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증평군 증평읍 율리 휴양촌에서는 증평국악협회(회장 봉복남) 주관으로 이은주(86.중요무형문화재 57호) 명창 초청 여름 특별 국악강좌가 열렸다.
증평군보건소는 올 결핵퇴치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3~14주민 엑스선 무료이동검진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자는 15세 이상의 결핵검진을 원하는 주민으로, 특히 2주 이상의 기침과 가래, 흉통, 혈담 등 호흡기계통에 증상이 있거나 결핵환자와 함께 생활한 경험이 있는 경우, 체중이 줄고 식은땀이 많이 나는 경우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군보건소는 밝혔다. 검진일정은 다음과 같다. △13일 오전=율1리, 남차3리, 남차2리, 남차1리 △13일 오후=신동3.4.5리, 창동4.5리, 미암1리 △14일 오전=연탄1~4리 △14일 오후=노암1~4리.
진천군은 축산물인증법에 근거한 ‘진천 돼지 친환경무항생제 축산물인증 3호’가 탄생됐다고 밝혔다. 문백면 계산리 대원농장(대표 심우진)은 양돈농장 위해요소관리(HACCP)지침에 의한 돼지사육 프로그램을 갖춘 농장으로 돼지 무항생제 축산물인증 3호로 인증받았다. 대원농장은 3천214㎡의 축사에 돼지 2천500마리를 사육하고 있고, 연간 7천500마리의 무항생제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농장이며, 무항생제 인증 세부기준인 가축사료와 수질, 동물의약품의 잔류물질 등 적합성 검사에 모두 합격했다. 이번 무항생제 축산물인증은 축산농가들의 경영관리, 축사와 사육조건, 가축의 입식과 번식방법, 사료와 영양관리, 질병발생과 예방관리 계획, 가축 분뇨의 자원화 이용, 생산량.출하량.출하처별 거래내역 등 엄격한 인증 기준에 따라 생산되는 돼지고기다.
진천군은 가을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예상돼 오는 10월 말까지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군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을 유해조수로 분류하고 이에 따른 피해방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유해 야생동물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데 따른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피해 농가는 군청 환경과(043-539-3441)로 신고를 하면 별도의 허가절차 없이 곧바로 방지단이 출동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인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601-32 진천 농다리(籠橋.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가 최근 집중호우로 일부 교판과 교각이 유실됐다. 더구나 오는 24~26일 이곳에서는 농다리축제가 예정돼 있어 긴급복구와 함께 항구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문백면은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 4일 하루 동안 102㎜가 내려 군 전체 평균 강우량 143㎜보다 적은 편이었음에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교각과 교판이 떠내려 갔다. 진천군이 7일 현지조사를 벌인 결과 25개 교각 중 15번과 16번 교각이 유실됐고, 교판 1개도 급류에 쓸려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7월 하순 집중호우 당시 유실됐던 3.4.20.22번 교각과 교판 2개는 붕괴되지 않았으나 세금천 상류에서 떠내려 온 잡목과 토사 등 퇴적물이 교각에 걸려 물흐름을 방해하고 있어 추가 유실도 우려된다. 군은 이에 따라 하천 수위가 낮아진 뒤 준설작업을 병행한 보수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진천군과 충북도는 지난해 농다리가 유실되자 세금천 상류 퇴적물을 걷어내 등 종합보존대책을 추진했으나 해마다 되풀이되는 유실사고를 막지는 못하고 있다. 농다리는 고려시대 사력암질의 자석을 쌓아 놓은 길이 93.6
충북 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첫 단계인 현장조사가 일부지역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여 차질을 빚어온 보상문제가 실마리를 찾게 됐다. 대한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혁신도시 건설 예정지인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주민들의 토지.지장물 감정평가조사 저지 등으로 보상업무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으나 진천지역 주민들이 최근 토지 현장조사에 응하기로 했다. 진천지역 주민들은 그동안의 불가 입장에서 토지 감정평가에 응하기로 한 것은 최근 주공과 선(先) 이주단지 조성 등에 합의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정평가사들은 이에 따라 지난달 10일부터 실시한 서류조사 등에 이어 7일부터 진천지역을 방문해 토지보상가 산정을 위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여서 빠르면 이달 중에 보상가 지급을 위한 주민협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진천지역 주민들이 생계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여전히 지장물 조사를 반대하고 있고 음성지역 주민대책위가 보상절차 전면거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보상문제 해결에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적잖을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이 쓰레기 불법 배출을 근절하겠다며 불법배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아 여름철 악취가 진동,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 6월 초부터 쓰레기 불법 배출에 대한 군민의식을 개선하겠다며 불법배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워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주민 K씨는 최근 진천군청 홈페이지에 ‘진천군을 쓰레기지옥으로 만드시렵니까?’