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확철을 앞두고 애써 가꾼 농작물이 야생동물에 의해 피해를 입고 있어 농업인들의 시름을 깊게 하고 있다. 증평읍 남하3리 주모(65)씨는 2∼3일 전 밤에 멧돼지가 인근 산에서 내려와 옥수수밭과 고구마밭 약 1천㎡를 훼손하는 피해를 입었다. 주씨는 수확을 앞둔 옥수수밭이 이처럼 멧돼지에 의해 훼손돼 허탈해 하고 있다. 주씨는 “가끔 노루가 내려와 농작물에 피해를 줘 주변에 펜스를 치고 13만원을 들여 폭음기를 구입했으나 멧돼지들을 막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수확을 앞두고 애써 가꾼 농작물이 피해를 입다보니 농삿일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밤 10시께 도안면 송정1리 김모씨 소유 약 1천300㎡의 고추밭에 고라니가 산에서 내려와 고춧잎을 따먹는 피해를 입었고, 같은달 6일 오후에도 도안면 연촌리 김모씨의 논(3필지)을 역시 고라니가 훼손하는 피해를 당했다. 이처럼 잇따라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입고 있으나 대부분 밤 시간대에 피해를 입고 있어 농가나 수렵단체에서의 유해 야생동물 퇴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에 대한 정부 보상이 없는 실정”이라며 “농작
최근 수확철을 앞두고 애써 가꾼 농작물이 야생동물에 의해 피해를 입고 있어 농업인들의 시름을 깊게 하고 있다. 증평읍 남하3리 주모(65)씨는 2~3일 전 밤에 멧돼지가 인근 산에서 내려와 옥수수밭과 고구마밭 약 1천㎡를 훼손하는 피해를 입었다. 주씨는 수확을 앞둔 옥수수밭이 이처럼 멧돼지에 의해 훼손돼 허탈해 하고 있다. 주씨는 “가끔 노루가 내려와 농작물에 피해를 줘 주변에 펜스를 치고 13만원을 들여 폭음기를 구입했으나 멧돼지들을 막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며 “수확을 앞두고 애써 가꾼 농작물이 피해를 입다보니 농삿일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밤 10시께 도안면 송정1리 김모씨 소유 약 1천300㎡의 고추밭에 고라니가 산에서 내려와 고춧잎을 따먹는 피해를 입었고, 같은달 6일 오후에도 도안면 연촌리 김모씨의 논(3필지)을 역시 고라니가 훼손하는 피해를 당했다. 이처럼 잇따라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입고 있으나 대부분 밤 시간대에 피해를 입고 있어 농가나 수렵단체에서의 유해 야생동물 퇴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증평군 관계자는 “현재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에 대한 정부 보상이 없는 실정”이라며 “
증평군축구연합회(회장 이관희)는 증평초등학교(교장 김장응)에 신설된 인조잔디구장에서 충북도내 시.군 대항 어린이 축구대회와 전국 여성클럽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증평군축구연합회는 증평초 인조잔디구장을 기념하고 생활체육 초등학교 축구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14~15일 증평초 인조잔디구장과 보강천 잔디구장에서 1회 증평군 축구연합회장배 생활체육 시.군 대항 어린이축구대회와 전국 우수여성 축구클럽 초청 친선 축구대회를 마련한다. 이날 대회에는 도내 12개 시.군 어린이 축구교실 선수가 참가하고, 제주도 최남단팀(모슬포)을 비롯해 전남 광주 핑클팀, 대전 서구 서람이팀, 청주 토네이도팀 등 전국 우수여성클럽 4팀이 참가해 친선경기를 펼친다. 또 식후 행사로 부채춤(증평초), 스포츠댄스, 독창, 합기도와 택견 무술시범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부상을, 관람 주민에게는 점심을 무료 제공한다. 이날 개장하는 인조잔디구장은 총사업비 5억 6천만원을 들여 축구장과 육상트랙, 다목적구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고, 전체면적은 9천200㎡이다.
