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시간선택제 공무원 채용목표비율을 부여해 2017년까지 4천명을, 공공기관에선 9천명을 각각 채용키로 확정했다.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은 시간선택제 공무원과 교사, 공공기관등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민간부문에서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을 지원키 위해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구인·구직 인프라 구축, 제도개선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노영민(민주당, 청주 흥덕을) 의원은 건축물의 열 생산량 중 일정량 이상을 의무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열을 생산하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3일 밝혔다.노 의원은 이날 "우리는 이미 올 여름 최악의 전력난을 경험하였으며, 또한 올 겨울이나 내년여름에도 전력수급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신·재생에너지 열 생산의무화제도(RHO)의 신설 필요성을 설명했다.난방에 사용하는 전기에너지를 순수하게 열에너지로 사용하거나 특히 신재생에너지 열로 사용할 경우 전력수급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난방부하의 10%를 신재생에너지 열로 이용할 경우 원자력 1기의 건설대체 효과도 있다. 독일, 덴마크,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은 신재생에너지 열 생산의무화제도를 시행 중이다. 그는 "우리나라도 신재생에너지 열 생산의무화제도의 조속한 도입을 통해 전력난의 해소와 장기적으로는 온실가스 규제 등 1차 에너지 비중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청권이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을 위해 총력체제를 구축, 내년 7월1일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에 의석수 1석이 늘어날지 주목된다.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과 충청권에 연고를 두고 있는 총 17명의 의원들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구수를 감안한 합리적인 선거구 재획정과 국회의원 정수를 논의할 국회 정치개혁특위의 조속한 구성"을 강력 촉구했다. 의원들은 먼저 △선거구 획정이 기초단위 행정구역에 의존, 국민의 평등성 훼손 △선거구 간 인구편차에 따른 지역 간 의석 불균형 △선거구 획정위 단순 자문기구 전락 △선거구 획정을 위한 인구기준일 미규정 등을 지적했다. 의원들은 "왜곡되고 무시된 국민의 권리,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전제한 뒤 "표의 비등가성과 지역 간 대표성의 불균형은 민주주의 기본원칙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자 훼손"이라며 "20총선에 앞서 선거구 조정논의와 선거구 획정위의 상시 운영을 통해 선거구 결정과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의원들은 3가지를 제안했다. △이른 시일 내 인구비례에 따른 국회 의석수 조정 논의 시작 △국회의원 정수를 논의할 국회 정치개혁특위 구성 △선거구 획정위의 독립성과 전문성 보장.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민주당, 청주 흥덕갑)은 12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모든 아이들에게 무상보육을 실시하는 것처럼 모든 노인들에게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부터 전면적인 무상보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전체 노인의 50%가 빈곤층이고, 노인자살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황에서 기초노령연금은 반드시 이행돼야 하는 복지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장애인 빈곤율이 OECD에서 네 번째로 높은 상황이고, 건강보험 보장성이 62.7%에 불과해 중증질환자 가족들이 의료비로 인해 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다"며··장애인, 중증질환자, 아동, 여성 등 생활능력이 취약한 계층이 모두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복지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보육정책과 관련해선 "어린이집 교사 처우개선, 민간어린이집 운영문제, 공보육 확대 등 산적한 과제가 남아 있다"며 무상보육 예산, 국고 분담비율 확대 등 후속조치 이행을 요구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출범 1년도 안 돼 장관이 사퇴하는 등 복지공약이 후퇴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전문성과 의지, 정책적 소신을 갖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이 당면한 안보현안의 해결은 물론 아태지역 전반의 평화와 안보증진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3 서울안보대화'에서 축하메시지를 통해 "한반도는 아태지역의 복잡하고 유동적인 안보환경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반도는) 남북으로 분단돼 첨예한 군사적 대치구도가 지속되고 있고, 북핵문제가 역내 평화와 안정에 시급한 과제"라며 "한반도 주변 동북아지역 역시 경제적 상호의존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역사문제, 영토문제 등으로 국가 간 갈등과 긴장이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서울안보대화가 동북아를 포함한 아태지역의 새로운 평화와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서울안보대화를 통해 신뢰형성의 주춧돌이 놓이고 아태지역 평화와 공동번영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만에 반등했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1월 첫째주 주간집계 결과 발표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37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대비 1.9%p 상승한 58.1%를 기록했다.