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로나로 인한 고용위기 속에서 정부가 청년·프리랜서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활발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정작 수혜는 수도권에만 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당 장철민(대전 동구) 의원은 9일 2020회계연도 결산 경제부처 종합심사에서 청년들의 일자리 지원사업이 집행 편의에 의해 혜택은 수도권에만 집중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지방 청년들을 위해 사업 집행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지방 청년을 위한 별도의 제도 마련을 촉구했다. 고용노동부의 '청년추가고용장려금사업'과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 집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추가고용장려금사업'의 집행 현황은 지원된 전체 사업장 3만3천892개소 중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만 61.5%인 2만830개소가 집중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청년 인구 대비 혜택을 받은 청년 비율은 1.49%로 강원(0.3%)에 비해 약 5배 높게 나타났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사업'은 대상 기업이 청년(만 15~34세)을 정규직으로 추가 채용하는 경우 1인당 연 900만 원 한도의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북은 청년인구 36만3천906명 중 가입인원은 3천27명으로
[충북일보] 지난 2018년 이후 외국인 범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체 범죄 중 50% 정도는 중국인 범죄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강서을)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2016~2020년 외국인 범죄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 걸쳐 총 19만3천53건의 외국인의 범죄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4만3천764건 △2017년 3만6천69건 △2018년 3만4천832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2019년 3만9천249건 △2020년 3만9천139건으로 다시 증가추세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외국인 범죄가 6만7천589건으로 전체의 35%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 5만3천300건 △인천 1만719건 △경남 9천198건 △충남 7천673건 △부산 6천510건 △경북 6천340건 순이다. 충북도 외국인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지역이 아니다. 연 평균 1천 건 이상의 외국인 범죄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충북의 연도별 외국인 범죄 현황은 △2016년 1천186건 △2017년 1천13건 △2018년 1천19건 △2019년 1천92건 △2020년 1천267건이다. 외국인 피의자 검거 인원(전국)의 국적별로는 중국이 10만736
[충북일보] 민주당의 충청권 경선결과를 놓고 여의도와 지역 정가 곳곳에서 다양한 분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여러 시나리오 중 가장 관심을 끌었던 내용은 이낙연 전 대표의 충북지역 패배와 관련된 내용이다. 충북 결과에 큰 충격 민주당의 경선주자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으로 구성됐을 때 많은 사람들은 이재명과 이낙연 간 경쟁으로 규정했다. 또 거침없는 성격의 이재명과 신중한 이낙연 중 민심이 어떤 방향으로 쏠릴지에 대한 예측도 나왔다. 무엇보다 이재명·이낙연의 정치철학과 언행은 여야를 통틀어 가장 대척점에 설 정도로 극명한 차이가 드러났다. 이재명은 저돌적인 정치인이다. 그래서 지지자들은 '사이다'라는 평가를 한다. 이에 반해 이재명은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즉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된다는 고사성어에 가장 어울리지 않는 인물로 거론됐다. 반면, 이낙연은 신중한 정치인이다.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 앞뒤로 따져보고 움직이는 관리자 스타일이다. 문제는 지나치게 신중하다는 점이다. 여야가 팽팽한 대립전선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 지지자들은 아마도 신중보다는 투사의 이미지를 원했을지도 모른다는
[충북일보]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고 방역지침을 완화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을 10월 말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만큼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인 전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데 이어. 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시기까지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청장은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위드 코로나' 적용 시기가 고령자 90% 이상, 성인 80% 이상 백신 접종 이후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기준이라면 언제쯤 워드 코로나 적용을 예상할 수 있냐"고 질의하자 "10월 말까지는 최대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그러면서 이른바 부스터 샷으로 불리는 백신 3차 접종 계획과 관련해 "3차는 mRNA 백신으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지방공무원들의 성범죄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구보다도 도덕적이어야 할 공직사회의 일부가 타락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최근 4년간 광역 시·도 공무원 성비위 유형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94건, 2018년 112건, 2019년 126건, 2020년 116건으로 지난 4년 간 총 448건의 성비위가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성폭력 184건(41%) △성희롱 203건(45%) △성매매 61건(14%) 등이다. 지역별로는 인구 최다지역인 경기도에서 모두 99건(성폭력 40·성희롱 45·성매매 14)이 발생했고, 이어 서울시에서 86건(성폭력 35·성희롱 40·성매매 11건), 경북도에서 27건(성폭력 15·성희롱 8·성매매 4) 순이다. 같은 기간 충북도에서도 총 23건의 성범죄가 발생한 가운데, 유형별로는 성폭력 6명과 성희롱 16명, 성매매 1명 등으로 성희롱 범죄가 가장 많았다. 상황이 이런데도 성범죄 연루자에 대한 처벌은 솜방망이에 그쳤다. 처벌유형(전국 통계)을 보면 △파면 22건(5%) △해임 55건(12
