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학사가 27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헌혈증서 257장을 기증하며 연말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충북학사는 지난 2015년도부터 정기적으로 헌혈증서 기증을 통해 생명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는 △서서울관 125장 △동서울관 79장 △청주관 53장을 모아 전달했다. 박은진 충북학사 청주관 차장은 "헌혈증서 200장이 소아암 환자 1명을 살릴 수 있다고 들었다"며 "학생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해 헌혈 참여도 높이고 헌혈증서 기증도 점점 늘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기증 소감을 말했다. 이날 기증된 헌혈증서는 수혈 환자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거주지가 충북이거나 충북지역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 중 기증헌혈증서가 필요하면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 동문이 병원 발전을 위해 2억 원을 쾌척했다는 소식이 지역사회를 달구고 있다. 27일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에 따르면 박문선(50) 경북 문경 드림비뇨기과 원장이 병원 발전후원금 2억 원을 약정했다. 박 원장은 "청주에서 나고 자라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을 했다. 오랜만에 병원에 오니 깜짝 놀랄 만큼 시설이 좋아졌다"며 "병원이 발전해야 동문으로서 더 큰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10년간 매년 2천만 원 씩 꾸준히 기부해서 병원발전을 위해 보탬이 되고 싶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번 기부가 동문과 동아리 선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줘 더 많은 기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영석 병원장은 "동문은 충북대학교병원의 또 다른 주인공이다. 동문이 지역사회 의료를 책임지고 이끌어가고 있는 모습에 늘 감동한다"며 "충북대학교병원이 발전하고 위상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려 동문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거점 국립대학교병원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박문선 원장은 경북 문경시 중앙로에서 드림비뇨기과를 운영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7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2024년도 적십자 희망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장현봉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청주지역 적십자사봉사회 상당·흥덕·청원·서원지구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전달식에서 "올 여름 폭우 때 이재민 구호와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헌신하신 적십자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적십자 활동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봉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은 "적십자 회비 모금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성금은 도움이 절실한 곳에 사용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올해 청주시의 누적 기탁액이 1억 원을 돌파함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대장 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적십자회비는 재해 이주민·저소득층 구호활동, 사회봉사활동 등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 재원조성을 위해 매년 12월부터 다음 해 1월 말까지 집중모금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11월 30일까지 연중 회비를 모금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역 소외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 참여하고자 매년 적십자 특별회비 납부에 동참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이병수(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본부장)씨 장인상=발인 29일 오전 9시 쉴낙원당진장례예식장(충남 당진시 남부로 28), 장지 구룡동 선영.(농협 1180 1202 9291 이병수)
[충북일보] 2023년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해맞이 행사가 충북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충북도는 오는 31일 밤 11시 20분 청주예술의전당광장 천년각 일원에서 '2024년 충북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개최한다. 대북공연과 K-트롯, 테너 앙상블의 공연으로 문을 여는 이번 희망축제는 △도민과 함께하는 2024년 새해맞이 카운트 △천년대종 타종 △김영환 충북지사 신년사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타종행사에 선정된 88명은 새해 희망, 나눔 실천, 역경 극복, 행복 기원의 4개 테마에 맞춰 선정됐다. 도내 11개 시군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11개 조로 3회씩 총 33회의 타종을 실시한다. 88명의 타종 이후 행사에 참여한 시민도 직접 천년대종 타종 체험을 할 수 있다. 별도의 신청없이 가능하다. 증평군은 1일 오전 7시 삼기천 일원에서 증평문화원 주관으로 해맞이 행사를 치른다. 행사는 소원지 적기, 군민안녕 기원제, 달집 태우기 등으로 이뤄지며, 행사장 현장에서 복차 무료 나눔, 드론 비행, 신년운세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만날 수 있다. 이색 체험과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된 곳이 더 있다. 같은 날
