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실시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평가에서 전국 기초군 2위를 차지했다.군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국 통계 연감 △지방 재정 연감 △행정안전부 자체 통계자료 등의 공식 통계자료를 기초로 한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경영활동부문'전국 2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평가에서 군은 행정서비스 측면에서 폭주하는 민원 속에서도 민원 대응력이 높고 산업단지 조성과 투자유치 등 적극적인 고용창출과 세수확보 노력, 재정구조의 안정성과 건전성에 기초한 재정운영효율성 측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경영활동부문의 조사항목은 행정·재정운용효율, 산업경영효율, 세계화 등 모두 21개 항목으로, 행정·재정운용효율부문은 △공무원 1인당 인구수 △공무원 1인당 민원대응처리수 △일반직 6급 이상 공무원 수 △일반재원비율 △세수증가율 등 11개 항목이다.또 산업경영효율부문은 △사업체 1개소당 취업자 수 △대기업비율 △기술집약 제조업 종사자 비율 등 5개 항목이고 세계화 부문은 △외국인 거주비율 △관광사업체 등록건수 등 5개 항목이 적용됐다.한편 지방자치경쟁력평가 우수기관에 대한 인증서 전달식은 오는 11일 (
지난 8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던 청원군 오창읍 성재리 박 모씨 농장 육우가 결국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9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9시40분께 육우 한 마리에서 침을 흘리고 사료를 먹지 못한다는 농장주 신고가 접수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이날 오전 구제역 양성판정이 나왔다.군은 양성판정과 함께 방역·살처분팀을 긴급 투입해 이날 오후부터 이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육우 14두와 한우 15두에 대한 살처분 작업에 착수했다.구제역 발생 농가 반경 500m 오염지역에 포함된 옥산면 사정리 등 2개 리의 경우 이미 지난 4일 예방백신 접종이 완료된 상태여서 구제역 발생농가만 살처분이 실시된다. 이외 오염지역은 집중 소독 실시와 진입도로 2곳을 폐쇄조치했다.구제역 발생 농장의 소도 지난 4일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한 상태여서 인근 천안시 병천면에서 구제역 발생시 감염된 것인지 예방백신 접종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인지 두 가지 측면을 놓고 군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그러나 군은 지난 2일 구제역 양성반응을 보인 천안시 병천면 송정리의 경우 이날 양성판정을 받은 농과와는 불과 800m 거리에 있어 당시 감염이
청원군(군수 이종윤)이 2011년도 제1기분 시설물 환경개선부담금 부과를 위해 오는 2월 15일까지 대상 건축물에 대한 현지조사를 펼친다. 이번 조사는 조사원이 소유자 또는 업소 대표 등과 직접 면담으로 이뤄지며 조사대상은 주택, 공장, 창고, 주차장 시설 등을 제외한 연면적 160㎡ 이상인 숙박시설, 목욕탕, 식당, 병·의원, 사무실 등 2천여 곳이 해당된다.조사내용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난방 등 사용되는 연료사용량과 상수도 및 지하수 등 용수 사용량, 건물소유자, 건물용도, 건물 공실 여부 등이다.조사된 자료를 근거로 부과건수 금액을 확정한 후 납부자에게 고지서 발송해 오는 3월 16일부터 31일까지 납부토록 할 예정이다. 군은 2010년 제2기분 환경개선부담금은 총 3만1천274건(시설물 1천351건, 자동차 2만9천923건)에 시설물 1억2천45만 원과 자동차 7억3천621만 원 등 모두 8억5천666만 원을 부과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는 10일부터 시작되는 환경개선부담금 부과를 위한 조사원 방문 시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청원/ 인진연기자
청원군이 구제역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지만 결국 우려했던 일이 6일 저녁 발생했다.군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 20분 강내면 궁현리의 한 젖소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충북도청 축산위생연구소의 가축방역관이 1차 육안검사를 실시한 뒤 혈액샘플을 채취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정밀검사 결과는 7일 오후쯤 통보될 예정으로 군은 의심신고 접수와 함께 농장주를 격리조치했다.또한 신고접수 농가 반경 500m의 가축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진입로 4곳을 폐쇄하고 7일 오전 8시 30분 이종윤 군수를 비롯해 각 실과소장과 주무담당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놓은 상태다.청원군 관계자는 "가축방역관이 1차 육안검사한 결과 경미한 사안으로 판단해 그나마 다행스럽지만 정밀검사결과를 받아 봐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고농가에 대한 철저한 사후조치를 취하고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한편 의심신고 접수 농가 반경 500m이내에는 210여 두의 구제류가 사육중인 것으로 군은 파악했다./ 인진연기자