[충북일보] 여당의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선전은 예상됐지만, 이 정도까지 표 차이가 벌어질 것으로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제 여당의 대선 후보는 이재명 지사로 굳어진 것으로 보아야 한다. 이에 야권도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맞춤형 경선흐름이 나올 수 있다. 현재 선두권인 윤석열 전 총장과 홍준표 의원은 이제 경선 통과를 떠나 본선 경쟁력을 따져봐야 한다. ◇충격의 충청 민심 충청은 늘 캐스팅보트였다. 충청에서 민심을 얻은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됐다. 내년 3월 대선도 마찬가지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 여당이 먼저 실시한 대전·충북·충남·세종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54.72%의 지지율로 2위 이낙연 후보와의 격차를 26.53%p로 벌렸다. 여권은 당초 이재명 후보는 경기와 대구·경북(TK)에서 앞서고 충청과 호남은 이낙연 후보가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첫 경선에서 예측이 빗나갔다. 이재명 후보는 급기야 본 경선이 없는 과반 득표를 통해 10월 10일 민주당의 최종 후보로 선출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로써 친문(친문재인)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이낙연 후보는 위기에 봉착했다.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 측과 '남 보다 심한 네거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송하진 전북지사)가 오는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국회 '자치와 균형 포럼', 한국지방자치학회, 이해식 국회의원 등과 함께 '자치분권개헌 필요성 및 지역대표형 양원제 도입'을 주제로 하는 '지방분권 개헌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한 지 3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자 지난해 전부개정이 이뤄진 지방자치법과 자치경찰제의 본격시행을 앞둔 중요한 시기다. 이에 시도지사협의회는 국회 지방자치 포럼과 함께 지방정부 핵심인사와 학계 전문가를 초청해 자치분권의 현 주소와 문제점, 향후 과제와 비전을 모색하고 이를 대선 후보자 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실효적인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국회 토론회는 코로나19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감안해 개회식은 오프라인으로, 패널토론은 온라인으로 병행 진행하며,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 할 예정이다. 이날 발제자로 나서는 안성호 전 한국행정연구원장은 '강한 민주주의 헌법개혁- 분권화와 지역대표형 상원 설치'에 대해 기조 발제를 한다. 이어 패널 토론은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진행은 임승빈(지방분권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명지대 교수
[충북일보] 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10개 학교 중 6개 학교 주변에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당국의 철저한 범죄예방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양금희(대구 북구갑) 의원이 여성가족부에서 제출받은 '공개대상 성범죄자' 및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반경 1㎞ 내 성범죄자 거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여가부가 법무부와 경찰청에서 받아 공개한 성범죄자는 올 들어 지난 2일 현재 4천45명이다. 연령대로는 40대가 29%로 가장 많았고, 30대 23%, 50대 24%로 분포하고 있다. 이들 중 최고령 성범죄자는 92세다. 여기에 60대 이상도 16%를 차지하고 있고, 20대 이하는 8%다. 반면, 공개대상 성범죄 피해자는 97%가 여성이고, 남성은 2%다. 피해자 55%가 19세 이상이고, 19세 미만의 아동·청소년 비율도 절반에 가까운 43%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개된 성범죄자가 이처럼 곳곳에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주변 1㎞ 이내 1명 이상의 성범죄자 거주 현황은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전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만큼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인 전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니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점진적인 전환을 강조했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위드 코로나'와 관련해 즉각적인 전환이 아닌 점진적인 추진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국민지원금 지급 절차가 시작된다"고 말한 뒤 "지난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때, 아름답고 눈물겨운 사연들이 많이 보도됐다"며 "이번에도 국민지원금이 힘든 시기를 건너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격려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취약계층과 전통시장, 동네 가게, 식당 등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민생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정부는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대로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 대한 인원 제한을 완화하는 등 앞으로 점점 더 영업 정상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1차 접종자 수가 3천만 명을 넘어서며 18세 이
