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23일 서장실에서 올해 진천서 자체 상반기 전화응대 친절도 우수 경찰관으로 이월지구대 김수진(여) 경장을 선정하고 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김 경장은 이월지구대에서 관리반 업무를 수행하면서 대민 민원전화를 친절하게 응대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먼저 웃으며 친근감 있게 다가가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잦은 경찰관으로 알려졌다.
증평군청 인삼씨름단과 스포츠 브랜드 전문회사인 (주)국제상사(프로스펙스.대표이사 구자용.이대훈)가 23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훈련과 경기용 물품을 지원받는 내용의 지원협약을 체결했다. 인삼씨름단은 이에 따라 올해 (주)국제상사로부터 2천500만원에 상당하는 경기.훈련용품을 두 차례에 걸쳐 무상 지원받고 이후 국내.외 경기와 훈련시 지원용품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김시영 씨름단 감독은 “이번 지원협약 체결을 통해 씨름단 운영에 따른 예산 절감과 경쟁력 제고는 물론 엘리트체육의 지속 육성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1949년 12월 설립한 (주)국제상사는 ‘프로스펙스’를 대표브랜드로 한 신발.의류 도.소매업체로, 자본금은 4천800여억인 것으로 전해졌다.
진천 만승초등학교(교장 오웅진.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는 본관 교사를 증.개축하기로 하고 지난 20일 이기용 충북도교육감과 학부모,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가졌다. 낡은 시설로 인한 위험을 배제하고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증.개축하는 본관 교사는 4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며,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본관 건물에는 교장실.교무실.일반교실.식당.특수교실.보건실.행정실.도서실.예절실.과학실.어학실.교사연구실 등이 들어선다.
진천군 진천읍 문봉리 대산마을(이장 조명동) 주민들이 대산마을 매실 가로수에서 수확한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고 100만원 상당의 성금품(쌀)을 23일 진천읍사무소에 기탁했다. 문봉리 매실나무 거리는 군이 지난 2001년 꽃나무 거리 조성 계획에 따라 진천읍 상계리 입구에서 문봉리 동골 수녀원까지 모두 300여 그루의 매실나무를 심어 대산마을 청년회로 이관, 관리되고 있다.
진천군은 휴가 등 하절기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직원들의 근무실태 등 복무 전반에 걸쳐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진천군은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군청, 사업소, 읍.면 등 산하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출퇴근 시간 준수여부 △간부공무원 근무실태 △근무지 무단이탈 등 공무원 복무행태 △민원인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 및 불친절행위 △주민의 지탄을 받는 비위행위 △민원서류의 지연처리 행위 등에 대해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증평군이 낡은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추진하면서 공사와 단수에 따른 사전 홍보와 복구 소홀로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군은 사업비 1억1천만원을 들여 민간투자방식(BTL)으로 증평읍 초중리 낡은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추진, 전체 787m 공사구간 가운데 현재 20% 정도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난 21일 오전 8시께 곡산연씨회관 인근에서 공사 도중 상수도관이 파손되면서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가 40분 후 복구돼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주민 J씨는 “군에 항의하려고 여러 차례 전화를 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며 “상수도 공사 사실도 사전에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이곳 상수도관 교체공사는 2개월이 지났으나 현장에는 공사안내판도 제대로 설치해 놓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상하수도사업소의 경우 주말엔 당직을 서지 않고 일직만 하기 때문에 이날 직원들이 출근 후 곧바로 조치를 취했다”며 “사전 (공사에 대한)주민 홍보를 했지만 앞으로 주민 불편이 더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밝혔다.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에덴농장 농장주 정영식(60)씨가 수출용 친환경 고품질 파프리카를 생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정씨는 지난해 첨단 벤로형 유리온실 2동 2만3천200㎡에서 파프리카 430톤을 생산.수출해 15억3천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고, 올해도 로메카와 대부라 품종을 선택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재배기술을 도입, 600여톤을 생산해 20억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에덴농장은 1998년 12월 준공해 2년간 수출용 장미를 재배했으나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해 2001년에 파프리카로 작목을 전환했다. 