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17대 대선후보 경선투표에서 충북도내 전체 평균 투표율은 74.0%를 기록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도내 12개 시.군의 13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전체 선거인 5천696명 가운데 74.0%인 4천215명이 투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당원협의회별(투표율순)로 보면 △청원군 88.3% △괴산군 86.1% △단양군 85.2% △보은군 83.2% △영동군 81.4% △음성군 79.2% △진천군 77.6% △옥천군 73.5% △증평군 71.1% △제천시 70.8% △충주시 70.7% △청주시 상당구 69.7% △청주시 흥덕구 68.2%로 나타났다. 이날 충북지역 투표에서는 선거권이 없는 동명이인이 투표를 하려다 선관위 직원에게 적발됐다. 충주시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충주시 노은면에 사는 L모(51)씨가 투표를 하려다 국민참여선거인 본인이 아닌 사실이 선관위 참관인에 의해 발견됐다. 조사 결과 L씨는 선거인 명부에 있는 L(52.여)씨와 동명이인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L씨는 노은면 공무원이 투표를 하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제천지역 선거인단에 상근예비역 군인이 포함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투표 취소 소동이 빚어졌다.
한나라당 17대 대선후보 경선투표에서 충북도내 전체 평균 투표율은 74.0%를 기록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도내 12개 시.군의 13개 투표소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전체 선거인 5천696명 가운데 74.0%인 4천215명이 투표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당원협의회별(투표율순)로 보면 △청원군 88.3% △괴산군 86.1% △단양군 85.2% △보은군 83.2% △영동군 81.4% △음성군 79.2% △진천군 77.6% △옥천군 73.5% △증평군 71.1% △제천시 70.8% △충주시 70.7% △청주시 상당구 69.7% △청주시 흥덕구 68.2%로 나타났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이수)는 오는 12월 19일 실시하는 17대 대선과 14대 충북도교육감선거, 내년 18대 총선과 관련해 21일부터 충주분소 설치 등 특별조사팀을 확대 편성.운영한다. 도선관위 특별조사팀은 청주시.청원군 등 남부권을, 특별조사팀 충주분소는 충주시.제천시 등 북부권을 예방.단속하게 된다. 특별조사팀의 주요 임무는 △유사기관.사조직 등 중대 선거범죄와 정치자금범죄 조사 △초청강연회 등 대규모 선거.정치관련 집회 선거법 안내와 감시.단속 △대선.교육감선거와 총선 후보자별 지지 단체.모임 등 중점 감시.단속 △구.시.군위원회로부터 요청받은 중대 선거범죄 조사사안 처리와 현장중심의 안내.예방활동 등이다.
한나라당 경선을 앞두고 이명박 후보측과 박근혜 후보측이 이 후보의 서울 도곡동땅 소유 여부에 대해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충북에서는 한반대대운하 범충북도민추진운동본부 결성을 놓고 티격태격하고 있다. 충주지역 일부 인사들은 17일 충주에서 ‘한반도대운하 범충북도민운동본부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그러나 박 후보 충북대책위원회는 16일 성명을 통해 “말이 ‘범충북도민’일 뿐 실제로는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름을 가린 채 위장 활동하는 선거운동 조직”이라며 “추진 자체가 불가능한 허황된 공약에도 불구하고 추진단체의 이름을 교묘히 위장해 마치 충북도민이 대거 참여하는 것처럼 꾸며 현혹시키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충북경선준비위원회는 “이 후보와는 관련도 없는 순수한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목적의 행사임에도 이를 마치 이 후보나 충북경선준비위와 연관이 있는 것처럼 비난논평을 발표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한다”며 “충북에서만큼은 지역여론을 분열시키는 네거티브행동을 중단해 줄 것을 촉구한다”라고 반박했다.