[충북일보] 지난 6월 말 중부고속도로 서청주~증평 간 15.8㎞ 확장사업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조만간 경부고속도로 청주~천안 간 확장사업도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가 타당성 부족으로 중단된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 간 확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타당성을 확보한 뒤 오는 2023년 입찰을 거쳐 2024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경부고속도로는 서울에서 천안 구간까지 8차로이지만, 천안부터 청주(남이면) 구간은 6차로에 그쳐 그동안 잦은 병목현상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지난 6월 말 국토교통부와 사전협의를 벌여 4년 만에 현재 6차로인 천안~남이구간을 8차로로 확장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청주시 남이면에서 충남 천안시 목천읍 간 총 연장 34.54㎞를 8차로로 확장하는 이 사업은 4개의 분기점과 나들목 2개소, 휴게소 3개소 건설이 추진될 전망이다. 앞서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2014년 12월 실시설계까지 완료했지만, 실시설계 과정에서 예타 금액 3천361억 원 대비 공사비가 78.3%인 2천632억 원 증가하면서 타당성 재조사를
[충북일보] 공무원이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 지지를 위해 다른 사람에게 입당원서를 받으면 형사 처벌하는 현행 국가공무원법 규정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5일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권석창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가공무원법 제65조 2항 등이 공무원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며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9명 중 6명이 합헌(위헌은 3명) 의견을 내놓으면서 합헌 결정을 내렸다. 현행 국가공무원법 제65조 2항은 공무원이 선거에서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을 지지·반대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정당·정치단체에 가입하게 하는 행위 등을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과 3년 이하의 자격정지로 처벌된다. 권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 소속으로 제천·단양 지역구에서 당선되기 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인을 통해 입당원서 100여장을 받는 등 경선운동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권 전 의원은 1심에서 당선무효 형에 해당하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받았다. 이어 항소심 과
[충북일보]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산하 농어촌여성정책특별위원회가 오는 8일 여성농어업인의 법적 지위 개선에 대한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2차 간담회를 개최한다. 지난 4월 발족한 농특위 농어촌여성정책특별위원회는 앞선 지난 3일 강원·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제1차 여성농어업인 지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법·제도 개선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특위가 준비한 여성농어업인 육성지원 표준조례안과 공동경영주 개선을 중심으로 한 여성농어업인 법적 지위 향상 방안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지역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함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발제자와 지정 토론자 및 일부 관계자만 메인 스튜디오에 참석하도록 하고, 나머지 모든 참가자들은 영상회의 시스템 줌을 통해 참여해 현장 생중계를 시청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형식이다. 김영란 특별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농어촌여성정책팀이 신설돼 여성 농업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 등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는 큰 진전이 있었다"고 말한 뒤 "하지만 여성의 지위 강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 및 추진 정책 체계 구축 등 많은 과
