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디지털전환·비대면 시대에 걸맞는 통신장애 피해보상 규정과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을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0월 25일 KT의 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로 인해 약 85분간 전국적인 유무선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금융거래, 재택근무, 원격수업, 배달앱 등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가 마비됨에 따라 국민들은 일상이 마비되는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변재일 의원은 △대상자 자동 요금반환 신설 △영업상 피해 등 간접적 손해배상 청구권 마련 △통신사업자의 명백한 중대과실로 인한 통신장애를 금지행위로 규정하는 내용이 담긴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변 의원은 "자동요금감면, 간접적 손해배상 절차 마련, 사업자 과실로 인한통신장애의 금지행위 규정 등 3가지 대책을 확실하게 제도화한다면 소비자가 서비스 품질에 따라 통신사업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권한을 보장하고, 통신사업자들의 서비스 경쟁을 촉진 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 중 디지털전환·비대면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낡은 법제도들을 발굴해 정비해나가겠
[충북일보] 국가철도공단은 3일 범국가적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202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철도 시설개선 신축공사 현장에서 실시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예보에 없던 돌풍이 발생해 철도역 보도 육교 철거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전도하며 열차와 충돌하고, 이어 탈선과 화재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을 가정해 사상자 구조와 화재진압, 철도 시설물 복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실제 재난 상황 속 신속한 초기대응과 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공단과 지자체, 경찰서, 소방서 등 8개 기관이 참여했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토론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훈련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으로 시행했으나, 실제 상황과 다름없는 신속한 보고체계와 유관기관 간 대응 역량을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향후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매뉴얼에 반영해 재난관리 체계를 한층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무려 14년에 걸쳐 진행된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도 수도권 집중화 현상은 더욱 가속화됐고, 비수도권은 각 광역단체마다 3~10여 개씩 기초단체 지역이 인구소멸로 고사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지역의 주민등록 인구는 총 2천603만8천 명으로, 비수도권 14개 지역의 총 인구 2천584만6천 명보다 무려 20만 명 가량 많았다. 인구 20만 명은 충북지역의 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등 4개 기초단체를 합친 인구와 비슷하다. 문제는 2020년 시작된 인구초월 현상이 해를 거듭할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가 그렇고 내년에는 더욱 큰 편차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에도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은 왜 일까. 전문가들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 외의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먼저, 공공기관 이전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이중생활', 즉 주소지는 수도권에 두고, 이전 지역은 단순히 근무만 하는 형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렇다고 수도권에 주소를 둔 공공기
[충북일보] 보건의료계에 이어 이번엔 여성계 인사 200여 명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여성계를 대표해 김의경 전 국민대 디자인 대학원 겸임교수는 2일 "현재 세계 최저의 출산율로 가장 빠르게 소멸할 나라인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매우 안타깝다"며 "허 후보가 약속한 여성정책 중 결혼 시 1억 원, 출산 당사자 수당 5천만 원, 육아수당 1인당 100만 원을 10년 간 지급하는 정책이 꼭 이뤄지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생활지원금 1억 원과 18세 이상 국민에게 국민배당금 월 150만 원을 주는 정책을 실현시켜 가계부채 해결은 물론, 끊어진 희망사다리 복원으로 서민들의 삶의 질이 중산층으로 높아지도록 적극 지지한다"고도 했다. 허 후보는 "최근 오징어 게임과 함께 허경영 게임이 국민에게 대세를 이루고 있다"며 "내년에는 국민들이 최소한 경제난으로 자살과 같은 막다른 위기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국민의 지지를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제26차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과 국제적 산림복원 협력, 석탄 감축 노력을 약속하고 '청년 기후 서밋'의 정례적인 개최를 제안하기도 했다. 환경단체의 경고 환경운동연합은 이번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 그 근거로 'COP26'을 앞두고 유엔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2021년 배출 격차 보고서'를 들었다. 이들은 세계 각국이 현재의 탄소중립 계획을 모두 이행해도 지구 평균기온이 2.2℃ 이상 상승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번 파리 기후협약을 통해 약속한 1.5℃ 상승 제한조차 지킬 수 없다는 얘기다. 문 대통령이 제시한 석탄 감축 노력에 대해서도 허울뿐이라고 직격했다. 한국이 'COP26' 개최국인 영국이 제안한 '탈 석탄 동맹(PPCA)'에도 가입하지 못한 사례를 거론했다. 이는 '탈 석탄동맹'의 목표에 비해 한국의 석탄 감축 노력이 미약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이 이율배반에 해당된다는 지적이다. 또
