랑을 갖고 우리말과 우리글 가꾸기에 참여해 우리 사회를 훨씬 더 따뜻한 공동체로 바꾸어 나가자"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일상생활을 통해 무분별한 비속어와 저속어는 물론 심지어 언어폭력까지 난무하는 것을 볼 수 있고 때로는 무차별적인 폭력적 언어가 고귀한 생명까지 위협하는 경우도 있다"며 "못된 언어 폭력 문화를 바로잡기 위해 '범국민적인 언어순화운동'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그는 "우리 모두가 우리말과 우리글의 주인"이라며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언어순화운동이 펼쳐진다면 품격 높은 대한민국으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최근 5년 간 충북 지방공무원 총 557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재현(민주당) 의원이 9일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2008~2012년 지방공무원 징계현황'에 따르면 충북은 △2008년 103명 △2009년 131명 △2010년 108명 △2011년 115명 △2012년 100명의 공무원이 징계를 받았다.(2013년 기준 충북 공무원 정원 1만2천436명)△경기 3천299명(24.2%) △경북 1천258명(9.2%) △경남 1천162명(8.5%) △충남 1천115명(8.2%) △서울 1천92명(8.0%) 등에 이어 충북은 17개 시·도 중 9위. 백 의원은 "지방자치의 역량이 강회되고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을 위해선 지방공무원들의 근무기강 확립이 우선시 돼야 한다"며 "지자체 스스로 행정투명성 시스템을 마련하고, 안행부는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 해줘야 한다"고 했다.
올 여름 블랙아웃(대정전) 위기 때 금융공기업들의 전기사용량이 전년도에 비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송광호(새누리당, 제천·단양) 의원이 기업은행 등 8개 금융 공기업들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금융공기업들의 2013년 7월 전기요금은 17억5천300만원으로 지난해 14억8천900만원에 비해 18%나 증가했다.△기업은행 8억8천100만원 △한국거래소 2억8천900만원 △산업은행 1억5천900만원 △신용보증기금 1억4천200만원 △정책금융공사 1억1천600만원 △예탁결제원 7천700만원 △기술보증기금 5천200만원 △자산관리공사 3천700만원.올 1월의 전기요금도 19억200만원으로 지난해 1월보다 21%나 증가했다. 이처럼 금융공기업들이 전기를 더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전산센터를 운영한다는 이유로 절전 규제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자료에 따르면 일부 금융공기업은 임원실에 개인 에어컨을 설치해 운영하는 등 제도를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공기업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냉방 가동 점검에서도 냉방 온도 28도 이상 유지 등에 대한 정부 지침을 지키지 않아 수차례 지적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송 의원은 "지난 겨울과 여름, 유례없는 추위와 폭염에
도종환(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9일 "원로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근현대 예술사 구술채록사업'이 시급하게 보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인 도 의원은 이날 "원로예술인 중 많은 분들이 소중한 기록을 남길 기회도 없이 세상을 떠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립예술자료원이 수행하는 '한국 근현대 예술사 구술채록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한국 근현대 예술자료를 수집·조사·연구키 위해 총 235명 원로예술인들의 삶과 예술적 체험, 사건들을 영상 기록과 문자기록으로 남기는 사업이다. 그는 "1932년 이전 출생자의 경우 63명 중 절반이 넘는 34명이 약 340시간 분량의 기록을 남기고 작고한 것으로 나타나 조속히 대책을 세우지 않을 경우 예술사의 중요한 자산이 기록으로 남겨질 수 없게 될 위기에 처해있다"며 "원로예술인들의 삶을 예술사의 기록으로 남기고 역사적으로 이어가는 나라야 말로 진정한 문화국가"라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 주요기관에 대한 국정감사가 실시된다.7일 국회 따르면 충북도와 충북경찰청은 오는 2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로부터 감사를 받는다. 이에 앞서 충북교육청과 충북대는 2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감사를 각각 수감한다. 충북교육청은 대구·경북교육청과 합동 감사를 받는다. 충북대에 대한 국감은 강원대·경북대와 함께 진행된다.(이상 충북 현지감사) 충북대병원의 경우 28일 국회에서 충남대병원과 함께 국감을 받는다.이 밖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의 감사 일정이 각각 15일, 29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7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정상회담 대화록은 있고, NLL 포기 발언은 없었다'고 한 발언과 관련, "국민과 역사를 우롱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변호사를 직업으로 가진 문 의원의 발언은 국민을 핫바지로 여기는 태도가 아닌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민주당과 참여정부 인사들은 대화록을 이명박 정부가 삭제했거나 찾아내지 못했을 뿐이라고 주장해왔다"며 "그런데 검찰이 지난 2일 '국가기록원에선 대화록을 찾지 못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봉하마을로 가져갔던 이지원에서 원본이 삭제된 흔적을 찾아 복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 측 일부 인사는 '이지원은 삭제기능이 없다'는 말도 했다. 이들은 모두 국민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최고위원은 "회의록은 일어난 일에 대한 기록이다. 