[충북일보]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 여야는 시간을 끌지 말고 이번에 세종의사당법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청와대 지역기자단과 한국생산성본부 회의실에서 가진 공동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의 각종 균형발전 정책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정책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먼저 수도권으로 기울어진 이건희 미술관 입지에 대한 추가 논의 가능성에 대해 김 위원장은 "균형위가 중간 과정에 국무총리실을 통해 특정 지역을 지정한 것은 아니고 입지를 지역으로 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반영이 안됐다"며 "지역 여론을 담아 문체부가 결정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인구가 많이 있는 곳에 하면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경제성을 평가하는데 이러면 수도권이 절대 유리하다고 본다"며 "이 같은 맥락에서 수도권으로 결정이 난 '바이오랩허브 입지'도 공감하기 어렵게 진행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 문재인 정부의 균형발전 평가에 대한 질문에 "정권 초기에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 때문에 균형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충북일보] 수도권 전철 종착지인 천안에서 오송을 거쳐 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복선 신설계획이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 백지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우려된다. 국토교통부와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11년 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전반기 사업에 포함됐던 이 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용역,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변경 승인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1월 기본설계용역에 돌입했다. 이 로드맵이 제대로 진행됐다면 지난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기본설계용역 과정에서 총 사업비가 8천216억 원에서 1조2천424억 원으로 무려 51.2%인 4천208억 원 증가하면서 사업추진에 발목이 잡혔다. 사업비가 증가한 것은 경부선 천안~서창 간 2복복선(32.2㎞) 신설공사 때문이다. 당초 올해 7월로 예측됐던 타당성재조사 결과는 오는 12월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등의 흐름을 종합해 보면 백지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천안~오송~청주공항 복선 사업이 무산될 경우 지난 2004년 12월부터 지역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기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2일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않은 국가유공자의 묘역에 대해서도 사후관리를 지원하는 내용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현재 국가유공자가 국립묘지가 아닌 가족묘 등에 안장될 경우 묘비제작비 등 일회성 지원만 이뤄져 상시 관리되는 국립묘지 안장자에 비해 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실제로 국립묘지 외부에 안장된 국가유공자는 묘비제작비 40만 원(1회), 참전유공자는 장제보조비 20만 원(1회)이 지원되고, 독립유공자에 한해 묘소유지관리비 연 20만 원이 지원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국가유공자가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않을 경우에도 벌초 등 상시 소요되는 관리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가유공자 묘역에 대한 처우 수준 차이가 완화되는 한편 장지 부족을 겪고 있는 국립묘지 안장여력 문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 의원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처우가 단순히 묘역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국가유공자들께서 합당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
[충북일보] 코로나19의 심각성이 지속되고 있는 와중에 인력난을 겪고 있는 업종에 대한 신규 외국인근로자 수급 정책을 재정비해야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입국한 외국인근로자(E-9)의 비율은 코로나19 직전인 지난 2019년 22만3천 명에서 올해 6월 기준 16만500명으로 18개월 사이에 무려 28%나 줄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서비스업의 경우 무려 36%나 감소했으며, 어업과 건설업이 각각 34.1%(-2천956명)와 30.2%(-2천458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외국인 근로자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이 39.6%(-833명) 감소했고, 제주와 울산이 각각 36.3%(-1천174명)와 34.8%(-958명) 줄었다. 충북의 경우 지난 2017년 1만1천957명에 달했고, 2018년 1만2천612명, 2019년 1만2천894명을 유지하다가 지난 2020년 1만923명으로 감소한데 이어 올해 6월 기준으로는 9천878명에 그쳤다. 2019년 1만2천894명과 비교할 때 23.3% 줄어든 수치다. 이는 17개 시·
[충북일보] 충북 괴산군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일 괴산 자연드림타운과 전남 나주 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형 지구를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부가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거나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지역 전략사업을 발굴·육성하는 지역개발사업이다. 국토부는 앞선 지난 2015년부터 총 18곳을 선정했고, 이 중 11곳에 대한 지구 지정이 완료됐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국비지원과, 세제혜택, 건폐율, 용적률 완화와 같은 규제특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괴산자연드림타운에는 93억 원, 나주빛가람에너지클러스터에는 10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괴산 자연드림타운 투자선도지구는 지역 유기농식품을 생산, 가공, 판매하는 유기농산업단지와 주거·관광을 결합한 복합 유기농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괴산군과 아이쿱생산자협동조합이 86만2천387㎡부지에 2천556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20여개 유기농식품업체가 입주 할 예정이다. 또 식품검사소와 유통센터, 주거단지(공동 252·단독 188세대), 영화관, 호텔 등 각종 지원시설이