[충북일보]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는 3일 오후 3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를 통한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현장에서 활동하는 자치분권 마을 활동가들과 함께 토론회를 개최한다.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주민자치회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확산 및 지역 주민의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황한식(부산대 명예교수)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상임대표 명예교수는 '자치분권 도시 부산을 향한 주민자치-마을공동체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자치분권위원회 주민자치 전문위원인 신미영 구포이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사무국장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진행한다. 또한 이송미 영도구 영도희망21 대표와 김수연 부산진구 하마터면 작은도서관 관장, 이형주 금정구 거꾸로놀이터 실무책임자가 현장의 주민자치회 실제 운영사례를 발표하고, 부산지역 주민자치회 위원 등 마을활동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순은 자치분권 위원장은 "자치분권 2.0시대의 성공여부는 주민들에게 달렸다"며 "주민자치회 및 마을활동가들이 지방정부의 거버넌스 파트너로서 견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 활동가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충북일보] 세계 '빅 2' 경제대국인 중국의 변화는 전국 5개 지역에 걸쳐 조성한 '경제특구'에서 시작됐다. 이웃 일본 역시 일본 사이타마 신도심 개발이 혁신도시의 근원이다. 일본은 정부청사를 도쿄에서 사이타마로 보내면서 사이타마 신도심 개발을 성공시켰다. 한국에서도 노무현 정부 시절 일본의 사례를 참고해 국토교통부가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분산의 경제'를 추진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균형발전 정책은 세종시 건설이다. 또 전국 곳곳에 설치된 혁신도시와 이명박 정부 시절 추진한 기업도시도 고사 위기의 지방을 살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혁신도시'는 수도권에서 이전한 공공기관을 앵커시설로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협업을 유도해 주거·교육·문화 등 정주(定住) 여건을 갖추도록 하는 미래형 도시다. '혁신도시' 사업은 지난 2007년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해 당초 계획은 상당 기간 지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해까지 지방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총 153개다. 이 가운데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은 무려 112개에 달한다. 여기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가 오는 4~5일 제22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를 개최한다.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회의'는 3개국 지방정부 우수시책 발굴과 상호 공유 및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3개국 순회 개최되고 있다. 회의는 한중일 3개국 지방정부 대표기관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와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 일본 자치체국제화협회가 합의해 지난 1999년 1회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된 후 매년 개최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개최할 수 없었고, 올해는 3개국 대표기관이 지방정부 간 교류는 지속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포시즌스 호텔에서 현장 참석이 진행되고, 온라인 참석자를 위해 유튜브와 ZOOM으로 송출한다. 또한 회의는 4개 국어(한국어·중국어·일본어·영어)로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회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한중일 지방정부의 노력'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지방주도형 감염병 대응 시스템 구축 사례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토론은 김형수 단국대 행정학과 교수가 진행한다. 한국 측에서는 대구시 채홍호 행정부시장,
