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 봉양초, '심리·정서 통합지원 프로그램' 운영

힐링 원예 치료 활동으로 온전한 심리·정서적 안정 강화

  • 웹출고시간2023.11.14 15:35:06
  • 최종수정2023.11.14 15:35:06
[충북일보] 제천 봉양초등학교가 최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심리·정서 통합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교육청이 지원하는 학생 맞춤형 종합 지원 강화 사업의 하나로서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소통 단절에 따른 불안, 분노, 우울과 같은 부정적 감정 증폭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 강화와 사회성 회복을 기대한다.

봉양초는 학년말 학생들의 심리 정서적 안정과 교육결손 해소를 돕는 활동으로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학년별 맞춤형 힐링 원예 치료 프로그램을 기획해 학생들에게 온전한 심리·정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들은 제천 사회적경제기업회원사 ㈜꽃을 닮다 정윤희 대표와 함께 꽃디자이너라는 직업 이야기도 나누고 꽃을 잘 관리하는 방법도 배운 후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와 카네이션 생화로 아름드리 꽃바구니를 멋지게 완성했고 가을꽃을 매개로 식물을 사랑하는 감성도 키웠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꽃꽂이를 처음 해 봐서 더 재미있고 뿌듯하다"며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든 예쁜 꽃바구니를 부모님께 선물할 생각을 하니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용태 교사는 "학생들이 원예 활동을 통해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며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는 유익한 시간이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봉양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심리·정서 안정과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간다는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경찰의날 특집 인터뷰 - 윤희근 경찰청장

[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 23대 경찰청장은 신비스러운 인물이다. 윤석열 정부 이전만 해도 여러 간부 경찰 중 한명에 불과했다. 서울경찰청 정보1과장(총경)실에서 만나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게 불과 5년 전 일이다. 이제는 내년 4월 총선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취임 1년을 맞았다. 더욱이 21일이 경찰의 날이다. 소회는. "경찰청장으로서 두 번째 맞는 경찰의 날인데, 작년과 달리 지난 1년간 많은 일이 있었기에 감회가 남다르다. 그간 국민체감약속 1·2호로 '악성사기', '마약범죄' 척결을 천명하여 국민을 근심케 했던 범죄를 신속히 해결하고,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같은 관행적 불법행위에 원칙에 따른 엄정한 대응으로 법질서를 확립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만들어졌다. 내부적으로는 △공안직 수준 기본급 △복수직급제 등 숙원과제를 해결하며 여느 선진국과 같이 경찰 업무의 특수성과 가치를 인정받는 전환점을 만들었다는데 보람을 느낀다. 다만 이태원 참사, 흉기난동 등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안타까운 사건들도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맞게 된 일흔여덟 번째 경찰의 날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