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학교·충북대병원 의과대학 교수들이 충북도가 의대 정원 배정심사위원회에 무리한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며 이를 규탄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충북대 의과대학 교수회의와 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부와 도를 규탄하는 탄원서를 지난 7일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탄원서를 통해 "지난 3월 15일 개최된 배정심사위원회에 의과대학 교육과 무관한 도 보건복지 관계자가 참석한 것이 확인됐다"며 "위원회에 소속 공무원을 보내 영향을 미치려 시도한 지자체는 전국에서 충북이 유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충북대 의대 정원이 전국 최대 규모로 증원된 의과대학이 된 것도 도 위력 행사와 무관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러한 증원의 최대 피해자로서 배정심사위원 명단을 포함해 당시 회의 내용을 투명하게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도는 지금이라도 의대 근거 없는 의대 증원 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필수 의료와 합리적 의료 전달 체계 수립에 필요한 정책 과정에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달라"며 "의학 교육의 질 저하와 현장의 혼란, 의료시장의 붕괴를 막고 도민의 건강과 생명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사업의 추진 여부가 다음 달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충북도가 지속해서 건의해온 사업을 모두 반영해 진행 중인 연구용역이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도는 기반시설뿐 아니라 새로운 활주로를 건설하는 방안에 대한 적정성 검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5월 착수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 결과가 6월 나올 예정이다. 용역은 항공수요 증대와 접근 교통 인프라 확대, 공항 연계 산업 육성, 시설 개선 등 청주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검토,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애초 일부 시설 개선의 사업만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도가 그동안 요구한 사업들이 모두 포함됐다. 주요 사업은 연간 수용 능력 289만명을 이미 넘어선 국내선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 확장이다. 항공기를 세워 두는 공간인 주기장 확충이 있다. 이곳이 부족하면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떨어져 노선을 늘릴 수 없다. 이용객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해결이 시급하다. 활주로 슬롯 확대 방안도 검토 사업으로 꼽힌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10월 주중 슬롯이 시간당 6~7회에서 7
[충북일보] 5월 국내 배추와 무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한동안 가격 상승이 이어지겠다. 시설 봄배추와 무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본격 노지 봄배추가 출하되면 순별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관측 엽근채소 5월호'에 따르면 이달 시설봄배추 생산량은 3만t으로 전년 대비 9.8% 감소했다. 평년과 비교하면 29.5% 줄었다. 재배 면적과 단수가 모두 줄어든 것이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시설봄배추 재배 면적은 263㏊로 전년 대비 5.7% 줄어들었다. 단수는 10a당 1만1천425㎏으로 4.4% 감소했다. 추대(식물이 꽃 줄기를 내는 것)로 인해 조기출하 되면서 상품 가치가 하락해 전달 전망치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저장된 지난해 겨울 배추 저장량은 7만9천t으로 지난해와 평년 보다 각각 6.8%·7.1% 줄어든 가운데 현재 재고량은 전년 대비 42.7% 감소한 1만5천t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장배추의 조기 출하와 감모 증가로 재고량이 전년 대비 감소하면서 전·평년 대비 이른 시기 출고량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배추의 5월 출하량은 지난해 보다 8.9% 줄어들며 가격…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분 마무리 됐고 청주시의 사용승인도 이번 주 완료된다. 남은 것은 충북도의 의료법인 변경허가다. 시는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청주병원 이전지에 대한 도의 승인도 무난하게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의 승인을 득할 경우 환자이송, 장비설치 등의 이전 작업은 3일 정도 소요된다. 청주병원은 이전이 완료되면 건물의 일부 층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장과 정신병동을 없애는 등 이전의 운영규모보다 다소 축소된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 이전까지 변수가 없다면 이달 중순부터는 이전지에서 병원의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청주병원 이전이 완료되면 시는 곧바로 옛 청주병원 건물 철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시와 청주병원 측은 올해 4월까지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현재는 그 시한을 넘긴 상태다. 하지만…
[충북일보] 9일 충북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도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8도·청주 11도 등 6~1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4도 등 22~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7일 청주의 한 가정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일가족의 사망 원인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일가족은 40대 A씨와 어머니 B(60대)씨, 누나 C(40대)씨다. 경찰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정하동의 한 주택에서 이들이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선 A씨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와 통장 등이 발견됐다. 메모에는 처지를 비관하는 글들과 함께 통장에 있는 돈으로 장례를 치러 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오랫동안 지적장애를 앓고 있었고, 경제 활동도 하지 못했다. A씨의 아버지는 1960년대 베트남 전쟁 고엽제 피해자로 2009년에 지병으로 세상을 등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이들 가정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돼 매달 생계급여 등 227만원의 지원금을 받으며 생활해왔다. 그나마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거동이 자유로웠던 A씨가 자신보다 장애가 심한 어머니와 누나를 부양하며 가장의 역할을 자처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어머니 B씨의 건강이 악화되기 시작됐고, 설상가상으로 누나 C씨까지 우울증 등으로…