회의록이 바꾸면 역사가 왜곡된다"며 "최종본이 만들어져서 초본을 없앤 것이 무슨 잘못이냐고 하는 민주당의 논리적 어폐는 국민뿐만 아니라 우리 역사를 우롱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7일 북한이 연일 박근혜 대통령과 우리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것에 대해 "남북관계 진전에 성의 있는 자세로 나올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북한이 우리 국가 원수와 정부에 대한 비난과 비방을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북한은 지난 5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 등을 통해 전날 발표한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비난하면서 박 대통령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 우리 정부를 계속 비난하고 있다.정부가 개성공단의 외국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5·24 대북제재 조치를 예외적용한다는 방침에 대해선 "5·24 조치는 국내 기업과 우리 국민들이 방북하거나 북한에 투자하는 경우에 해당되는 조치"라며 "외국계 자본이나 외국기업이 북한 개성지역에 투자를 할 경우엔 5·24 조치가 바로 적용되는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대로 하락했다.7일 리얼미터의 발표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주간집계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32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2.3%p 하락한 59.0%를 기록했다.복지공약 축소와 진영 장관 사퇴 논란으로 주중반까지 하락세를 보이다 NLL 대화록 논란이 재점화 되면서 회복세를 보였으나, 결국 2.3%p 하락했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p 상승한 35.0%로 3주 연속 30%대를 나타내,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 △새누리당 43.9% △안철수 신당 23.1% △민주당 14.4%. 1주일전 대비 안철수 신당은 0.8%p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각각 2.0%p, 1.8%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10·30 화성갑 보궐선거가 충청권에 연고를 두고 있는 여야 거물급 정치인 간 대결로 압축될 수도 있어 관심.새누리당은 지난 3일 천안출신 서청원 전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표를 공천했고, 민주당의 경우 2010년 충주에서 6개월 가량 칩거한 손학규 전 대표가 나서야 한다는 차출설이 모락모락.6선 의원을 역임한 서 전 대표는 2009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옥고를 치른 뒤 정치적 재기를 노리고 있고, 지난해 대선경선 후보를 지낸 손 전 대표는 당의 대선 패배 이후 독일에서 연구활동을 하다가 최근 귀국. 손 전 대표가 최근 김한길 대표의 출마 설득에도 불구, "불출마 의사"를 표해 '빅매치' 성사는 좀 더 두고 볼 일.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정부의 기초연금 공약 후퇴안이 발표된 가운데 국민 대다수는 "기초연금이 소득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지급돼야 한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4일 한국갤럽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천21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2%가 이 같은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어르신들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연령별로는 60대 이상 응답자가 '선별 지급'에 찬성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60세 이상 응답자 중 87%가 '선별 지급'에 찬성했고, '모든 어르신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10%에 불과했다.반면 40~49세 응답자의 76%는 '선별 지급'에 찬성했고, '모든 어르신에게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22%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한·중·일) 정상회의 등에 참석키 위해 출국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났다.그는 오후 발리에 도착한 뒤 APEC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돌입한 뒤 APEC 정상회의 및 참가국들과의 양자회담 등 2박3일간의 일정을 이어간다.이후엔 다시 2박3일간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머물면서 한·ASEAN 및 ASEAN+3, EAS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고, 이후 2박3일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빈방문 일정을 갖는다.박 대통령 취임 뒤 4번째 해외 순방이자 동남아시아지역 국가로는 2번째 방문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경대수(새누리당, 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3일 꽃동네 시설 국비지원과 관련, "중앙정부로부터 국비지원 확대를 이끌어냄으로써 음성군 복지 재정 부담액이 약 20억원 이상 줄어들게 됐다"고 밝혔다. 경 의원은 이날 "지난 9월26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중앙-지방간 기능 및 재정조정 방안'에 분권교부세 대상 지방이양사업 중 수요 편중으로 인해 일부 지자체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장애인·정신·노인양로시설 운영사업을 국고보조사업으로 환원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이같이 말했다.2013년 꽃동네예산에서 정신·장애인·노인양로시설의 운영비는 145억원이고, 이중 음성군이 부담하는 군비는 무려 47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꽃동네 시설에 대한 국비지원 비율이 증가해 향후 음성군 복지재정 부담액이 약 25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그는 지난해 8월29일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같은 해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국무총리와 기재부장관 등에게 꽃동네 시설 등을 국고보조사업으로 전환하라고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경 의원은 "음성군 복지 재정난 해소에 도움이 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복지사업이 가능케 돼