[충북일보] 가수 송가인의 생일을 맞아 팬클럽 회원들이 기부를 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송가인 팬클럽 'AGAIN' 충북지부는 26일 충북연탄은행을 찾아 연탄 1천226장을 전달했다. 송씨의 생일인 12월 26일을 기념해 연탄 기부 장수를 1천226장으로 맞췄다. 기부된 연탄은 충북연탄은행을 통해 도내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가 올 한해 진행한 '공개(共個) 집합'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26일 청주문화재단에 따르면 '공개(共個) 집합'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3 생활문화센터 활성화 지원'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자원순환·개인취향·재능공유 등 공유문화를 경험하는 프로젝트다. 청주생활문화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6월부터 매월 셋째 토요일마다 공유문화를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쓰레기 재활용 방안, 공유경제 인식 확대, 동부창고의 정체성 확보 등 지역의 다양한 이슈들을 문화예술로 해결하기 위한 소축제들이 기획됐다. 약 6개월간 총 39개의 프로그램에 2천여 명의 시민들이 함께 하면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공유창고', '공개오락실', '슬로우 패션쇼', '아트크로키' 등 14개의 프로그램은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 관계자는 "올 한해 진행한 '공개 집합'은 이름 그대로 지역의 다양한 문화주체들의 신선한 발상과 새로운 시도의 집합체였다"며 "2024년에도
[충북일보] 제천 소재 카우보이그릴(대표 홍현선, 사장 홍지선)은 26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자립준비청년 첫살림 지원사업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5월 에버랜드에서 진행한 BBQ 팝업스토어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충북도 아동복지시설 자립준비청년 5명이 자립 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홍현선 카우보이그릴 대표는 "홀로서기를 앞둔 청년들의 일상에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이번 기부를 계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우보이그릴은 제천시 청풍면에 위치한 정통 텍사스 BBQ 음식점으로 지역사회 저소득 가구를 위한 밀키트 지원, 결식아동 지원, 보호대상아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에 위치한 ㈜킨푸드(대표 차지훈)가 '희망나눔 실천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장현봉)는 26일 ㈜킨푸드를 찾아 '희망나눔 실천기업' 명패 전달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식품 소스류 생산업체인 이 업체는 충북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월 10만 원의 정기후원을 약속했다. 차지훈 ㈜킨푸드 대표는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꾸준한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후원에 동참하게 됐다. 회사가 성장하면 후원도 늘려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주변 사람들이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희망나눔 실천기업 캠페인'은 기업, 공공기관, 병원, 단체 등이 매월 10만 원 이상의 정기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대한적십자사 대표 나눔 확산 캠페인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충북적십자사 회원홍보팀(043-230-868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금천동 시온성교회(목사 고갑순)는 26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민성)를 찾아 연말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충북모금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성금전달식은 고갑순 시온성교회 목사를 비롯해 성도 4명, 박인주 주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교회는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쌀, 현금 등을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금천동행정복지센터에 쌀 50포를 전달했다. 고 목사는 "코로나19 이후로 성도들과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실천하는 믿음으로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심장통합진료팀이 충북 지역 최초로 10례 이상의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 TAVI)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심장통합진료팀은 배장환·최웅길·김상민·배대환 심장내과 교수, 김시욱·김도훈 심장혈 관흉부외과 교수, 최정희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유진영 영상의학과 교수로 이뤄져있다. TAVI는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대동맥판막이 좁아지면서 혈액 순환에 영향을 주는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시술법으로 허벅지에 있는 대퇴동맥을 통해 기존의 심장판막을 대체하는 인공판막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법이다. 과거에는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치료하기 위해 가슴을 열고 심장을 멈춘 후 대동맥을 절개해 판막을 교체하는 개흉수술을 시행했다.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이 대부분 고령의 나이인 점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방식의 수술법은 수술 후 회복속도가 느리고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컸다. 반면 경피적 대동맥판막삽입술은 비절개 방식으로 진행돼 수술이 어려운 고령, 고위험 환자에서 시행할 수 있고 예후도 좋아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치료에 새로운 대안이 되고 있다. 올해 5월부터 보건복