사방에서 조여 오는 구제역의 긴장감에 청원군 축산 농가들은 밤잠은 고사하고 불안감과 초조함만이 숨통을 조여오고 있다. 혹시 모를 방역문제로 6일 북이면 추학리에서 20여 년 간 축산업에 종사해온 박모씨(52)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긴박한 축산농가들의 사정을 들어봤다."날벼락도 이런 날벼락이 없다. 참담함 그 자체다. 그동안 일궈왔던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으로 밤잠도 자지 못하고 있다"박씨는 젖소를 키우다 육우로 전환해 현재 100여두를 키우며 명절 출하시기를 앞두고 육질관리에 최선을 다해왔는데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라며 말문을 열었다.박씨는 "지금껏 농장 인근까지 구제역이 확산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긴장 속에 잠을 이루지 못한 날이 열흘이 다 돼 간다"며 "충북도내에는 처음으로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만 해도 다들 '이번에도 무사히 넘어가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상황이 순식간에 악화돼 바로 코앞까지 구제역이 확산된 상태에 자포자기 심정까지 들고 있다"고 토로했다.특히 이 지역은 육우를 전문으로 500두에서 1천300두까지 대규모 축산농가 50여 곳이 몰려있는데다 고생 끝에 지난해 '육품정육우' 브랜드를 선보여 높은 평가
청원군의 인접지역인 천안시와 괴산군, 진천군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옥산면민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구제역 유입 차단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옥산면의 축산 농가들은 자체 차량방제 초소 8개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기관·단체가 중심이 돼 기관 출입구마다 발판 소독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한 면사무소는 양축농가에 전화예찰을 하고 수시로 SMS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구제역 진행 및 주의사항을 수시로 알리고 있으며, 각 마을 이장들도 구제역 관련 주의사항 및 예방접종에 관한 사항 등을 마을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다.이와 함께 군 여성단체협의회 및 옥산면 기관·단체장들이 방역초소를 방문 위문물품을 전달하고 관내 기관 및 단체에서 방역초소에 300만 원 상당의 난방기 8대를 전달하는 등 지역 단체와 기업체가 잇따라 초소설치 및 운영 지원에 나섰다.청원/ 인진연기자
청원군 사회복지과가 각종 성과로 받은 시상금 전액을 어려운 환경의 주민에게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사회복지과는 지난해 군정홍보 최우수부서에 선정된 데 이어 노인복지담당이 베스트팀 되는 겹경사를 맞은 바 있다. 사회복지과는 이를 통해 받은 시상금 전액을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을 위한 학자금과 구제역 자율방역단 활동비로 기탁했다. 5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시상금을 기탁한 장영숙 사회복지과장은 "전 직원이 시상금으로 받은 금액을 성금으로 선뜻 기탁해 효 중심 나눔 복지를 실천하는데 앞장서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시상금도 전 직원들이 뜻있는 곳에 쓰자는 의견을 전해와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사회복지과 전 직원들은 평소에도 '시나브로'라는 자원봉사회를 구성해 매분기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찾아 집안 청소, 말동무 등 자원봉사를 펼쳐오고 있으며 연탄배달 및 고령농가 일손 돕기 자원봉사를 실시하기도 했다.청원/ 조항원기자
청원군이 '잘사는 청원 따뜻한 지역사회'건설을 위해 올해 10대 현안사업을 선정,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10대 현안사업은 △첨단산업단지 조성 △오송단지 조기 안정화 종합대책 추진 △청원·청주통합 기반 조성 △연 1억 원 이상 소득농가 1천호 양성 △초정지역 종합관광개발 △'행복한 효도청원'만들기 △2011 청원생명축제 성공 개최 △맑고 깨끗한 물 공급과 수질 개선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청원 미래지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이다. 군은 이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로운 성장동력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군정 발전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특히 오송·오창·옥산 등에 경쟁력 있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공장입지 수요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또한 오송단지의 정주여건과 불편사항 개선을 위한 오송단지 조기 안정화 종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최고의 정주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청원·청주통합 기반 조성을 위해 통합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으로 주민에 의한 축제속의 통합을 실현한다는 기본 방침에 따라 통합기반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과 민간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연 1억 원 이상 소득농가 1천호 양성을 위해 대상 농
코스닥 상장사로 국내 최고의 생물의약 전문 제조업체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메디톡스가 중앙아시아 최대 시장인 카자흐스탄에 진출한다. 메디톡스는 일명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늄 독소 의약품인 '뉴로녹스'가 카자흐스탄에서 지난달 15일 의약품 등록 및 판매허가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앞서 회사측은 브라질과 칠레, 도미니카 공화국,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의약품 등록을 완료 시킨 바 있다. 회사 측은 특히 이들 국가 중 카자흐스탄이 최근 경제 성장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과 더불어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회사 측은 현재 일본과 태국, 브라질 등 전 세계 40여 개 국에 제품 수출을 하고 있으며, 향후 북미와 서유럽시장 진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인진연기자