란 글을 통해 방치해 논 쓰레기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K씨는 “집 옆에 모아논 쓰레기가 음식물쓰레기와 뒤섞여 악취가 나고 벌레가 들끓고 있다”며 “한 두 사람의 잘못된 생각으로 피해보는 주변사람을 생각한다면 이렇게 무책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제대로 된 수거망도 갖추지 않고 무조건적으로 말로만 떠든다고 제대로 지켜지겠느냐”며 “쪽지 몇 장 한 두 번 돌린다고 해결되느냐”라고 질타했다. 진천군 환경과 관계자는 “쓰레기 분리배출, 종량제봉투 사용, 배출시간 준수 등을 위한 군민의식 고취를 위해 불법배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는다는 홍보를 했고 불법배출 쓰레기는 수거를 거부한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K씨는 “수거 안하면 버린 사람에게 피해가 가느냐”며 “보다 근본
다음달 15일 열리는 ‘희귀 박 축제’ 일정에 맞춰 재배되고 있는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 36번 국도변의 희귀 박 열매가 최근 각양각색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이색적인 볼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도안면(면장 연제일)은 평일의 경우 하루 100여명, 휴일엔 200명이 넘는 사람이 희귀 박 터널을 찾고 있고, 사진작가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촬영장소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희귀한 박과 작물을 보러오는 관람객이 증가하면서 증평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는 것은 물론 도안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도안면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연경흠)는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면밀한 사전 홍보와 프로그램 정비 등 도안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축제시 마을대항 노래자랑과 함께 냉장고와 텔레비전, 청소기 등 푸짐한 상품을 통해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지역화합을 다지는 계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중.고등학생들이 백두대간 산림생태탐방을 실시했다. 산림청 진천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한규)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중.고교생 30여명으로 구성된 탐방대가 백두대간 속리산권역에 대한 원활한 산림생태탐방을 위한 안전 활동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속리산 산림생태탐방은 (사)한국산악회 대구지부에서 주관해 대구.대전지역 남녀 중.고교생이 5박6일간 속리산 갈령에서 천황봉, 문장대, 청화산, 조항산에 이르는 한반도의 중심 산줄기를 걸으며 호연지기와 국토사랑정신을 길렀다. 생태탐방에 참가한 이대위(대전 태평중 2년) 학생은 “탐방에 참가한 학생들이 힘든 산행을 통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진천관리소는 이번 생태탐방 학생들을 위해 문장대에서 헬기를 이용한 산악 인명구조시범과 더불어 산림헬기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탐방생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푸른 숲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를 갖게 했다.
진천군은 행락철을 맞아 바가지요금 등 상거래 질서 문란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유원지, 하천, 계곡 등 행락인파가 집중되는 행락지역에 대해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계도와 점검에 나선다. 군은 이달 말까지를 행락철 물가안정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 실태조사, 행락지와 업소별 가격표 게시 확인 등 현장 합동 지도점검과 관광지 물가안정을 위한 홍보.계도 활동을 벌인다. 주요 대상지역은 백곡저수지와 초평저수지 주변, 하천.계곡 등 행락인파가 집중되는 지역으로 바가지요금, 가격표 미게시와 표시요금 초과징수 행위, 불법시설물 설치영업 등 상거래질서 문란행위가 그 대상이다.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에 있는 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 농다리가 최근 집중호우로 물에 잠겼다.
증평군이 책 읽는 공직문화 조성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군은 최근 희망도서에 대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현재 최신 베스트셀러를 비롯한 혁신도서와 경영서 등 실용서적은 물론 소설과 시집 등 문학서적에 이르기까지 모두 3천여 권의 장서를 청내 3층 행정자료실에 갖춰놓고 직원들에게 좋은 책 읽기를 권장하고 있다. 또 자동화된 도서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는 한편 직원가족와 대여를 원하는 지역주민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책 읽는 풍토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좋은 책 읽기를 통해 얻은 감동과 교훈을 다른 직원에게 전달해 문화적 체험을 공유하고 경쟁력 있는 공직자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독서왕 선정과 부서별 책 돌려 읽기 등 다양한 독서 유도방안도 함께 시행할 계획이다. 노명숙 행정과장은 “주 5일 근무제의 본격 실시와 함께 직원들의 책 읽는 습관을 정착시키는 것이 공직사회의 능력 배양과 개인의 경쟁력 향상, 그리고 지방의 정보격차를 해소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도 직원들의 책 읽기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증평군 증평읍이 혁신시책으로 추진하는 ‘부부십계명 카드’를 김용문 읍장이 새내기 부부들에게 나눠주며 건강하고 화목한 부부생활을 당부하고 있다.
