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교통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이 장기기증으로 3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박승규(59)씨가 지난해 11월 7일 이 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에게 간장과 신장(좌·우) 등을 기증했다고 2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2일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가족들에 따르면 평소 박씨는 "기증을 통해 아파하는 환자와 그 가족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좋은 일"이라며 장기 기증에 대한 의지를 밝혀왔다고 한다. 응급실 간호사로 일하는 박씨의 딸도 "뇌사는 다시는 회복하지 못하는 상태"라며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장기기증에 동의했다. 경북 문경에서 5남매 중 넷째로 태어난 박씨는 자상하고 온순한 성격으로 가족을 늘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가정적인 사람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그는 동네 어른이 도움이 필요하다면 늘 먼저 나서서 도움을 줬다. 박씨는 집 짓는 일을 좋아해서 토목 일을 했고, 취미로 등산하며 약초와 버섯을 따와 주변에 나눠주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박씨의 아들은 "자주 찾
[충북일보] (사)청주예총(회장 문길곤)은 2023년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활동 자료를 담은 '청주예술 25호(사진)'를 펴냈다. '청주예술' 이번호 표지는 10회 청주시민대상 문화예술부문 수상자인 장광동 작가의 사진 작품 '생명&소망'이 장식했고 초대시로는 김정태 작가의 '돌'이 수록됐다. 문길곤 회장의 인사말과 이범석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장의 축사가 뒤를 잇는다. 청주예총 1년의 발자취 코너에는 2023년 1년간의 다양한 행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들이 실렸다. 포커스 코너를 통해서도 20회 청주예술제 추진위원회와 청주예총 10개 협회의 행사 내용이 소개됐다. 20회 청주예술상·32회 청주신인예술상·1회 동암신인예술상 수상자의 인터뷰도 담았다. 강병완 청주문화의집 관장의 '청주문화의집 동아리·정규강좌 프로그램 소개',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의 '공감과 감동이 넘치는 역동적인 미술관', 손기준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예술로 아이들을 일으키다!'도 수록됐다. 초대예술인 코너에서는 류명옥(무용), 김홍은(문인), 이정호(사진), 김진영(연극), 곽상원(영화)의 예술 이야기를 다뤘다. 이외에도 △청주문화부 기자단의 말·말·말 △현장
[충북일보] 충북다문화가정지원센터 부설 새날학교(교장 곽만근)는 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에 후원금 8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새날학교 학생들이 2023년 모아온 헌금이다. 이 후원금은 지역 내 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아동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곽만근 새날학교 교장은 "외국 국적·다문화가정의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무척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지난 2021년부터 이주배경아동이 건강하게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한국어 교육,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 청원구 내덕동에 위치한 내율사MG새마을금고는 새해를 맞아 청주내덕노인복지관(관장 길혜정)에 '사랑의 쌀' 30포를 전달했다.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전달된 사랑의 쌀은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을 통해 거동이 어려워 집에서 겨울을 보내는 재가 홀몸노인에게 전달된다. 길혜정 청주내덕노인복지관장은 "이번 지원된 쌀은 식사해결이 어려운 재가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따뜻한 정성을 모아준 내율사MG새마을금고 임원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소실된 줄 알았던 용두사지 철당간 용머리를 재현한 작품이 청룡의 해를 맞아 재조명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청주 시민들은 이 복원 작품이 어디에 있는지, 왜 세워졌는지 존재조차 알지 못한다.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고인쇄박물관을 잇는 직지교 옆에는 10m 정도 높이의 철 기둥이 있다. 이 조형물은 국보 41호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淸州 龍頭寺址 鐵幢竿)을 복원한 것으로, 지난 1995년 청주예술의전당 개관과 함게 일명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 제도' 때문에 만들어졌다. 문화예술진흥법 9조에 따르면 연면적 1만 ㎡ 이상인 건물을 신축 또는 증축할 때는 건축 비용의 일정 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미술작품 설치에 사용해야 한다. 시는 일부가 소실된 철당간을 복원해 전시함으로써 청주는 예로부터 금속문화가 매우 발달한 지역임을 알리고자 했다. 이 복원 작품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용두사지 철당간에서는 볼 수 없는 용의 머리다. 철당간은 원통모양의 철통이 맞물려서 높게 쌓여 있는 형태다. 청주시는 현재 20단만 남아있는 당간의 철통을 기록에 따라 30단으로 복원하며 용머리도 달았다. 사실 용두사지 철당간의 상단부는 발굴되지 않아 원형을 명확하게 알지 못했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5기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을 일컫는다. 