오는 9월 15일 개최 예정인 도안 희귀박 축제를 앞두고 양호한 생육을 이어가는 희귀박에 열매가 열리기 시작했다. 도안면 화성리의 희귀박터널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연경흠) 등 주민들의 동참 속에 순치기와 줄기유인작업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고, 각종 희귀박 꽃이 만개해 주위를 지나는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연제일 도안면장은 “희귀박을 잘 키워내기 위해 주민자치위원들과 지역 자원봉사자 합심으로 공동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많은 외지인이 찾아와 풍요로운 청정도안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도안 희귀박 축제는 면 소재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이 세계에서 재배되는 희귀 박 씨앗 10여종을 어렵게 구입, 주민자치위원회에 무료 기증하면서 시작됐고, 축제기간에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희귀 박을 볼 수 있다.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여름 휴가철 빈집털이와 보양식 수요증가로 개.염소. 인삼 등 농축산물 도난이 우려돼 이를 예방하기 위해 13일 자율방범대 지역대장들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홍 서장은 이날 자율방범대원들의 방범활동을 격려하고 협력치안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진천교육청은 12일 2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초.중학교와 도서관 직원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회 진천교육혁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일선 교육현장의 혁신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확산시킴으로써 교육소비자의 만족도 제고에 일조하고자 열린 이날 경진대회에서는 총 28편 중 1차 서면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1편의 사례가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됐다. 당일 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내고장 명품쌀 차지’ 행운권 추첨 이벤트를 가미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혁신경진대회에서는 상신초등학교 이채경 선생님의 ‘지역사회 문화센터로서의 학교도서관 운영‘ 등 출품된 11편에 대해 심사해 등급별로 시상했으며, 이 중 3편은 오는 8월에 열릴 3회 충북교육혁신 경진대회에 출품될 예정이다.
증평군 농업기술센터 장수마을어르신 건강관리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웃음요법과 요가를 통한 백세운동‘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30일부터 시작된 웃음요법 프로그램은 현재 원평리 프로그램을 모두 마치고 사곡1리 마을회관에서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매주 수요일, 한국 펀 앤 이미지연구소 유정숙 부원장의 진행 속에 역할극을 활용한 웃음치료로 어르신들의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참여어르신들은 “웃다보면 교육 끝날 시간이 다 되어 매번 아쉽다”며 “자꾸 웃다보니 얼굴표정이 밝아지고 생활에 활력도 더하게 된 것 같다”고 만족을 나타냈다. 또 웃음요법 프로그램외에도 매주 금요일에는 요가교육을 펼쳐 마을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 만들기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진천군은 습한 기온과 무더위로 인한 수인성 전염병 및 집단식중독 등의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건강한 여름나기 추진 대책’을 수립 강력히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건강한 여름나기 추진대책’의 일환으로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질병 정보모니터망 재점검 및 설사환자 감시 강화, 피서지 주변 식품위생업소 등에 대해 지도 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순회점검반을 구성, 학교급식시설, 대형 식품접객업소, 대형건물의 냉각탑, 병원 등 지역내 취약시설에 대해 급식 및 급수시설의 위생상태, 부식재료 유통경로 파악, 식당 등의 위생상태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진천군은 여름철을 맞아 각종 산림병해충이 다량 발생할 것을 대비해 산림병해충 방제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이에 따라 여름철 산림환경 생태계 보호를 위한 산림병해충방제 대책본부를 다음달 말까지 군청 산림축산유통과에 2개반 6명을 편성, 대대적인 산림자원보호에 나선다. 아울러 산림예찰 인력을 활용해 병해충 발생 정도를 수시 확인하고 이에 따른 방제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등 특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각 읍.면에 산림병해충에 대한 민원신고사항 등 각종 돌발 해충 발생 신고체계를 갖추고 적기방제로 효율적인 산림자원화 및 산림생태 환경보호와 산림자원 손실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군은 올해 통합숲가꾸기 사업 및 건전한 산림조성과 산림경영시설 확충사업을 위해 총 5억 8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항우연 예정지 이전 공방 최근 항우연 증평분원 설치 여부와 함께 예정지 이전이 초미의 관심사다. 