충북도내 북부권에서 시작된 구제역 공포가 진천과 괴산까지 번진데 이어 5일 음성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구제역공포에 둘러싸인 청원군은 그야말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이날 긴박한 상황속의 군내 구제역 방역초소를 찾아봤다. 진천과의 접경지역으로 군내 오창읍으로 통하는 17번 국도변에 자리 잡은 차단방역통제초소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8시간 교대근무에 나선 행정과 김성희(50)씨와 방역인부 등 2명이 초소를 지키고 있었다. 이곳은 대형화물차를 포함해 교통량이 가장 많은 곳 중의 하나로 그 만큼 방역에 대한 긴장감도 높았다. 초소근무자인 김씨는 대형 물탱크의 저수량을 수시로 확인하고 소독약품 분무기가 결빙될 경우 사고위험이 높아 질수 있어 수시로 염화칼슘 살포에 나섰다. 차량 통행량이 많다 보니 만약에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에도 대비해야 해 눈 코 뜰 새 없이 분주했다. 특히 이곳 방역초소는 이 틀 전 야간에 교통사고가 발생해 간담을 서늘하게 하기도 했다고 방역인부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컨테이너에 마련된 초소가 도로와 바로 붙어 있다 보니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8시간 씩 3교대로 근무가 계속되는 탓에 초소근무자들의
청원군이 매년 6월과 12월에 분할납부하는 자동차세를 1월에 모두 연납하는 납세자에 10% 세액할인과 상해보험 무료가입의 혜택을 주면서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실제로 군은 지난해 6만5천480대의 차량소유주에게 연납신청 안내문을 발송해 21%인 1만3천914대의 신청을 받아 이 중 89%에 해당하는 1만2천365대가 납부해 이 중 7천954명의 납세자에게 교통상해보험을 무료 가입해 주었다.자동차세 연(선)납제도란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1월 31일까지 모두 납부할 경우 연간 세액의 10%를 공제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말한다. 연(선)납 신청은 차량기준으로 한번만 하게 되면 매년 10% 할인된 고지서를 1월 중에 받을 수 있으며 만약 1월 중으로 납부하지 않으면 신고는 취소되고 할인되지 않은 금액으로 정기분에 부과된다.군은 1월 1일 기준으로 군에 등록된 차량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납세자에게 송부하는 한편, 희망하는 차량소유자에게 오는 31일까지 군청 재무과 또는 읍·면사무소에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 받고 있다.또한 납세자가 직접 지방세 위택스 홈페이지(www.wetax.go.kr)에 접속을 통해 신고 납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청원군이 효과적인 서민경제 생활화 및 안정적인 경제 성장지원을 위해 올해도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한다.군은 예산 조기 집행액 3천321억 원의 대상사업 중 상반기에 60%인 1천993억 원의 집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비상대책 상황실'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간다.이를 통해 각종 집행 절차의 단축과 재정운용방식 개선, 경기부양을 위한 시책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군은 우선 이달까지 예산배정 및 자금 집행계획수립 완료, 설계, 타당성 용역 등 선행 절차를 거쳐 조기 발주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예산의 조기집행을 위한 예산배정 및 자금집행계획을 수립·완료하는 등 사업계획을 이달 중에 모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지난해 2회 추경예산 시 16개의 시설공사에 대해 채무부담행위 사업으로 14억 원의 용역비를 계상해 올해 시행하는 모든 공사를 2개월 앞당겨 시행하는'2Months Fast'시스템을 가동해 조기 발주 가속화와 주민 수혜시기를 앞당기고 시공사의 투자비용 경감에도 상당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사업비 전부 또는 일부가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인 경우 '예산배정 전 계약체결'을 할 수 있도록
청원군이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대책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받고 황명숙(43·행정7급·사진)씨가 근정포장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영예는 재난안전과와 4개 읍·면(오창읍, 미원면, 현도면, 옥산면)이 휴일도 반납하며 '2년 연속 사망사고 제로화'를 위해 애쓴 결과다.군은 안전시설물 전수조사와 관리대장 작성, 전국 최초로 일자리창출사업과 연계한 안전요원 확보배치 사업, 물놀이 안전의 시기별·단계별 주민홍보, 어린이 구명조끼 무료대여소 운영, 휴일 특별근무 대책반 운영, 주 단위 2회 현장점검 등을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번 수상은 물놀이 사망사고 제로화를 달성한 전국 122개 시·군·구 중에서 얻은 결과로, 중앙정부의 인명사고 절반 줄이기 목표를 초과 달성한 점도 한몫했다.군 관계자는 "물놀이 안전사업은 '3년 연속 물놀이 사망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지속 추진해 잘사는 청원 따뜻한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청원/ 인진연기자