문재인 민주당 의원의 검찰소환,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 등 야권이 혼란스러운 상황인 점과 박 대통령의 유럽순방 효과가 맞물려 지지율이 오름세를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3.6%p 하락한 33.6%를 기록했다..정당지지율에선 새누리당이 0.9%p 상승한 47.4%, 민주당은 3.0%p 하락한 24.9%로 나타나, 양당 격차는 소폭 벌어진 22.5%p를 기록했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엔 △새누리당 42.5% △안철수 신당 21.7% △민주당 15.0%. 새누리당은 0.6%p 상승한 반면,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은 각각 1.6%p, 0.8%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20.8%p로 벌어졌다.이 조사는 4~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숭례문 부실 복구 등 문화재 보수사업에 대한 부실 논란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 소재를 엄중히 따지라고 지시했다.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숭례문 부실복구를 포함해 문화재 보수사업의 관리부실 등 이런 것들과 관련된 문화재 행정 전반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밝히고 비리 관련자에 대해 책임을 엄중히 묻고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 앞서 김 실장에게 이 같이 지시했고, 김 실장이 이 지시를 관련 수석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수석은 "이것은 비정상의 정상화 차원에서도 박 대통령이 중시하고 있는 것"이라며 "관련 부처에서 대책들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강도의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원전비리와 상당히 유사한 연관성이나 연계성 등까지도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것을 보면 문화재는 원전 못지않거나 원전보다 훨씬 더 심각한 문제"라며 "박 대통령은 원전비리와 그로 인해 생기는 문제점 못지않게 심각하게 이 사안을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 / 이민기
○…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통합 청주시 청사건립 비용이 반용될 수 있을지 주목.충북도가 지난 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개최한 지역국회의원 초청 정책간담회에선 청주·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에 필요한 예산확보엔 여야 모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란 견해. 이 자리에서 도는 '청사건립 타당성조사 용역비 3억원'이 국회 안전행정위에서 반영된 뒤 예결위로 올라가야 한다고 신신당부. 일각에선 안전행정위원인 박덕흠(새누리당, 보은·옥천·영동) 의원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고 평.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노영민(민주당, 청주 흥덕을) 의원은 해저광물자원개발을 위한 '과세특례기간을 2018년 12월 31일까지로 5년간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노 의원은 이날 "올해 말로 국내자원개발에 대한 조세감면조항이 일몰됨에 따라 업계의 투자 위축을 초래하고, 정부의 대륙붕 개발 포기선언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다"고 발의배경을 설명했다.앞서 우리나라는 국내 부존자원 개발에 국내·외 기업의 투자참여를 촉진키 위해 지난 1970년부터 관세·국세·지방세 등에 대한 조세특례를 시행해 왔다.그는 "국내자원, 탐사·개발·생산 경험과 노하우는 해외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한 유용한 무형자산이 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자원개발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8일 "민주당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원칙의 잣대로 예산심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제7대 임원단의 예방을 받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가장 심각한 문제는 지방재정의 위기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가균형발전플랜을 만들고 실현한 지방분권 원조정당이라 자부하고 있다"며 "질적인 권한과 책임으로 진정한 지방분권의 시대를 정착시키기 위해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망설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방자치, 지방분권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역사와 그 맥을 함께하고 있다"며 "그러나 본래의 취지에 맞는 지방분권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향후 한·일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뭔가 전향적인 모습을 보일 때 두 정상이 만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유럽연합과 정상회담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일 정상회담 문제를 어떻게 풀것이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대해 "위안부 피해자 문제뿐 아니라 자꾸 역사인식에 대해 퇴행적인 발언을 하는 일본 지도자들 때문에 한국 국민들은 계속해서 상처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정상회담을 하더라도 위안부 문제에 대해 '문제 될 게 없다. 