보건복지부는 인력·시설·장비·진료·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3년마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한다. 4기는 전국 45개 병원, 이번 5기는 2곳이 늘어난 47개 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 이 중 충북대병원은 충북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이다. 최영석 충북대병원장은 "지난 2012년 1기부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돼 왔다"고 밝히며 "충북대병원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년 동안 충북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다하겠다. 도민들에게 최고,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갑진년 새해를 여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들이 도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8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85회 정기연주회 겸 2024 신년음악회를 연다. 새해를 맞아 준비한 이번 신년음악회는 희망찬 한 해를 기원하며 청주시민들을 위한 클래식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드보르작의 슬라브모음곡으로 문을 연다. 국내 최고의 소프라노 김순영, 바리톤 강형규, 하모니시스트 이윤석이 협연에 나서 더욱 큰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다. 티켓은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R석 1만 원, S석 5천 원, A석 3천 원이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교향악단(043-201-096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북문화재단은 3일부터 8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올해 첫 번째 대관전 'Positive imagination(포지티브 이매지네이션)'을 연다. 장미영 작가의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긍정적인 상상력과 서사를 표현한 최근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장 작가의 초기
[충북일보] 임병렬 청주지방법원장의 개인 기부소식이 알려지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임병렬 청주지방법원장은 지난 29일 청주지방법원 법원장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에 '2024년도 적십자 희망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재난구호 활동, 복지사각지대 긴급지원, 안전교육 등 적십자의 생명을 살리는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된다. 임 법원장은 "희망성금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장 회장은 "적십자회비 모금캠페인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충북적십자사는 2024년에도 세상을 밝히는 인도주의 활동에 힘쓰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은 2024년 1월 31일까지 집중적으로 전개되며, '변하지 않는 희망, 적십자회비'를 슬로건으로 십시일반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청주시에 이어 충북 두 번째 문화도시가 됐다. 29일 도에 따르면 충주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전국 지자체 13곳의 조성계획을 승인했다. 대상지는 충주시를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 강원 속초시, 대구 수성구, 부산 수영구, 전남 순천시, 경북 안동시, 경기 안성시, 전북 전주시, 전남 진도군, 경남 진주시, 경남 통영시, 충남 홍성군이다. 충주시는 '글로컬 문화콘텐츠 중심도시, 충주'를 슬로건으로 지역 문화창작자(크리에이터), 주민 등과 협력해 중부권 글로컬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2024년 예비사업을 시작해 2027년까지 4년 간 최대 200억 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될 예정이다. 충주와 충청 그리고 세계를 연결하는 도시 브랜딩 '더 충주(THE CHUNGJU)'를 기치로 '관아골 문화마당(문화콘텐츠 소모임)', '위대한 항해(문화콘텐츠 해외교류)', '목계나루 페스타(충청권 문화콘텐츠 해외진출)', '충주명작(대형 문화콘텐츠 이벤트)' 등 4개 핵심(앵커)사업과 16개의 기반사업이 추진된다. 충북도와 충주시는 이 사업으로 생산 유발효과 623
[충북일보]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는 28일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in 충북'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마무리했다.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in 충북'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진행해오고 있는 연말 캠페인으로 충북지역 취약계층 아동에게 소원선물, 난방비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캠페인은 지난 11월 10일부터 지웰시티몰2에서 소원트리 설치로 시작됐다. 1호 김영환 충북지사부터 36호 산타까지 이어진 '산타릴레이 in 충북'과 지난 6일 '선물포장식'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모금 활동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후원금품은 총 2억8천900여만 원이다. 여기에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의 사업비를 더 보태 총 4억4천700만 원의 규모로 도내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했다.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난방비다.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는 도내 각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400가구에 1가구당 50만 원의 난방비(총 2억 원)를 전달했다. 도내 보호대상아동(공동생활가정, 아동보육시설 등)들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파티·소원선물도 지원했다. 이에 더해 도내 가정위탁가정 아동 200명에게 선물 상자를 보내기도