디스플레이용 BLU부품소재 광학필름업계의 쌍두마차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미래나노텍과 신화인터텍이 특허분쟁을 종결하고 협력하기로 전격 합의했다.미래나노텍㈜의 김철영대표와 신화인터텍㈜의 최승규대표는 지난달 31일 신화인터텍의 천안공장에서 만나 상호간 기술협력을 통해 장래 양당사자 간 갈등과 분쟁을 지양하고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상생의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상생협력 합의를 통해 양사는 고품질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고객만족 및 주주가치를 제고 하는데 최선을 다하며 이를 위해 상호 기술교류 및 공동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는 특허 분쟁을 시작한 지 6개월 여 만으로 양사는 미래나노텍 대만 합작사인 웰스텍이 지난해 6월 신화인터텍 대만 법인과 한국 본사를 상대로 마이크로렌즈 제품 관련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신화인터텍과 미래나노텍이 연이어 소송을 제기하면서 힘겨루기를 해오다 새해를 앞두고 전격 합의점을 찾게 됐다. 양사관계자에 따르면, 대승적 차원에서 이루어진 이번의 합의에 따라 빠른 시일 안에 양사가 각각 제기한 국내외의 특허와 관련한 소송은 취하될 예정이며, 앞으로 선린우호 관계를 유지하
민옥희(59)씨가 청원군 문의면에 시아버지와 남편의 간곡한 뜻을 전하기 위해 문의초등학교에 7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문의면 소재지 7개 마을에 각각 50만 원씩 350만 원을 전달해 주위에 잔잔한 귀감이 되고 있다. 민씨는 1977년8월 당시 25세의 나이로 문의면으로 시집을 와서 시부모를 모시고 살다가 82년 마을이 대청댐으로 수몰되면서 온가족이 청주로 이주해 살았다.다행히 청주에서 시아버지와 남편은 사업에 성공했지만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틈틈이 문의면을 왕래하며 고향분들을 만나고 고향을 지키며 살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했다고 한다.시아버지와 남편은 무엇이든 문의면에 도움 되는 일을 해주고 싶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해오다 99년10월 남편(故윤학중)이 갑자기 건강문제로 사망하고, 시아버지(故윤주병)도 2개월 뒤인 12월 별세했다.민씨는 그 후 8년여가 흘렀지만 항상 남편과 시아버님이 생전에 했던 말을 기억하고 그냥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작은 정성이라도 실천에 옮기기로 마음먹고 문의 초등학교를 찾아 장학금을 기탁했다.또 지난해 연말 문의면 소재지 마을 미천1리~8리까지 7개 마을의 '동계'날 각각 50만 원씩 350만 원을 기탁했다. 민씨는 "남
청원군(군수 이종윤)이 올해 노인들의 연령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제공 사업을 확대한다.군에 따르면 올해는 작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1천1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도비보조사업 12억6천만원 외에 군 자체예산 6억7천만 원을 추가 투입해 300여 명에게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빨래방 운영, 실버명예경찰, 밑반찬배달사업 확대를 통해 추가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노인일자리사업에 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이를 알차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기존의 청원시니어클럽을 확대하기 위해 분관을 추가 설치해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간다.이로써 군은 사업 전담기관인 청원시니어클럽(분관포함)에서 도시락배달사업 등 18개 사업단에 참여자 707명, 대한노인회청원군지회에서 어린이안전지킴이 125명, 청원군노인복지관에서 재가 노-노 케어사업 등 3개 사업단에 218명, 사회복지과에서 묘지공원화사업 50명 등 총 1천1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이는 경제적 지원 및 보람된 여가활동, 건강증진 등의 효과를 얻고 나아가 노인문제를 예방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군은 노인 일자리사
청원군의 인근지역인 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군의 차단방역에 비상이 걸렸다.이에 따라 이종윤 청원군수는 3일 오전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갖고 긴급 방역 대책 마련과 차단방역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군은 천안시 병천면에서 추가의심신고가 접수된 것과 관련해 먼저 오창, 강외, 옥산 등 발생지 10㎞ 이내에 있는 경계지역 우제류의 이동을 제한하고 차량 통제에 들어갔다.또 3일부터 오창 7곳, 강외 4곳, 옥산 9곳 등 234개 농가 1만1천360마리에 대한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인원도 보강했다.군은 이와 함께 방역초소 11곳을 추가로 설치하고 발생지역과 연결된 간선도로 2곳의 차량 출입을 폐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당지역 농협과 축협 보유분 광역살포기 4대를 투입해 외부 소독 지원에 나서고 초소운영 및 예방접종에 따른 예비비 16억여원도 지원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실·과·소·읍·면에서 방역업무에 철저를 기해 청정지역의 명성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청원/ 인진연기자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