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경찰 고위직 인사가 경찰대 출신으로 편중됐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서울 중랑갑)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이 경찰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찰 조직의 고위직은 여전히 특정 입직 경로가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경찰관 중 경찰서 과장급인 경정 계급에서 경찰대 출신은 28.4%, 순경 등 일반출신이 55.3%, 간부후보생이 16%를 차지했다. 반면, 경찰서장급인 총경 계급에서는 경찰대 출신이 59.1%, 순경 등 일반출신이 13.5%, 간부후보생이 24.3%로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단순 수치상으로 1천666명의 순경 등 일반 출신 경정 중에서 총경으로 승진한 인원은 89명으로 승진 가능성이 5% 정도인데 반해, 경찰대 출신의 경정은 856명 중에서 389명이 총경으로 승진해 가능성이 45%로 두 입직 경로 사이에서만 총경 승진에서 9배 정도의 차이가 난다. 경찰관 전체 경정 이상 치안정감까지 현원 3천788명 중에서 경찰대 출신은 1천329명으로 35.1%, 순경 등 일반 출신은 46.4%, 간부후보생 출신은 17.6%로 구성되는데, 총경 이상 고위 간부의 구성에서는 경무관 74.7%
[충북일보] 심정지·호흡곤란 등 긴급 상황에서 응급환자를 소생시키기 위한 구급장비들의 노후화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소방청에서 받은 구급장비 노화율(내용연수 경과율)을 분석한 결과 일부 지역의 구급장비가 50% 이상 노후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청이 보유한 전국 평균 구급장비 노화율(내용연수 경과율)은 8.6%지만, 경북의 환자감시 장치, 충북의 후두경세트와 자동식 산소소생기의 노후화율이 50%를 초과했다. 인천의 환자감시 장치의 노후화율도 40%에 육박한다. 구급장비 평균 노후화율을 살펴보면, 지역 간 격차가 심각한 상태다. 서울의 노후화율은 0.48%인 반면, 인천의 노후화율은 18.23%로 서울의 37.9배다. 이어 충북은 14.8%로 서울의 30.3배, 광주는 13.9%로 28.9배다. 소방청은 올해 시·도 구급장비 보강계획에 따라 연내 노후화율 0% 달성을 목표한다고 밝혔지만, 2개월여가 남은 시점에서 목표 달성이 가능할지도 의문이다. 임 의원은 "구급장비가 노화율이 높은 지역이 대부분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들인데, 이들 지역은 응급의료시설과의 접근 거리도 멀어 구급장비의 보강이 시급하다"고
[충북일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 (청주 서원) 의원은 6일 "지난 10년 간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의 벤처 격차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받은 '전국 광역지자체별 벤처기업확인 기업 수'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벤처 기업이 56.7%(8천415개)가 늘어나는 동안 지방은 고작 32.1%(3천630개) 증가했다. 이로써 수도권 벤처기업 비율은 지난 2011년 56.7%(1만4천837개)에서 올해 60.8%(2만3천252개)로 증가해 처음으로 60%를 돌파했다. 반면, 지방의 벤처 생태계는 매우 열악한 상태다. 올해 지역별 벤처 기업 분포 비율은 세종 0.4%, 제주 0.6%, 울산 1.3%, 강원 1.9%, 광주·전남 2.1%, 전북 2.2%, 충북 2.8% 순이다. 특히 정부가 선정한 아기유니콘 기업 100곳 중 88개(88%), 예비유니콘 기업 57곳 중 50개(87.7%)가 수도권에 몰려 있어 질적으로도 격차가 심각하다. 상황이 이런데도 같은 기간의 벤처투자 금액이 1조 원에서 4조 원으로 늘었지만, 수도권 투자금액 비율은 2010년 74.3%, 2015년 84.8%, 2020년 78
[충북일보] 충북 제천·단양 등 전국 곳곳에 산재된 시멘트 공장에서 각종 폐기물을 대체연료로 사용하면서 인근 지역에 심각한 악취를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영세(서울 용산) 의원은 지난 5일 오후 국감에서 "시멘트 공장이 쓰레기를 처리하는 동시에 폐기물을 연료 및 원료로 활용하고, 시멘트 제조사들은 수입을 얻는 효과가 있는 듯 보이지만, 오염물질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우려가 많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시멘트 공장의 SCR(선택적 촉매 환원설비) 미설치 문제를 직격했다. 대부분 시멘트 소성로에서는 질소산화물 오염 방지시설로 SNCR(선택적 비촉매 환원설비)를 사용 중이다. 하지만, SNCR은 질소산화물 제거효율이 낮고, 시멘트 품질 저하 등의 가능성 때문에 연속으로 가동하지 않아 실제 저감효과가 낮은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특히 환경부도 시멘트 소성로 후단에 질소산화물 제거효율이 90%로 높은 SCR(선택적 촉매환원설비) 등 고효율 방지시설을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실제 SCR을 설치한 공장이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시멘트 공장들이 SCR의 설치 및 운영비용보다 기본부과금