[충북일보] 충북도내 11개 시·군 대표 명소의 고화질 항공영상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충북도와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28일 하반기 '충북 문화유산 홍보콘텐츠 개발 사업'을 통해 제작한 '하늘에서 본 충북의 문화유산' 영상을 공개했다. '충북 문화유산 홍보콘텐츠 개발 사업'은 충북이 가진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도내 11개 시군의 대표 명승과 자연유산을 항공 촬영하고 고품질 영상을 도민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한다. '하늘에서 본 충북의 문화유산' 영상은 도내 문화유산의 사계절 모습을 반영해 제작됐다. 배경 음악으로 애국가를 사용해 웅장함을 더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문화유산은 △청주 추정리 메밀밭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제천 점말동굴 유적 △보은 삼년산성·법주사 △옥천 용암사·이지당 △음성 감곡성당 △영동 월류봉·영국사 △진천 용몽리 농요 △단양 도담삼봉·구인사 등이다. 이 영상들은 충북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매체별 검색-동영상(https://archive.chungbuk.re.kr/archive/index.do)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김양희 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은 "이번 영상은 무료로 다운이 가능하니 충
[충북일보] 동청주로타리클럽(회장 이강우)은 청주주거복지센터(센터장 정주남)와 함께 지난 26일 '홀몸노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회원들은 청주시 외남동의 한 홀몸노인 가구를 방문해 곰팡이가 생긴 장판을 교체하고 벽지도 새로 도배하는 등 노후 주택 수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도민의 문화향유와 지역 예술인의 문화예술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일부 유사한 성격의 사업을 '창작집중지원'으로 통합하고, 지원신청 주체가 자신에게 맞는 사업유형을 스스로 선택해 지원하는 '책임신청제도'를 함께 운영한다. 공모는 사업성격에 맞게 1, 2차로 나눠 추진된다. 1차 공모는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창작집중지원(시각·공연) △공동창작공연작품지원사업(연속) 3개 사업이며, 도내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2차 공모는 △예술창작활동지원 △청년예술지원 △ 국제교류지원 3개 사업이며, 도내 예술인·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은 2024년도부터 다원예술이 '예술일반'으로 변경되고 문학, 시각, 공연(연극·무용·전통·음악), 예술일반 4개 분야의 예술인(단체)을 지원한다. 유형·분야별 공모내용 상이하니 자세한 사항은 공모요강을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공모요강은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www.cbfc.or.kr) 공모지원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충북일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는 지난 27일 2024년 공모사업 선정기관 20곳에 배분금 4억7천700만 원을 전달했다. 앞서 충북모금회는 도내 사회복지시설·기관을 대상으로 자유주제 프로그램, 이주배경 청소년 정보격차 해소 지원 등의 사업을 공모형태로 신청받았다. 2024년 신청사업 중 자유주제 프로그램에는 58개의 사회복지시설·기관이, 이주배경 청소년 정보격차해소 지원 사업에는 6개 기관이 지원했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각 사업에 17곳, 3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오는 1월부터 1년간 △아동·청소년 △노인 △장애인 △여성·다문화 △위기가정 △지역사회 등 도내 다양한 영역의 복지 환경 변화를 위해 진행된다. 이 밖에도 충북모금회는 온라인 배분신청 사이트 통해 연중 수시로 다양한 배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박흥철 충북모금회 사무처장은 "현장의 다양한 복지현안과 욕구를 반영한 사업들이 선정됐다"며 "2024년 1년간 진행되는 각각의 사업들이 지역사회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이 연말연시를 맞아 오는 1월 21일까지 뮤지엄숍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공예관은 뮤지엄숍에 입점한 13개 분야(도자, 섬유, 유리, 가죽, 한지, 금속, 옻칠 등), 46개 공방 공예작가의 공예·문화상품 1천500여 개를 5~30% 할인 판매한다. '뮤지엄숍의 베스트셀러' 유리마루의 유리컵·조명과 향기정원의 도자소품을 비롯해 생활자기, 스카프, 가방, 조명, 테이블트레이, 도마와 같은 생활소품은 물론 문화상품인 포스터, 엽서까지 다양한 품목들이 대기 중이다. 문화제조창 본관 1층에 자리한 공예관 뮤지엄숍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단, 연말연시 선물을 찾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30일부터 1월 1일까지 이어지는 새해연휴 내내 운영(1월 1일은 오후 2시부터 운영)하며, 이튿날인 2일(화) 대체 휴관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27일 2023 학교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 '위아티스트(WeeArtist)'를 공연 발표와 함께 마무리했다. 위아티스트는 '위(Wee)와 아티스트(Artist)'의 합성어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역과 학교의 연계를 통해 공교육 문화예술교육 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8월부터 실시됐다. 이 사업은 올해 상반기 충북교육청과 서원대학교의 '학교와 지역 연계 학교예술교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근거로 추진됐다. 충북교육청에서 추천한 청주 옥산중학교와 전통연희 단체인 놀이마당 울림이 협력해 운영했다. 사업은 프로젝트단 구성, 교육과정 구성 개발, 교육프로그램 운영, 공연발표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학교와 단체로 구성된 프로젝트단을 구성 후 9월 한 달 동안 위아티스트만의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이어 10~12월 3개월간 방과 후 수업과 연계, 1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공연 제작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27일 옥산중 축제를 맞아 3개월간 준비한 공연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나의 판(stage)에서 moving' 공연은 학생 개개인의 이야기와 의견을 모아
