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박병석 의장 "국회 세종의사당 국가균형발전의 핵"

국회법 일부개정 법률안 정부 이송서명식

  • 웹출고시간2021.09.30 17:21:37
  • 최종수정2021.09.30 17:21:37

박병석(왼쪽 3번째)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등이 30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법률을 정부에 보내는 이송서명식을 갖고 있다.

[충북일보] 박병석 국회의장은 30일 오전 국회 본관 의장집무실에서 국회 세종의사당을 설치하는 내용의 '국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정부에 보내는 이송서명식을 가졌다. 이 법안은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박 의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지난 2002년 대선 때 신행정수도가 본격적으로 논의된 이후 20년 만에 세종 국회의사당 시대라는 역사적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국회세종의사당은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의 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의원 재선 때부터 신행정수도 후속대책 위원장을 맡았고 의장이 되기 직전까지 국회세종의사당 추진특별위원장을 이해찬 대표와 공동으로 같이 맡았다"면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국가균형발전을 제 정치의 화두로 삼은 이후 보람 있는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명식에 참석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노무현 대통령께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비전을 제시한 이래 20년 만에 이뤄진 쾌거"라면서 "국회 전체가 내려가는 것은 아니지만 분원을 설치하게 된 것은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지방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또"국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합의 처리할 수 있게 되기까지 오랫동안 흔들리지 않고 이 법에 애정을 가져주신 박 의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오늘은 단순히 세종시에 국회 분원을 설치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의 세종시의 역할과 위상을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대한 첫걸음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라면서 이날 서명식의 의미를 피력했다.

아울러 "이 법 추진 과정에서 박 의장님의 역할과 의지, 그리고 추진에 대한 열정이 매우 큰 힘이 됐다"며 "정진석 국회부의장께서도 이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성의와 지원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서명식 직후 박 의장은 "이 서명은 국가균형발전을 열망했던 전국의 시민 여러분, 열정을 불사른 500만 충청 시민 여러분, 그리고 그 대표기관인 국회가 함께하는 것"이라며 "세종 시대 완성의 큰 주춧돌을 놓았다. 완성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