과거에 그게 뭐가 잘못됐느냐'는 입장을 나타낸다면 회담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우려된다"고 말했다.그는 "정상 간에 회담을 할 땐 양쪽 나라 국민들이 정상회담을 통해 두 나라 관계가 좋아지고 뭔가 좋은 소식이 있길 바라는데, 만약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이) 실망해서 두 나라 관계는 더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도와 여야 국회의원들이 청주·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에 따른 예산 등 2014년도 핵심사업의 정부예산 증액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결의했다.충북도는 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지역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열고 통합 청주시 예산확보를 비롯한 8건의 핵심사업과 각 시·군별 주요 현안사업 30건 등의 증액 필요성·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했다.이에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과 변재일(청원)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등 총 11명의 여야 의원들은 "국회에서 합심해 증액에 나서겠다"고 화답했다.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충북출신 여야 의원들 간 협조를 통해 (핵심사업과 시·군별 사업 관련) 증액이 많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청주·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총 사업비 255억원)에 필요한 115억원의 정부예산은 물론이고, 청사건립 타당성조사 용역비 3억원도 반드시 반영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도는 내년 7월1일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에 범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데 이어 △2015 괴산 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 개최(도 요구액 46억원) △충주댐계통 공업용수도 사업(3억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185억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국민 개개인이 갖고 있는 잠재적인 창조성(Creativity)에서 국부증대의 원천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런던 임페리얼대학 비즈니스스쿨에서 열린 한·영 창조경제포럼 개막식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창조경제를 언급한 뒤 "요리를 많이 하는 데 힘쓰기보다는 더 훌륭한 요리법을 찾는 데 집중해야 새로운 시장과 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근대경제학의 창시자 아담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국부 증대의 원천은 같은 양의 노동을 투입해 더 많은 재화를 생산해내는 생산성(Productivity) 제고라고 했다"며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후 세계경제의 침체가 지속되면서 생산성 증대를 핵심으로 하는 기존의 경제발전 패러다임은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첨언했다.그는 "이제 한국과 영국이 두 나라 특유의 국민적 창의성을 결합, 더 새롭고 더 풍부한 창조의 길에 나서야 할 때"라며 "영국의 문화콘텐츠에 한국의 IT를 접목해 스마트 콘텐츠를 만들고, 한국의 한류와 영국의 미디어산업이 만난다면 더 큰 시너지가 나올 수 있을 것"이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새누리당 충북도당위원장이 내년 6·4 도지사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이시종 지사를 겨냥 오송화장품 세계뷰티박람회 행사설계 변경 의혹 등을 제기, 지방선거 쟁점을 사실상 예고해 이목이 쏠린다. 박 위원장은 6일 본보와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 지사의 △관사 환원 공약 파기 △오송화장품 세계뷰티박람회 행사설계 변경에 따른 계약액 증액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포기 등을 거론하며 "이 지사는 의혹에 답해야 한다. 향후 도당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국회 안전행정위원인 그는 "지난달 25일 안행위의 충북도 국정감사에서 의혹 등에 대해 질의했으나, 이 지사의 답변이 상당히 미흡했다"고 재점화 시도의 배경을 설명키도 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먼저 관사 환원 공약이 파기됐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가 2010년 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을 때 당선되면 관사를 도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을 했었다"며 "그런데 현재 예산 3억5천만원을 써서 마련한 새 아파트(2010년 10월 완공, 47평)를 관사로 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옛 관사를 충북문화관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17여억원이, 새 관사를 구입하느라 3억5천만원이 각각 지출됐다. 이 뿐만이