[충북일보] 청주대학교의 누적 적립금이 2천4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전국 사립대학교 중 7위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청주 흥덕) 의원이 대학재정알리미에 공시된 지난 2020년 국내 사립대학 적립금 규모와 사용현황 및 운영계획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지역 76개 사립대학이 5조3천880억 원으로 전체 대비 67%, 수도권 외 지역 97개 사립대학이 2조6천579억여 원으로 전체 대비 33%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상위 20개 대학의 올해 적립금 사용계획서 중 기말 추정 잔액을 대비해 기간별 사용 비율을 분석한 결과, 1년 이내 사용 비율이 7.4%, 3년 이내 12.39%, 5년 이내 19.30%, 10년 이내 13.48%, 10년 이상 47.43%로 파악됐다. 이런 가운데 상위 20개 대학의 지난 2020년 결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장학 용도 임의 적립금은 기부금, 이자 등으로 적립한 금액보다 사용액이 적은 곳도 절반인 10곳이나 됐다. 충북을 대표하는 사립대학교인 청주대학교는 2020년 기준 적립금이 2천431억3천200만 원에 달했다. 이는 수도권 소재 사립대인 홍익대와 이화여대, 연세대, 수원대
[충북일보]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장기간 중단된 대학가에서 등록금 반환 요구가 봇물처럼 쏟아졌지만, 정작 학생들에게 돌아간 특별장학금은 고작 200~300원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상당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대학들이 장난치고 있다'면서 분노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당 강득구(안양 만안)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2021년 대학 코로나19 등록금반환 특별장학금 지급현황'에 따르면 1인당 특별장학금 액수는 서정대 59원(36만7천원씩 1명), 전북대 218원, 한양대 316원 등으로 드러났다. 지급액이 가장 많은 곳은 추계예술대로 18만1천597원이었고, 홍익대 11만202원, 경기대 10만7천326원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적은 곳은 서정대, 전북대, 한양대에 이어 대동대 803원, 동국대 1천640원 등 1만 원 이하가 8곳이었다. 현재 교육부가 자료를 국회에 제출한 대학은 총 63개로 전체 대학의 20%가 되지 않는다. 이를 감안할때, 전체 대학 중 1만 원 이하 지급 대학의 숫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은 지난 2020년의 경우,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해 계획을 세우고 교육부가
[충북일보] 3MW 초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들이 산업부로부터 발전사업자 허가를 받은 뒤에도 지역주민 수용성 등의 이유로 지자체 인허가를 받지 못해 사업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5일 최근 5년 간(2017~현재) 3MW초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허가건수는 2017년 46건, 2018년 54건, 2019년 61건, 2020년 49건, 2021년 현재까지 31건으로 총 241건이 허가됐다. 하지만, 전국 241건 허가사업 중 사업 개시가 된 곳은 고작 19곳에 불과했다. 2017년 6건, 2018년 7건, 2019년 6건으로 사업 개시율이 고작 7.8% 수준이다. 발전량을 기준으로는 5년간 2만813MW 중 683MW로 3.3%에 불과했다. 구체적으로는 수상태양광은 23건 중 1건 개시, 육상태양광은 71건 중 15건 개시, 육상풍력 109건 중 3건 개시로 집계됐다. 특히 발전 허가용량(9334MW)이 가장 큰 해상풍력의 경우 지난 5년간 38건의 발전사업자 허가를 득했지만 개시율은 0%로, 단 한 건의 사업도 진행하지 못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신재생발전사업이 집중
