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시장.군수협의회는 26일 도축세 존치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내고 "농림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축산분야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도축세 폐지를 추진하고 있으나 도축세 부담의 주체는 축산유통업자이기 때문에 도축세가 축산농가에 부담이 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진천군청에서 도내 11개 시장.군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를 열어 채택한 건의문을 통해 "지방세인 도축세 폐지를 추진하면서 이해 당사자인 지방자치단체와 사전협의를 하지 않은 것은 분권시대의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발상"이라며 "도축세 폐지 논의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협의회는 "도축세는 충북 7개 시군에서 연간 46억원이 징수될 정도로 지방세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에 큰 도움이 되는 도축세는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증평군청 한 공무원이 다른 지역의 버스 승차장에 증평의 지명이 한자로 잘못 표시된 것을 바로잡아 증평을 올바로 홍보하는데 한몫을 했다. 문화체육홍보과의 김종관 문화예술담당은 지난달 중순 경기도 안산을 다녀오면서 시외버스 승차장에서 증평행 버스를 타는 순간 행선지에 증평이란 한자 지명이 ‘憎坪’(증평)으로 ‘증’자가 잘못 표기된 사실을 발견했다. 김 담당은 이에 안산시청 홈페이지 ‘시민의 방’을 통해 “증평의 ‘증’ 자는 ‘미워할 증(憎)’ 자가 아니라 ‘일찍 증(曾)’이므로 바로 잡아주길 바란다”라고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안산시청 교통행정과는 최근 답신에서 “민원제기한 내용을 바로 시정조치했다”고 통보해 왔다. 김 담당은 “안산시가 문화예술의 도시, 도시녹지와 넓은 도로가 인상에 깊게 남았는데, 증평의 행정지명에 지역 이미지를 훼손하는 뜻의 한자가 사용돼 이를 바로 잡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충북시장.군수협의회(회장 남상우 청주시장)가 정치적 악용 가능성 등을 들어 주민소환제의 청구요건 강화를 정부에 촉구한다는 데 합의했다. 26일 오후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시장.군수들은 “현행 ‘주민소환에 관한 법률’에 청구사유가 의무화되지 않아 주민소환 청구가 남발되고 정치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관련법률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협의회는 임기만료된 현 임원진 연임을 의결했다.
한국도로공사 진천지사(지사장 배재덕)는 음성소방서와 함께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터널 화재사고 예방 캠페인으로 26일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하남 방향)에서 고속도로 이용객을 대상으로 소화시설 작동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속도로 이용객이 직접 참가해 분말소화기 방사 체험과 터널 내 소화전 사용방법, 응급처치요령 등을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증평지역 합창 꿈나무들이 모여 구성된 한별이어린이합창단(이하 한별이합창단.단장 임은성)이 각종 공연에서 주옥같은 선율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25일 증평문화회관에서 열린 15회 청소년음악회에서 600여 관중에게 첫 선을 보인 한별이합창단은 지난 2개월 동안 전통클래식 합창곡에서부터 동요, 팝송에 이르는 폭넓은 곡목의 수준 높은 공연(찬조공연 2회, 특별공연 2회)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더욱이 지난달 30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쉐키나남성합창단 4회 정기연주회에서는 남성합창단과 호흡을 맞춘 특별공연으로 한층 성숙한 무대매너를 배워 전문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오는 28일에는 쉐키나남성합창단과의 조인 콘서트를 한 차례 더 가질 예정이고, 10월에는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창단기념 단독연주회도 준비하고 있다. 한별이합창단은 군 단위 지역으로는 드물게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 증평군이 음악적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발굴해 조기육성하고 창의적인 공연문화를 조성, 지역문화의 발전을 꾀하기 위한 노력이 가시화돼 올 4월 창단 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한별이 합창단은 단장 겸 상임지휘자(임은성.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피아노과
증평군은 증평읍 초중7리에 한라비발디 아파트단지(총 7동 540가구)가 입주함에 따라 이 아파트단지를 초중7리에서 분리해 (가칭)‘초중9리’로 신설하기로 했다. 군의 이번 행정구역 조정은 늘어난 행정수요에 따른 효율적인 행정업무 추진과 주민편의 도모를 위한 행정리 분리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군을 이를 위해 다음달 6일까지 주민의견수렴을 비롯한 실태조사와 현지확인 등의 절차를 거친 뒤 관련 조례를 개정해 오는 10월 말께 공표.실행할 예정이다.
대한노인회 증평군지회(지회장 성옥현)는 26일 노인회관 강의실에서 증평군 청소년사랑방강좌 개강식을 갖고 다음달 17일까지 5주간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생활예절과 효행, 상용한자, 공중도덕 등 건전한 윤리관과 도덕성 교육을 실시한다.