오는 19일 실시되는 한나라당 17대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전국 최대 접전지역인 충북의 캐스팅보트 역할이 재현될까. 충북은 초대(1948년)부터 지난 16대(2002년)까지 역대 대선 가운데 국민 직접선거로 치러진 아홉 차례의 선거에서 5대(1963년)를 제외한 나머지 여덟 번에서 당선자를 선택했다. 더구나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15대와 16대 선거에서 김대중·노무현 후보를 선택해 승부를 갈랐다. 충북에서의 승리가 곧 전국을 평정한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 때문에 19일 한나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투표에서도 충북에서의 승자가 최종 승자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전국 23만1천386명(충북 5천541명-여론조사 제외)의 표심에 전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선을 꼭 4개월 남기고 치러지는 이번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는 이명박(1번)·원희룡(2번)·박근혜(3번)·홍준표(4번) 후보 등 4명이 출마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구도는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 직전부터 이미 이·박의 양대축으로 형성됐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박빙의 승부가 예상돼 선거운동 막판까지 두 후보 진영의 치열한 각축이 벌어지고 있다. ‘빅2
충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연간예산 규모가 전국 11개 혁신도시 중 가장 작은 것으로 밝혀져 이전 공공기관 예산 불균형에 대한 충북도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혁신도시 및 제천연수타운 건설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태호·이하 범대위)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상대로 요구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시·도별 배정 관련 정보공개청구’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발위)는 지역 간 갈등 초래를 이유로 관련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범대위는 이전 공공기관 연간예산 불균형은 150만 충북도민의 평등권 침해와 지역감정을 유발하고 있다고 문제 제기하고 있다. 범대위는 14일 성명을 통해 “2005년 6월 24일 균발위에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시·도별 배정과 관련해 충북에 배정한 12개 공공기관의 연간 예산규모가 타 시·도 혁신도시에 배정한 공공기관의 예산규모와 대비해 극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충북을 홀대하고 지역감정을 부추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범대위와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 이전 공공기관의 2005년 기준 전체 연간예산은 5천323억원으로, 한국전력공사(30조2천840억원)가 옮겨가는 광주·전남(공공기관 18곳)
민주노동당 충북도당 임원선거 입후보 등록마감 결과 모두 7명이 등록을 마쳤다. 위원장엔 윤성희.김래석씨, 부위원장엔 일반부문에 이웅재.정세영씨, 여성부문에 박상은씨가 각각 등록했다고 15일 공고했다. 또 사무처장엔 현 이인선 처장과 이명주씨가 등록했다. 선거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실시된다.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은 16일 오후 7시 충북대 개신문화관 1층 대공연장에서 당내 대선후보 3명의 경선 합동유세를 실시한다. 민주노동당 충북지역 대선후보 선거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도내 8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며, 인터넷과 직접투표의 당원직선으로 후보가 결정된다.
충북도공무원직장협의회가 내년 2월 중에 노동조합을 공식 창립하기로 하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충북본부와 시.군지부가 합법노조 전환에 대비, 임원진 개편을 추진하는 등 조직 정비에 나섰다. 도공직협은 지난달 30일 노조전환 등을 위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회원의 76% 투표참여와 투표자의 93% 찬성으로 노조전환을 결정하고 내년 2월 중에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갖기로 했다. 또 그동안 합법노조 전환을 거부해 온 전공노 충북본부와 도내 시.군지부가 다음달 10~12일 임원선거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해직자들이 지부장을 맡고 있는 지부에서도 임원개편에 동참하기로 했다. 전공노 청원군지부의 경우 해직자인 김모 지부장의 임기가 내년 7월로 규정돼 있으나 조만간 김 지부장이 사퇴한 뒤 오는 20일께 새 지부장 선출을 위한 선거공고를 할 예정이다. 