[충북일보] 청주소재 기업 필컴퍼니와 제이와이글로벌은 지난 22일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을 찾아 지역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나눔행사는 두 기업이 청주내덕노인복지관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은 이래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동지를 맞아 지역 노인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세시풍속의 미덕을 함께 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최영기 충북발전희망포럼 회장을 비롯한 임원이 동행해 두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보탰다. 민경필 필컴퍼니 대표는 "이번 연말 계속되는 강추위에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됐다"며 "몸이 움츠러들고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복지관을 찾아주셨다. 저희가 준비한 따뜻한 팥죽 한 그릇에 웃음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은 올 한해 청주문화원의 다사다난했던 다양한 소식을 담은 '청주문화 38호'와 청주문화총서 15집 '청주의 문학과 문학인'을 함께 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주문화 38호'는 올 한해 다양한 문화·예술계 소식을 담고 있다. 총 다섯 개의 특집으로 편성해 김병국, 신동문, 문화인 8인, 미래유산 3곳, 미호강 내용을 정리했다는 게 문화원측 설명이다. 청주문화지킴이상, 청주시민 효행상, 청주문화인상 수상자 소개와 함께 청주문화인 답사기와 청주문화원 우수 동아리의 글도 함께 실렸다. '청주문화를 빛낸 문화인' 코너에는 함수연 청주문화원 민요 강사,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 강진모 충북음악협회장, 김옥희 청주민예총 회장 등 8명의 인터뷰가 게재됐다. 청주문화총서는 청주의 역사를 계승하고 기록하며 발전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기록물로, 2009년 '청주의 역사와 사람들'을 시작으로 올해 열다섯 번째 총서인 '청주의 문학과 문학인'이 발간됐다. 청주문화총서 15집 '청주의 문학과 문학인'은 총론과 함께 총 5장으로 구성됐다. 1장 '청주문화의 어제와 오늘', 2장 '청주의 문학활동', 3장 '청주의 문학단체', 4장 '청주의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월 18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85회 정기연주회이자 2024 신년음악회를 연다. 2024 갑진년 새해를 맞아 준비한 이번 신년음악회는 밝은 희망과 소망의 새해를 바라며, 청주시민에게 뜻깊은 음악선물을 전하고자 준비했다. 무대 위 에너지 넘치는 지휘로 관객을 압도하며 깊은 감동을 주고 있는 김경희 지휘자는 드보르작의 슬라브모음곡으로 새해 첫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소프라노 김순영, 바리톤 강형규, 하모니시스트 이윤석의 다채로운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공연을 만들어 관객에게 큰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다. 김경희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갑진년 새해 청주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를 보내시기 바란다"며 "2024년도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전하는 음악이 일상에서 작은 위로와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티켓은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R석 1만 원, S석 5천 원, A석 3천 원이다.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교향악단(043-20
[충북일보] 대를 잇는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1일 신용환(50) 유영기계㈜ 대표와 가족들이 병원을 찾아 병원발전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의 누적 기부액은 3천만 원에 달한다. 신용환 대표는 "아버지에게 배운 나눔의 가치를 아들에게도 가르치고 싶어 가족들과 함께 오게 됐다"고 기부 배경을 밝히며 "퇴직 전까지 10년 동안 꾸준히 기부하기 위해 건강도 잘 챙기고 사업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을 말했다. 최영석 병원장은 "가족이 대를 이어 기부를 이어 나가는 것이 사회의 큰 모범이 됐다"며 "후원자의 귀한 뜻에 따라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세종시에 위치한 유영기계㈜는 농촌의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목표로 운영하는 농기계전문업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문화도시 청주에 또 하나의 동네기록관이 문을 열었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22일 '수곡1동 동네기록관' 개관식을 진행했다. 주민 화합행사를 겸한 이날 개관식에서 주민들은 자신들의 삶과 동네의 역사가 기록된 사진전을 돌아보며 추억에 잠겼고, 풍물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한해를 풍성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동네기록관은 주민들 스스로가 동네만의 이야기와 일상의 역사, 함께하는 이웃들의 삶의 발자취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수집하고 기록해나가는 일상 기록 저장소다. 현재 21곳의 동네기록관이 운영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진천 옥동초 RCY(Red Cross Youth, 청소년적십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1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빵나눔터에서 '행복 빵빵한 제빵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옥동초 RCY 단원과 지도교사, 학부모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직접 만든 △단팥빵 100개 △완두빵 100개 △카스테라 300개를 진천군 장애인복지관과 효경원에 사랑의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이날 제빵봉사에 소요된 비용은 RCY 활동을 후원하는 충북 RCY위원회의 기부금으로 마련됐다. 김춘희 옥동초 RCY지도교사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적십자사 RCY는 연탄 나눔 봉사, 긴급구호세트·우정의 선물상자 제작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수행 중이며 현재 138개교와 결단해 약 5천900여 명의 단원·회원이 활동 중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서청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2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연말 이웃사랑 성금 104만5천 원을 기탁했다. 성금전달식은 김남진 서청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과 취·창업동아리 청소년 2명, 박흥철 충북모금회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이웃사랑 성금은 취·창업동아리 청소년 2명이 플리마켓을 운영해 생긴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예은·정유진 취·창업동아리 청소년은 "플리마켓을 운영해보면서 적성도 살리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이었다"며 "저희에게는 큰 금액인 만큼 꼭 필요한 곳에 적절히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에서 후원하고, 예술나눔이 주최하는 연극 '황소, 지붕 위로 올리기'가 오는 30일까지 예술나눔터(청주 성안길 청소년광장 맞은편)에서 열린다. 