[충북일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의사, 약사,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보건의료인 220여 명은 최근 허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장원 심장내과 의사 등 20여 명의 보건의료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정권과 정치교체로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뤄낼 후보는 허경영"이라며 밝혔다. 이들은 허 후보 지지에 대해, 소상공인·자영업·서민 등 민생고를 가슴으로 끌어안을 후보라고 평가했다. 이어 끊어진 청년 희망사다리를 복원시켜줄 유일한 후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가계부채(코로나 긴급생계지원금 1억 공약(가계부채부터 갚는 조건)를 해결할 수 있는 후보이며, 현재 300명의 국회의원을 100명으로 감축하겠다는 공약과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민들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어있는 보훈 정책 등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보다 무서운 게 굶어죽는 것'이라는 신문 기사 제목은 우리를 참 슬프게 한다"며 "그래도 우리는 조국을 생각해서 참아내고 견딜 수 있지만, 꿈도 펼쳐보지 못한 아이들과 청년들을 위해서라도 세상을 바꿔보자"고 강조했다. 의사 김장원씨는 "대한민국 정치, 이대로 놔둘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라며 "희망사다리로
[충북일보] 본보를 비롯해 전국 28개 지역 유력 일간지가 회원사로 있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가 9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지난 9일 자치분권 유공 단체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부겸 국무총리, 전해철 행안부장관,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지방 4대 협의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주민과 함께! 자치분권 2·0 !'이라는 주제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지방자치의날 기념식에서 김 총리는 단체로는 가장 높은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대신협 김중석 회장과 경민현 사무총장에게 수여하고, 대통령 단체표창 수치를 대신협기에 걸어주었다. 김 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중앙과 지방이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민주주의와 자치의 주체로서, 동등하게 협력하고 연대하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며 "정부는 자치단체에 더 많은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고 지역주민의 참여와 소통의 장을 넓히는 '자치분권 2.0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해철 장관은 개회사에서 "올해는 지방의회가 다시 열린지 30주년이 되는 해이자 자치분권 2.0시대의 원년"이라며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지역주민이 진정한 주인공이 되는 자치분
[충북일보]내년 3월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개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전국 곳곳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북지사) 등에 따르면 개헌 논의는 각 정부 때마다 심심찮게 등장한 이슈다. 원인은 시대적 과제를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헌법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이 되는 올해까지 지난 30년 간 각 지방정부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지방자치의 완성, 실효적인 지방분권 추진이 헌법에 막혀 속도감 있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현행 헌법은 전문과 부칙을 제외하고, 전체 130개 조문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지방자치에 관한 사항은 117조와 118조에서 규정하고 있다. 앞서, 제헌 헌법에도 지방자치에 관해 96조와 97조에 규정했고, 이 규정은 일부 조문의 단어가 수정되기는 했지만, 큰 변화 없이 현행 헌법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는 1948년 제정된 헌법이 최근까지 9차례에 걸쳐 개헌이 이뤄졌음에도 지방자치제도에 관한 헌법규정은 실질적인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볼 수 있는 사례다. 또한 헌법은 지방자치의 핵심적 요소인 △자치사무의 존재 △주민의사에 기한 자치기구의 구성 △자
[충북일보]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김순은)는 한국지방자치학회와 공동으로 1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자치분권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방자치의 날(10월 29일)'을 기념해 개최되는 것으로, 자치분권위는 지난 2018년에도 '지방자치의 날'을 기념해 학술세미나를 가졌다. 특히 올해는 문재인 정부 5년차를 맞아 그동안의 자치분권 주요 성과와 미래비전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박기관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이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 성과와 미래비전'을 주제로, 자치분권 사전협의제 도입, 재정분권, 지방일괄이양법 제정 등 자치분권 성과와 함께 분권과 참여를 통한 미래비전에 대해 발표한다. 또,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 연구위원과 이재호 한국행정연구원 선임 연구위원, 임현 고려대 교수 등이 각각의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종합토론에는 김중석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장을 좌장으로, 최근열 경일대 교수, 임상규 행정안전부 자치분권정책관, 홍준현 중앙대 교수, 이향수 건국대 교수, 김찬동 충남대 교수가 참여한다.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은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이 되는 해에 지방자치의 날을 계기로