재래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살리기의 일환으로 지난 2004부터 발행되고 있는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의 유통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증평군은 26일 증평새마을금고(이사장 김규환)와 증평사랑으뜸상품권 위탁관리 계약을 체결, 재래시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재래시장 상품권 구입과 이용이 한결 수월해 질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증평새마을금고는 그동안 매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장보기의 날 등 군에서 추진 중인 재래시장 활성화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 2만원권 등 총 3종이 발행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가맹점 확대 노력으로 올 연초에 비해 150여개가 늘어난 800여개의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진천군은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안전의 생활화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재난에 대비한 안전체험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26일 초등학교 어린이 3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서울시민안전체험관’ 견학을 실시해 어린이들에게 안전의식 고취와 재난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날 어린이들은 시민안전체험관 견학을 통해 화재나 지진, 풍수해, 응급처치와 소화기사용법 등 20여종의 체험코너를 직접 체험, 재난에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중요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어린이들이 견학한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은 서울 어린이대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고 화재나 지진, 풍수해 등 각종 재난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해 일반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재난 체험관이다.
25일 오후 1시께 증평군 증평읍 모 아파트 K(83)씨 집 화장실에서 K씨가 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 P(76)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치매와 우울증을 앓았던 권씨가 평소 신병을 비관해 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증평군은 다음달부터 아동인지능력향상 서비스사업을 시행한다. 아동인지능력향상 서비스사업은 자격기준을 갖춘 지역아동(영유아 발달 초기부터 취학 전까지)과 부모를 대상으로, 바우처지원액(정부지원액)을 통해 월 4회 1:1 맞춤형 독서지도 및 도서대여.지급, 독서관련 정보제공 및 독서지도방법 교육 등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한 서비스공급기관은 아이북랜드와 웅진씽크빅이고, 서비스비용은 바우처지원액(정부지원액)인 1인당 월 3만원과 최저 9천원(아이북랜드)에서 최고 1만3천원(웅진씽크빅)의 본인부담으로 치러진다. 군은 이에 대해 3천여만원(국비 80%, 도.군비 각 10%)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올해 말까지 이를 지속 추진함으로써 대상아동의 연령과 특성에 맞는 창의적.생산적.균형적인 인지능력 발달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충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증평군에서 3개 체육 관련단체가 통합한다. 증평군은 25일 오전 증평군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 증평군장애인체육회 등 체육 관련 3개 단체 대표자들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업무와 행사의 중복, 예산낭비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별도 운영하고 있는 3개 단체를 통합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통합추진위원회는 이에 따라 조만간 통합 업무를 추진할 실무진을 별도 구성한 뒤 다음달 중 임시총회를 갖고 3대 단체를 증평군체육회로 통합하는 방침을 확정.발표하기로 했다. 도내에서 청원군이 군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가 통합한 선례는 있지만, 장애인체육회까지 포함해 3개 단체가 하나의 단체로 통합을 추진하는 시.군은 증평군이 처음이다. 오는 9월께 출범할 예정인 증평군체육회는 통합사무국을 설치해 회장단과 집행기관(이사회), 감사 등을 단일체제로 구성할 계획이다. 통합체육회 회장은 군수가, 상임부회장은 생활체육협의회장이, 당연직 부회장은 장애인체육회장이 각각 맡을 예정이다. 군체육회 관계자는 “그동안 군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가 19개씩의 가맹단체를 별도 운영하면서 업무 중복과 예산 중복투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며 “체육단체를