도종환(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3일 "문화 분야 일자리창출계획이 달성가능성도 없을 뿐 아니라, 산출근거 또한 잘못됐다"고 지적했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인 도 의원은 이날 "박근혜 정부가 5년 간 2만4천372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겠다는 4개 세부 사업관련 자료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아 분석한 결과 일자리 창출 목표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말했다.도 의원에 따르면 전문 인력을 공공문화시설, 주민자치센터, 초·중·고에 파견하는 등 오는 2014년 3천명을 고용하겠다는 정부의 '문화복지 전문인력 양성·배치' 계획에 대한 예산반영은 '0원'이다.2014년 2천335명을 고용하겠다는 '문화예술교육활성화' 사업도 당초 1천138억원의 예산을 요구했으나, 74%인 843억원의 예산만이 반영됐다. 예산반영률을 고려할 때 고용인원은 1천728명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다.도 의원은 "'예술인창작안전망구축' 사업의 경우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분류할 수 없는 사업임에도 무리하게 일자리 창출계획에 포함시켰다"고 비판한 뒤 "'예술인창작준비금지원' 사업을 통해 소득이 없는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조건으로 창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5개월에
송광호(새누리당, 제천·단양) 의원은 2일 대기업 총수들의 탈루, 횡령 등과 관련, "경제가 어렵더라도 도덕적 문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송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기업인들이 투자를 확대키 위해선 웬만한 문제점은 덮고 넘어가야 경제가 활성화되지 않겠느냐는 기사를 읽은 적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기업의 도덕적 해이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그동안 탈루·횡령·배임·양도세·소득세·증여세·상속세 등의 탈세를 통해 재산을 축적해 오면서 국민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이런 부도덕한 행위는 경제가 어렵더라도 일벌백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대선공약인) 경제민주화를 느슨하게 함으로 인해 기업하는 사람들이 과연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얼마나 있겠느냐"며 "경제민주화를 더 강하게 치고 나갈 때 새누리당을 보는 국민들의 눈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기획재정부가 시행한 '2012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중 '정부권장정책' 부문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토부 산하 11개의 공기업 중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변재일(민주당, 청원) 의원에 따르면 LH는 총 13개 항목으로 구성된 '정부권장정책'평가 부문에서 평균 69.1%을 기록했다. 최고점을 기록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98.9%와는 무려 30% 가까이 차이가 났다.특히 LH는 13개의 세부항목 중 △청년미취업자 고용 실적 △사회적기업 생산품 및 서비스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포함한 무려 5개 부문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변 의원은 "자산 167조(2012년 12월 기준)의 LH는 정부가 86.6%, 정책금융공사가 13.4%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공기업"이라며 "LH의 역할과 위상을 고려할 때 사회적 약자와 공익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오제세(민주당, 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인구교육 전담기관 설치·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마련과 인구교육 실시, 전문인력 양성 등에 대한 인구교육 지원방안을 골자로 한 저출산·고령화 사회 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오 위원장은 "현행법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공무원 교육기관 등에서 개별적인 인구교육을 하도록 하고 있으나 산발적이고 미미하다"며 "또 결혼 출산 자녀 등에 대한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주는 학생에 대한 교육이 적극 이뤄지지 않고 있어 체계적·효율적 전담기구의 설치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발의배경을 설명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새누리당은 공천을 잘 해야 이길 수 있다. '명마(名馬)'를 골라내는 작업을 하겠다."박덕흠(보은·옥천·영동)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새누리당 충북의원들을 비롯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 두 가지 방법(경선 또는 전략공천) 중 보다 효과적인 것을 공천 방법으로 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선흥행을 통해 후보의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고 하자 "경선은 내부에서 뛰고 있는 주자들 간엔 가능하겠지만 문제는 외부에서 영입을 할 경우다. 