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가장 춥다는 대한(大寒)인 20일, 낮 한때 눈 또는 비가 오면서 반짝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낮부터 내린 눈과 비는 오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1~5㎝, 강수량은 5㎜ 내외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하 3도, 한낮 기온은 2도에서 5도로 예상된다.청주기상대는 전날 내몽골과 중국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진함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약간 나쁨' (일평균 81~120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 충북대병원이 지난 10일 언어치료사 공개채용을 마감한 결과, 모집 인원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려 함박웃음.병원에 따르면 심뇌재활센터와 이비인후과에 근무할 언어치료사를 1명씩 모집하는데 각각 12명, 5명이 지원해 평균 8.5대1의 지원률을 기록.연봉흠 홍보팀장은 "대학 졸업을 앞둔 예비 언어치료사들이 취업시장에 뛰어들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며 "응시자들은 오는 25일 필기시험을 치른 뒤 면접을 거쳐 28일 최종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 이주현기자
청주의료원과 청주시 통장협의회는 16일 의료원 중회의실에서 관계자 10여명이 모인 가운데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윤충 청주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해와 질병 등에 대한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를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SNS 와글와글', 한 주간의 이슈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공개를 전제로 한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다. 언제든지 자신의 의견을 전할 수 있다. 주변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SNS에서는 어떤 일이 화두였을까? 매주 금요일 한 주간 충북에서 일어난 이슈를 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들의 생각을 엿본다.◇유재풍 라이온스 총재 '꿈의 성취자상' 수상 지난 14일 유재풍 라이온스 총재의 '꿈의 성취자상' 수상이 페이스북에서도 단연 화두다.이는 라이온스 협회 운영에 있어 뛰어난 성과를 보인 지구총재에게 라이온스 국제협회가 수여하는 상인데, 2분기 연속 상을 받은 것은 유 총재가 한국에서는 처음이기 때문이다.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에 근무하는 김민채(여·28)씨는 유 총재와 찍은 사진과 함께 "라이온스 금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신 유재풍 총재님과 함께, 향이 좋은 드립 커피와 아끼시는 소장 씨디까지 내어주시는 멋진 변호사님"이라고 글을 남겼다.유 총재는 "고맙습니다.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축복합니다"라며 글에 답변했다.◇청주공예비엔날레 경제효과가 621억원? '갸우뚱' "아침뉴스에 청주공예비엔날레 경제효과가 621억이란다. 참 좋은 일이다. 그런데 그 내용
17일 충북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늦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5도로 전날과 비슷하다.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축적된 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약간 나쁨'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6일 "공천제 폐지 공약을 파기한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에서 준엄한 민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새누리당은 정당 공천폐지를 통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치 쇄신을 이루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쳤다"고 비난했다.경실련은 "새누리당의 정당공천 폐지 위헌론은 근거가 없고 정당공천 강행을 위한 허구"라며 "정당공천제의 수많은 폐해에는 눈을 감고 단지 중앙당과 국회의원들이 정당공천에서 얻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꼼수"라고 규탄했다.이어 이 단체는 "경제민주화·복지 공약 후퇴에 이어 기초 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 대선공약 파기로 또다시 국민을 기만한다면 (새누리당에 대한)국민 신뢰와 지지는 더욱 추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이주현기자
과부하에 걸린 '36번 국도'를 도울 구원투수가 등장했다. 이름하여 청주~증평 자동차전용도로. 청주, 청원, 증평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이 도로가 지난해 12월30일 전면 개통됐다.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서 청원군 북이면 옥수리를 잇는 이 도로는 총연장 13.43㎞의 4차로(폭 20m)다.구간에는 터널 1개소와 교량 23개소, 교차로 7개소 등이 설치돼 있다. 도로 이용자들이 운전하기 편한 도로선형을 제공한 것은 물론, 주변도로와의 연계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질적인 문제인 출·퇴근 시간 때 교통도 원활해졌다. 청주 율량에서 청원 북이까지 통행시간이 기존 30분에서 절반으로 줄었다.14일 낮 12시 청주 율량2택지개발 사업지구 내 율량교 사거리. 수십여대의 승용차들이 청주~증평 간 자동차전용도로에 진입하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있었다.도로는 시원하게 뻥 뚫려 있었다. 이내 도로에 진입한 차량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개통한 지 얼마 되지않아 이 구간엔 과속·신호위반 단속장치가 없었다.그래서일까. 규정 속도인 80㎞로 주행하자 대부분의 차들이 쏜살같이 추월했다. 비교적 교통량이 적은 낮 시간 때 온 덕분인지 취재차량은 단 한 차례의