증평소방서(서장 이기봉)가 6일 공직사회의 부조리관행을 타파하고 직원들의 청렴도 제고를 위한 소방공무원 행동강령 자성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최근 여름 행락철을 맞아 진천군 내 청소년수련원과 초평저수지, 백곡저수지, 관광농원 등이 단체 수련은 물론 가족단위 휴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진천군 초평면에 위치한 초평저수지와 진천군청소년수련원은 천혜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면서 주변에 위치한 붕어마을과 카누훈련장 등이 갖춰져 있어 이곳을 찾는 외지 행락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초평저수지 주변 20여개의 붕어찜 전문 음식촌인 ‘붕어마을’은 휴일은 물론 주중에도 가족단위 미식가들이 찾고 있고, 이들 대부분이 외지인들로 초평이 단체모임이나 가족단위 휴식처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백곡저수지 주변에는 전국 최초의 종박물관과 더불어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면서 관광객과 낚시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밖에 군내에는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와 진천읍 연곡리 연곡계곡, 덕산 삼흥관광농원, 백곡면 안골관광농원 등에도 가족단위 휴양객들이 찾아와 무더위를 식히며 여름철 휴양을 즐기고 있다.
남의 집에서 어렵게 생활해 온 모자(母子)가 갑작스런 재난으로 곤경에 처했다. 진천군 진천읍 벽암리80에 사는 김해순(57.여)씨는 4일 오후 집중호우와 함께 찾아온 느닷없는 낙뢰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 했던가.’ 작은아들과 낡은 주택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김씨는 이날 ‘번쩍’하면서 ‘우지직’ 소리가 나더니 주방 쪽 지붕이 무너지는 청천벽력 같은 일을 당했다. 김씨는 “아들과 방에 있는데 갑자기 천둥.번개와 함께 주방 쪽에서 굉음이 들리더니 지붕이 무너져 내렸다”며 “정신이 없어 가재도구를 챙길 여유도 없이 밖으로 뛰쳐 나왔다”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김씨 가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진천군청 건설재난안전과 공무원들의 조치로 쌀 등 구호물품을 지급받아 마을 경로당에 임시 거처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엔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고 오래 전부터 심장병을 앓아 온 김씨여서 아들과 함께 거처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더구나 낙뢰 피해로 건물 일부가 파손된 집은 김씨가 세들어 살던 곳이어서 재난으로 인한 가재도구 피해 등을 보상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김씨는 “주방에 있던 가재도구를 하나도 건
전국의 내로라하는 광대들의 신바람 잔치인 ‘2007 전국민족극한마당’이 3일부터 5일까지 증평읍 보강천 미루나무숲과 문화회관에서 열려 한여름 무더위를 식혔다. (사)한국민족극협회가 전국의 작품성 있는 창작극만을 선정해 선보인 이번 연극제는 질곡의 한 시대를 관통해 풍자와 해학을, 또는 애절함을 관객들에게 전해주고, 노래와 춤, 악 등으로 구성된 무대에 관객을 직접 참여시켜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마당극만의 진수를 보여줬다. 또 나눔장터에서는 자원재활용을 통한 환경사랑 실천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집에서 입지 않는 옷, 신지 않는 신발, 헌책, 완구 등을 가져온 관람객들에게 입장권으로 교환해줘 좋은 반응을 얻었다.