[충북일보] ㈜엔이티(회장 이태희)는 8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를 찾아 충북지역 문화소외계층 아동 지원에 써 달라며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저소득가구 아동의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충북의 미래인 아이들이 건강한 여가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더욱 많아 지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인연을 맺고 매년 1천만 원씩 후원을 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청주대 총동문회 취임식 행사에서 받은 쌀 1천㎏를 기탁하기도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보은향교(전교 구연견)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8일 보은읍의 한 예식장에서 구순·상수 잔치를 열었다. 보은향교는 이날 올해 90세를 맞이한 45명과 100세를 넘긴 3명 등 군내 장수 노인 48명을 초대해 의복 입혀드리기, 헌수례(獻壽禮)에 이어 축하공연으로 노인을 존경하는 마음과 전통 미덕을 기렸다. 이 자리에 최재형 군수와 최부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박덕흠 국회의원, 박경숙 도의원, 민간사회단체장, 가족 등이 참석해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기원했다. 군내 90세 이상(주민등록상) 장수 노인은 모두 169명이며, 이 가운데 최고령자는 105세(2명)이다. 구 전교는 "올해 처음 마련한 잔치가 지역사회에 효행 문화를 정착하는 데 이바지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노인전문요양원(원장 김미숙)은 8일 어버이날 행사로 '부모님과 함께 우리 소풍 갈까요·'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입소 어르신 30명과 가족, 한국교통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증평노인복지관 풍물공연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어르신과 가족들은 보건복지타운 안 개방된 공간에서 함께 김밥과 다과를 즐기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가족과 함께 박 터뜨리기, 훌라후프, 우리 가족 장기자랑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도 직접 참여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어 보호자 간담회를 통해 보호자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운영상황을 전달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8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지역 MICE(마이스) 산업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2천7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재단이 충북도 MICE 전담기구(충북마이스뷰로)로 지정된 후 관광분야에서 처음 선정된 국비 공모사업이다. '지역 MICE 산업 활성화 사업'은 지역 내 MICE 산업 육성과 MICE 전담조직을 지원·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재단은 △충북 미팅플래너스 가이드북 제작 △충북 마이스 팸투어 개최 △해외 마이스 전시박람회·로드쇼 참가 △충북 MICE Alliance 구축 △지역 마이스 인재양성 교육 등의 단위사업 추진을 통해 도의 MICE 수용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다. MICE 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이벤트(exhibition)를 융합하는 서비스 산업을 일컫는다. 재단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내 MICE 산업 후발주자인 충북이 중부내륙권 대표 마이스 목적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하고 있다. 충북은 2025년 하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는 청주 오스코(OSCO)와 11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이 8일 (사)한국서예협회(이사장 송현수)와 전통을 공통분모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공예관과 한국서예협회는 앞으로 전통과 문화를 공통분모로 △기(記)와 서(書), 공(工)과 예(藝) 연관성 탐색 △전통문화 교류의 새 장을 펼치는 기획 사업 공동 발굴·전개 △전통예술에 기반한 창의적 문화확산 협력·지원 등 창의적인 문화교류에 힘쓰고 시민의 다양한 문화향유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두 기관·단체는 오는 12월 공예관 갤러리6에서 교류전을 선보이기로 하고, 성공적인 전시개최와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상호 연대와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을 다짐했다. (사)한국서예협회는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 발전해온 전통예술 '서예'를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발전시키고 한국 서예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국제문화 교류에도 적극 참여하며 K-컬처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8일 창립 7주년을 맞아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우리의 연결,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재단의 창립 가치를 되새기고 발전방향을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재단은 2차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른 새로운 비전으로 '충북의 미래와 동행하는 성평등 교육·연구의 거점'을 선포하고 △현장 맞춤형 정책연구 강화 △도민과 공감하는 성평등 교육문화 확산 △인권존중과 책임경영체계 확립을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 창립에 뜻을 모았던 지역 여성계 원로들과 재단의 다양한 연구, 교육,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내·외부 도민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릴레이 발언을 통해 재단의 창립 7주년을 축하하고 재단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은 '재단이 도내 양성평등 활동의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현장과 소통하며 도민의 정서에 부합하는 창조와 시도가 이어져야 한다' 등 충북여성재단 발전을 위한 당부와 과제를 전달했다. 유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충북여성재단은 지역 여성계를 비롯해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성장해 왔다. 이제는 양성평등 가치가 지속 가