증평군의회의원들과 유명호 증평군수는 지난 10일 34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1시간 가량 격론을 벌였으나 해법 없는 공방전으로 막을 내렸다. 이날 군의원들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이 개정·발효되면 기업 유치가 더욱 힘들고 항우연 부지 매입을 위해 발행한 기채 100억원의 이자손실(연간 3억5천만원) 등을 감안해 항우연 예정지를 추진하고 있는 2지방산업단지(증평읍 미암리와 도안면 노암리 일대)로 이전하는 게 어떠냐는 의견을 내놨다. 이에 유 군수는“(군과 항우연이 맺은)협약사항 변경과 함께 일반분양 전환에 따른 복잡한 절차와 시간적 손실이 따른다”라고 난색을 내비쳤다. 유 군수의 이 같은 애매한 입장 표명에 대해 일부에서는 유 군수가 협약체결 당사자이고 자신의 주요 선거공약 중의 한 가지라는 점에서 유치계획을 스스로 접을 수도 없는 정치적 부담 때문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공약에 얽매여 절호의 기회를 놓쳐선 안된다는 여론이 높다. 이는 200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되는 국내 굴지의 욕실·주방용품 생산업체인 D사를 비롯해 유수의 제약회사인 J사 등 2
진천군이 광혜원면 회죽리 일대에 추진하는 국가대표종합훈련원의 진입로 개설비용이 당초보다 크게 늘어 군 업무의 연속성이 없는 것으로 지적됐다. 진천군의회 신창섭 의원은 11일 열린 163회 임시회 군정질문.답변에서 이 같은 문제를 제기했다. 신 의원은 “군은 국가대표종합훈련원 진입로 개설비용으로 당초 30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군의회에 보고해 군의회에서는 지난 2004년 대한체육회에 제안서를 보냈다”며 “비록 전 군수 시절에 계획한 것(진입로 개설비용)이지만 (군)업무의 연속성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질타했다. 또 신 의원은 “군유지를 헌납했고 도로개설비로 95억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20여억원의 군비 부담이 예상된다”며 “아직 도로개설기반도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비가 더 늘어나는 것은 아니냐”라고 우려했다. 유영훈 군수는 답변을 통해 “현재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추진하고 있어 공사계약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현재 특별교부세 9억원과 도비 10억원, 군비 25억원 등 모두 44억원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 군수는 “진입도로 보상과 관련해 현재 감정평가 중에 있고, 설계 결과 예상 토지보상가는 약 18억원이고, 공사비는 72억
증평군은 오는 2020년에 군 전체인구가 4만5천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증평군은 34회 증평군의회 1차 정례회에 제출한 ‘2020년 증평군기본계획변경 수립(안)’에서 사회적 인구 증가에 따라 2020년 증평지역 인구는 4만5천217명(계획인구 4만5천명)으로, 지난달 말 현재 3만678명보다 47.4%인 1만4천539명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군은 이 기간에 4만2천117명(계획인구 4만2천명)으로 지난달 말보다 1만1천439명(37.3%)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 당초 계획보다 3천100명을 상회 조정했다. 군이 당초 계획보다 추정인구를 이처럼 늘린 것은 증평읍 미암리와 도안면 노암리 일대에 추진하고 있는 2과학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것으로 밝혔다. 군은 이 같은 인구증가 요인으로 증평지방산업단지 8천595명(유발인구 대비 유입률 80%.이하 같음), 2과학산업단지 3천100명(20%), 송산국민임대주택 4천185명(50%), 도농교류 교육.문화체험특구 1천100명(30%) 등 1만6천980명의 사회적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에 자연적 증가인구는 출생률 감소 등으로 2020년에는 2만8천237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평지역
그동안 한적한 산골 마을이었던 증평군 증평읍 율리가 웰빙타운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증평군은 율리 문화체험 휴양촌(증평읍 율리487-1 일대.옛 율리분교)을 청정자원을 활용한 웰빙타운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이 이달 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율리 문화체험 휴양촌 조성사업은 신활력사업비 등 모두 23억6천200만원을 투입, 1만1천638㎡ 규모의 휴게공간과 945.9㎡ 규모의 체험관 3동이 건립된다. 또 370㎡ 규모(2층)로 7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농.특산품 판매장과 식당시설을 비롯해 단체 숙박시설로 이용될 야간휴게시설, 세미나와 레크리에이션 등 문화체험관으로 활용될 강당시설이 들어서고, 야생화단지와 휴식공간, 운동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꾸며진다. 이 휴양촌이 본격 개장하면 올 초 개장한 좌구산 산림욕장(율리 산 61-1 25ha), 내년 완공 예정인 좌구산 자연휴양림(율리 산61-1 등 73ha)과 함께 산림휴양과 체험교육 등 도시민의 녹색관광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율리 문화체험 휴양촌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생태관광 인프라로 자리잡도록 앞으로 운영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소득기반
34번 국도가 지나는 진천군 초평면 초평저수지 상류낚시터 선착장 부근의 한 가로등이 날이 밝은 11일 오전 10시 현재 켜진 채 방치돼 있다.
