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로서, 여인으로서 불행했던 삶을 산 덕혜옹주의 이야기를 무용극으로 만난다. SY춤컴퍼니는 오는 22일까지 공간; 춤 소극장에서 창작역사무용극 '덕혜옹주(사진)'를 공연한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5시 매일 진행된다. '덕혜옹주'는 SY춤컴퍼니의 창작 무용극으로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삶을 음악과 극, 그리고 무용으로 그려냈다. 자막, 대사, 소품 등 다양한 장치로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극은 어린 덕혜와 동무의 술래잡기로 시작해 총 일곱 마당으로 진행된다. 고종의 고명딸로 대한제국 황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천진난만하게 보냈던 어린시절부터 고종 승하 후 억지로 보내진 일본 유학 생활, 일제 귀족인 소 다케유키와의 정략 결혼, 조현병 발병으로 인한 정신병원 수감까지 덕혜옹주의 일대기를 과장 없이 표현한다. 박서연 SY춤컴퍼니 대표는 "충북지역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무용극 장기 공연일 것"이라며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역사를 대중들께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소극장에서 시도하기 쉽지 않은 장기 공연인 만큼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관람을 독려했다.
[충북일보] 청주쉐마미술관은 6회 '쉐마국제미술상(The Schema International Best Artist Award)' 수상자로 방효성(사진) 작가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쉐마미술관은 지난 2018년부터 쉐마국제미술상을 진행해오며 청주 지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관으로서 새로운 현대미술의 정보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작품전을 기획해 세계 현대미술의 흐름을 확인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방효성 작가는 지난 1987년 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설치와 행위, 평면 드로잉, 자연 미술, 환경미술가로 활동하며 표현의 확장성을 강조한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는 시간 여행자로 살면서 만나는 순간의 흔적들을 채집해 남기며 실험성 짙은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방 작가는 지난 30여 년간 300여 편의 퍼포먼스 공연으로 '몸'을 통해 시간과 공간 속에서 느끼는 몸의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하라', '시간여행', '회상하다', '도시의 유목민' 등이 있다. 한편, 2023년 6회 쉐마국제미술상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4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 작가는 시상식에서 상패
[충북일보] ㈜원건설은 지난 15일 충북도청을 방문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충북모금회와 충북도의 협의 후 도내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취약가구와 사회복지 시설·기관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민성 충북모금회장은 "경기침체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지역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충북모금회에서도 충북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민호 ㈜원건설 회장은 지역 향토 기업인이자 충북도민으로서 지역 경쟁력 제고와 고용창출 등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왔다. 지난 2009년 (재)호애장학재단을 설립해 2022년 기준 2억7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대한적십자사 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 가입, 충북인재양성재단·법무보호복지공단·늘푸른장학회 등에 기부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사회공헌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충북모금회의 나눔명문기업 2호로 ㈜원건설이 선정되기도 했고, 지난 9월 충북78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원건설은 지난 2004년부터 충북모금회를 통해 연중, 연말 이웃돕기 성금 등 현재까지 3억5천2백여만 원을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올해 마지막 임시이사회를 가졌다. 청주문화재단은 지난 15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2023년 3차 임시이사회를 갖고 2024년 주요업무계획 및 수입·지출예산(안) 등 재단의 내년 살림살이에 대한 논의와 의결을 진행했다. 이사장인 이범석 청주시장과 변광섭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8명의 임원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심의안건 6건, 보고안건 2건 등 총 8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심의안건으로는 △2024년 주요업무계획(안) △2024년 수입·지출예산(안) △인사규정 일부개정(안) △천공방식을 통한 간인사무 처리 규정 일부개정(안) △2023년 추가경정예산(안) △2023년 명시이월예산(안)이 상정되었고, △2024년 안전 및 보건관리 기본계획(안)과 △2024년 청주문화나눔 사업 기본계획(안)이 보고됐다. 우선 변광섭 대표의 취임 1년 동안의 노력을 격려한 이사진은 신규 사업 4개 포함 총 26개 사업으로 구성된 내년 주요업무계획(안)을 꼼꼼히 살핀 뒤, 앞으로 더욱 정진해 나가기를 요청하며 빈틈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청주시의 긴축예산 기조를 반영해 올해보다 8천만 원이 감액된 출연금 49억2천만 원
[충북일보] 충북대병원 충북지역암센터는 지난 14일 청주 아모르아트컨벤션에서 '2023년 충북지역 암관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충북도와 14개 시·군 보건소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표창 수여, 충북지역암센터 사업 결과 보고, 공연 등이 진행됐다. 최우수 수상기관으로는 △음성군보건소(국가암검진 부문) △제천시보건소(재가암관리 부문) △진천군보건소(재가암관리 부문)가 선정됐다. 이어 우수 수상기관으로는 △괴산군 보건소(국가암검진 부문) △옥천군보건소(재가암관리 부문)가 선정됐다. 그동안 충북지역암센터 및 사업 관계자들은 국가 암 조기검진 사업 홍보, 교육, 캠페인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등 충북 도민의 암 조기 발견 및 완치율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번 행사로 국가암검진과 재가암관리 사업 발전에 기여하는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류동희 소장은 "충북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애쓰신 보건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충북지역암센터도 충북도민의 암예방과 암생존자의 사회복귀를 위해 적극적인 사업을 수행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헌표 도 보건정책과장은 "앞