또 진천군지부도 다음달 중에 새 임원진을 구성하기로 했고, 음성군지부는 지난 8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합법노조 전환에 대한 대책 등을 논의한 뒤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다음달 한모 지부장 사퇴로 공석 중인 지부장을 새로 선출할 계획이다. 이처럼 해직자들이 지부장을 맡고 있는 전공노 시.군지부에서 새 지도부 구성에 나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에서 주목되는 것이 민족주의진영과 사회주의진영의 좌·우합작운동인 신간회운동이다. 민족협동전선운동으로 평가받는 이 독립운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이 충북 출신 인물들이다. 신간회는 1927년 2월 15일 창립됐고, 여기엔 단재 신채호(청원), 우당 권동진(괴산), 벽초 홍명희(괴산) 등 충북지역 인사가 참여했다. 당시 평북 정주의 오산학교 교사였던 홍명희는 경성(서울)의 최남선과 만나 좌·우합작의 취지를 듣고 중국 베이징의 신채호의 찬동을 얻어 신간회 창립 발기인에 참여했다. 홍명희는 창립대회에서 부회장에 선출됐으나 민족주의자와 사회주의자 사이에서 교량 역할을 해온 것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해 사임하고 조직부 총무간사를 맡았다. 이날 대회에선 조선일보 사장인 월남 이상재가 회장에,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사람인 괴산 출신 권동진이 부회장에 각각 선출됐다. 충북에서의 신간회운동은 지난 1927년 11월 26일 괴산지회 설립으로 불을 댕겼다. 괴산지회 창립식은 본부에서 파견된 이관용이 일제 경찰의 제지를 받아 축전을 낭독하지 못하는 등의 탄압을 받았다. 이어 그해 12월 청주와 음성, 이듬해 2월 진천과 충주에서 잇따
△김남억(전 증평종합철강.전 증평괴산신문 대표)씨 별세=발인 : 15일 오전 6시 청주병원장례식장. 장지 :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목련공원. ☏043-224-2894
단체장이 자주 교체되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책변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는 24일 충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는 중부매일 정문섭 부국장(진천주재기자)의 석사학위논문 ‘자치단체장의 교체가 자치단체의 정책과정에 미치는 영향’에서 밝혀졌다. 정 부국장은 지난해 실시된 5.31지방선거에서 단체장이 교체된 청주시와 진천군, 단체장이 바뀌지 않은 제천시와 음성군 등 4개 시.군의 사업부서에 근무하는 행정직과 기술직 공무원 235명을 대상으로 단체장의 교체와 정책, 공무원 반응을 알아보는 24개 문항의 설문조사 내용을 분석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단체장 교체는 지자체의 정책과정에 영향을 미치며, 정책변화는 단체장이 자주 교체된 곳일수록 심하게 나타났다. 또 단체장 교체에 따른 정책변화 인식은 해당 공무원이 연장자일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심하게 느꼈고, 단체장의 교체가 잦은 지역일수록 주요 정책의 변경사례도 많았다. 실제로 단체장이 교체되지 않은 제천시와 음성군 공무원들은 정책변경 사례가 거의 없다고 답한 반면, 단체장이 바뀐 청주시와 진천군은 정책변경 사례가 많았다고 응답했다. 단체장이 선거 때마다 교체된 청주시 공무원들은 14명이 e-러닝사업과 직지축제의 통합
증평군보건소는 2기 어르신 건강백세 체조교실에 참가할 60세 이상 어르신 30명을 오는 2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다음달 4일부터 11월 23일까지 3개월(주 3회)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체조교실에서는 스트레칭과 율동교실은 물론 중풍관리, 금연과 절주 등 다양한 건강관리프로그램이 병행되는 한편 사전.사후 체력검사를 통해 효과를 측정할 방침이다. 참가희망을 원하는 주민은 보건소 건강증진담당(☏835-3563(80)) 또는 운동클리닉실(☏835-3896)로 전화신청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증평군은 독거노인의 안전을 확인하고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독거노인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파견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사업수행기관인 삼보사회복지관(관장 최성진)은 서비스관리자 1명과 생활지도사 16명을 구성한 가운데 지난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400명의 대상자를 선발했다. 여기에는 안전확인 독거노인 81명과 생활교육.서비스연계 독거노인 271명, 사망 또는 전출 등에 대비한 예비 대상자 48명이 포함됐다. 삼보사회복지관은 대상자 선정을 마침에 따라 대상가정을 직접 방문, 전화연락을 취하며 안전사항을 확인하고 있으며, 생활교육은 물론 독거노인을 지원하는 보건.복지서비스 연계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진천군은 평년보다 빠르게 시작된 장마와 지속적인 호우에 대비해 가축사양관리와 가축전염병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은 지속적인 호우와 장마로 인해 호흡기와 소화기 등 각종 가축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농장과 축사 주위의 배수관리와 소독에 철저를 기해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군은 차량 소독조와 신발소독판 등은 세척.