[충북일보] 지난 8월 23일 충북 청주에서 청주시 신청사 분리발주를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충북도회가 참여했다. 이들은 청주시가 분리발주 준수 의무를 지키지 않고 지역 업체들의 입찰 참여 기회를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범덕 청주시장과 관계 부서의 행태를 규탄했다. ◇기술형입찰의 취지는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155번지 일원 2만8천459㎡ 부지에 5만5천500㎡ 규모로 들어설 청주시 신청사의 추정금액은 1천630억 원에 달한다. 시는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기술형제안입찰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이 방식은 턴키와 조금 다르다. 턴키는 설계·시공·감리분야를 한꺼번에 수행하지만, 기술형입찰은 설계분야는 빠지게 된다. 시가 설계가 빠진 기술형입찰을 적용하는 것은 설계분야의 경우 국제공모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국제공모는 시청사를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설계를 뺀 나머지 시공·감리를 묶는 기술형입찰은 발주처인 청주시의 건축의도가 강하게 반영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즉 시공과 감리과정에 지역 업체 참여를 최대 49%까지 요구할 수 있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대형 건설업체를 대표사로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오후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충북 영동 출신 송 위원장은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헌법재판소 재판관, 법무법인 한결 대표 변호사, 대검찰청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국가인권위원장은 장관급으로, 송 위원장의 임기는 오는 4일부터다. 앞서 국회 운영위원회는 8월 30일 송 위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친 뒤 곧바로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적격, 국민의힘은 부적격 의견이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아파트 주차장 내 '민폐 주차'가 공동체 구성원들 간 심각한 갈등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돼 주목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진석(천안갑)은 31일 아파트 등 공동주택 주차장에서 고의적인 출입방해 및 무(無) 개념 주차를 막기 위한 '주차장법 일부개정 법률안', '공동주택관리법 일부개정 법률안','도로교통법 일부개정 법률안' 등 3건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2월 기준으로 자가용(승용·승합차) 등록 대수는 약 1천930만대에 이른다. 이 상황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대표적 주거 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공동주택 내 주차 관련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인천 송도에서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차로 가로막아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됐고, 최근에는 고가의 외제차를 중심으로 주차구역 2면 사용 등 '민폐 주차'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현행법상 강제적인 행정조치를 취하기 쉽지 않다. 도로교통법 상 아파트 주차장 출입구는 도로에 해당되지 않고, 주차금지구역으로도 지정되어 있지 않아 법 적용이 어려워서다. 현행 주차장법에는 주차질서 위반에 대해 노상주차장에 한해서만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정순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가 동시에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여야의 유력 후보군이 3월 9일 재선거와 6월 1일 지방선거를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청주 상당 빅 매치 예고 현재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빅 2 정당'을 기준으로 출마를 선언했거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대선 후보 본인들의 면면을 보면 충북과는 뚜렷한 인연이 없다. 이는 내년 대선에서 충북이 최대 격전지로 부상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만약 음성 출신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특정 정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다면 충북의 대선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김 전 총리의 정치적 행보는 그야말로 초심(初心)에 가깝다. 마르고 닳도록 현실 정치를 경험한 선행주자를 제치고 정치적 파괴력을 불러올 것으로 보는 시각은 극히 제한적이다. 여기에 여당 내 대선캠프 간 갈등, 내편이 아니면 같은 당 소속도 경계하는 우리 정치 풍토상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사들이 내년 재선거와 지방선거에 그대로 출마할 수 있을지는 지켜보아야 한다. 여권에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충북일보] 충북 음성군 원남면에서 괴산군 소수면을 연결하는 총 9.7㎞의 국도 37호선이 31일 완전 개통된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 2월부터 7년 6개월 동안 진행한 음성~괴산 국도건설 공사가 완료됐다.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선형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로 1천116억 원이 투입됐다. 