16일 충북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6도, 충주 영하 9도, 추풍령 영하 7도 등이며, 한낮기온은 청주 5도, 충주 3도, 추풍령 4도로 보인다.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축적된 오염물질에 중국에서 유입된 오염물질이 더해져 16일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약간 나쁨'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으매 / 나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 엄숙히 서약하노라….의사들의 맹세,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한 구절이다. 의사의 올바른 의료행위와 윤리를 강조했던 그가 만약 살아있었다면, 지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초유의 사태를 가만히 보고만 있었을까.대한의사협회가 오는 3월3일 의료 총파업 선언과 함께 정부의 태도 변화에 따라 파업을 유보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정부가 의료법인 영리 자회사와 원격진료 허용 방침을 철회하면 파업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하지만 속내는 의료수가인상에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노환규 의협회장은 지난해 12월27일 전국 2만 여명의 회원들에게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제도를 막아 내기 위한 투쟁으로 시작됐지만, 궁긍적으로는 의료 왜곡의 원인인 원가 이하의 저수가라는 건강보험제도의 근원적인 문제를 고치기 위한 투쟁"이라고 했다.이를 두고 의협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일선 의사들 중에는 정부 정책이 의료 민영화여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영리 자법인과 원격의료 등이 도입되면 대형 병원의 힘이 세지고 개인 개업의가 설 땅이 없어진다는 이유에서다.개업 의사들 위주 모임인 의협의 노선에 이들의 의견이 중요
충북을 꽁꽁 얼린 추위가 15일 낮부터 한풀 꺾일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15일 충북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고 밝혔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8도, 충주 영하 12도, 추풍령 영하 9도 등이며, 한낮기온은 청주·충주·추풍령 2도 등으로 보인다.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외 오염물질의 영향으로 15일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되나 오후 늦게부터 '약간나쁨'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주현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4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교육공무원들의 교육시설 내 음주 논란과 이기용 교육감의 특정정당 행사 참여의 부적절함을 밝히기 위한 기자회견을 했다.참여연대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충북교육감과 교육장 등 교육기관의 수장이 학생교육기관에서 술판을 벌였다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꼬집었다.이 단체는 또 "이기용 교육감이 새누리당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공무원의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밝한 뒤 "교사가 정당에 소액 후원을 했다는 이유로 중징계를 내린 처사는 절대 가볍게 볼 수 없는 사안이라 감사를 통해 그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감사 청구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지난해 12월20일 이 교육감과 교육장 등 40여명은 대안교육기관인 청명학생교육원(충북 진천군 소재)에서 연석회의에 앞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술을 마신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었다. 2010년 9월 개원한 이 시설은 도교육청이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시설 내에서 음주를 철저히 규제하고 있다.이 교육감은 지난 4일 새누리당 청주 상당구 당원협의회의 신년인사회 겸 우암산∼상당산성 등산로 대청소 행사에 참석해 당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는 14일 유재풍 충북지구 총재가 '꿈의 성취자상'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는 라이온스 협회 운영에 있어 뛰어난 성과를 보인 지구총재에게 라이온스 국제협회가 수여하는 상으로, 1년에 네 번 시상한다.유 총재의 이번 수상은 지난 1분기(1~3월)에 이어 2회 연속으로 국내 총재들 가운데는 유일하다. 2분기 연속 상을 받은 총재는 전 세계 751명 가운데 9명뿐이며 한국에서는 처음이다.유 총재는 "지역사회 복지를 높이겠다는 신념으로 묵묵히 봉사한 3천700여 충북지구 회원의 성과"라며 "전 세계에서도 충북지구가 모범적인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이주현기자