노영민(민주당, 청주 흥덕을) 의원은 지하수에 영향을 미치는 심도까지 굴착하거나 다량의 굴착공을 개발하는 행위를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지하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노 의원은 이날 "지하수개발·이용시공업, 지하수영향조사기관, 지하수정화업을 등록한 업체에 대한 사후관리가 부실해 기술수준이 낮은 영세 업체의 난립을 막고자 한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개정안은 굴착 깊이가 500미터 이상인 경우 시장·군수·구청장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했다. 또 지하수개발·이용시공업 등의 등록을 한 자는 매년 영업실적, 기술인력 등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보고하고 3년마다 국토교통부장관이 실시하는 교육훈련을 받도록 하는 규정 등을 명시했다. 그는 "단순 굴착행위만 신고한 채 지하 500미터 이상까지 굴착해 온천공 개발로 오용되는 등 지하수환경관리에 악영향이 초래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500미터 이상의 굴착행위 등을 허가제로 전환해 지하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지하수 수질오염을 방지해야 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홍원 국무총리는 5일 교학사 역사교과서 논란과 관련, "국정교과서로 전환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정 국무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 결산심사에 참석해 윤관석 민주당 의원이 교과서 국정 체제 전환에 대한 의견을 묻자 "워낙 다양한 역사관이 있기 때문에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해선 통일된 국사 교과서가 필요할 수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역사교과서 8종이 전부 다 오류를 안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가 헌정사상 처음으로 국무회의에서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청구안을 의결했다.정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법무부가 긴급 안건으로 상정한 '통진당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의 건'을 심의·의결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헌법재판소에 통진당의 해산심판을 청구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법무부는 청구안에서 △통진당 핵심세력의 'RO(Revolutionary Organization·혁명조직)' 구성 및 내란음모 △통진당 강령안의 북한식 사회주의 추종 △통진당 구성원들의 민주적 기본 질서 위배 발언 및 행동 등을 근거로 제시하며 통진당이 북한을 추종하고 민주적 기본질서를 위배한다고 판단했다.헌법 제8조엔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때에는 정부는 헌법재판소에 그 해산을 제소할 수 있고, 정당은 헌법재판소의 심판에 의하여 해산된다'고 명시돼 있다.법무부는 서유럽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전자결재로 청구안을 재가하면 즉시 헌법재판소에 해산심판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지방대학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지방인재 채용목표제가 확대된다. 안전행정부는 이 같은 내용과 저소득층 인재의 공직 임용 확대 방안 등을 담은 '공직 내 소수그룹 지원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계획에 따르면 공직 구성의 지역대표성을 강화하고 서울을 제외한 지방대학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내년부터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를 확대 적용한다. 현행 5급 공채시험에서 지방인재 비율이 합격 예정인원의 20%에 미달하면 적용하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의 추가합격선을, △전 과목 평균합격점의 -2점에서 -3점으로 낮추고 △추가합격 상한인원은 당초 합격예정인원의 5%에서 10%로 늘린다.지역인재 7급 공무원은 △2013년 90명에서 2014년 100명 △2017년에는 120명 이상 선발하고 △지역인재 9급 공무원도 올해 120명에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지방인재 선발제는 최종학력이 서울을 제외한 지역출신 인재에 적용된다. 지역인재 선발제는 서울을 포함하되 한 지역에서 10% 이상 합격하지 못한다.또 내후년부터는 저소득층 인재의 공직 임용 확대를 위해 9급 공채시험의 저소득층 구분 모집 비율을 현행 1% 이상에서 2015년부터 2%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더불어 북한이탈주민이
안철수(무소속) 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시 안철수 신당의 지지율이 민주당 보다 7.5%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리얼미터의 10월 다섯째 주 주간 여론조사 발표에 따르면 '안 의원의 신당 창당을 가정, 정당지지율'을 묻는 질문에 △새누리당 41.9% △안철수 신당 23.3% △민주당 15.8%를 각각 기록했다.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일주일 전 대비 각각 0.6%p, 1.3%p 하락한 반면, 안철수 신당은 2.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격차는 18.6%p로 좁혀졌다.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10.6%로 1위를 지켰고, 2위 김문수 경기지사는 7.5%로 1위와 3.1%p의 격차를 나타냈다. 이어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7.1%, 다음으로 홍준표 경남지사가 5.3%, 오세훈 전 시장이 5.1%를 기록했다.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선 안 의원이 0.5%p 상승한 19.4%를 기록했고, 이어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0.2%p 하락한 13.7%로, 안 의원과의 격차는 5.7%p로 소폭 더 벌어졌다. △박원순 서울시장 10.2% △손학규 민주당 고문 9.3% △김영환 민주당 의원 3.0% 순으로 나타났다.이 조사는 지