[충북일보] 청와대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첫 입장을 내놓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5일 "(대장동 의혹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연일 대장동 의혹 관련 문 대통령께서 침묵하고 있다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5일 국회 국정감사 출석을 앞두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서비스가 0시 40분에서 6시 50분까지 약 6시간가량 접속불가 장애가 발생하는 등 이용자들의 불편이 발생했지만, 페이스북은 자체 이용자 피해보상 기준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구글이 현재는 이용자 피해보상 규정 없지만, 관련규정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힌 것과 대조적이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구글, 네이버, 넷플릭스, 페이스북, 카카오, 콘텐츠웨이브 등 '전기통신사업법' 서비스안정성 의무사업자 6개 사업자 중 구글과 페이스북 등 2개 사업자는 별도로 내부 피해보상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구글은 '유튜브' 서비스에서 올해 2차례 장애가 발생했다. 4월 26일은 비교적 짧은 15분 이내의 장애로 시스템 이관 작업중 접속 장애가 발생했고, 5월 16일은 서비스 품질 개선 작업중 일부 접속 장애가 약 1시간 30분 발생했다. 페이스북은 3월 20일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서비스에 약 45분동안 버그발생으로 인한 접속장애가 발생했고, 9월 2일에는 '인스타그램'서비스에 3시간 이상 접
내년 3월 20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10년의 법칙'이 이어질 수 있을까. 우리나라에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시기는 1987년 12월이다. 그해 6월 민주 항쟁으로 전두환 정권은 종말을 고했다. 무려 16년 만에 직선제가 관철된 셈이다. 보수·진보 10년씩 집권 1987년 12월 13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태우 정권이 탄생했다. 전두환과 비슷한 군부의 집권이었지만, 노태우는 80년 대 이후 직선제로 선출된 첫 대통령이었다. 이어 1992년 12월 14대 대선에서는 김영삼 후보가 당선됐다. 한 때 김대중과 함께 박정희 군사정권에 대항했던 김영삼은 이른바 3당 합당을 통해 노태우를 잇는 보수정부로 출범했다. 직선제 도입 후 보수 세력은 딱 10년 간 대한민국의 정국을 주도했다. 보수정부는 더 이상 집권을 연장시키지 못했다. 15대 김대중 대통령이 탄생하면서다. 김대중은 호남세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른바 'DJP 연합'을 통해 정권을 창출했다. 완전한 공동정부는 아니었지만, 총리와 일부 장관의 경우 야당 출신을 중용했다. 16대 노무현 대통령은 아래로부터의 신드롬을 일으켰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바람을 통해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선거열풍
[충북일보] 산업부가 산지태양광 설비 중에 산사태 위험도가 높은 전국 530개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시행한 결과 90개소(17%)가 '미흡' 판정을 받았다. 이 같은 사실은 산자부와 산림청이 국민의힘 소속 구자근(경북 구미갑) 의원에게 제출한 '산지태양광 안전점검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산림청의 '산사태 위험 등급별 태양에너지발전시설 목적 허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1만2천527개 산지태양광 시설 중 산사태 1등급 지역에 설치된 시설은 281개, 2등급 지역은 641개, 3등급 2천412개, 4등급 1천851개, 5등급 6천785개, 기타 557개(여러 등급 중복) 등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기존에 설치된 산지태양광 시설 중 '하자보수기간이 만료되고 산사태 위험도가 높은 지역 시설' 530개를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산사태 위험도가 1·2등급인 지역은 178개소에 대해서 조사를 했고, 3등급 이하 지역은 이전에 피해를 입은 지역 위주로 샘플링한 뒤 352개소를 선정해 점검했다. 이 결과 총 530개 시설 중 17%에 달하는 90개 산지태양광 시설이 △기초부위 지반 침하 △콘크리트 균열 △축대 및 절개면 상태 미흡 △기초부위 폭우에 의한 지반
[충북일보] 환경부가 4년 전부터 4대강 보를 완전 개방하면서 최근 멸종위기 동물들이 많이 돌아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에서 야생동물 '로드 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까지 고속도로 상에서 죽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더불어민주당 조오섭(광주 북구갑)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 간 발생한 고속도로 야생동물 로드 킬 사고는 총 9천373건이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2천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북이 두 번째로 많은 1천562건이다. 또 경기 1천476건, 강원 1천346건, 경북 839건, 전북 755건, 경남 493건, 전남 369건, 대전 284건 등이다. 동물별 현황을 살펴보면 고라니가 8천143건으로 가장 많았고 멧돼지 563건, 너구리 365건, 오소리 125건, 멧토끼 36건, 삵 35건, 노루 34건, 족제비 22건, 사슴 4건, 기타 46건 순이다. 여기서 천연기념물인 수달 28건, 산양 1건의 로드 킬도 확인됐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은 지난 2016년 3건에서 꾸준히 사고발생 빈도가 높아지다