[충북일보] 보은군과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은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 뽕나무 재배와 누에치기 관련 잠시잠간(暫時蠶看) 전승교육을 시행한다. 이번 교육은 보은군이 후원하는 '보은 뽕나무 재배와 누에치기 발굴·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보은의 양잠 기술과 누에치기의 역사를 탐구하고 이를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한 전승 환경을 조성하고자 운영된다. 전승 교육은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에서 진행하며, 관련 학과 2~3학년 재학생 10명이 참여한다. 특히 지난해 전승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참여해 멘티로서 효율적인 지식 습득과 공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체 교육은 충북도 농산사업소에서 누에를 보급받아 키우고 수매하는 한 달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누에 키우기와 관련한 이론 수업 5회와 직접 누에를 키워보는 실습 7회, 충북도 농산사업소 견학 1회로 구성돼 있다. 도 문화재연구원은 보은의 양잠 농민들이 직접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실시간 전통 전승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더욱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문화재연구원 교육활용팀(043-279-547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은의 누에치기가 전통
[충북일보] 청주고등학교가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청주고등학교는 중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24년 4월 19일 설립인가를 받아 청주고등보통학교(5년제 10학급)로 5월 5일 개교했다. 개교 당시 교사가 없어 옛 청주농업학교(현 청주여자중학교 자리) 건물을 사용하다 1925년 4월 1일 청주면 본정 오정목에 신축교사를 준공해 이전했다. 1929년 3월 6일 제1회 졸업식(졸업생수 49명)을 했으며, 청주제일공립중학교로 교명 변경(1939년 4월 1일), 청주공립중학교로 교명 변경(6년제, 1946년 5월 17일)을 거쳐 1950년 5월 23일 청주중학교와 분리 청주고등학교 설립인가(3년제 12학급)를 받아 1950년 6월 22일 청주고등학교 개교했으며, 청주시 사창동 교사로 이전(1960년 9월 30일)했다가 현 복대동 교사(1974년 8월 28일)로 옮겼다. 청주고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회는 '백년의 영광 천년의 꿈'을 주제로 올해 1년 동안 100년사 발행, 기념조형물 제작, 역사관 개관, 100주년 기념공원 조성, 동문회관 건립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다. 100주년 기념 엠블럼도 제작했다. 교목인 소나무가 미래를 향해…
[충북일보]◇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흥덕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협치를 바탕으로 민생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겠습니다. 도탄에 빠진 민생 경제를 회복하라는 주민들의 열망을 저버리지 않고 정치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연희(58) 청주 흥덕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민생 경제 살리기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민생 경제가 너무 어려워졌다"며 "국민 실질 소득이 감소한데다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 기업과 가계가 어렵고 국민들의 생활 물가는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흥덕구의 경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비중이 높고 산업단지를 포함해 민생 경제의 중심에 있는 만큼 정부의 민생 경제 폭망에 주민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 당선인은 "이런 상황에서 민의의 대변자가 된다는 것은 참으로 무거운 일이지만 이 감정을 잊지 않고, 하루라도 빨리 정부의 잘못된 경제 정책을 바로잡고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시와 흥덕구 지역 발전과 관련해선 100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전용운)은 8일 용성초 5~6학년 11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지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직지 홍보·교육 전문가인 직지 지도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직지와 프랑스 국립도서관 이야기 △금속활자와 금속활자 전수교육관 이야기 △우리나라 세계기록유산과 국제기록유산센터 이야기 등을 설명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쉽고 재미있는 강의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찾아가는 직지교실은 지난 2006년부터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직지의 창조적 가치와 우리 인쇄·기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기존 교재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개편해 세계기록유산 직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고인쇄박물관은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7일까지 충청권역 초등·중학교 52개교 학생 6천6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직지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홍보를 통해 우리나라 세계기록유산 직지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찾아가는 직지교실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기록유산 직지와 우리나라 옛 인쇄문화에 대해 배우고 이에 대한 가치를 함께 느끼기를 바란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7일부터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의 주차요금제(승용차 기준 2천원)를 폐지한다고 8일 밝혔다. 