[충북일보] ㈜세종하이텍이 청주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앞장선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5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2층 직지실에서 ㈜세종하이텍과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과 '청주문화나눔 후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청주문화나눔 파트너기업으로 합류하게 된 ㈜세종하이텍은 1천만 원의 후원금을 기탁하며 청주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는데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약속했다. 정인자 ㈜세종하이텍 대표는 "25년 전 청주에서 사업을 시작한 뒤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려 노력해왔는데, 청주문화나눔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 청년 등 청주의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예술 발전에도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고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청주문화재단 이사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의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세종하이텍이 농수축산물 식품가공기계 생산을 넘어 청주 문화예술진흥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동참해줘 더없이 고맙고 든든하다"며 "문화와 예술로 달라질 청주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화답했다. ㈜세종하이텍은 지난 2003년 씨마트로 출발한 농산물 절단·세척 및 가공·포장 전문 업체로, 오랜 경험과 최적화된 생산설비로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충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최근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3년 75차 대한예방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구연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육현섭(사진) 주임연구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인구소멸 위험지역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의료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연구에서 전국 250개 시·군·구 지역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구소멸 고위험 비중이 70% 이상인 지역은 강원, 경북, 경남, 전북, 충북, 충남으로 나타났으며 의료취약지수가 50점 초과인 지역 중 인구소멸 고위험 지역의 비율은 69%, 인구소멸 위험지역과 의료취약지의 상관성은 0.72로 매우 높은 연관성을 보여 인구소멸 위험지역의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박종혁 충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은 "충북도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건강과 삶의 질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개발의 중추로서 균형 있는 보건의료체계를 중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충청북도의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충청북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연구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역의 건강 문제와 대책을 연구해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은 18일 청주문화원 1층 대강당에서 청주문화예술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2023 문화고리 송년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2023년도 사업 결과 보고와 활동 영상을 시청하고 올 한해를 되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주문화원의 180여 개 청주문화예술동아리는 올 한해 청주시 일원과 청주시 각 기관 등에서 문화공연 활동을 펼쳐왔다. 지역 대표 축제인 '청주읍성큰잔치',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야외공연과 김수현드라마아트홀, 청주예술의전당, 국립청주박물관 등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문화원은 매년 청남대, 문의문화재단지 등에서의 공연을 통해 청주문화예술동아리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개성있는 동아리만의 특별한 매력과 폭 넓은 장르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강전섭 청주문화원장은 "추운 겨울, 음악과 함께 가족, 친구, 연인들과 문화고리 송년워크숍에 참여해 행복한 연말을 보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청주문화원 청주문화예술동아리 '문화고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카페 '문화고리' (https://cafe.daum.net/dongal2) 또는 청주문화원 누리집(http:/
[충북일보] 청주 퍼스트안과는 지난 14일 충북대학교병원을 찾아 발전후원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청주 퍼스트안과 현상윤·문태환 원장, 최영석 충북대병원장, 김시경 〃 대외협력실장, 정문선 〃 안과장이 참석했다. 현상윤·문태환 원장은 "청주 퍼스트안과는 호텔처럼 쾌적한 인프라와 좋은 시설을 갖추는 등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병원이 더 잘 돼서 의과대학 동문으로서 충북대병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영석 병원장은 "올 한 해 동문들의 기부 참여가 참 많았다. 학교와 병원에 애정이 담긴 기부금이라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보내주신 기부금은 안과 발전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퍼스트안과는 흥덕구 대농로에 위치해 있으며 ATOS(아토스)장비를 이용한 시력교정술을 전문으로 하는 충북 스마트라식 전문 수술 병원이다. '스마트라식'이란 5세대 신형 스마일라식의 명칭이다. 최근에 스마트라식 'Best Skilled Surgeon'을 수상한 현상윤 원장이 문태환 원장을 대상으로 스마트라식 수술을 직접 집도하는 등 정확하고 안전한 안과 진료와 수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찾아가는 길 김영석 충주문인협회 회원 사랑이 밝을수록 짙어지는 외로움의 그늘들 너를 찾아가는 먼 먼 길 골짜기를 찾아 들어가고 산등성을 타고 오르며 더 깊어지는 네 발자국 너의 눈물은 먹도라지 되고 천마가 되고 내 눈물은 여울이 되고 동글동글 돌멩이가 되고 너는 알까 소리 없이 깊어지는 단풍잎의 숨소리 등성이 오를 때마다 다가서는 또 다른 등성이 가도 가도 끝없는 산등성이 숨소리 돌아보니 나무들은 서로 꼭 안고 있다 외로움 나누는가 보다 별들이 수리 꽃에 떨어진다 온통 너의 향기다