[충북일보] 최근 5년 간 술에 취해 한 해 12번 이상 콜택시 부르듯 119구급차를 불러 이용한 사람이 전국적으로 86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단순주취 자들이 전체 119구급차 상습이용자의 35%를 차지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의당 이은주(비례)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2016~2021년 6월 구급차 지역별 상습이용자 관리 현황'에 따르면 연간 12회 이상 119구급차를 상습적으로 불러 이용한 사람은 2천482명이다. 이용 사유는 단순주취 자가 868명으로 가장 많았고, 허리통증·전신쇄약 등 만성질환으로 검진 이송 요청을 한 사람이 866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 단순진료 629명, 정신질환 92명, 생활불편협조 27명 등이다. '정신질환'은 우울증이나 자살 시도 기록이 있는 사람이 여러 차례 구급차 출동 요청을 하는 경우이고, 생활불편협조는 구급대원들에게 '거동이 불편하니 침대로 옮겨 달라'거나, '화장실 변기로 올려 달라'는 식의 요구를 하는 사례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19구급차를 상습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이 1천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북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251명이다. 서울 171명, 충남 119명
[충북일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4일 산업부 공무원들이 세종시에 조성되는 산업단지 주변 땅을 집중적으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계획을 미리 알고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로 의심되는 상황인데도 산업부가 단순 경고 수준의 솜방망이 처분에 그쳐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모양새라는 얘기다. 지난 4월, 세종시 경찰은 농업 활동의사가 없이 시세차익을 노리고 농지를 구입한 중앙부처 공무원 6명과 기획부동산 업자 등 45명을 농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의원의 확인결과 농지법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된 중앙부처 공무원 6명은 산업부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3명은 지난 2017년 12월 세종시 산단 조성 계획이 발표되기 5개월 전에 세종시 조치원읍 일대의 농지를 취득했다. 주변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3년 새 땅값은 두 배로 뛰었다. 산단 조성을 총괄하는 산업부 내부 정보를 미리 알고 시세 차익을 노렸을 가능성도 충분히 의심되면서 현재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은 땅을 사라는 텔레마케팅 업체의 전화를 받고 농지를 구입했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했다. 기획부동산을 충분히 의심할 수
[충북일보] 농·어촌지역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이 대도시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분석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또 학교 내진율의 경우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전국 공공시설 가운데 여전히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이형석(광주 북구을)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공공시설물 내진율 현황'에 따르면 전국17개 광역 자치단체의 공공시설 내진율은 61.8%로 중앙행정기관 72.7%에 비해 10.9%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광역 지자체별 공공시설물 내진율을 보면, 세종특별자치시가 9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울산(89.6%), 서울(75.9%), 대구(74.7%), 광주(73.1%), 인천(72.5%), 부산(71.8%) 순이다. 반면, 강원도의 공공시설물 내진율은 36.1%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다음으로 전남(43.1%), 경북(49.8%), 충남(52.8%), 충북(54.1%), 경남(55.9%), 전북(56.2%) 등 군(郡) 단위 농어촌 기초 자치단체가 많은 지역의 내진율은 평균을 밑돌았다. 농·어촌 지역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이 낮은 것은 내진설계 의무화 이전에 지어진 노후건물들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는 대
