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책 읽는 직장분위기 조성과 직원역량 강화를 위해 혁신도서 읽기와 독후감 경진대회를 추진한다. 군은 이에 따라 군 산하 6급 이하 직원들이 희망하는 혁신도서를 읽고 이달 말까지 A4용지 2~3매 정도로 독후감을 작성해 제출하면 이를 내부 전자결재 혁신마당에 등록해 전 직원들이 공유하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이와 관련해 희망도서 구입.배부를 통해 직원참여를 독려하고, 다음달 중순까지 심사를 거쳐 독후감 우수자 3명을 선정하고 9월 직원조회 때 시상할 계획이다.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18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민생치안 확립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진천서는 조직혁신을 위한 복무기강 확립 방안으로 자율적인 조직문화 형성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지역경찰의 범죄대응역량 강화와 노래연습장 강력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또 살인용의자 조기 검거에 수사역량을 집중하고, 휴가철 빈집털이범 예방.검거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진천군은 2007년 정기분 재산세(주택, 건축물)와 도시계획세 등 1만6천600여건에 31억 2천여만원을 부과 고지했다. 세목별로는 재산세가 15억 1천400만원, 도시계획세가 3억 5천100만원, 공동시설세가 9억 5천700만원 지방교육세 3억 300만원 등이다. 재산세 납세의무자는 2007년 6월 1일 기준 현재 주택과 건축물을 소유한 사람으로 납부기간은 오는 31일까지로 지역 내 소재한 모든 금융기관과 농협 우체국에 납부하면 된다.
증평군은 올해 1기분 재산세(주택분1/2, 건축분) 10억 2천300만원(9천12건)을 부과했다. 재산세 납부대상은 2007년 6월 1일 현재 주택과 건물 소유자로, 납기일은 7월 31일까지다. 군은 지난 4월 30일 공시한 개별주택가격이 전년대비 1.19% 하락함에 따라 주민들의 세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기존 7월과 9월에 각각 나눠 부과하던 것을 변경해 5만원 이하인 재산세액의 경우 이달에 전액 과세했다고 밝혔다.
“너무 시원하구요 구구단도 쉽게 외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증평 죽리초등학교(교장 류재성.증평군 증평읍 죽리)가 무더위와 전쟁을 치르며 학업에 열중하는 전교생 74명에게 영어와 속담 등을 적어 넣은 부채를 선물로 나눠줘 학습효과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 학교 이강혁 교감이 구구단 책받침을 보고 아이디어를 착안해 만든 이 부채는 저학년에게는 구구단표와 속담, 고학년에게는 교실영어(Classroom English)와 속담을 넣어 제작됐다. 죽리초는 이처럼 학생들이 여름에 많이 사용하는 부채에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속담과 교과 학습 관련내용을 수록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인성교육과 학습능력 신장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설 아파트 입주민들이 삭막한 아파트문화를 없애고 이웃사촌 간의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잔치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533-1 토지구획정리지구 내 한라비발디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입주자동호회는 17일 아파트 광장에서 ‘2007년 아름다운 한라비발디 한마음 큰잔치’를 마련해 이웃사촌의 돈독한 정을 다졌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 그리기대회와 경로잔치에 이어 입주민 화합의 한마당으로 색소폰.트럼펫 연주, 라이브가스 초청공연, 주민장기자랑과 노래자랑, 바디페인팅 등으로 진행됐다. 입주자대표회의 연철흠 회장은 “내가 사는 아파트를 더욱 아끼고 주민 간의 오해나 스트레스를 털어내 이웃사촌으로 서로 사랑하는 계기를 갖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삭막한 아파트문화를 없애고 주민들이 합심해 540가구 전 가정이 행복하고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증평군협의회(회장 연제관)는 ‘행복충북 1가정 1가훈 갖기운동’을 추진, 오는 23일까지 가훈을 접수한다. 증평바살협은 올해 ‘화목한 가정.신나는 직장.활기찬 기업’을 실천과제로 행복충북운동의 지속 실천에 힘쓰고, 이번 1가정 1가훈 갖기운동을 통해 도덕성과 윤리의식 실종 세태를 바로잡고 가정과 사회의 올바른 가치와 소중함을 환기시킨다는 계획이다. 가훈 응모자는 A4용지에 가훈을 비롯해 주소와 성명, 전화번호, 가훈을 정하게 된 동기와 뜻 등을 적어 바살협 사무실(☏835-4098)에 우편이나 팩스(☏838-3571)로 접수하면 된다.