[충북일보] 세례명은 요한 세례자. 아프리카 수단 현지에서 애칭은 '요한(John)'과 성씨 '이(Lee)'의 합성어인 '쫄리'. 이태석 신부는 지난 2001~2008년까지 수단에 파견돼 봉사활동을 하며 체류했다. 이 시기 여러 선행과 공적들로 가톨릭뿐만 아니라 타 기독교 종파와 타 종교, 무종교인들에게도 큰 존경을 받았다. 가난과 전쟁으로 아무런 희망조차 없었던 수단 톤즈에서 이태석 신부는 사제이자 의사였고, 교육자와 음악가, 심지어 건축가로 다양한 기적을 이뤄냈다. 지난 2020년 1월 9일 러닝타임 82분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이태석 신부와 수단의 아이들이 행복의 답을 찾은 모습은 전 국민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그의 따스한 발자취를 고스란히 '이태석 재단'이 계승하고 있다. '이태석 재단'이 충북 청주에서 청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진로심화 탐구 프로그램인 '저널리즘 스쿨'을 진행한다. 충북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태석 재단'의 진심 프로젝트다. 저널리스트가 되고자 하는 청주지역 학생들의 창의, 융합적 사고력과 진로 개척 역량 신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30일부터 2주에 걸쳐 주말과 휴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저널리즘 스쿨
[충북일보] '9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사장)가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는다. 정부는 지난 27일 국무회의를 거쳐 충북일보를 포함해 전국 28개 지역유력 일간지가 회원사인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를 9회 지방자치의 날 유공단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단체표창은 29일 오후 김부겸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 김중석 회장과 경민현 사무총장이 받는다.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는 지난 2003년 협의회 설립 이후 지방자치발전과 법제화를 위한 여론형성에 앞장서왔다. 특히 문재인 정부와 21대 국회 출범이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과 지방이양일괄법·고향사랑기부금법·중앙지방협력회의법 제정, 자치경찰제 시행, 재정분권 촉진을 위한 각종 세미나 토론회 등을 기획해 자치분권 5법 제·개정을 이끌어내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올 들어서는 새로운 자치분권법제의 성과와 과제를 진단하는 전국 8대 권역별 순회토론회를 개최하고 심층 기획보도를 통해 지방행·의정 역량강화와 주민자치의식 제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1987년 6월 29일 '대통령 직선제 수용'은 역사의 한 장면이었다. 1988년 이후 현재까지 직선제 대통령은 모두 7명이다. 이 가운데 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등 총 4명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생존한 3명 중 2명은 여전히 영어(囹圄)의 몸이다. 나머지 1명은 임기 6개월을 남겨 놓은 문재인 대통령이다. ◇둘로 갈라진 대한민국 '비운(悲運)'은 순조롭지 못하거나 슬픈 운명을 의미한다. '불운(不運)'은 운수가 좋지 않다는 뜻이다. 두 단어를 액면 그대로 해석하면 비운보다는 불운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의미로 읽혀진다. 전현직 대통령 중 가장 불운했던 대통령을 꼽으면 김대중·문재인 대통령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역사상 첫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의 굴레 속에서 모든 것을 걸어야 했고, 문재인 대통령 역시 2년 이상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무엇 하나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비운의 대통령의 상징은 역시나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집권 과정부터 서거까지 노 전 대통령은 늘 순탄하지 못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비운의 상징이다. 헌정 사상 첫 임기 중 탄핵과 구속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구) 국회의원이 지난 25 발생한 KT 통신장애와 관련해 후속조치에 나섰다. 변 의원은 통신3사가 약관상 규정하고 있는 통신장애 피해보상 기준 '3시간'을 온라인·비대면 시대의 안전한 통신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1시간'으로 강화해야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통신3사는 유선, 5G 등 각 서비스별 약관에 '연속 3시간 이상 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거나 월 누적 시간이 6시간을 초과할 경우' 손해배상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 약관상 '연속 3시간 이상 장애' 기준은 19년 넘게 개정되지 않아 현실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초고속인터넷은 2002년에 정보통신부가 초고속인터넷 품질보장제(SLA)를 도입하면서 기존 4시간 기준을 3시간으로 강화해 약관에 명시하도록 했다. 이동통신은 2001년에 통신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기존 6시간 기준을 3시간으로 약관에 정한 것이 지금까지 적용되고 있다. 지난 25일 KT는 오전 11시20분부터 오후 12시45분까지 약 85분간 전국적인 유·무선 통신장애를 발생시켜 많은 국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19년 전 정해진 '연속 3시간 이상 장애' 기준에는 미치지 못해 피해에