관람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성수기 기간 중 주차요금 납부로 발생하는 입장 지연 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입장료 면제와 할인 대상도 확대한다. 만 1세 이하 아동에만 적용하던 무료입장을 만 7세 이하 아동과 보호자 1명으로 변경한다. 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도 무료입장 혜택이 주어진다. 또 청남대 내 시설 사용자는 입장료를 2천원 할인해주고, 관광협약을 체결한 기관·단체·사업체는 할인 폭을 기존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청남대 내 대통령기념관 제1영빈관·기획전시실, 세미나실, 회의실, 강당 등의 대관료는 다른 기관 마이스 시설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정된다. 지난해 7월 청남대가 마이스(MICE) 시설인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 선정됨에 따른 것이다. 마이스는 기업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전시회의 머리 글자를 딴 단어로 폭넓게 정의한 전시·컨벤션 산업이다. 변경된 시설별 대관료는 청남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청남대 관람객 100만명을 목표로 운영과 시설…
[충북일보]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는 참사 최고책임자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기소를 촉구하는 242개 단체, 시민 4천757명의 서명지를 청주지검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고 책임자인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래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홍수가 예견된 상황에서 이를 대처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기회가 있었음에도 손을 놓고 있었다"며 "참사가 발생한 것은 일선 공무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그 기회를 놓친 최고 책임자들의 직무 유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최고 책임자와 관련 기관에 대해 중처법을 적용해 엄중히 수사하고 기소해야 한다"며 "이들이 처벌받지 않으면 오송참사와 같은 사회적 재난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참사의 책임이 있는 관련 기관과 김 지사, 이 전 행복청장 등 최고 책임자의 엄중 수사와 기소를 촉구하는 긴급 서명을 전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외국인 일자리 제공을 통한 지역 정착을 위한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도는 다음 달 13일 청주체육관에서 '2024 충북도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 박람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도가 주최하고 충북기업진흥청이 주관하며 외국인지원센터 등이 지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도내 기업 30곳과 지역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결혼 이민자 등 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기업과 외국인 구직자 간 현장 채용을 위한 일대 일 면접이 이뤄진다. 입사지원서 작성, 면접 코칭,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을 지원한다. 외국인의 지역 정착을 돕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과 숙련기능인력 확대 사업의 신청 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일정 요건을 갖춘 우수 외국인재에게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나 취업하는 조건으로 거주 비자(F-2) 변경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또 숙련기능인력 확대 사업은 도내 기업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외국인 근로자(E-9) 중에 일정 요건을 갖췄을 경우 장기 취업 비자인 숙련기능인력 비자(E-7-4)로 변경할 수 있게 가산점(30점)을 주는 제도다. 참여 희망…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학생수련원은 자기성장프로그램 일환으로 자율테마형 탐험대를 운영한다. 증평여자중학교 학생 30여명은 탐험 장소, 일정을 직접 계획해 오는 10일까지 3박 4일간 부산지역 해변을 중심으로 탐험활동을 벌인다. 학생들은 해운대, 광안리, 오륙도, 동백섬 등 트레킹 활동과 패들보드 체험, 아쿠아리움 견학 등을 진행한다. 탐험 계혹에 참여한 한 학생은 "후배들과 일정 조율이 쉽지 않았지만, 우리가 가고 싶은 곳을 정하고, 하고 싶은 활동과 내용을 정해 더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게 됐다"고 했다. 안용모 학생수련원장은 "진천, 충주, 괴산, 제천, 옥천의 수련원 시설을 활용한 자기성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성화 탐험과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자신만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무료급식과 식사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330명에게 '어버이날 효도잔치'를 진행했다. 이번 효도잔치는 이마트 충주점에서 후원한 쌀로 제작한 백설기와 카네이션으로 마련됐다. 이날 이마트 충주점 직원들이 직접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줬으며, 경로식당 배식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정동윤 충주점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좋은 날 함께 할 수 있어 더 뜻 깊었고 항상 건강과 행복이 깃들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광훈 복지관장은 "지역주민 모두가 어버이의 은혜에 보답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홀로 지내는 주변의 어르신들과 자녀와 멀리 떨어져 어버이날을 쓸쓸히 보내야 하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8일 제52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본회의장에서 표창패 수여식을 가졌다. 