혁신도시 연수기관 개별이전을 추진하는 충북도와 제천시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던 진천.음성지역 민간사회단체들은 혁신도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도의 결단을 촉구했다. 진천군혁신도시건설지원추진협의회(회장 김재식)와 음성군혁신도시건설지원협의회(회장 경명현)는 지난 12일 음성군청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성명서를 통해 개별이전 추진방침을 고수하는 도를 규탄했다. 이들 협의회는 “건설교통부가 혁신도시 개발계획을 승인 고시해 분산배치가 불가능해졌음에도 도는 ‘대통령선거 등 향후 전개될 정치적 변수가 작용할 경우 (혁신도시의)착공시기가 연말까지 연장될 수 있다’는 논리를 펴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충북도의 혁신도시 개발계획 변경요청 철회 △주민 보상대책과 교육시설 유치방안 수립 △공공기관과 지방이전에 관한 이행실시협약서 체결 △분산배치 주장 철회 등을 요구했다. 김재식 진천지역추진협의회장은 17일 전화통화에서 “혁신도시 건설은 지방분권 차원에서 정치권의 향배에 관계없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며 “도는 더 이상 도민 간에 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분산배치 방침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도는 중앙정부와 협의해 제천 등 북부
속보=유명호 증평군수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3년이 지나도록 답보상태에 놓여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증평분원 설치의 조속한 해결을 호소하는 건의문을 청와대에 발송했다. <본보 7월 12일자 1면> 증평군과 증평군의회는 유 군수가 ‘항우연 증평연구소 조성 건의’란 제목의 A4용지 4장 분량의 서한문을 직접 작성해 최근 청와대에 보냈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이 건의서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막내인 증평군은 참여정부가 도입한 신활력사업 등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현 정부의 모범 군으로 급속히 성장해 왔다”며 “정치적 변수가 작용해 항우연과 증평군이 원하지 않는 지역에 분원이 설치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군수는 “국책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맺은 약속이 실행될 수 있도록 참여정부 내에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대통령님의 각별한 배려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간청했다. 유 군수는 항우연과 충북도, 증평군 등 3자가 연구소 유치협약을 맺은 지 3년이나 경과했고, 항우연이 본원 소재지인 대전광역시와 최단거리에 있는 증평을 최적지로 꼽았으며, 항우연이 지난해 말 증평군에 분원 조성 계획을 담은 중장기 마스
진천군에서 16~17일 이틀간 각종 사건.사고로 3명이 숨졌다. 진천경찰서는 16일 오후 7시 30분께 진천군 진천읍 Y(47)씨 집에서 Y씨의 딸(22.C대 3년)이 머리쪽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 Y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Y씨는 “퇴근해 집에 들어와 보니 딸이 피를 흘린 채 안방에 쓰러져 있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피살자 주변 인물 등을 수사하고 17일 정밀 감식에 이어 18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17일 새벽 6시10분께 백곡면 백곡저수지에서 여중생 딸을 설득하던 J(44)씨가 발을 헛디뎌 저수지에 빠져 숨졌고, 같은 날 오전 7시께 진천읍 상산리 모 회사 기숙사에서 이 회사에 다니는 K(3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K씨가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심근경색 등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17일 오전 7시40분께 괴산군 사리면 사담리 필름가공업체 (주)세영화학 괴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조립식 판넬건물 1천800㎡가 전소돼 1억1천여만원의 재산피해(증평소방서 추산)가 발생했다. 불을 처음 목격한 윤모(68)씨에 따르면 공장동 중앙부분 천장으로 불길이 솟았고, 가연물질인 필름가공제품이 쌓여 있어 소방관들이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대생이 자신의 집에서 둔기에 머리를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오후 7시 30분께 진천군 진천읍 A모(47)씨 집에서 A씨의 딸(22.C대 3년)이 머리쪽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퇴근해 집에 들어와 보니 딸이 피를 흘린 채 안방에 쓰러져 있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피살자 주변 인물 등을 수사하고 17일 정밀 감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증평군은 오는 2020년에 증평을 다핵형 공간구조로 조성하기로 하고, 16일 인삼바이오센터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증평군기본계획(안) 변경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증평 2과학산업단지와 농협 고려인삼 공장 유치 등 인삼전문화단지 조성을 반영한 2020년 증평군기본계획(변경)(안)에 대한 주민이해를 넓히고 각계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낙후된 산업시설의 자생력 확보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통한 충북도의 중심도시로서의 발전적 기틀을 마련한다는 목표 아래 증평군에 산업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의 산업시설 조성을 위한 증평군기본계획(안)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계획(안)에는 도시구조 중 중심지 체계를 1도심, 2지역중심, 2특화핵 등의 다핵형 공간구조로 설정한 가운데 개발주축을 국도 36호선을 고려한 충북 동측과 서측의 개발 연계에 두고 보강천의 수변공간과 두타산부터 좌구산을 잇는 녹지네트워크를 보전축으로 뒀다. 이와 함께 부문별로는 도심중생활권(증평읍 일부지역)과 용강소생활권(용강, 남차, 남하, 덕상, 죽리, 율리), 도안소생활권(도안면) 등 3개 생활권 설정내용을 담은 생활권계획을 설정했다. 또 잠재적 토지이용 가능성