[충북일보]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가 28일 오후 2시 전북도 농업인회관 대강당에서 '지역균형 뉴딜 활성화를 위한 농촌재생뉴딜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농특위가 정책기획위원회, 균형발전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지역균형뉴딜지원협의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판 뉴딜 2.0' 발표와 지역균형뉴딜 1주년을 맞이해 농촌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농촌재생 뉴딜' 정책의 추진방향과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정문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삶의질정책연구센터 팀장의 '농촌공간계획 제도화 및 농촌재생뉴딜 기본방향'과 정철모 전주대 교수의 '지역균형 뉴딜과 지역의 과제'와 관련한 발제가 진행됐다. 정 팀장은 도시중심으로 수립된 현행 국토계획 제도에 국토의 균형발전과 계획적 토지 이용에 대한 한계점이 있음을 지적하고 이를 극복할 농촌공간계획 제도화 등 농촌재생 뉴딜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정현찬 농특위 위원장은 "농촌이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 전환 등 국가적 문제 해결 뿐 아니라 귀농·귀촌, 저밀도 공간 수요 등 다양한 역할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에서도, 분산적
[충북일보] 청주 봉덕초등학교 교육환경이 본관과 유치원 교사 환경개선공사를 통해 대폭 개선된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은 교사 노후 창호 교체 및 외벽방수를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예산 12억5천9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봉덕초 본관 및 유치원 교사는 신축 후 17년이 경과돼 외부창호의 단열 효과가 떨어졌다. 또한, 장마철 등 집중 호우 시 복도 및 교실 바닥에 빗물이 흘러들어 벽면이 오염되고 바닥재가 뜨면서 교육활동에 많은 지장을 초래했고, 창틀 주변에 발생한 누수로 사고 위험에서 안전하지 못했다. 이번에 확보한 교부금은 본관 79개실과 병설 유치원 3개실의 창호 교체와 본관 외벽 방수에 사용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 및 교육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냉난방 효율성을 높여 에너지 절약 효과를 제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도 의원은 "학교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배움을 일구는 놀이터"라며 "앞으로 학교 내 안전사고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고,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전 유럽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오는 30일부터 양일 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G20 정상회의 참석과 함께 문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과 한미 정상 간 깜짝 회담에도 크게 공을 들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9일 교황과의 면담 일정이 잡혀있다. 지난 201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교황청을 방문하는 문 대통령은 교황에게 방북을 부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문 대통령의 방북 제안에 대해 교황은 "북한의 공식 초청장이 오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도 깜짝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서 마지막까지 조율하고 협의해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영국 글래스고로 이동해 11월 1~2일 열리는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한 자리에서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영국 일정을 마치고 국빈
[충북일보] 박병석 국회의장은 28일 세종시 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예정 부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건립 계획 등을 점검했다.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통과된 지 꼭 한 달 만이다. 박 의장은 이날 "국가균형 발전의 핵심은 세종시의 완성이고, 세종시 완성의 핵심은 세종의사당"이라며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가 세종에 올 때 모든 것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땀과 눈물이 있었다"면서 정진석 국회부의장, 여야 원내대표 등 법안 심사에 애써준 의원들과 세종 시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박 의장은 "국회는 기본계획 수립을 서둘러 세종국회의 큰 그림을 빠른 시일 내에 완성하겠다"며 국회세종의사당의 조속한 건립 의지를 드러냈다. 정진석 국회 부의장은 "세종의사당 건립이 확정된 지 한 달 된 날인데 감격으로 아직도 제 가슴이 뜨겁다"면서 "누구보다도 여야 의원들을 직접 만나 설득하는 과정을 직접 지켜봤기에 의장님에 대해서도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세종시가 의사당 건립을 통해 명실상부한 새 행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28일 "충북 중부3군 관내 중학교 시설개선에 교육부 특별교부금 15억7천만 원 교부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특별교부금이 확보된 사업은 음성중학교 다목적교실 1동 보수 5억5천200만 원을 비롯해, 진천 덕산중 후관 교사 보수 6억1천300만 원, 진천 이월중 본관교사 창호교체 및 외벽방수 보수 4억100만 원 등 모두 15억6천600만 원이다. 