이 작품은 1회 함세덕 희곡상 수상작이자 2회 명작 코미디 페스티벌 초청작으로 문학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아 전국 각지의 무대에 꾸준히 올려지고 있다. 실직한 지 5년이 넘은 남편과 중학교 과학교사인 아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늘 사소한 일로 끊임없이 충돌하는 두 사람은 어느날 지루한 일상에서 탈출하기 위한 여행을 계획한다.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갖기 위해 떠난 부부의 여행은 시작과 함께 좌충우돌 야단법석을 떠는데…. 이번 공연 연출은 한국연극연출가협회원이자 청주대학교에서도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극단 모이공 상임연출인 송갑석씨가 맡았다. 배우로는 충북연극제 최우수연기상 외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정아름, 이병철, 최대운 등이 출연해 1인 8역의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천은영 극단늘품 대표는 "이번 공연이 우리의 삶 속에서 자신보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 상대를 이해하고 아낌없는 사랑을 표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초청의 말을 전했다. 공연티켓은 전석 4만 원으로 네이버에서
[충북일보] 청주시여울림센터는 지난 22일 여울림센터 3층 교육실과 여울림 공간에서 '2023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여성단체, 시의원, 청주시 관계자를 비롯해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는 '현장르포 양성평등 콘테스트' 수상자 시상식, 성과보고 동영상 상영, 프로그램별 사례보고·자유토론, 먹방마을 인형극단과 여울림인형 극단의 인형극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양성평등 문화를 시민의 눈으로 조명하고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현장르포 양성평등 콘테스트'에는 많은 시민이 참여했으며, 2명의 사진작가, 2명의 양성평등 전문가, 1명의 작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 콘테스트에서 △동영상 부문 대상은 최규연씨(상금 50만 원) △같은 부문 금상은 이지안·오민규씨(상금 30만 원) △사진 부문 금상은 임병규씨(상금 30만 원)가 선정됐다. 김미영 청주시여울림센터장은 센터 설립 취지와 그동안의 활동을 담은 동영상 등을 소개하며 "지지와 격려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한 해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수렴한 내용을 바탕으로 나아갈 방향을 재점검하고 바로
[충북일보] 판타스틱한 스토리의 감동과 다양한 실용무용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K-댄스컬 공연이 열린다. 전윤주무용단은 오는 27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K-댄스컬 인어공주와 바다도깨비'를 공연한다. 충북문화재단 '2023 문화예술후원 매칭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에이치피앤씨, ㈜하나다, ㈜경우시스, ㈜신세기E&C, ㈜서문, (사)21세기여성정치연합회, ㈜대일기업, ㈜예소담 등 도내 기업들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썬산업개발, 금호이벤트, 중부이벤트, (사)스마트경영포럼, 테라비코스 등의 기업도 제작에 도움을 줬다. 인어공주와 바다도깨비를 주인공으로 한 환상적 스토리와 재즈댄스·벨리댄스·한국무용·뮤지컬 안무 등 실용무용으로 표현한 바닷속 풍경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일 뿐만 아니라 '해양 오염'이라는 사회문제를 담은 주제 의식도 돋보인다. 관객과 무대를 연결하는 스토리텔러를 따라 환상적인 군무의 바다를 유영하다 보면 절로 해양 쓰레기 등 자연 환경 오염의 심각성과 그 해결 방안을 고민하게 되는 극이라고 무용단 측은 설명했다.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모든 관객이 함께하는 플래시몹 안
[충북일보] 일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冬至)를 하루 앞둔 21일 청주 육거리시장 상인의 팥죽을 담는 손길이 분주하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冬至)를 하루 앞둔 21일 청주 용화사 신도들이 팥죽에 넣을 새알심을 정성스레 빚고 있다. 동지에는 잡귀를 쫓는다고 알려진 붉은색 팥죽을 먹어 한해 액운을 물리치고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일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冬至)를 하루 앞둔 21일 청주 육거리시장의 한 죽집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동지에는 잡귀를 쫓는다고 알려진 붉은색 팥죽을 먹어 한해 액운을 물리치고 새해 희망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충청권 대학병원 최초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지난 19일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영석 충북대병원 병원장, 김정태 〃 상임감사, 이기형 〃 진료부원장, 이호창 〃 병리과장 외 주요 임직원과 박범 ㈜휴민텍 대표이사, 윤정환 〃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 병리 시스템은 고성능 전용 스캐너를 활용해 환자에게 빠르고 정확한 병리 진단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병리 슬라이드를 고화질의 영상으로 스캔 저장한 후 모든 병리 영상·이미지(육안조직사진, 형광·전자 현미경 사진)와 각종 분자병리 결과를 통합해 디지털 판독이 가능하도록 제공한다. SECTRA AB(스웨덴)社의 SECTRA 시스템과 ㈜휴민텍의 기술을 접목해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병리과의 디지털화를 통해 병리과 워크플로우와 연결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병리 진단의 표준화·체계화를 통한 정확성 증가와 업무 부담 감소, 진단 효율성 향상 등 병리 진단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디지털 병원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병리 자료의 디지털화를 통해 얻어진 정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확보 및 병리 AI(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