건조시킨 후에 소독약을 교체해 주고 하수구와 배수구, 침수된 곳은 정비와 청소를 실시한 후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천군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 내 행락지와 자연발생 유원지 등에 대한 대대적인 쓰레기 수거와 함께 불법투기 특별지도점검을 벌이는 등 쾌적한 행락지 조성에 나섰다. 군은 이를 위해 특별지도점검반 2개조를 편성해 연곡계곡, 농다리와 지역 내 자연발생유원지에 대해 홍보 플래카드를 걸고 관광객들에게 불법쓰레기 투기 단속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 군은 행락지 주변에 쓰레기를 불법 투기하거나 매립, 소각행위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행락지 청소인부 4명을 상시 고용, 행락지 주변 쓰레기 수거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12일 새벽 5시 40분께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어은마을 앞 도로에서 K(21)씨가 운전하던 그랜저 승용차가 마주오던 1t트럭(운전자 J씨.23)과 부딪친 뒤 길 옆 5m 아래 논두렁으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K씨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K씨가 혈중 알코올농도 0.014%의 만취상태로 운전한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증평군 도심지의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면서 도심 재개발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증평지역은 현재 인근 청주지역에 잇따른 대형유통매장이 들어서고 소비자의 취향이 바뀌면서 오랫동안 상권의 중심지였던 재래시장과 그 주변의 경기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지방정부의 도시개발정책의 잘못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적잖다. 재래시장 상인들은 “증평지역은 중심지가 아직 도심지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균형발전이란 명목으로 외곽지역의 부심 개발에 지나치게 치중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재래시장 침체와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더구나 군 설치 4년을 맞은 증평지역 외곽에 잇따른 아파트 건설이 추진되고 빈 점포가 늘어나면서 재래시장 상인과 도심지 주민들의 위기의식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증평읍에는 올해 파라디아 1.2차 아파트 533가구, 내년에는 장동리에 주공5단지 아파트 558가구가 잇따라 준공되는 데다 송산리에는 국민임대아파트와 분양아파트 2천68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한 일반건설업체에서 장동리 한전 근처에 746가구의 아파트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7년 전 결혼해 한국에서 살고 있는 이주여성이 초등학교 영어 원어민 교사로 활동하면서 타국에서 보람된 삶을 지내고 있다. 진천군 초평면 오갑리에 사는 리자라 시온가요(34)씨는 필리핀 일로일로미약아오 출신으로 지난 2000년 2월 이성호(44)씨와 결혼해 2남1녀를 둔 이주여성. 시온가요씨는 지난해 5월 옥동초등학교 부설 유치원 교사의 소개로 옥동초에서 영어 원어민 교사로 출강하고 있다. 지난해 주 3회에서 올부터는 날마다 출강하는 등 타국에서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또 시온가요씨는 경찰에서 외국인 범죄가 발생해 외국 용의자를 조사하는 경우 통역도 가끔 맡는 등 활동 영역도 넓히고 있다. 시온가요씨는 농협 충북지역본부이 추진하는 농촌 이주여성의 고국 방문 대상자로 선정돼 오는 12월 겨울방학 동안 남편과 세 자녀와 함께 5년만에 고향을 방문해 부모와 형제들을 만날 예정여서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시온가요씨는 “막내아들이 아직 외가에 가지 못했는데, 겨울방학에 전 가족이 함께 친정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원어민 교사로 출강하면서 타국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증평지부(지부장 채석근)가 개최한 3회 장뜰들노래 전국촬영대회 심사결과 조우제(대구광역시)씨가 출품한 ‘장뜰(소경)’을 대회 최고상인 금상으로 선정했다. 증평사협은 지난 6월 16~17일 장뜰들노래축제를 기념하고 지역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에 금상 1명, 은상 1명, 동상 2명, 가작 5명, 장려 5명, 특별상 1명의 입상작과 150점의 입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상 수상작인 ‘장뜰(소경)’은 소 논갈기와 손모내기를 하는 전통 모심기와 사진촬영대회에 참가한 사진애호가들의 진지한 모습을 함께 담아 행사의 전체적인 장면을 한 장에 표현했다. 금상 입상자에게는 군수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지며, 은상에는 50만원, 동상에는 30만원, 가작에는 20만원, 장려와 특별상에는 1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번 대회 입상작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증평문화원에서 열리고, 11~12일 이틀간 증평문화의 집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입상작은 다음과 같다. △은상=모찌기(김방회.충북) △동상=탈곡(이상덕.대전) 그네타기(최지수.전남) △가작=특별한 경험(이상직.대전) 어울마당(허범영.충북) 장뜰두레놀이(오왕득.충북), 풍년(조은