파프리카는 비타민 A와 C, 철분, 칼슘 등 영양성분이 다른 채소보다 월등히 높고, 100g의 파프리카 조각은 비타민C 함량이 성인의 하루 필요량의 6.8배가 되며, 생식도 좋지만 지용성비타민 A의 흡수를 위해 기름에 볶아먹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한국도로공사 진천영업소 운영업체인 청아 컨설턴트 징검다리 봉사단(회장 서경호)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천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는 건강보험료 지원 협약 1주년을 맞아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천지사(지사장 정희자)와 저소득층 건강 보험료 지원 협약식을 갖고 매달 10만원씩 600만원을 지원해 국민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 30여 가구에 도움을 주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증평군 주민생활복지과(과장 연규봉) 직원 12명은 21일 장애인시설인 머릿돌은혜원(증평읍 율리 168)을 찾아 주변 잡풀제거와 청소, 빨래 등 생활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민생활복지과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지역 내 저소득 소외계층 가정과 사회복지시설을 순회 방문할 계획인 가운데 이날 첫 번째로 머릿돌은혜원을 방문하고 어렵게 살아가는 주민의 참 모습을 현장에서 느끼며 뜻 깊은 봉사활동을 가졌다. ‘훈훈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한 이 같은 순회 봉사활동은 저소득 소외계층에 대한 정기적이고 수시적인 만남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생활실태 파악을 통한 문제점 돌출로 불미스런 상황을 예방하는 한편 애로사항 청취와 가사정리 등을 통해 소외감을 해소하고 삶의 의욕을 고취시킨다는 취지다. 군 주민생활복지과는 기초수급자와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등 대상가구의 상황에 맞는 지원방법을 적극 모색하고 지역 복지관과 연계해 물질적 위로를 확대해가는 한편 상담일지 작성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연규봉 주민생활복지과장은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화기애애한 사무실 분위기가 조성됨은
진천에서 또다시 피살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새벽 5시께 진천군 진천읍 임모(78.여)씨 집 대문에서 임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 임씨(46)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새벽에 운동을 갔다가 집에 돌아와보니 어머니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어 안방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져 있었다는 아들 임씨의 말에 따라 숨진 임씨가 타살된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찾는 한편 임씨 가족 등을 불러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진천군에서는 지난 16-17일에도 여대생 피살과 실족사 등 각종 사건사고로 3명이 숨졌다.
(재)증평군민장학회 이사회(이사장 유명호)는 20일 오전 증평군수실에서 최성균 문화원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장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2회 이사회의를 가졌다. 이번 이사회의에서는 지역인재를 집중 육성하는 중3학년 군민장학회반의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올해 운영 중인 장학사업을 종합 검토하는 한편 정관변경과 임원선임 등 이사회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에 대한 협의 검토가 이뤄졌다. 장학회 관계자는 “사교육비 절감과 우수인재 육성 등 지역교육발전에 지속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증평군이 20일부터 21일까지 증평읍 송산1리 ‘장이 익어가는 인삼마을‘에서 공무원과 주민, 행정혁신 전문가 등이 모여 정책방향 등을 논의하는 ‘2007 혁신현장 트라이앵글 워크숍’을 갖는다. 이 워크숍에는 청내 공무원이 소속된 6개 군정(郡政)연구 동아리와 결연마을주민, 혁신관련 전문가그룹인 이노헬퍼(일명 혁신도우미) 등 세 분야의 주체가 모두 참여한다. 워크숍 첫날에는 오후 2시 3위1체형 혁신인프라구축 운영보고를 시작으로 지역혁신의 효율적인 연계방안, 고령화 농촌주민 복지서비스 발굴 등을 주제로 특강을 가질 계획이다. 또 충주대 김용승 교수의 진행으로 지역발전에 대한 자유토론시간을 갖는다. 행사 이틀째인 21일엔 워크숍 참가자 전원이 증평지방산업단지, 보건복지타운조성공사 현장, 율리문화체험관 등 현안사업이 추진되는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진천군 보건소(소장 이재은)는 평년에 비해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파리, 모기 등 각종 해충발생이 빨라짐에 따라 군민 건강을 위해 7개 읍.면을 대상으로 하절기 일제방역 소독의 날을 운영하기로 했다. 군보건소는 이에 따라 오는 9월 말까지를 ‘하절기 일제방역 소독’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 방역소독업체 차량을 이용 278개 마을에 대해 새벽 5시30분부터 7시까지 새벽시간대를 이용, 해충 서식 우려지역 등에 대해 집중방역활동을 벌인다. 또 마을 하수구나 쓰레기 처리장, 공동화장실, 주택밀집지역, 시장, 아파트 지역 등 생활주변 취약지구에 대해서는 지역주민들로 자율방역단을 구성 주 1회이상 소독을 실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진천군은 혁신활동 평가를 통해 직원들간 혁신 공감대를 형성하고 문제해결 능력배양과 창의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2007년 행정혁신 고객만족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진천군민회관에서 공무원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실.과.소와 읍.면별 24개 팀이 혁신우수사례를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에 발표된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로는 ‘혁신주도형 농공단지 조성’ 등 행정혁신분야 12건과 ‘세무민원 도우미방 운영’ 등 고객행정분야 12건에 모두 24건의 혁신우수사례가 발표 됐다.
