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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병원 충청권 대학병원 최초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고성능 스캐너 활용 빠르고 정확한 병리 진단
디지털화로 병리과 워크플로우·연결성 개선

  • 웹출고시간2023.12.21 17:44:52
  • 최종수정2023.12.21 17:49:27

충북대학교병원과 ㈜휴민텍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 기념식을 열고 있다. 이번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은 충청권 대학병원 최초로 이뤄졌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충청권 대학병원 최초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지난 19일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영석 충북대병원 병원장, 김정태 〃 상임감사, 이기형 〃 진료부원장, 이호창 〃 병리과장 외 주요 임직원과 박범 ㈜휴민텍 대표이사, 윤정환 〃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디지털 병리 시스템은 고성능 전용 스캐너를 활용해 환자에게 빠르고 정확한 병리 진단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병리 슬라이드를 고화질의 영상으로 스캔 저장한 후 모든 병리 영상·이미지(육안조직사진, 형광·전자 현미경 사진)와 각종 분자병리 결과를 통합해 디지털 판독이 가능하도록 제공한다. SECTRA AB(스웨덴)社의 SECTRA 시스템과 ㈜휴민텍의 기술을 접목해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병리과의 디지털화를 통해 병리과 워크플로우와 연결성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병리 진단의 표준화·체계화를 통한 정확성 증가와 업무 부담 감소, 진단 효율성 향상 등 병리 진단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디지털 병원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병리 자료의 디지털화를 통해 얻어진 정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확보 및 병리 AI(Artificial Intelligence, 인공지능) 분석 프로그램 개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연구·교육 분야의 전문가 개발을 지원하는 디지털 연구·교육 리소스를 창출할 수 있게 된 것도 성과다.

박범 ㈜휴민텍 대표이사는 "국내 유수의 병원에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충북대병원에 구축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병리 AI 분석프로그램 개발, 빅데이터 연구와 Web 3.0기반의 의료 서비스로 나아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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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