향토부대인 육군 37사단 장병들이 수혈용 혈액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를 위해 대대적인 사랑의 헌혈운동을 벌이고 있다. 37사단 장병들이 이처럼 자발적으로 헌혈운동에 동참한 것은 최근 교통사고 증가와 백혈병 등 각종 희귀병으로 긴급 수혈이 증가하고 있으나 헌혈자는 해마다 줄어 수혈용 혈액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이다. 부대는 지난 23일 기동대대 헌혈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사단 전 부대에서 사랑의 릴레이 헌혈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대는 올 상반기에도 1천600여명의 장병이 헌혈에 참가해 64만㎖를 대한적십자 충북지사 충북혈액원에 기증했다. 헌혈에 참가한 기동대대 정지훈(23) 병장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작지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내 자신의 건강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전역 후 사회에 나가서도 꾸준히 헌혈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속보=최근 진천지역에서 살인.강도 등 잇단 강력사건과 사고가 발생(본보 7월 24일자 8면 보도), 경찰이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특별방범활동 강화 등 민생치안에 나섰다. 지난 24일 새벽 2시40분께 진천군 덕산면 산수리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카렌스 승용차와 추돌사고를 낸 소나타 승용차 운전자가 이 사고 전 경기도 등지에서 남녀 두 명을 살해했을 가능성이 높아져 진천경찰서가 경기지방경찰청과 공조수사에 나섰다. 진천지역은 이달 들어 지금까지 경찰에 공식 접수된 사건.사고 사망자만 8명에 이르고 있어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다. 지난 21일 70대 할머니 피살사건이 40대 아들의 소행으로 드러나고 있고, 아버지 빈소에서 행패를 부리던 아들이 이를 훈계하는 매형을 때려 숨지게 하는 등 패륜사건이 잇따랐다. 16일엔 한 여대생이 자신의 집에서 살해됐고, 다음날엔 30대 회사원이 자신의 회사 기숙사에서 숨졌는가 하면 여중생 딸의 버릇을 혼내주려던 40대 아버지가 백곡저수지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지난주엔 진천읍에서 부부싸움으로 부인이 중태에 빠졌고, 생활고 등을 비관해 이달 들어 세 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진천경찰서는 이처럼 최근 강력사건.사고가 집
진천군이 24일 경기도 포천시 반월아트홀에서 열린 2007 민선4기 1주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희망 넘치는 진천시건설 프로젝트를 발표해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상임공동대표 강지원.김영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해 진행된 5.31지방선거 이후 1년여 동안 실천된 전국 각 지자체의 우수한 사례들을 한자리에서 발표하는 글로벌의 장으로,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표한 지자체의 우수한 사례들은 전국 각 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진천
증평보건소는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보건소 치과실에서 증평초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출장 구강검진인 치아 홈메우기(실런트)를 실시하고 있다.
증평공업고등학교(교장 이관우) 씨름부가 올들어 잇따라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씨름 명문교로 태어나고 있다. 증평공고 씨름부는 올들어 3월 경북 문경에서 열린 37회 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최영원(2년.용장급)이 1위를 차지하고 윤홍식(2년.소장급)이 3위를 차지해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달 증평에서 열린 8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역시 최영원이 2위를, 윤홍식과 양세형(3년.장사급)이 각각 3위에 입상했다. 또 이달 초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44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을, 양세형이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증평공고 씨름부는 지난 1999년 3월 30일 창단했다. 씨름부 유영한 지도교사는 “창단 8년을 맞으면서 선수들의 기량이 높아지고 있다”며 “학교는 물론 증평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교육청(교육장 최철환)가 추진하는 ‘1교 1사 결연추진사업’이 성과를 거둬 교육발전이 기대된다. 유관기관과 지역인사가 함께 교육발전을 모색하는 진천교육발전협의회는 24일 임시회를 갖고 올 상반기 교육활동 성과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의 추진사업을 협의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지난 1월 정기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1교 1사 결연추진사업’이 전체 21개교 중 초등학교 14개교, 중학교 6개교가 지역 내 기업체와 결연사업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결연사업은 체험학습 5개교, 초청강연 2개교, 학교행사 초청 2개교, 외부지원금 유치 8개교 1천89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난해 충북도내 최초로 창립된 진천교육발전협의회는 지역교육 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고, 진천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는 참신한 과제와 교육발전을 위한 의견 교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최철환 교육장은 “여러 유관기관과 군민들이 진천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하나되는 모습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진천의 자긍심과 애향심 함양을 위해 진천교육사랑 운동을 적극 추진 하겠다”라고 밝혔다.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증평군 통합형 마을홈페이지가 다음달 말 개장을 앞둔 가운데 24일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이에 대한 중간보고회가 개최됐다. 증평군 통합형 마을홈페이지는 기존의 각 마을별 홈페이지를 하나로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각 마을의 특색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마을소개 페이지와 증평지역의 명소와 문화재를 소개하는 테마여행 페이지가 구축된다. 또 반상회를 비롯한 군민교양강좌, 정보화교육 등 군 홈페이지와의 연계가 강화되고, ‘살기좋은 증평으로 이사오세요‘ ‘증평소식지‘ 사이트가 통합 운영되는 등 보다 풍성한 내용과 편리한 접근방식이 눈에 띈다.
