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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청주시 청사 건립비 사수 '사활'

이승훈 시장, 일본서 귀국 후
곧바로 국회行 국비 지원 호소

  • 웹출고시간2014.12.01 19:37:58
  • 최종수정2014.12.01 19:37:58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다.'

무엇이든 정성껏 하면 하늘이 움직여 좋은 결과를 맺는다는 옛말이 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1일 일본에서 조기 귀국 후 곧바로 국회로 이동해 청사건립비 등 국비 사수에 나섰다.

그는 지난 7월 취임 후 20여차례 국회와 정부부처를 방문해 청사건립비 등 통합시 관련 예산을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이 시장은 지난 29일 출국해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6회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에 참석해 지난달 30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으로부터 청주시가 '201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른 선정패를 받았다.

일본 공식일정을 마친 이 시장은 1일 오후에 김포공항으로 귀국 후 국회로 이동, 국회 각 상임위에서 증액해 준 통합 청주시 청사건립비 등 국비 사수를 위해 밤늦게까지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현장에서 동분서주했다.

안전행정위원회가 지난달 14일 증액해 예결위로 넘긴 청주시청사 기본설계비 10억원은 이날 하루 열릴 예결위를 통과해야 본회의에 부의될 수 있다.

이 시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활동 중인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과 정우택 국회의원 등을 만나 국비 지원을 호소했다.

정부예산안 심사를 위해 국회를 방문 중인 기획재정부 방문규 2차관 등을 만나 청사건립비 국비 지원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기재부의 동의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예산안조정소위원회에서 다뤄지는 청주시의 핵심사업은 통합 청사건립 기본설계비 10억원을 비롯해 청주 무심동로∼오창IC 국지도 건설, 세종대왕 초정 르네상스 조성 등 5개 사업으로 각 상임위가 정부예산안에 없던 사업비를 순증액한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기본설계비 10억원이 확정되면 2017년 공사 시작해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청사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청주시 설치 특례법' 규정을 근거로 2천500억여원의 청사 건립비용 중 1천500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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