항문부 질병을 총칭하는 치질은 찬바람이 부는 10월 말부터 늘기 시작해 추운 겨울이면 20~30% 정도 증가한다. 오죽하면 '겨울 치질'이라는 말이 있을까. 실제로, H보험사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10월까지 보험금을 지급한 보험사고 200만여 건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개 년간 지급한 질병 보험금 중 가장 많이 발생한 질병이 치핵 등의 항문 질환이고, 특히 겨울철에 31%로 가장 많이 발병했다.추위에 모세혈관 수축으로 20~30% 증가치질은 항문 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자극과 과도한 힘이 가해지는 상황에 의해 발생하는데, 주로 과도한 음주나 잘못된 식습관, 변비나 설사, 잘못된 배변습관에 의해 생기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2012년에 치질 증상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85만 명에 달한다. 또, 국내 전체 수술 건수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치질은 치핵, 치루, 치열 등으로 나뉘는데, 이 중 겨울에 특히 심해지는 것이 치핵이다. 전체 치질의 60~70%를 차지하는 치핵은 주로 항문 바로 위 조직인 항문쿠션조직에서 발생한다. 항문쿠션조직은 배변 시 대변 덩어리에 의해 밖으로 밀려나오고 배변이 끝나면 다시 항문관
사후 장기 기증을 약속한 사람이 100만명을 넘었다.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기증 의사를 철회하거나 사망자를 제외한 장기 기증 희망자는 모두 105만3천196명이다.즉, 우리나라 인구 48명 중 1명이 뇌사 상태가 되거나 사망한 뒤 장기나 인체조직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장기 기증 희망자 수는 2004년 10만 명을 넘어서고서 꾸준히 증가해왔다. 특히 2009년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 후에 각막을 기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해에만 18만5천명 가량이 새로 장기 기증을 약속하기도 했다.연간 신규 신청자 수는 2009년을 정점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들어 전년보다 2배가량 급증했다. 지난해 4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기증 신청을 할 때 공인인증 절차없이 휴대전화 본인인증으로 등록할 수 있어 절차가 간소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뇌사자의 장기 기증 건수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 모두 416명의 뇌사자가 다른 사람들에게 장기를 기증했다. 지난해보다 7명 늘어난 역대 최고 수치로, 10년 전인 2003년의 68명에 비해 6배 이상 늘었다.이들은 모두 1천695명에게 신장, 간, 각막, 심장 등을 나눠줬다. 한 사람당 평균 4명 이
직장인 A(34)씨는 몇 년 전부터 오른쪽 어금니가 시리고 간간이 통증이 느껴졌지만 차일피일 치과 치료를 미루면서 반대편 어금니로만 음식을 씹어왔다.그러다가 몇 달 전부터는 왼쪽 어금니까지 아파 음식을 씹지 못할 정도가 돼 결국 치과를 찾았다. A씨의 어금니 통증은 충치가 원인이었다. 3개 중 2개는 치료가 가능했지만 나머지 치아는 살릴 수 없었다. 결국 발치 후 임플란트를 심어야 했다.오복(五福) 중 하나라고 일컬어지는 건강한 치아는 신체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치아가 상하면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건강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정확하게 칫솔질을 하라하루 3회, 식후 3분 이내, 3분 동안 칫솔질을 하는 3·3·3법은 치아 관리의 상식처럼 알려져 있다. 그러나 칫솔질은 횟수보다도 정확한 방법이 치아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려고 이를 세게 닦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칫솔질은 치아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이물질을 빼낸다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해야 한다.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쓸듯이 닦고 앞니는 칫솔모를 세워 닦는다. 혓바닥을 닦아내는 것도 중요하다.◇내게 맞는 치
새해가 되면 결심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살 빼기다.뱃살은 과도하면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2배 정도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 복부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 했던가. 노력한 만큼 감량 효과를 내려면 뱃살의 원인부터 알아야 한다. 그에 따른 감량 방법을 제시할 수 있어서다. ◇여자들의 뱃살은 '피하지방'여자의 뱃살은 대부분이 피하지방이다.피하지방은 주로 아랫배와 허벅지, 엉덩이 등에 많이 쌓이는데, 뱃살이 손가락으로 두껍게 잡힌다.여자의 경우 자세를 바르게 교정하고 부종을 막기 위해 나트륨을 줄인 저염식 다이어트 식단을 계획하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방법이다.탄수화물보다는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고, 밥보다 지방이 없는 육류와 함께 야채, 과일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내장 팽창으로 인한 뱃살을 막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복근을 만들어 배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 좋다.◇남자들의 뱃살은 '내장지방'남자는 내장지방이 쌓여 복부비만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옆으로 누웠을 때 무게에 의해 변형되는 여자의 피하지방과 달리, 내장지방은 복부 내부라는 한정된 공간에 머물기 때문에 불룩한 형태를 유지하게 된다.남자는 여자와 달리