진천군 진천읍 행정리 취적마을 경로당이 신축돼 11일 준공식을 갖고 노인들의 복지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번에 준공된 취적마을 경로당은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100㎡ 규모의 조적슬래브 구조로 다용도실, 주방, 화장실 등 현대식 시설로 지어져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한편 군은 올해 경로당 53곳에 7억8천여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진천군 덕산면에 소재한 한천초등학교가 충북도교육청이 지정한 평생교육시범학교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한천초는 낮에는 농삿일과 농공산업단지에 위치한 회사에서 하루 일과를 보낸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오카리나 합주, 도예교실, 생거진천 고적답사, 웰빙건강체조, 논술교실, 부모와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또 주간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주민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야간에도 개관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해 논술지도교사가 상주하는 논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카리나 합주를 통해 쉽게 배울 수 없던 악기 연주를 통한 삶의 질적 향상과 정서 순화는 물론 긍정적인 삶을 위한 가장 아름다운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증평군과 증평군의회가 증평지방산업단지 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증평분원 예정지 활용방안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증평군의회는 10일 34회 정례회를 열어 2004년 4월 양해각서 체결 이후 3년째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항우연 분원 유치 계획을 집중 추궁했다. 박인석 의원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이 개정.발효되면 기업유치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우연 유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고, 김선탁 의원은 “의회가 그동안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이 긴급하다고 지적했음에도 집행부가 이를 이행하지 않은 이유는 뭐냐”고 따졌다. 또 김재룡 의원은 “항우연 부지의 장기 방치에 따른 손실 보전과 1산단의 조기분양 등을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2산단으로 이전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유명호 군수는 답변을 통해 “항우연 부지를 2산단으로 이전하고 1산단 항우연 예정지를 일반기업에 분양하는 대안을 의회가 공식제기할 경우 실무 차원에서 적극 검토할 의사는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 군수는 “항우연 예정지 변경시 협약사항을 변경해야 하고, 일반분양을 추진하더라도 복잡한 절차와 시간적 손실이 따르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다”며 “항우연이
증평군과 증평군의회가 증평지방산업단지 내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증평분원 예정지 활용방안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증평군의회는 10일 34회 정례회를 열어 2004년 4월 양해각서 체결 이후 3년째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항우연 분원 유치 계획을 집중 추궁했다. 박인석 의원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이 개정.발효되면 기업유치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우연 유치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고, 김선탁 의원은 “의회가 그동안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이 긴급하다고 지적했음에도 집행부가 이를 이행하지 않은 이유는 뭐냐”고 따졌다. 또 김재룡 의원은 “항우연 부지의 장기 방치에 따른 손실 보전과 1산단의 조기분양 등을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2산단으로 이전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유명호 군수는 답변을 통해 “항우연 부지를 2산단으로 이전하고 1산단 항우연 예정지를 일반기업에 분양하는 대안을 의회가 공식제기할 경우 실무 차원에서 적극 검토할 의사는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 군수는 “항우연 예정지 변경시 협약사항을 변경해야 하고, 일반분양을 추진하더라도 복잡한 절차와 시간적 손실이 따르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다”며 “항우연이 증평분원
진천군의회는 진천군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저소득주민 집수리사업의 비현실적인 지원행태를 질타했다. 오봉석 의원은 10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163회 군의회 1차 정례회 중 군의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보고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오 의원은 “군이 특수시책으로 정해 놓고 치적에 의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지 말라”라고 질책했다. 또 오 의원은 답변에 나선 박충서 주민생활지원과장이 “연구검토하겠다”라고 답변하자, “집행부가 (의원들의 같은 질의에 대해)해마다 ‘연구검토하겠다’는 말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저소득주민 집수리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현실에 맞지 않는)적은 예산으로 여러 가구에 나눠주지 말고 한 집이라도 완벽하게 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오 의원은 “주민생활지원과는 주민들을 편하게 하는 것(행정부서)”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 과장은 “앞으로 가구수를 줄이든지 지원금액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군은 올해 군특수시책으로 6천만원(가구당 3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들여 20가구를 대상으로 저소득주민 집수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1가구당 300만원의 예산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오 의원의 주장이다.