[충북일보] 신항서원이 3년 연속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신항서원은 14일 대전DC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문화재청 주관 2023년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신항서원 휴(休)·식(識) 시대'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지역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잠자고 있던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자 문화재청이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재청은 2023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시행한 전국 417개 사업 중 31개를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향교·서원 활용 우수사업은 전국 각지사업 중 7개 사업만이 선정됐다. 신항서원은 2021년부터 3년 연속으로 우수사업에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이번에 우수사업에 선정된 '신항서원 휴(休)·식(識) 시대'는 선비체험, 전통공연, 인문교육프로그램 등 4개의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해 지역문화재를 향유하고 신항서원의 공간적 가치를 되살려 시민들에게 문화·휴식공간이 되는데 일조했다. 신항서원은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통한 마을공동체와 문화유산 사업의 유기적 운영 △지자체 도서관 등 유관기관과의 긴
[충북일보] 청주김안과의원이 보훈위탁병원 평가 최우수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이 평가는 국가보훈부 산하 공공의료 복지기관인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청주김안과의원은 2023년도 보훈-위탁병원 간 진료협력 주치의 서비스(K-VIP) 의료전달 체계 실적부문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뽑혔다. 충북권에서는 유일한 성과다. 청주김안과의원은 2022년 12월 보훈위탁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 국가보훈 대상자와 가족 전용 상담 채널 운영과 전용 접수창구 개설 등 환자 중심 진료를 제공해 호평을 듣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신설된 의원급 평가에서 보훈대상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두은 대표원장은 "보훈위탁 지정병원 1년 만에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무척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한 책임감을 갖고 국가 보훈 대상자와 가족들이 불편함 없이 안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신동협 탄용환경개발㈜ 대표, 오주연 삼우건설㈜ 대표, 이미영 우리인슈맨라이프 충주 단장이 충북도 초록우산 산타원정대의 29~31호 릴레이 산타가 됐다. 이들은 문대식 남영건설㈜ 대표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산타들은 "올 연말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어주는 산타원정대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어린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신동협 대표는 12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며 "충주지역에서도 산타 릴레이가 연말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3 충북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도내 저소득층 아동이 원하는 선물을 전달하고, 난방비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모금 금액 2억 원을 목표로 '1사 1아동 난방비 후원(30만 원 이상)' 형태로 진행된다. 14일 기준 총 1억2천100만 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산타원정대 동참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043-258-4493)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사)충북시민재단은 14일 청주 파인우드(옛 청주시청 후문 앞)에서 청주지역 종합사회복지관 8곳(목령·북부·산남·서부·오송·용암·청주·어린이재단)에 겨울의류 80벌(2천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번 겨울의류 지원은 저소득 가구 청소년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의류 구입비용은 SK하이닉스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마련했으며, 지원 대상자는 8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각 10명씩 총 80명을 선정했다. 이날 같은 곳에서 '에너지소외계층 지원 기금 마련을 위한 겨울의류 판매 행사'도 함께 열었다.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외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인 네파, 파인우드, 스탠리, 아크테릭스, 피엘라벤 등 다양한 의류와 장비를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 가구 청소년에게 방한용품과 겨울의류를 추가로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오원근 (사)충북시민재단 이사장은 "따뜻한 옷 한 벌 구매로 어려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소외이웃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MJF라이온스클럽은 14일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일대 에너지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클럽 회원들은 우암동 일대 홀몸노인 가구와 생활이 어려운 가구 7곳에 연탄 2천100장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연탄 기부 재원은 회원들의 회비에서 마련됐다. 청주서부MF라이온스클럽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연말 이웃돕기 성금 모금 캠페인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김운왕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땀 흘리며 배달한 연탄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지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늘 돌아보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서부MJF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985년도에 창립해 올해로 창립38주년을 맞이했다. 46명의 회원들이 짜장면봉사, 사회복지시설위문, 집수리봉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회원 전원이 LCIF(국제협회재단, Lions Clubs International Foun