[충북일보] 박병석 국회의장은 30일 오전 국회 본관 의장집무실에서 국회 세종의사당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정부에 보내는 이송서명식을 가졌다. 이 법안은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 의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지난 2002년 대선 때 신행정수도가 본격적으로 논의된 이후 20년 만에 세종 국회의사당 시대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국회세종의사당은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의 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재선 때부터 신행정수도 후속대책 위원장을 맡았고 의장이 되기 직전까지 국회세종의사당 추진특별위원장을 이해찬 대표와 공동으로 같이 맡았다"면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제 정치의 화두로 삼은 이후 보람 있는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명식에 참석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비전을 제시한 이래 20년 만에 이뤄진 쾌거"라면서 "국회 전체가 내려가는 것은 아니지만 분원을 설치하게 된 것은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지방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또"국회법 일부개정 법
[충북일보] 중앙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가 최근 5년 간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이영(비례)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앙부처·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 건수는 총 52만3천797건이었다. 지난 2016년 6만4천983건에서 2020년 12만2천571건으로 최근 5년 동안 1.8배 증가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웹 해킹을 통한 해킹 시도가 43만7천582건(83.5%)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인가 접근 4만1천875건(8.0%), 서비스거부 1만3천207건(2.5%), 악성코드 1만1천745건(2.2%) 등이다. 충북도 대상 연도별 해킹 시도 건수는 △2016년 567건 △2017년 617건 △2018년 800건 △2019년 561건 △2020년 309건이다. 2018년 800건이 연간 최고 기록이고, 5년 간 합계는 2천854건으로 전국 대비 3.6%의 비율을 차지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정보보호 인력은 총 136명에 그쳤다. 평균 8명꼴이다. 제주도가 4명으로 가장 인원이 적었으며 울산, 경북, 충북 역시 6명에 그쳤다.
[충북일보] 과기정통부가 지난 2020년 5G '데이터 고속도로' 구축을 가속화 하겠다면서 올해 2021년까지 85개 시 주요 행정동에 네트워크 구축하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5G 커버리지 및 속도 품질을 좌우하는 무선국 및 장치가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실에 제출한 '2021년 8월 기준 통신 3사의 5G 커버리지, 무선국 수, 장치 수' 자료를 확인한 결과, 커버리지 km2 당 면적 기준 무선국 수는 서울 20국, 6대 광역시 6국, 10 개시·도 3.3국이었으며, 커버리지 면적당 장치 수는 서울 41.5대, 6대 광역시 12.6대, 10 개 시·도 6.4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고속도로 구축 계획을 통해 지난 2020년에는 서울과 6대 광역시 투자에 집중하고, 올해부터 10 개 시·도의 78개 주요 행정동까지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올해 8월 기준 커버리지 면적당 무선국 및 장치 수를 확인한 결과, 올해 투자계획을 밝힌 10개 시도의 무선국 국수는 서울 대비 16%에 불과했고, 6대 광역시 대비 55%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치 수는 서울 대비 15.