증평군은 최근 행정서비스헌장 안내 리플렛 2천부를 제작, 배부하는 등 행정서비헌장에 대한 주민이해와 실효성을 높이는데 매진하고 있다. 이번 리플렛에는 행정서비스헌장제의 의미는 물론 불만족스러웠던 사항에 대한 신고방법과 시정.보완내용, 각종 생활민원안내 전화번호가 함께 수록돼 있다. 또 증평군 행정서비스헌장 전문(총 7개 헌장 17개 이행기준)을 실어 군민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기준과 내용, 제공방법과 절차, 잘못된 서비스에 대한 시정과 보상조치 등을 상세히 알려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증평군은 24일 오후 율리 문화체험휴양촌 신활력관에서 부서별로 추진하고 있는 업무 중 업무효율과 서비스 수준을 높여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혁신사례를 발표하는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경진대회는 우수사례 발굴과 공유 확산을 통한 지역특화형 수범사례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고객만족 혁신분야, 업무프로세스 혁신분야, 투명.성과 혁신분야 등 모두 3개 혁신분야에 해당하는 15건의 혁신우수사례의 추진배경과 개선방안, 기대효과 등이 발표됐다. 군은 경진대회를 통해 분야별로 최우수와 우수사례를 각각 선정하고, 경쟁력 있는 우수사례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도 경진대회에 추천할 계획이다.
독학으로 의사자격증을 취득한 의학박사와 명필 서예가로 이름을 떨친 고 서봉 김사달(1928~1984) 박사의 손자가 모교에 장학금을 기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서울에서 건설회사인 (주)더좋은DNC를 경영하는 김수회(44.사진)씨. 김씨는 지난 21일 모교인 증평공고(교장 이관우) 종업식에서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또 김씨는 매달 200만원의 장학금을 학교에 기탁하기로 해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더구나 김씨는 증평지역과도 인연이 깊은 김사달 박사의 손자로 밝혀져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씨는 “할아버지께서 생전에 하신 일을 조금이나마 잇고 싶었다”며 “앞으로 고향 청천에도 장학사업 등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씨의 할아버지인 김사달 박사는 괴산군 청천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의사자격증을 취득하고 수도의대 교수를 지낸 천재의사로 알려졌다. 또 김 박사는 대한민국예술대전 국무총리상과 문화공보부장관상 등을 받고 국전 심사위원 등을 지낸 서예가로 이름을 떨쳤다. ‘괴산군청’이란 한글 현판과 증평읍 대동리의 ‘단군전’ 한자 현판이 김 박사의 글씨다. 김 박사는 신식교육은 받지 않았지만 한학에만 통달하지
최근 진천군에서 살인사건 등 각종 사건.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생거진천’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21일 새벽 5시께 집 대문에서 피를 흘리며 숨진 진천군 진천읍 L(78.여)씨는 경찰 조사에서 40대 아들의 소행으로 드러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또 이달 10일 이월면 모병원 장례식장에서 J(33)씨가 돌아가신 아버지 빈소에서 행패를 부리다 이를 훈계하는 매형을 마구 패 숨지게 했고, 지난달 10일에는 40대 버스기사가 손자와 함께 진천시외버스터미널을 찾아 버스에 타려던 60대 할머니를 폭행하는 등 패륜범죄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6일에는 진천읍 Y(47)씨 집에서 여대생 딸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숨졌고, 다음날 새벽에는 진천읍 모회사 기숙사에서 회사직원 K(36)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또 같은날 백곡저수지에서는 딸의 버릇을 혼내주려던 아버지 J(44)가 저수지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이밖에 지난 7일에는 광혜원면 P(47.여)씨 아파트 베란다에서 조울증을 앓던 아들 C(20)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13일과 14일에는 40대와 60대 남성이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하는 등 이달 들어서만 경찰을 통해 공식 접수된 각종 사건.사고
증평향토문화연구회(회장 유병택)는 23일 전북 고창문화원과 고창향토문화연구회 회원 40여명이 증평지역 문화유적 답사에 나선 가운데 연병호선생 생가와 단군전, 남하리삼층석탑.마애불입상 등 증평지역의 주요 문화유적을 소개했다.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 건설되는 충북 혁신도시 착공이 오는 10월로 가닥이 잡혔다.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혁신도시 예정지 일대 132만2천여㎡의 대지조성공사에 대한 입찰을 공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주공은 다음달 2일 충북혁신도시사업단에서 현장설명회를 갖고 17일 입찰을 실시해 시공업체 결정에 이어 10월께 부지 조성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충북혁신도시사업단은 이에 따라 예정지를 4개 구역으로 나눠 감정평가사를 선정한 뒤 지난 16일부터 지장물 조사, 토지측량대상 신청을 받은 데 이어 이번주부터 감정평가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또 주공은 10월 착공을 위해 다음달 중 보상금 지급 등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혁신도시 예정지 주민들은 보상가 양도소득세 감면, 토지보상가 산정시 실거래가 적용, 이주자택지 330㎡ 이상 배정 등을 주장하며 지장물 조사를 거부하는 등 반발하고 있어 보상협의과정에서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