경로효친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의 모범이 돼온 시민 22명과 단체·업체 4곳을 유공자로 선정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한어버이 분야에는 가정위탁모로서 보호가 필요한 아동 둘을 책임을 다해 훌륭히 양육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해 온 계숙희 씨를 비롯한 22명이 선정됐다. 효 실천 기여 단체와 업체은 소태면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교현안림동주민자치위, 문화동재산관리위, 옹골명가 등 4곳이 뽑혔다. 박해수 의장은 "효 문화를 확산하고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주신 시민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가정이 화목하고 연륜이 공경받는 따스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재)동일장학재단 장학회는 8일 개교 100주년을 맞은 청주고등학교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청주고의 미래와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50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장학금을 받은 김동규 학생(3학년)은 "자랑스런 미래 인재의 산실 청주고등학교의 일원으로 대한민국의 무궁한 발전에 기여하신 선배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청주고의 일원으로 근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찬란하게 빛내신 선배님들을 본받아 제자신의 미래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훌륭한 인재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청주고 32회 졸업생인 김영진 동일장학재단 이사장(동일유리 회장)은 2019년 10월 장학재단을 설립, 현재까지 181명의 학생에게 9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이사장은 아너소사이어티(고액기부자모임) 충북 36번째 회원이며, 지역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건강문제로 입원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40분께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을 염려하는 안부 인사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안부 인사에 감사함을 표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이 대표가 입원 치료 한다는 보도를 보고 직접 전화를 걸었다"며 "말 그대로 안부 인사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민생현안 등의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영수회담 뒤 다른 참모들을 거치지 않고 직접 연락을 주고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치권에서는 "야당과의 협치가 본격 시작된 게 아니냐" 등의 여러 좋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이 대표의 휴대폰 번호를 저장했다. 필요하다면 언제든 전화를 걸어 함께 국정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그간 미뤄온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한다. 서울 / 최대만기자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만남 속에서 숱한 인연을 맺고 산다. 옷깃만 스쳐도 전생에 억만 겁의 인연으로 이루어진다고 했거늘 부부의 연은 얼마나 큰 인연의 끈으로 만난 것이랴. 긴 세월 같이하는 부부의 인연 속에서 한두 번씩 겪는 갈등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부부간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아침 출근길에 아내가 "퇴근하면서 여동생에게 들렀다 올게요. 조금 늦어요"라며 한마디 툭 내뱉는다. 이제는 기억도 가물거리지만 언제부터인지 아내는 일상이 일방통행이다. 그런 혼자만의 일방통행에 난 아무런 대꾸도 않는다.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면 서운해할 것이라 묵묵부답으로 나의 불편한 마음을 참는다. 아내는 그런 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침부터 생기가 넘친다. 아내가 늦는다고 해 퇴근길에 옛 동료에게 막걸리 한잔 나누자고 청했다. 자동차로 둘이서 술집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아내로부터 전화가 왔다. 약속이 취소돼 일찍 온다는 전화일까? 머뭇거리며 받은 전화기 저편에서 아내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 차에서 연기가 나요. 카센터에 맡겼는데 차가 없으니 데리러 와 주세요" 이번에도 브레이크 없는 급발진이다. 벌컥 내뱉을 뻔한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 "우선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사랑하는 제천시민·단양군민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제천·단양 국민의힘 엄태영(66)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운동 기간에 강조했던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주민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엄 당선인은 "당선의 기쁨을 뒤로 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저를 재선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주신 지역민분들의 뜻깊은 염원과 열망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부와 여당을 회초리로 매섭게 질책해 주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며 "분골쇄신(粉骨碎身)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의 참뜻을 깊이 되새기며 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도 부여된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를 떠나 제천·단양을 위한 마음은 같았던 만큼 각 후보님들의 지지층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공약을 함께 공유하고 의견을 적극 경청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중지를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오직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완성하라는 지역주민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