증평군청 공무원과 치과의사가 생활형편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보철을 무료 시술해 감동을 주고 있다. 윤모양은 최근 증평군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코너에서 ‘아픔을 기쁨으로 바꾸는 어떤 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인 어머니(56.지체장애3급)씨가 치아가 없어 만성소화불량으로 고생했으나 가정형편상 치료에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한 공무원과 치과의사의 도움으로 보철 무료시술을 받아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윤양의 어머니 조모씨는 남편과 사별한 뒤 뇌종양 수술을 받는 등 거동이 불편한 데도 아침 우유배달로 어렵게 생계를 꾸려 가고 있다. 조씨는 얼마 전 무료 보철을 신청하기 위해 보건소를 찾았으나 연령(70세 이상) 제한으로 대상이 되지 않아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에 구강 담당인 조행남(40.의료기술7급)씨가 사비로 250만원 가량의 재료비를 선뜻 내고 밝은미소치과 이창진(50) 원장의 보철 무료시술로 지금은 음식을 먹는데 지장이 없다. 감동의 주인공 조행남씨는 직원 화합과 각종 사회봉사에 앞장서 직원들 사이에서 ‘조다르크’로 불리고 있다. 또 2004년 증평으로 병원을 이전한 이창진 원장은 장애인치과진료봉사단원 활동 등 사랑의 의술을 펼치면서 경로
10일 진천로타리클럽 33대 회장에 취임한 박종식(54.진천화원 대표)씨. 박 회장은 “로타리클럽의 기본이념인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회원 모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진천로타리클럽은 현재 65명의 회원이 자연정화활동, 불우이웃돕기, 농촌일손돕기 등 사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 회장은 가족으로 부인 임경희씨와의 사이에 2남 2녀를 두고 있고, 취미는 등산.
증평의 명품 웨빙돈육인 ‘사미랑 홍삼파크’와 명품 한우를 전문으로 유통.판매하는 괴산증평축협 직영 ‘자연의 약속’(증평군 증평읍 초중리488-1)이 10일 개점했다. ‘자연의 약속’은 증평나들목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위치, 편리한 접근성을 띠고 있는 가운데 4천298㎡의 대지에 363㎡의 건물규모로 신축됐다. 판매장은 물론 124석의 식당도 갖추고 있어 증평을 찾는 외지인과 지역주민들이 보다 손쉽게 ‘사미랑 홍삼포크’를 맛볼 수 있다. 또 이곳에는 멋진 조각상들로 꾸민 조경시설과 주차시설, 다양한 서비스메뉴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연의 약속’은 이름처럼 자연 그대로의 청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원칙 아래 증평지역 농협 고려인삼창에서 나오는 홍삼 부산물인 홍삼박을 자돈부터 도축시까지 급여해 만든 웰빙기능성 돼지고기인 ‘사미랑 홍삼포크’와 증평.괴산지역의 청정 환경 속에 번식단계부터 까다로운 생산이력추적시스템을 적용해 출하된 최고급 한우고기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증평군 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유명호.김창기)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강원도 태백시에서 열린 2회 사회통합을 위한 지역사회복지전국대회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인정 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한국농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김회식)이 공사 핵심사업인 농지은행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한 사업추진을 일환으로 부재지주 대상으로 농지자료 연계 D/B프로그램을 구축해 충북도내 본부와 6개 지사에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전파했다. 진천지사는 농지자료 연계 D/B프로그램의 구축으로 부재지주 농지의 임대중인 농지를 신속히 파악해 임대수탁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경작자를 직접 대상으로 사업 홍보가 가능하며 민원인에게 신속한 자료 검색 등으로 공사 이미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내다봤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천군협의회(회장 이세우)가 주관하는 ‘평화예술단 초청 통일 기원 한마당축제’가 10일 진천군 진천읍 화랑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평화통일예술단을 초청, 평화통일에 대한 군민의 의지를 한데 모으고 북한예술을 통해 남과 북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서는 평양통일예술단이 북한가요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휘파람’ ‘뻐꾸기’ ‘금강산타령’ ‘아리랑’을 불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세우 회장은 “평화통일에 대한 지역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주평화통일협의회의 활동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