[충북일보] YWCA충북협의회(제천·청주·충주YWCA)는 14일 청주YWCA 소망실에서 '충북도 기후정책 모니터링 보고서 발표 간담회'를 열었다. 협의회는 지난 5월부터 민선8기 충북지사 공약 중 '환경을 가치있게' 분야의 20개 공약을 중심으로 성인지 관점에서의 충북도 기후에너지 정책 모니터링을 해왔다. 이날 발표된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도의 기후에너지 정책은 대부분이 탄소중립조례, 온실가스감축인지예산 등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한 법적 필수사업에 그쳤다. 또 3차 충북도 기후변화 적응대책에는 취약계층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나 규정이 없고 특히 여성을 취약계층으로 고려하지 않고 있어, 여성이 가지고 있는 생애 특성을 감안한 기후 적응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충북도와 11개 시·군의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조례 제정과 위원회 구성, 가동 여부 실태조사 결과 12개 지자체 중 조례가 제정된 곳은 8곳(충북도·청주시·충주시·제천시·단양군·진천군·영동군·옥천군)이었고, 4곳(음성군·괴산군·증평군·보은군)은 연내 제정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조례가 제정됐지만 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은 곳도 충북도와 청주시를 제외한 6곳에 달했다. 류인숙 제천YWCA 사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14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사)충북경제포럼의 '2024년도 적십자 희망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번 전달식은 충북경제포럼 창립 25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희망성금은 충북도내 재난구호, 사회봉사, 위기가정·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재진 충북경제포럼 회장은 "연말연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나눴다"라며 "이렇게 돕는 일에 충북경제포럼과 회원사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충북경제포럼은 올해 7월 충북 수해 복구와 재난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2천190만 원을 충북적십자사에 기탁하는 등 꾸준한 기부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충북영업센터 임직원은 14일 꽃동네천사의집을 찾아 시설 아동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350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이날 선물은 한국도로공사서비스 행복나눔봉사단이 직접 포장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선물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전동재 충북영업센터장은 "천사의집 아이들이 작지만 따뜻한 온정을 느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과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충북영업센터는 지난해 9월 정기적으로 나눔에 참여하는 직장인 나눔 캠페인 '착한일터' 가입을 시작으로 열악한 환경의 사회복지시설을 선정해 지원하는 등 충북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저물어가는 한 해의 아쉬움을 달래줄 송년 음악회가 준비돼 있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의 74회 정기연주회이자 2023년 송년연주회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임헌정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퍼커셔니스트 정지혜의 '마림바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협연'과 서울발레시어터 단원의 발레공연을 배경으로 하는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바그너의 '리엔치 서곡'으로 문을 여는 공연은 경건하면서도 가슴 벅찬 연주로 관객들의 심장을 뛰게할 예정이다. 이어 리스트의 '사랑의 꿈'은 연말에 어울리는 따뜻한 감상을 선물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퍼커셔니스트 정지혜와의 협연곡 '세조르네'는 공연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정지혜의 연주를 통해 타악기인 마림바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도향 관계자는 설명했다. 공연의 대미는 연말이면 생각나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이 장식한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서울발레시터어 단원들의 발레공연과 어우러지면서 힘들었던 한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기다리는 관객에게 뜻깊은 연말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로 진행되