유럽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한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과 정상회담 가능성을 비친 것과 관련, 통일부는 4일 대북정책에 대한 정부 입장은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말한 남북정상회담과 지난주 통일부 국정감사 등을 토대로 정부가 대북정책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 내용은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원칙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공약 지킴이'로 불리는 김영만 옥천군수가 국비확보를 위해 서울을 종횡무진 누볐다. 김 군수는 지난달 31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박덕흠(새누리당, 보은·옥천·영동) 의원 등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과 옥천 적십자 봉사관 건립사업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지원을 강력 건의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실과 오제세(민주당, 청주 흥덕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지원을 당부키도 했다. 그를 이날 국회에서 만난 뒤 지난 7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공약이행 부문에서 옥천군이 최우수 등급을 받은 이유를 알게 됐다.김 군수는 "국회에 또 한번 떼를 쓰려고 왔다"고 운을 뗀 뒤 "정부가 최근 대도시 주변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2014년 3곳, 2015년엔 6곳에 도시첨단 산업단지를 지정키로 발표했다"며 "이는 기회다. 사실 옥천 도시첨단산업 단지 지정 공약은 여러 여건상 유보된 상태였는데 이 참에 지정을 받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옥천군이 8월 신발전지역 투자촉진지구로 선정된 데 이어 정부의 도시첨단 산업단지 지정 계획 발표가 나왔다. 기회라고 밖에 할 수 없다"며 "군서면·군북면 그린벨트가 대전시를 둘러싸고 있는데
○… 충북 여야 정치권이 예산을 더 증액시키기 위해선 여야를 오가며 정보 등을 나눌 수 있는 '링커의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지난달 말 국감이 사실상 끝남에 따라 국회 예산심의가 초읽기. 청주·청원 행정정보시스템 통합에 필요한 국비 등 현안사업 예산확보에 총력전을 벌일 시기 도래.정치권 한 핵심관계자는 "충북 여야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힘을 합치느냐에 따라 증액규모가 달라질 것"이라며 "여야를 허물없이 오가며 콤비플레이를 엮어낼 수 있는 링커 의원이 있으면 예산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일(프랑스 현지시간) "남북관계의 발전이나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과 언제라도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가질 준비가 돼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그러나 그는 "그렇지만 단순히 회담을 위한 회담이라든가 일시적인 이벤트성 회담은 지양하고자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북한은 정권을 유지키 위해 북한 주민들의 굶주림이나 삶을 외면하고 있다"며 "북한이 이런 식으로 계속한다면 내·외부의 난관에 봉착해 스스로 무너지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구소련이 핵무기를 보유했음에도 몰락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설명한 뒤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어떤 경우에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을 설득하기 위해 대화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3일 도시, 읍·면, 마을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전국 어디서나 기초인프라, 일자리,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지역행복생활권' 구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위원회는 인근 시·군과의 접근성, 경제적 연계성, 주민 인식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 합의하에 지역행복생활권을 구성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생활권별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지원을 위해 △농·어촌 생활권 △도·농연계생활권 △중추도시생활권 등 3개 유형의 생활권을 제시했다.농·어촌 생활권은 인구 10만명 전후의 농·어촌 시 또는 군으로, 도·농연계생활권은 인구 10만~50만명 내외의 지역 거점기능을 수행하는 중·소도시와 인근 농·어촌 시·군으로 구성된다.중추도시생활권은 50만명 이상의 대도시 또는 중·소규모 도시가 이어져 이는 도시지역과 인근 시·군으로 구성토록 했다.다만 위원회는 인구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며 지역실정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고 했다.위원회는 지자체가 생활권을 구성하면 관련 부처와 함께 각 생활권별 핵심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예사에 우선 반영한다는 계획이다.내년 생활권협력사업 예산(650억원)을 통해 시범사업을