증평군보건소는 올 결핵퇴치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3~14주민 엑스선 무료이동검진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자는 15세 이상의 결핵검진을 원하는 주민으로, 특히 2주 이상의 기침과 가래, 흉통, 혈담 등 호흡기계통에 증상이 있거나 결핵환자와 함께 생활한 경험이 있는 경우, 체중이 줄고 식은땀이 많이 나는 경우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군보건소는 밝혔다. 검진일정은 다음과 같다. △13일 오전=율1리, 남차3리, 남차2리, 남차1리 △13일 오후=신동3.4.5리, 창동4.5리, 미암1리 △14일 오전=연탄1~4리 △14일 오후=노암1~4리.
증평군이 오는 30일로 군이 설치된 지 4주년을 맞고 있으나 아직도 전국의 일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괴산군 증평읍(도안면)’으로 표기돼 전반적인 점검과 함께 개선요구가 시급하다. 주민 L(증평읍 장동리)씨는 강원도로 휴가를 떠나려고 최근 강원도 평창군청 홈페이지에서 관광안내책자를 신청했다. 그러나 관광안내책자 신청 코너의 우편번호 검색에는 증평읍이 괴산군에 속해 있는 것으로 나와 황당하지 않을 수 없었다. L씨는 “증평이 군으로 승격한 지 올해로 4년이 된 것으로 아는데, 다른 지자체 홈페이지에 여전히 괴산군에 속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속상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관광안내책자 신청 코너에 증평읍(도안면)이 괴산군 행정구역 내에 있는 것으로 잘못 적혀 있는 지자체 홈페이지는 평창군청 이외에도 여러 곳에서 확인된다. 경북 문경시청과 포항시청, 영양군청, 전남 무안군청, 전북도청 홈페이지 역시 이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 심지어 도내 지자체인 보은군청에서조차 관광홍보물 신청 코너 우편번호 검색란에는 ‘괴산군 증평읍’(우편번호 367-×××)으로 표기돼 있다. L씨는 “전국 지자체 중 일부 지자체에서 아직도 증평군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진천군 보건소(소장 이재은)는 세계모유수유 주간을 맞아 모유수유 중요성 홍보와 사회적 관심과 여건 조성 등 모유수유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9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모유수유의 날’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등록임산부와 영유아 보호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모유수유전문가 조미숙 강사를 초빙 모유수유의 중요성에 대한 주제로 특별강연을 별였다. 또 모유수유의 우수성과 모유수유에 대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 행사와 함께 모유수유품 전시, 모유수유 홍보물 배포 등 다양한 홍보행사도 펼쳐졌다. 특히 이날 초청강연에서 국제 모유수유전문가인 조미숙 강사는 모유수유의 좋은 점, 올바른 수유자세, 젖떼기의 준비 등 초보엄마도 쉽게 배우고 모유수유에 성공할 수 있도록 모유수유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을 실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증평군은 건강하고 보람있는 노년생활을 위해 증평읍 사곡1리와 원평리 등 2개 마을을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 육성하고 있다.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동구)는 올해부터 2009년까지 3년간 이들 마을에 2억8천만원의 사업비로 웃음요법, 요가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취미과제, 생활원예, 전통민속놀이 등 평생교육과 노년활동에 적합한 생활환경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또 증평농기센터는 소득.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특산물인 도라지를 이용한 소득원 개발과 친환경쌀 재배, 메주.콩재배 등 공동과제포를 운영하고 있고, 짚풀공예와 쌀음식 체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진천교육청(교육장 최철환)은 6~8일 사흘간 진천 상산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7차 교육과정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