[충북일보] 청주교대는 15일부터 오는 1월 10일까지 미술관 전시실에서 이용택 작가 초대전을 연다. 오픈식은 개막일인 15일 오후 5시 진행되며 내외빈 축사,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혁규 청주교대 총장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 예술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전시는 지역 문화 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과 학생들의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확대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이용택 작가의 서울 개인전(자인제노 갤러리) 이후 5년만에 개최되는 17회 개인전이다. 이 전시에서는 '시든 목련' 시리즈 120점, '9 AM' 28점 등 대작 중심으로 15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시든 목련', '시든 장미' 시리즈는 시간에 대한 작가의 고심이 잘 드러나 있다. 이 작가는 시간을 공간화시키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그는 시공이 영원하다면 우리는 늘 과정 속에 존재한다는 생각으로, 시간의 흐름을 생각할 수 있는 설치적 요소를 도입해 공간을 배치한다. 한편, 이용택 작가는 홍익대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1991년 1회 개인전(관훈갤러리)을 시작으로 청주, 공주, 서울,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1월 28일까지 2023 로컬프로젝트 PART 3 '윤덕수-8월의 기억' 전시를 진행한다. 2023 로컬프로젝트 마지막 참여자인 윤덕수 작가는 충북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독일로 건너가 뮌헨 쿤스트 아카데미에서 조각을 공부했다. 윤 작가는 지난 2000년 초 귀국 후 최근까지 청주에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작업실 한편에 일군 작은 텃밭에서 나오는 농작물들이 조형 이미지의 원천이라고 귀띔했다. 윤 작가의 작업은 소소한 일상의 행위에서 시작된다. 그는 큰 의미 없이 소일거리로 생산한 농작물을 주변 지인들과 나누는 행위를 통해서 삶에 지친 지인들의 감정이 위로받기를 바랐다고 한다. 이번 '8월의 기억'에 전시된 작품들은 자신에겐 지극히 사소한 일상의 행동이 의도치 않게 발현시킨 타인과의 감정 전이를 작품으로 연결한 것이다. 이러한 행동의 결과물에서 주목할 지점은, 그가 소재로 다루는 농작물의 이미지는 조형언어로써 중요성을 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저 작가가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면서 느낀 감정의 박제를 전시장에 있는 관람객과 공유할 뿐이다. 한편, 청주시립미술관은 지난 2019년부터 매해 지역에서 활
[충북일보] ㈜아이티엠반도체와 박태준 ㈜삼주전력 대표가 각각 2023년 충북도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27~28호 릴레이 산타로 참여했다. 두 기업은 지난 6일 산타원정대 포장식에서 소외계층 아동의 난방비로 써 달라며 200만 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산타원정대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초록우산의 대표 연말 캠페인이다.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아동이 원하는 선물과 난방비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산타원정대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총 1억2천만 원이다. 캠페인(1사 1아동 30만 원 이상 후원)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043-258-4493)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박태준 후원자 - 박태준(오른쪽) ㈜삼주전력 대표가 2023 충북도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28호 산타로 참여했다. 사진은 지난 6일 산타원정대 포장식에서 충북지사 표창을 받는 모습. 사진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아이티엠반도체 - ㈜아이티엠반도체가 2023 충북도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27호 산타로 참여했다. 사진은 지난 6일 산타원정대 포장식에서 후원금을
[충북일보] 신수봉 신가정의학과의원 원장의 통 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신 원장은 지난 11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찾아 '2024년도 적십자 희망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로 누적 기부액은 1억 원에 달한다. 전달된 희망성금은 충북도내 재난구호, 사회봉사,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 원장은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적십자 봉사원들의 인도주의 활동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수봉 원장은 지난 2020년 충북적십자사 고액 기부자 모임인 RCHC(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13호 가입, 지난해 적십자 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 수상 등 꾸준히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국내 최대 공예 전문 박람회에서도 '공예도시 청주'의 저력을 빛낸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4일 개막하는 '2023 공예트렌드페어'에 청주시한국공예관,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2개 부스로 참여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한국 공예문화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추구하고 아시아 공예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전문 박람회다. 청주문화재단이 2개 부스로 동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주시한국공예관 부스(J20)에서는 공예스튜디오 입주 작가들의 합동 작업을 만날 수 있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겨냥해 '청색(blue)'을 부스의 색으로 정한 공예관은 △도자 박송희·임인영·토모(정철호, 노정숙) △금속 김예지·전은미 △유리 박영호·이기훈·서성욱·김윤희 △가죽 이해은 △섬유 인영혜 등 5개 분야 12명의 작가와 16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내년 개소 예정인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 부스(Q12)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6명이 21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 부스는 △유리 최상준·송인범 △금속 정혁진·이준식 △섬유 신지혜·탁하린 등 청주공예창작지원센터가 선택
[충북일보] 김정태 충북대병원 상임감사가 13일 마약범죄 근절·예방 릴레이 캠페인 'NO EXIT(노 엑시트)'에 동참했다. 경찰청·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관련 범죄를 예방코자 하는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다. 김정태 상임감사는 "최근 마약관련 사건·사고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범죄가 근절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충북대학교병원도 마약류 오남용 없는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상임감사는 정현태 충남대병원 상임감사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 그는 다음 참여자로 채성령 서울대치과병원 상임감사와 류지영 국민연금공단 상임감사를 지목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