이에 따라 이 구간 통행시간이 기존 40분에서 25분으로 단축된다. 괴산의 명소인 화양구곡, 쌍곡계곡 등 지역 관광지 접근성이 편리해질 수 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9월 6일부터 전 국민 88%를 대상으로 하는 1인당 25만원씩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절차가 시작된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지원금 대상자 기준과 신청·지급방법 등을 포함한 국민지원금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소득수준은 올해 6월 부과된 본인부담 건강보험료의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따지게 된다. 지급액은 1인당 25만 원이다. 가구별 지원 금액 상한이 없어 5인 가구 125만 원, 6인 가구 150만 원 등 가구원 수에 비례해 지급된다. 지급 대상자는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가운데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수령하게 된다. 신용·체크카드 충전이나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는 경우 내달 6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 다음 날에 충전이 이뤄지며 충전된 지원금은 기존 카드사 포인트나 지역상품권 잔액과 구별돼 우선 차감된다. 내달 13일부터는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나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신청기간은 10월29일까지다. 미신청 금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된다. 국민지원금은 12월31일까지 4개월간 쓸 수 있다
[충북일보] 최근 아동학대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충북지역에서도 최근 5년 간 무려 2천 건이 넘는 학대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북구·강서을)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아동학대 사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6~2020년) 간 아동학대 신고가 6만6천935건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가 1만5천302건으로 신고건수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울 1만1천978건 △인천 6천535건 △경기북부 3천884건 △부산 3천524건 △경남 2천994건 등이다. 이 기간 충북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2016년 282건 △2017년 352건 △2018년 436건 △2019년 508건 △2020년 466건 등으로 지난 2019년이 최다를 기록했고, 5년 간 총 건수는 2천44건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최근 5년간 송치된 아동학대 행위자 총 2만2천619명 가운데 부모가 전체의 72.80%(1만6천46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보육교사 2천133명 △부모의 동거인 또는 부모와 관계된 사람(타인) 2천83명 △교원 323명 △친인척 756명 △시설 종사자 323명 등이다. 특히 부모의 동거인
[충북일보] 공공장소나 대중교통 수단에서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주취소란 행위에 대해 신속·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30일 경범죄 처벌법상 용어를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내용의 '경범죄 처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음주소란 행위의 장소적 범위에 '공공장소', '대중교통수단'을 추가해 시민을 향한 주취자의 폭력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또한 공공장소와 대중교통수단에서의 폭언·난동 등의 행위를 한 주취자에 대한 벌금이 60만 원으로 상향된다. 현행 경범죄 처벌법에서는 관공서에서의 주취소란 행위에 관해서만 60만 원 이하의 벌금·구류 또는 과료의 형을 부과하고 있으며, 공공장소와 대중교통수단에서의 주취소란 행위에 대해서는 5만 원 이하의 형을 부과하고 있다. 또한, 마시는 물 사용방해·물길의 흐름 방해·무단소등·미신요법·야간통행제한 위반·행렬방해 등 사회적 인식의 변화에 따라 비범죄화·사문화된 6개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도 함께 포함돼 있다. 임 의원은 "지난해 한 해에만 약 3만 건의 음주소란행위가 적발됐다"며
[충북일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이 확산해 방역당국과 과수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동량면 조동리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17일까지 8곳의 과수원에서 추가 확진이 발생했다. 시는 확진 판정이 나온 8곳 농가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현재 과수화상병은 과수원이 많은 산척면과 동량면 지역 과수원에서 발병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안림동과 연수동 등 다른 지역 과수원에서도 의심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충주지역 과수화상병은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된 상태다. 사과 농사를 짓는 한 농민은 "충주에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하루하루가 초조하다"며 "방역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불안감이 가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올해부터 약제 방제를 기존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고초균 등 미생물제도 사과·배 재배 농가에 계속해 공급하기로 했다. 과수화상병 병원균은 평균기온 15.6℃ 이상, 최고기온 18.3℃ 이상이 되는 5월 초 발생을 시작한다. 올해 1월부터 4월 20일까지 기상 상황은 평년보다 기온이 2도가량 높고 강수량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