경선을 해야 한다면 올 사람이 있겠느냐"며 "경선이든 전략공천이든 후유증이 있을 것이다. 아직 시간이 있는 만큼 공천방법에 대해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제3후보 영입을 위해 접촉을 시작했느냐"는 질문엔 "선거는 무엇보다 의지가 있어야 이길 수 있다. 앞으로 출마의지가 있는 사람들을 두루 만날 생각"이라며 "명마를 찾을 수 있도록 충북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의 의견·조언을 충분히 듣겠다"고 답했다. 괴산출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최근 출마의지를 피력한 것과 관련해선, "출마선언도 하지 않았는데 15.2%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엄청난 것"이라
박근혜 대통령은 '국군의 날'인 1일 "북한이 핵을 내려놓고 북한 주민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올바른 선택을 할 때까지 강력한 대북억지력을 구축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65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지금 우리를 둘러싼 한반도와 동북아의 안보 환경은 매우 엄중하다. 북한은 핵 개발을 고집하면서, 점점 더 고도화시켜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부는 강력한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유지하면서 킬 체인(Kill-Chain)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등 핵과 대량살상무기(WMD) 대응능력을 조기에 확보할 것"이라며 "북한 정권이 집착하는 핵과 미사일이 더 이상 쓸모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그는 "군대의 진정한 존재가치는 전쟁을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막는 데 있다"면서 "도발을 용납하지 않는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될 때 평화를 지키면서 북한을 진정한 변화의 길로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국회사무처는는 정부 공무원들의 잦은 국회 출장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세종청사 내에 새로이 마련된 상임위 회의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이는 안전행정부가 최근 국회사무처에 보낸 공문을 통해, 세종청사 2동에 236㎡ 규모의 회의장 및 소회의실, 회의지원을 위한 부속실 등으로 구성된 상임위 전용 회의장을 설치했으며 오는 7일부터 회의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국회사무처는 지난 7월 국회와 정부 간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세종청사 내에 상임위 회의장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고, 이후 안행부와 회의장 설치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다.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이제 세종시에서 상임위 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이 갖춰진 만큼 각 상임위원회가 세종청사 내 회의장을 적극 활용한다면 비용이 절감되고 공무원들의 불편함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민주당 충청권 3개 시·도당이 '충청권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변재일(청원) 충북도당위원장과 이상민(유성) 대전시당위원장, 박수현(공주) 충남도당위원장 등은 30일 박병석(대전 서구갑) 국회부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유권자 수에 따른 선거구 증설"을 촉구했다. 변 위원장 등은 성명서에서 "충청권은 향후 통합 청주시의 출범과 세종시, 대전시의 성장으로 인해 인구(올해 8월 기준 525만9천841명)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국회의원 선거구당 인구수 역시 대전의 경우 25만명을 넘는 반면 경북, 전남, 전북, 강원도 등은 17만여명에 그쳐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유권자 수는 선거구를 획정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사항이란 점에서 이런 불균형의 심화는 대의민주주의제의 대표성에 대해 심각한 왜곡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 일동은 국회 내 독자적인 입법권을 갖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국회의원의 정수조정,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등 정치개혁안을 마련할 것을 공식 제안한다"고 밝혔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30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표제출로 제기되고 있는 개각설과 관련, "정기국회 중 개각을 단행한다는 것은 책임감이 결여된 자세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섣부른 조기 개각은 오히려 국정운영의 동력을 꺼뜨리고, 추진력을 상실하게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기국회 개시로 행정부에 대한 감사와 함께 공약, 정책, 예액결산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려는 상황에서 정작 행정부가 인사파동에 빠져 심히 우려 된다"고 덧붙였다.그는 "(정치권은) 7개월여 밖에 지나지 않은 정부에 대해 개각 논의로 기반을 흔들기 보다는 그간 미흡했던 점에 대한 지적과 함께 소신 있게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방향을 설정해주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