[충북일보] "직장에 100명이 근무한다면 리더는 1명이고 나머지 99명은 팔로워다. 조직의 절대다수가 배워야 할 것은 팔로워십이다." 정문섭(63·사진) (사)에이플러스 성공자치연구소 대표가 '팔로워십이 리더십보다 먼저다'를 출간했다. 정 대표는 "많은 권력이 리더에서 팔로워에게 분산되고 팔로워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팔로워십의 중요성도 날로 확대되고 있다"며 "조직 운영에서는 따르고 살피고 이끄는, 이른바 '따살이' 팔로워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책은 크게 7장으로 나눠 전문성, 인성, 실행력을 갖춘 팔로워가 되는 법과 팔로워의 핵심역량을 이야기하고 있다. 정 대표는 "민주주의 국가와 조직에서는 팔로워십이 대세가 돼야 함에도 국내에서는 팔로워십 이론이 체계적으로 정립된 내용이 없어 이를 안타까워하다가 팔로워십 교육을 진행하면서 팔로워십 이론을 체계화해 이 책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중부매일 기자 출신인 그는 '우연한 성공은 없다' 시리즈 3권과 '성공한 내 모습을 상상하라', 기초자치단체장의 성공 이야기를 담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자치단체 CEO' 등의 책을 펴냈다. 충북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고 동대학 위기관리 협동 과
[충북일보] 청주기적의도서관은 오는 1월 2일부터 2월 29일까지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독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꿈꾸는 너에게'라는 슬로건 아래 △내가 꿈꾸는 나(6~7세) △꿈 너머 꿈(초등 1~2학년) △어린이 천문우주과학교실(초등 3~4학년) △어린이 과학독서회(초등 4~6학년) 등을 테마로 독서·과학·신체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18호 기적의도서관 개관 축하 벽화 그리기 '어깨동무 담(초등 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특별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충북대학교 국어문화원과 함께하는 '않돼? 안돼!(초등가족)', 천체투영관 체험 후에 키트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별 보러 가지 않을래?(초등가족)'이 준비돼 있다. 도서관은 이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람실 이벤트를 운영한다. '행운을 빌어 줘' 프로그램을 통해 2024년 소원을 적어 소원 나무를 꾸며보는 시간을 갖는다. 예비 학부모를 위한 강의도 빼놓을 수 없다. 자녀의 초등 입학을 앞둔 학부모를 위한 특강 '여덟 살은 어떻게 해야 해?'는 양철기 한솔초등학교 교장이
[충북일보] 청주김안과의원과 충북청주FC가 27일 청주시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소외 계층을 위한 사랑의 떡국 떡 400상자(160㎏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성진 청주김안과의원 이사, 김현주 ㈜충북청주프로축구단 대표이사, 최윤겸 충북청주FC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떡국 떡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두은 청주김안과의원 대표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떡국 떡을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2024년에도 충북청주FC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하고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이사는 "축구단 공식 안과인 청주김안과의원과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청주를 대표하는 프로축구단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취약계층 주민의 보다 나은 삶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내년 개원 37주년을 맞이하는 청주김안과의원은 다문화가정 의료지원사업, 의료취약계층 진료지원사업, 봉사활동 등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2024년 갑진년(甲辰年)을 앞두고 충청권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사자성어 신년화두로 시정·군정 운영 목표와 방향을 제시했다. 다수의 지자체가 내년에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한 지역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먼저 청주시는 2024년 갑진년 신년화두를 '마부정제(馬不停蹄)'로 선정했다. 이는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으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하고 정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종시도 뜻이 있다면 반드시 이룬다는 의미를 담은 '유지필성(有志必成)'을 꼽았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가 품은 미래를 향한 큰 포부에 대한민국 성장의 길이 있다"며 "신년화두 '유지필성'은 이미 정해진 길을 답습하기보다, 끊임없는 도전과 창조적인 생각으로 시민과 공감하며 치밀하게 미래를 준비해 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옥천군은 스스로 더 힘쓰고 쉼 없이 달린다는 뜻의 '자강불식(自强不息)'을 제시했다. 단양군은 '무실역행(務實力行)'을 발표했다. 이는 실제에 힘쓰고 온 힘을 다해 행한다는 뜻으로 말이나 이론보다는 행동하고 실천해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미다. 몇몇 곳은 공직자와 시민의 힘을 모아 도약