송광호(새누리당, 제천·단양)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첫 유럽 순방에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출국했다. 송 의원은 2일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출국해 프랑스, 영국, 벨기에 및 유럽연합 본부를 차례로 방문한다. 박 대통령을 수행, 각국 정상들을 만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각종 행사에 참석한 뒤 9일 귀국한다. 이와 관련, 앞서 그는 한-라오스, 한-알제리 의원친선협회장, 한-러 의원외교협의회 부회장, 한-일 의원연맹 부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송 의원은 "창조경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과학기술과 문화산업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협력기반을 다지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4선 중진의원으로서 그동안 다졌던 의원외교 경험을 최대한 살리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청주에서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지만 현 청사의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이전을 결정한지 벌써 3년이 넘었지만 방안을 찾지 못한 채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보이고 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신축 자치연수원은 제천시 신백동 10만763㎡ 부지에 연면적 8천215㎡, 4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축비는 도가, 대지비는 제천시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총 615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건축 공사와 이전을 완료한 뒤 2026년 새 청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자치연수원은 연수생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당을 비롯해 교육 공간, 사무동, 잔디 대운동장, 직원 숙소동 등으로 꾸며진다.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연수생 숙소는 건립하지 않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수생들이 민간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연수원 이전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제천시는 낡고 오래된 숙박시설의 리모델링과 워케이션(원격근무) 센터 구축 등 관련 시설을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연간 교육생 1만여명이 방문하고 지역 농특산품 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핵심 현안의 운명이 다음 달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오 특화단지의 오송 유치와 K-바이오 스퀘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여부가 결정된다.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이 정해지는 연구용역 결과도 나온다. 민선8기 후반기 도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도는 최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도에 따르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전국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마감한 결과 충북을 비롯해 11개 지자체가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상반기 중 지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는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일찌감치 공모 대응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 중인 도는 국내외 기관·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하며 특화단지 조성과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유치 후보지인 청주 오송이 지난해 7월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올해 4월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혁신특구로 잇따라 지정된 것도 긍정적이다. 도는 이런 성과에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면 첨단바이오 전·후방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최적지라는 점을 부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충주 국민의힘 이종배 "이번 22대 국회에서 충북의 최다선으로 국회에 입성한 만큼 그 책임감은 어느 때보다도 더 막중합니다." 4·10 총선 충주선거구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이종배(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 민생을 챙기고, 공정과 상식을 회복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하는 집권여당의 책무를 포기할 순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선인은 국민의힘 중진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22대 국회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국회가 되도록, 강한 여당이 돼 거대 야당과 치열하게 소통하고 때로는 화합해 오로지 국민을 향한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4선 고지를 있게 해준 시민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당선 확정 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번 선거 운동 과정에서 만났던 충주시민들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던 것이다"며 "늘 그래왔던 것처럼, 22대 국회에서도 충주시민 곁에서 시민들과 눈 마주치고 이야기 들으며 정치하겠다"고 했다. 그는 4선에 성공했지만 당선의 기쁨보다 당의 중진으로서 이번 선거 결과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충북의 최다선 의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