봉복남(54) 증평국악협회장이 충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중요무형문화재 57호인 경기민요 이수자가 돼 민요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봉 회장은 남편 최건성씨의 권유로 불혹이 훌쩍 넘은 나이에 경기민요 예능보유자인 이은주 선생의 사사를 받아 지난 2004년 전수자가 됐고, 각고의 노력으로 3년 만에 이수자 자격증을 따내 숨겨온 예술적 재능을 발휘했다. 봉 회장은 청주에 경기민요연구소를 차려놓고 꾸준히 기량을 다져 2004민족문화예술 대상, 2006서울전국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대상 등 여러 대회에서 입상했다. 2005년에는 60명의 회원을 둔 충북민요보존회를 창단했고, 지난해 6월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충북민요발표회를 열어 증평아리랑고개의 애환을 담은 창극을 제작 발표해 관중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 재학해 만학의 꿈을 키우고 있는 봉 회장은 경기민요연구소원장, 충북민요보존회장, 한국국악협회중앙회원, 충북국악협회 부회장, 증평국악협회장 등 폭넓은 활동 속에 증평지역의 구전농요 발굴.보존에 힘쓰고 있다.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7월의 베스트경찰관으로 정보보안과 경비작전계장 서완석(48) 경위를 선발, 6일 서장 표창과 함께 1박2일의 특별휴가를 수여했다. 서 경위는 경비작전계장으로 근무하면서 지난달 5일 진천종합운동장 내에 5천여명의 관중이 집결한 상황 속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방송을 무사히 끝마칠수 있도록 경비대책을 마련했다. 또 지난해부터 올 4월 한미FTA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범국본의 FTA 저지를 위한 진천군농민회 등 재야단체가 16회에 걸쳐 군내와 상경집회시에도 완벽한 경비대책 수립 시행으로 큰 사고 없이 집회를 마무리하는데 기여했다. 서 경위는 1982년 4월 30일 경찰에 입문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박금복(46)씨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뒀다.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농다리(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의 우수성을 알리고 조상들의 슬기로움을 체험하는 2007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달빛어린 농다리 세금천의 천년사랑’이란 주제로 오는 24일 막이 오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농다리 축제는 농다리 축조자로 알려진 임장군(임희)의 위패가 모셔진 장렬사당에서 고유제를 시작으로 26일까지 사흘간 농다리 일대에서 진천군과 농다리보존회 공동 주최로 열린다. 첫날 전야제 행사로는 농다리기원제, 점등식, 불꽃놀이, 소망의 다리 건너기, 개회식, 7080콘서트가 열리며, 2일째는 소두머니용신놀이 재연, 백일장, 가족 견지낚시대회, 가족 농다리 콘테스트, 농다리놓기 재연, 국악공연, 4회 농다리가요제가 진행된다. 3일째는 가족걷기대회와 보물찾기, 농사철 다리건너기, 농다리 장사씨름대회, 견우직녀의만남 재연, 상여다리건너기 재연, 맨손 물고기잡기, 수중게임, 시상식과 폐회식 순으로 펼쳐진다. 또 축제기간 상시행사로 짚공예, 서각, 수석, 농다리그림, 시화전, 농다리사진공모전, 지역특산품.전통규방공예 전시가 열리며, 천연염색과 비누만들기, 장승깍기, 페이스페인팅 등이 마련된다.
진천군은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피해 예방대책을 마련해 벼농사와 양축농가 등에 협조를 당부했다. 군은 벼농사의 경우 폭염이 계속되면서 잎집무늬마름병, 홍명나방과 벼멸구 등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또 원예작물은 고정식 온실의 경우 차광막이나 환풍시설, 급수시설 등을 이용해 폭염 피해를 예방하고, 시설채소도 고온성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예찰과 방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진천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 증가로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각종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여름철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달말까지를 여름철 특별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간계곡, 하천 등지에서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대해 집중적인 예방활동과 홍보를 통해 각종 재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증평군 생활체육협의회(회장 김용돈. 이하 생체협)가 주관한 2007가족스포츠캠프가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 당진군 도비도 일대에서 열린 이번 캠프에는 20가족 80명이 함께했으며 갯벌체험과 바다수영, 레크레이션 등으로 가족화합과 건강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한편 군 생체협은 지난달에도 단양군 영춘면 일대에서 가족생활체육캠프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어 여름방학 및 하계휴가를 맞은 지역 주민들에게 뜻 깊은 여가선용의 장을 마련해줬다. 관계자는 “참가 가족들의 호응 속에 행사가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감사를 나타내고, “향후에도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법륜사(주지 박재은 스님)에 우담바라꽃이 폈다. 우담바라꽃은 사찰 산신각 촛대 옆면 상단 부위에 약 4cm 크기의 연꽃모양으로 폈다. 우담바라꽃이 피면 전륜성왕 정법으로써 세상을 다스리는 리상왕이 나타난다는 상상의 신비로운 구원의 꽃으로 부처님과 만난다는 전설로 불경에서 자주 쓰인다고 전해지고 있다.
진천군 진천읍(읍장 연규용)이 읍사무소 2층 테라스를 여유 공간으로 이용해 실외정원으로 꾸며놓아 한층 밝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진천읍은 지난 봄부터 민원인을 위한 휴식공간을 조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아이디어를 고안하다가 지난 5월 말께 뜨거운 여름 햇살을 피해 시원한 그늘도 되고 볼거리도 제공할 수 있는 나팔꽃과 여주(유주)씨를 심었다. 마치 실외정원처럼 꾸며진 사무실 2층의 테라스 공간은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노라면 꽃에 날아드는 나비와 꿀벌을 볼 수 있어 좋고, 꽃향기에 취하고 탐스러운 여주 열매에 반하는 분위기 있는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달라진 사무실의 분위기에 민원인의 놀람과 칭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손철수 이장협의회장은 "민원인을 위해서 이런 공간을 꾸며 놓았다는 것이 너무 대단하다"면서 "다른 어느 곳보다 진천읍사무소가 제일 아름다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