[충북일보] ㈜한국보건환경시험원이 다양한 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홍진의 ㈜한국보건환경시험원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 26일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를 찾아 크리스마스 씰(100만 원 상당)을 구매·후원했다. 이번 후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결핵환자들의 건강이 회복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같은 날 충북수레바퀴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도 연탄 300장과 라면 10상자를 기부했다. 홍진의 대표는 "경제 악화로 인해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후원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경제가 어려울수록 취약계층 이웃들은 온정의 손길이 절실하다. 이들을 위해 매년 겨울 연탄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가 잊혀져 가고 있는 요즘, 작은 선행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 실천을 독려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늘 함께 나누는 젊고 건강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남일면에 위치한 ㈜한국보건환경시험원은 환경, 안전, 보건 분야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을 연구하는 기업이다. / 임선희기자 보건환경시험원 연탄라면 - ㈜한국보건환경시험원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충북수
[충북일보] 민족통일충청북도협의회(회장 임형택)는 27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빵나눔터에서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인 장현봉 민족통일 충북도협 부회장, 최익수 〃 청년회장, 박영희 〃 여성회장 등 회원 30여 명이 동참했다. 회원들은 빵과 쿠키 1천600여 개를 직접 만들어 빈첸시오 성당, 현양원사회복지센터, 하늘정원주간보호센터, 청천재활원, 베데스다의 집 등 지역 5개 단체에 전달했다. 임형택 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족통일 충북도협은 5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세계 유일 분단국가'의 불명예를 후세대에 물려주지 않겠다는 의지로 민족의 통일 의지 고취, 국민 화합 등 통일기반을 다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2023년 하반기 우수직원 3인을 선정했다. 청주문화재단은 27일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서 종무식을 겸한 전직원 워크숍과 함께 '2023 하반기 우수직원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종명 콘텐츠융합팀 선임이 직지상을, 강종원 문화예술팀 선임이 우암상을, 이운용 안전관리팀 사원이 상당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수직원 3인에게는 대표이사 표창과 함께 성과평가 실적가점과 특별휴가 등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최우수상인 직지상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나 특별휴가를 추가 부여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치무이사 현종오)는 27일 초록우산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형진)를 찾아 취약계층 아동의 따뜻한 한끼를 위해 써 달라며 후원금 6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대한치과의사협회 임원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것으로 청주지역 저소득 가구에 연말 외식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현종오 대한치과의사협회 치무이사는 "매년 물가가 가파르게 올라 연말 좋은 식당에서 따뜻한 밥 한끼 먹지 못하는 가족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번 지원으로 많은 아이가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위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충북영업센터(센터장 전동재) 임직원은 27일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에서 연탄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을 통해 에너지 취약가구 11곳에 180만 원 상당의 연탄을 지원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서비스 행복나눔봉사단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연탄을 배달하기도 했다. 이번 연탄 나눔은 에너지 취약가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홀몸노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은 정부로부터 연탄을 지원받고 있지만 긴 겨울을 보내기에는 그 수량이 턱없이 부족하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일반적인 가구의 난방 수준을 유지하기가 더욱 힘들 수밖에 없기에 연탄 나눔 봉사를 기획했다는 것이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충북영업센터측의 설명이다. 전동재 센터장은 "이번 연탄나눔을 통해 추운 겨울을 힘겹게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가 전달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충북영업센터는 지난해 9월 정기적으로 나눔에 참여하는직장인나눔캠페인 '착한일터' 가입을 시작으로 열악한 환경의 사회복지시설을 선정해 지원하는 등 충북지역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 임선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