[충북일보] 코로나로 자가 격리 중 무단이탈자가 무려 4천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에서도 55명의 무단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최종윤(경기 하남)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로 인한 자가 격리가 시작된 지난 2020년 2월부터 지난 9월 16일까지 자가 격리 이탈자가 4천 명에 육박했다. 이 기간 자가 격리 이탈자는 총 3천945명으로, 이 중 내국인이 3천435명으로 87.1%를 차지했다. 이들은 각 지방자치단체로부터 2천625명은 고발되고, 나머지 810명은 계도조치 됐다. 외국인 이탈자는 전체 이탈자의 12.9%인 510명을 차지했고, 이 중 지자체는 400명을 고발하고, 100명을 계도 조치했다. 총 55명이 적발된 충북의 경우 내국인 42명 중 30명은 고발되고 12명은 계도조치를 받았다. 또 외국인 13명 중 고발은 9명, 계도조치는 4명 등이다. 무단이탈로 고발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자가격리시 제공하는 유급휴가비, 생활지원비 등 지원 혜택과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외국인이 격리장소에서 무단으로 이탈하거나 격리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코로나19로 장기간 지속되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중앙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비의 지방부담 방안을 철회하고 전액 국비로 부담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현재 코로나의 반복적 대확산과 델타 바이러스를 비롯한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 등으로 국가적 재난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시행비용은 전액 중앙정부에서 일반회계와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통해 전액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중앙정부는 지난 9월 3일 내년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비용의 절반이 넘는 약 4천712억 원을 지방정부가 부담하도록 하는 정부예산안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전국의 시·도지사들은 코로나 사태가 국가 재난상황에서 해제되는 시점까지 전액 국비로 지원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시·도지사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송하진 회장을 비롯한 모든 시·도지사들은 "그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을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인식하고 지방정부에 재정부담을 전가하지 않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통일된 기준을 설정하고 추진했기 때문"이이며 "모든
[충북일보] 전국 시·도 물류창고 493개소 중 62.3%인 307개소는 '불량' 창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소방청에서 제출받은 '시·도 물류창고 화재안전점검 결과'에 따르면 총 493개 물류창고 중 불량 307개소, 양호 181개소, 휴·폐업 5개소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불량 창고에 대해 입건, 과태료 등 총 1천972건의 시정 조치가 이뤄졌다. 각 시·도는 연면적 1.5만㎡ 이상 10만㎡ 미만 총 493개소 물류창고에 대해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6일까지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조치사항을 보면, 소방안전관리 보조자 미선임, 자체점검기록표를 미실시하거나 거짓작성,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 위반으로 9건이 입건됐다. 이어 소방안전관리자 업무태만(22건), 소방시설 유지관리 의무 위반(12건), 피난시설, 방화구획 및 방화시설의 유지·관리 불량(34건), 자체점검 미실시 또는 거짓보고(5건), 특수가연물 저장·취급 위반(2건)으로 총 75건의 과태료 처분이 취해졌다. 이 외에도 조치명령(1천471건), 개선권고(219건), 현지시정(119건), 기관통보(74건) 조치가 이뤄
