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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구, 성안길에 테이크아웃 잔 수거대 설치

수년간 설치·철거 반복…커피전문점·시민 동참 절실

  • 웹출고시간2016.08.04 18:27:33
  • 최종수정2016.08.04 18:30:41
[충북일보=청주] 여름철이면 늘어나는 테이크아웃잔 더미로 골머리를 앓는 청주 성안길에 전용수거대가 설치됐다.

마땅히 버릴 곳이 없다는 이유로 버리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따로 였던 성안길이 쾌적해지려면 커피전문점과 시민들의 동참이 요구된다.

청주시 상당구가 쾌적한 성안길을 조성하기 위해 테이크아웃잔 수거대를 설치했다.

ⓒ 상당구
청주시 상당구는 성안길상점가 상인회와 협의해 테이크아웃 잔 수거대 2개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테이크아웃 문화 확산에 따른 커피전문점의 급속한 증가로 1회용 테이크아웃 잔을 들고 이동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먹다 남은 테이크아웃 잔이 곳곳에 무단으로 버려져 왔다.

테이크아웃 잔 수거대가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수년 전부터 상당구와 상인회가 쓰레기통을 자체 제작해 설치했으나 오히려 설치 장소 주변이 먹다 남은 테이크아웃 잔과 일부 상점가에서 버린 쓰레기로 또다른 민원이 발생하며 설치와 철거가 수차례 반복돼 왔다.

상당구는 커피전문점 등 테이크아웃잔을 사용하는 판매소와 상인회에 자체 관리를 당부하는 한편, 수거된 테이크아웃잔은 상당구가 처리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상당구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성안길 곳곳에 버려진 테이크아웃잔으로 성안길의 이미지가 훼손되고 상인과 시민들도 불편을 겪고 있다"며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커피전문점도 자체 수거대를 설치하고 시민들도 수거대에 버리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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