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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서 여름 열기 전하는 하키, 탁구 스포츠대회 열려

미래 올림픽 메달리스트, 제천에서 모여 열띤 경쟁

  • 웹출고시간2023.06.07 13:18:55
  • 최종수정2023.06.07 13:18:55

제천 청풍명월 국제하키장에서 열린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학생 선수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의 여름이 스포츠대회 열기로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13일간 청풍면 청풍명월국제하키경기장에서 '제66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제천체육관에서 '2023년 탁구 호프스(U-12) 국가대표 선발전'이 각각 열린다.

대한하키협회(회장 이상현)가 주최하고 제천시하키협회(회장 이범규)가 주관하는 '제66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는 올해 66번째를 맞이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대 규모의 하키 승부처다.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전국 각지에서 총 41개 팀 1천여 명의 선수들이 제천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천에서도 제천중, 의림여중, 제천고 등 3개 팀이 참가하는 만큼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주최하고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회장 심은석)이 주관하는 '2023 호프스(U-12) 탁구 국가대표선발전'도 열린다.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올해 중국에서 개최하는 동아시아 호프스 탁구대회와 각종 국제 탁구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므로 대회에 참가하는 어린 탁구 꿈나무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이달에는 펜싱 종목 '전국종별펜싱선수권대회(6월 29일~7월 9일)', 전국 기계체조 꿈의 무대 'KBS배 전국기계체조선수권대회(6월 23~25일)', 전국 인라인 생활체육 동호인 화합 대잔치 '문체부장관배 전국인라인스피드대회(6월 17~18일)' 등 각종 볼거리 가득한 전국규모 스포츠대회가 제천 곳곳에서 펼쳐진다.

시는 6월 참가 등록선수만 6천여 명으로 관계자 학부모를 더해 1만여 명이 훌쩍 넘는 인원이 제천을 찾아 소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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