청주·청원지역 일부 치과의원에서 치위생사가 해야 할 의료행위를 전문지식이 없는 조무사들이 하고 있어 지도·단속이 요구된다. 의료법 제27조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스케일링, 교정장치 장착, 치아 침착물 제거 등 치과 시술은 치위생사만 하게 돼 있다.간호조무사는 의료법 제80조 및 간호조무사 및 의료유사업자에 관한 규칙 제2조 규정에 따라 간호 보조와 진료보조 업무만 할 수 있다.조무사가 치위생사 업무를 대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다. 적발 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제30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상당수 치과에서 치위생사보다 인건비가 낮은 간호조무사를 고용해 치위생사의 업무를 대신하고 있다는 사실은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로 통한다.13일 본보가 청주·청원지역 치과의원 5곳을 무작위로 확인한 결과, 조무사의 시술행위가 포착됐다.청원군 오송의 한 치과의원의 경우 치위생사가 1명이지만 의료시술을 하고 있는 사람은 모두 3명이었다.스케일링 시술을 받는 환자들도 시술자가 치위생사인지 조무사인지 묻지도 않을뿐더러 병원 측에서도 이를 알리지 않았다.치위생사에게 명찰패용을 하는 등 환자들이 알아볼 수 있도록 했지만 근무복
입원 일수를 부풀려 건강보험급여를 허위 청구한 청원군 소재 S 한의원이 보건당국에 적발됐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제100조에 따라 건보공단에 부당, 거짓 청구하다 적발 된 S 한의원에 업무정지 63일의 행정처분을 내렸다.복지부는 오는 6월 27일까지 적발된 의료기관의 명단을 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등의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주현기자
14일 충북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9도, 충주 영하 12도, 추풍령 영하 10도 등이며, 한낮기온은 청주·추풍령 1도, 충주 0도 등으로 보인다.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청정한 공기가 국내·외 오염물질의 약한 영향이 더해져 14일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이준석(청원군 하수도사업소)씨 조모상=발인 15일 청주병원 장례식장. 장지 청주시 주동동 선영.
○…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3월3일 정부의 원격의료제 도입과 의료 분야 투자활성화 대책에 맞서 총파업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충북도내 의사들 사이에서도 날 선 긴장감이 감지.의협은 정부의 태도 변화에 따라 파업을 유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실제 의료대란이 일어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상황.업계는 총파업이 결행되면 충북도내 의협 회원인 의사 1천465명 중 절반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그러나 충북의사회는 파업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눈치.충북의사회 한 관계자는 "파업 참여 규모는 아직 논의된 바 없다"며 "정부와 의협간 협의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일축./ 이주현기자
청주기상대는 13일 새벽 3시를 기해 청원, 괴산, 영동, 충주, 제천, 음성, 단양 등 7곳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이날 충북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 가운데 이번 추위는 15일 아침까지 이어지고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하 9도, 한낮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하 1도로 보인다.국립환경과학원은 12일 오후부터 이어진 북풍계열의 깨끗한 공기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김영길(전 충북 청주신흥고 교장)씨 별세·영이(충청투데이 편집국장)씨 형님상 = 11일 오전 10시43분,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층 5호실,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31-787-1505
의료 민영화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가 11일 서울 용산구 이촌로 의협회관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연다.정부는 성난 의사들을 달래기 위해 '의료수가 인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만약 파업이 결의되면 전국적 집단 휴진 사태가 불가피해 보인다.의협은 11일 오후 5시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시작으로 원격의료, 영리병원 저지 및 건강보험제도 개혁 등에 대한 주제별 분과토의를 통해 논의를 구체화하고 투쟁 로드맵을 확정할 방침이다.대표자대회와 출정식은 공개하며 각 주제별 분과토의는 비공개로 진행한다. 이번 이번 총파업 출정식에는 의료계 대표자 500명 이상이 참석할 전망이다.행사는 12일 오전 1시께 끝나며 같은 날 오전 11시 확정된 파업 계획을 브리핑할 예정이다.앞서 당초 출정식 행사가 열리기로 했던 천안의 새마을금고 연수원이 갑자기 대관을 취소한 것에 대해 정부의 외압설이 제기된 것도 사태를 악화시켰다.정부는 의협이 파업 결정을 내릴 경우 법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의협 관계자는 "의협회관에 숙박 장소가 없어 참석자들이 밤샘 토론을 벌일 것"이라며 "출정식 결과도 당초 예정보다 일찍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청주기상대는 10일 새벽 4시를 기해 청주, 영동, 단양 등 4곳에 건조주의보를 내렸다.건조주의보는 실효 습도 35% 이하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