증평군이 각종 시설투자와 관련조례 제정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찾고 있는 가운데 재래시장 상인들의 의식 개선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34회 증평군의회 정례회에 ‘증평군 재래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안’ ‘증평군 장뜰상표 사용에 관한 조례안’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안)을 제출했다. 또 군은 1차 구간(170m)에 이어 재래시장 2차 아케이드(오복슈퍼~알파오메가.62m) 설치사업과 다목적광장 조성 등 현대화 시설 투자와 함께 상품권 구매 촉진운동, 경영혁신 지원사업 등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각종 투자.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재래시장의 품질, 가격, 서비스 등 주요 구매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해 상인들의 의식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증평군의회 박준선 의원은 지난 16일 군 경제활력지원단의 업무추진상황보고에서 질의를 통해 “재래시장 가격이 대형유통매장에 비해 아직도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있다”며 “소비자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상인들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라고 재래시장 상인들의 의식 개혁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안
진천군이 지역에 대학 2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한 전북 완주의 우석대 라종일 총장 초청 강연에 공무원을 대거 참석하도록 하는 등 근무시간 잦은 공무원 동원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진천군은 지난해 9월부터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화요일 오후 4시 군민회관에서 외부인사를 초청해 ‘생거진천혁신대학’ 강좌를 실시하고 있고, 본청 실.과 각 부서는 필수요원 1~2명만 남겨두고 대부분 특강에 참석하고 있어 업무공백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본보 4월 26일자 8면> 진천군이 이처럼 평일 근무시간에 공무원을 동원해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오후 4시 군민회관에서 열린 우석대 라 총장 초청 강연에도 공무원을 동원, 군민회관 전체 좌석수(468석)가 가득 차 일반인은 서서 들어야 했다. 군은 이날 청내 방송을 통해 공무원들의 강연에 참석하도록 하는 등 진천에 2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우석대 라 총장의 특강에 객석을 채우는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진천 / 강신욱기자
증평군은 19일 오후 증평초등학교 다목실에서 군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회 증평 지역혁신아카데미 강좌를 가졌다. 이날 지역혁신아카데미에는 행복sensation대표 윤선(39)씨를 초빙한 가운데 ‘재미있고 행복한 인생 만들기‘이란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올들어 세 번째로 열린 지역혁신아카데미는 꿈과 희망의 도시 변화하는 증평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지식과 문화교양을 함양하는 계기를 제공, 지역발전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증평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농림부가 공동으로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5천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2기 신활력사업 대상 지역으로 선정됐다. 증평군은 이에 따라 연간 19억원씩 3년간 모두 57억원의 신활력사업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1기(2005~07)에 이어 앞으로 3년간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증평군은 1기에 적용한 인구변화율, 인구밀도, 재정력지수, 소득할주민세 등 4개 지표의 낙후도가 개선됐으나 그동안 사업추진 성과면에서 우수군으로 인정받아 다시 2기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업추진이 부진한 1기 70개 지자체 중 13개 지자체는 이번 2기 대상에서 제외됐다. 군은 1기에서 75억원을 지원받아 신활력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 초기의 애로를 극복하고 지난해 사업추진 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군으로 선정돼 9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 다음달 중에 군 개청 이래 처음으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을 예정이라고 군은 밝혔다
증평군보건소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2일간 지역 내 유치원과 보육시설을 찾아가는 ‘어린이 영양 및 흡연예방교육‘을 계획한 가운데 2개 유치원과 12개 보육시설 등 총 800여명의 원아를 대상으로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중 흡연예방동화는 보건복지부 권장동화인 ‘곰의 눈물‘을 각색, 인형극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목소리 흉내와 인형들의 등장을 통해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집중을 높이고 있다. 보건소는 이 같은 흡연예방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가정 내에서 자연스럽게 금연전도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관련 교사들에게도 호평을 받음에 따라 향후 교육자료로 그 활용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진천출장소(소장 엄무섭)가 친환경축산물 인증 가운데 가장 힘든 돼지에 무항생제 인증을 승인했다. 