음성중 다목적 교실은 20년이 경과한 노후 건물로 심각한 누수와 내벽 마감재 탈락, 지속적 결로현상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또 덕산중 후관 역시 1994년 준공 이후 27년이 경과한 노후 건물로 환경개선이 절실한 상황이었고, 이월중 본관은 교실창호 노후화와 외벽 백화현상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이 위협받는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교부금으로 음성중은 내년 11월, 덕산중은 오는 2023년 3월, 이월중은 내년 9월까지 보수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임 의원은 "학습권 침해는 물론이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노후 건물에 대한 보수가 시급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중부3군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강제 진압과 12·12 군사쿠데타 등 역사적 과오가 적지 않지만 88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북방정책 추진,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등의 성과도 있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가장 결정하는 데 있어 이견은 없었다"며 "27일 오전 해외 순방을 떠나는 대통령을 대신해 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이 조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보 진영과 오월단체 등이 국가장을 반대했음에도 국가장이 결정된 것에 대해 이 관계자는 "시민단체에서 나온 성명서를 검토했고, 여러 사안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행정안전부가 관련 법령에 따라 국립묘지에 안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제한 뒤 "국립묘지 안장에 대한 유족 측의 요청도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다고 할 때 어디에 모실지는 유족들 중심으로 협의해 나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국가철도공단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7일 '철도안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철도사고 예방 및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세부적으로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통사업 추진 △철도안전관리 체계 프로그램 개선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관리체계 실행을 위한 교육훈련시스템 구축 △노후시설물 안전관리 △건설장비 안전시스템 도입 등에 대한 실행계획 마련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핵심 가치인 '빠르고 안전한 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교통안전공단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현장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일터를 제공하고 국민들에게 쾌적한 철도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 보좌진은 26일 제천시청과 단양군청에서 각각 2022년도 국비예산 확보와 지역발전을 위한 실무자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엄태영 의원실 보좌진과 제천시청·단양군청 예산담당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국비확보 대상 사업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예산 확보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모색했다. 제천시의 내년도 주요 국비확보 대상 사업은 △중부권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하수처리장 개량사업 △차집·하수관로 사업 등이다. 단양군은 △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사업 △생태탐방로 등 조성사업 △폐기물 시설 설치 사업 등이다. 엄태영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역주민을 위한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시·군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북 출신의 김동연 20대 대선 예비후보가 26일 공무원 개혁을 주제로 한 대선 1호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부패 기득권 카르텔"이라며 "그들만의 기득권은 대장동 게이트라는 괴물까지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공무원 철밥통을 깨고, 유연한 정부를 만들겠다"며 "시험 한 번으로 보장되는 공무원 정년을 폐지하겠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5급 행정고시를 폐지하고 넓은 다양한 출입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5급 공무원은 민간 경력직과 내부승진으로 충원하고, 7급채용을 확대해 "공직으로 입문할 기회의 문을 더 넓고 고르게 열겠다"고 공약했다. 7급과 9급 신규 채용에서는 일정 비율을 지역, 학력, 계층 등을 고려해 사회적 약자에 할당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이어 현행 9등급인 공무원 직급을 6등급으로 축소하고, 공직 인사시스템을 개편해 공무원 순혈주의를 청산하겠다고 했다. 또한 퇴직 공무원의 절반만 충원하는 방식으로 공무원 수는 20% 감축하고, 특히 일반 행정 공무원 수를 과감히 줄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34년 공직에 있는 동안 공무원 개혁의 일부는 실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