[충북일보]충북이 주요 사망률 지표 조사에서 가장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면서 열악한 의료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전북 전주병)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치료가능 사망률' 현황에 따르면 충북이 지난 2018년(47.01명)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치료가능 사망률을 기록했다. 연도별 사망률은 △2016년 55.01명 △2017년 52.06명 △2019년 46.95명 등이다. 반면, 서울은 2016년(42.22명)을 제외하고는 △2017년 37.79명 △2018년 38.09명 △2019년 36.36명 등으로 가장 낮은 치료가능 사망률을 보였다. 치료 가능 사망률은 의료적 지식과 기술을 고려할 때 치료가 시의 적절하게 효과적으로 이뤄진다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조기 사망(premature death)'을 의미한다. 이어 '중증도 보정 입원사망비' 현황에서도 충북과 경북이 전체 조사기간에 걸쳐 5개년 평균 사망비가 '매우 열악'을 나타냈으며, 대구는 2014~2018년과 2015~2019년 기준으로 '매우 열악'을 나타냈다. 이 기간 전체 현황을 통틀어 '우수'을 나타낸 지역은 2015~2019년
[충북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동통신 3사에 28GHz 기지국 장비 구축 의무를 부과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구축률이 0.35%에 그치고 있다. 이 마저도 수도권에 69% 집중되면서 지역별 편차 극복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경북 고령·성주·칠곡)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설치된 기지국 수는 17만8천75대이며, 장치 수는 35만9천590대이다. 여기서 장치는 5G를 활성화하는 장비를 의미한다. 3.5GHz 기준으로 올해 8월까지 설치된 기지국 수는 17만8천29국이다. 지역별 기지국 수 상위 3개 지역은 경기 3만9천179국, 서울 3만5천628국, 부산 1만3천863국 순이다. 반면, 하위 3개 지역은 세종 1천721국, 제주 3천469국, 전남 4천424국 순이다. 충북 역시 기지국은 5천631국에 그치고 있어 전국 중하위권에 속한다. 28GHz 기준으로 올해 8월까지 설치된 기지국 수는 46국이다. 지역별 기지국 수 상위 3개 지역은 경기 12국, 서울 8국, 대구·경북 5국 순으로 나타났으나, 부산·울산·강원·전남·제주지역은 기지국이 전혀
[충북일보] 상위 12%를 제외한 전 국민에게 코로나 극복을 위한 국민지원금 지급 비율이 지역별로 최대 16%p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은 전국 중위권 수혜율을 기록했다.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전북 익산을)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우리나라 총 인구 5천166만9천716명 가운데 4천325만517명이 국민지원금 대상자로 확정돼 지급인원이 전체 83.73%수준으로 집계됐다. 인구 대비 지급 인원 비율은 서울이 74.41%로 가장 낮았다. 955만227명 중 710만5천864명이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어 세종이 79.93%(36만5천309명 중 29만1천974명)이다. 또 제주도는 지급 인원 비율이 86.33%로 △대구 86.45% △광주 86.96% △인천 87.24% 등 광역시 지역보다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및 광역시와 달리 도(道) 단위에서는 지급 인원 비율이 90%에 육박한 곳도 있었다. 전남이 90.65%(183만8천353명 중 166만6천429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 90.45%(179만2천476명 중 162만1천294명), 경북
[충북일보] 우리나라 국민 2.3명 당 1개 씩 '사용 후 핵연료(폐연료봉)'을 떠안고 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29일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받은 '사용 후 핵연료 저장용량 및 저장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말 기준 우리나라 원전에는 '사용 후 핵연료'가 무려 2천280만4천405개 저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 2.3명 당 1개꼴이다. '사용 후 핵연료'는 원자로에서 연료로 사용한 뒤 배출되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로 여기에는 제논·스트론튬·세슘·플루토늄 등과 같은 맹독성 방사성물질을 포함되어 있다. 냉각시스템이 고장 나거나 대규모 지진 등 외부 충격이 발생할 경우 대량의 방사선이 누출될 위험성이 있다. 그럼에도 국내에 고준위 폐기물을 보관할 수 있는 방사능물질폐기장(방폐장)이 없어 각 원전 내 임시저장시설에 보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사용 후 핵연료' 처리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며 "국내 원전 부지에는 사용 후 핵연료가 연간 약 900톤씩 늘어나고 있는데 임시저장시설은 포화상태 직전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용 후 핵연료' 처리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