진천군 초평면 용산리 원산농장(대표 이욱희)은 18일 농장에서 품관원 진천출장소로부터 생산한 무항생제 돼지 1호 인증을 받았다. 무항생제 축산물인증은 지난 3월 친환경농업육성법 개정시행에 따라 새로 마련된 축산물인증이다. 다살림영농조합 회원 돼지는 항생.항균제 등이 첨가되지 않은 사료를 주고 누룩과 된장에서 추출한 균주와 가공효모 등을 배합해 새끼돼지의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있다. 다살림영농조합 사업총괄부 민재홍 부장은 “축산물인증이 없던 시절 무항생제 돼지사육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보다 연구하고 발전시켜 보다 많은 축산농가에서 인증을 받도록 무항생제 사료와 사육기술을 적극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산농장의 이번 무항생제 인증은 앞으로 안전안심 돼지고기 생산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하고 생산자는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군 내 도로변에 설치된 가로등이 필요한 곳은 꺼져 있고, 낮에는 켜져 있는 등 가로등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진천읍 교성리 우림하이츠빌 2차에 사는 K씨는 지난 15일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아파트 입구에 유일하게 설치된 가로등이 켜지지 않은 채 생활한 지 벌써 1주일이 돼 간다”며 “신양타운 큰 길에서 아파트 입구까지 걸어서 약 2분 소요되는데, 너무 컴컴해서 학생들 귀가길에 큰 사고가 뒤따를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또 L씨는 얼마 전 광혜원삼거리를 걷다보니 대소~서울 가는 삼거리신호등 옆 가로등에 전혀 불이 들어오지 않았고, 화랑부동산 옆에도 가로등이 들어오지 않아 어둡고 무섭다고 군에 대책을 호소했다. 그러나 진천군은 민원인들이 홈페이지를 통해 개선을 촉구했음에도 3일 또는 14일이 지나도록 답변조차 주지 않아 늑장행정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이처럼 야간 보행시 반드시 필요한 가로등이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반면에 일부 가로등은 한낮에도 켜져 있어 에너지 낭비를 불러오고 있다. 34번 국도가 지나는 초평면 초평저수지 상류낚시터 선착장 부근 가로등은 비도 오지 않고 날이 밝은 지난 11일 오전 10시께 켜진 채 방치돼 있었고(본보 7월 1
진천군자원봉사센터(소장 김윤희)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이웃사랑이 생거진천을 아름답게 밝히고 있다. 1993년 문을 연 진천군자원봉사센터는 현재 3천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돼 있고, 직업과 연령층에서도 청소년, 주부, 자영업, 회사원 등 다양하다. 자원봉사자들은 지역 내 90여 가구의 홀로사는노인 가정을 비롯한 소년소녀가정세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보살피는 등 사회에서 그늘지고 소외된 곳을 찾아 봉사하는 사랑의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는 한층 더 주민과 가까이 하고 내실 있는 봉사활동을 위해 수지침, 도배, 발 마사지, 노래봉사 등 전문봉사단을 운영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달수)는 장마철 집중호우와 지속되는 고온 다습한 기후 등으로 병해충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병해충 방제와 농작물 관리지도에 총력을 기울기로 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지난달 하순부터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는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병해충 발생의 최적의 조건이 형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병해충 발생이 평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병해충 방제활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고추.참깨 등 밭작물에 대한 병해충 발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수로 정비와 병해충 방제요령 등 사전 지도를 통해 농작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거나 장마로 인해 침수됐던 논에는 비가 그친 틈을 이용해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침투성 약제로 예방위주의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평소방서(서장 이기봉)는 18일 괴산군 청천면 화양청소년수련원에서 초등학교 어린이 18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증평군 증평읍 중동.신동 일대에 조성된 장뜰재래시장 주차장이 문화예술공연장이 된다. (사)한국예총 증평지부(지부장 김길자)는 오는 28일 장뜰재래시장 주차장 야외특설무대에서 2007야외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충혼당 사범과 원생들이 함께하는 전통무예 시범을 시작으로 ‘송영규 재즈빅밴드 초청공연’ ‘신나는 예술여행’ ‘쉐키나남성합창단과 증평 한별이 어린이합창단의 조인콘서트’ ‘2회 보강천 도민가요제’ 등으로 진행된다. 이 중 두 번째를 맞는 보강천 도민가요제는 지역 방송국과 연계해 증평지역을 널리 알리는 장과 함께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평면TV, 가수 인증서가 수여돼 도내 아마추어 가수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또 ‘송영규 재즈 빅 밴드’는 귀에 익은 팝송과 가요, 연주곡 등을 재즈 스타일로 편곡해 다양하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재즈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이번 보강천 도민가요제 참가 희망자는 27일까지 각 시.군 문화담당부서와 증평군청 민원실에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며, 18세 이상 남녀 누구나(단 가수인증서 보유자와 전국대회 대상수상자는 참가 불가) 참여 가능하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