진천군 광혜원면 소재 만승초등학교(교장 오웅진)는 16일 (주)동원F&B(공장장 김일상)와 1교 1사 자매결연을 맺고 산.학연계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만승초와 (주)동원F&B는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산.학연계체험학습, CEO 초청강연회, 함께하는 행사활동, 학교홈페이지를 활용한 회사 홍보활동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벌여 학생들에게 직업 진로에 대한 산지식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매결연증서 서명 교환, 학교발전기금 전수, 생산공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증평군의회(의장 홍성열)는 증평군과 한국농촌공사 간에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2년이 되도록 진척이 없는 ‘도.농교류 교육문화체험특구사업’(이하 교육문화특구사업)을 집중 추궁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인석)는 16일 34회 정례회 1차 상임위를 열어 군이 2011년까지 도안면 연촌리 일대 304만6천365㎡에 도.농교류시설과 지식기반센터, 전통문화체험시설 등을 조성하기로 하고 2005년 7월 20일 농촌공사와 MOU를 체결한 교육문화특구사업 부진 이유를 따졌다. 김선탁 의원은 “증평군과 충북도, 농촌공사가 MOU를 체결한 지 2년이 됐고 T/F팀까지 구성하고도 성과가 없는 것은 사업추진에 대한 군의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며 “군이 특구사업 본질보다 내용에 집착해 특구사업을 지연시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군이 농촌공사를 배제하고 다른 민간사업자와 접촉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군과 농촌공사의 업무협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니냐”라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안석영 경제활력지원단장은 “농촌공사가 직접투자비 700억원에 대한 투융자계획이 없고 이사회와 농림부 승인 절차를 전혀 추진하지 않은 채 민자(840억원)에만 의존하는 등 사
노인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얻는 노인이 늘고 있다.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회장 봉원기) 취업지원센터(센터장 김완구)는 올들어 지난달 말 현재 취업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얻은 60세 이상 노인은 장기취업 83명, 단기취업 18명 등 모두 11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9명보다 32명(40.5%)이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업종별 취업 현황을 보면 산불감시원이 전체의 43.2%인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단순노무직 29명(26.1%), 청소직 17명(15.3%), 경비 12명(10.8%), 주유원 3명(2.7%), 운전원 1명(0.9%), 보조교사 1명(0.9%)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64세가 34명, 65~69세 54명, 70세 이상이 23명이며, 그중 남자가 81명, 여자는 30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노인 생활안정과 여가 활용에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04년 노인복지법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설치 운영에 따라 대한노인회에 설치된 취업지원센터는 건강하고 취업능력이 있는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취업상담을 통해 구인처와 연결해 주는 무료 직업소개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노인이나 구인업체는 진천노인복지
진천교육청(교육장 최철환)은 16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청 시책 홍보를 위한 학부모 대상 연수를 개최했다. 교육청은 6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이 연수에서 의욕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교원능력개발평가, 특수교육, 방과 후 교육활동, 학교폭력예방과 관련해 담담 장학사들의 설명에 이어 학부모의 질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철환 교육장은 “모든 학교에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활용한 외국어교육 실시, 학교 도서관 상시 개방과 활용, 1교 1사 결연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증평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양천공)은 16일 복지관 지하 식당에서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 30여명에게 삼계탕을 점심으로 대접하고, 초복을 맞아 어르신들의 원기회복 및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건설에 모범을 보였다. 한편 증평군종합사회복지관은 여름철 복날 사업과 겨울철 김장담그기 사업 등 연중 절기지원 사업을 펼치며 소외계층을 위한 생활지원 봉사에 힘쓰고 있다.
(사)충북과학기자협회(회장 안태희)는 충북과학 NIE(신문활용교육) 교재를 개발하기로 하고 지난 14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관련 워크숍을 가졌다. 충북과학기자협회(이하 협회)는 현재 충북지역 NIE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일부 언론관련 시민단체나 대학의 평생교육원 등 일부에 국한돼 있고, NIE 관련교재나 웹사이트, 강사의 수가 많지 않아 학생들에게 교육적 혜택이 전무한 점에서 충북과학 NIE 교재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회는 초.중.고교생들에게 과학문화 마인드를 심어주고, 과학적인 사고와 과학에 대한 관심 증대를 통해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인 과학의 이해를 높이고 과학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는 한편 21세기형 인재육성과 지역교육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이에 따라 14일 무주리조트에서 과학NIE 교재개발 워크숍을 갖고 비앤아이(주)(대표 김동진)와 교재개발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비앤아이(주)는 △NIE 논술 △NIE로 배우는 과학 △인류를 윤택하게 만든 국내.외 과학자 △생활 속의 과학 등 네 가지 교육과정을 설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 교재를 올 연말께 펴내 일선 학교 등 관련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일부 농가들이 수확철을 앞두고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입고 있어 이에 따른 적절한 보상책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 등이 절실하다. 증평지역은 최근 증평읍 남하3리 주모씨의 옥수수밭과 고구마밭 1천㎡가 먹이를 찾아 인근 산에서 내려온 멧돼지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 <본보 7월 13일자 8면> 또 앞서 지난달에는 도안면 송정리와 연촌리에서도 고라니에 의해 고추밭과 논이 훼손되는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가들의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증평군에는 이 같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에 따른 보상 규정을 마련하지 않아 피해 농가들이 적절한 보상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고, 진천군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반면에 인근 괴산군의 경우 지난해 12월 4일자로 ‘괴산군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를 제정, 총피해면적 165㎡(피해보상금 10만원 이상) 이상, 야생동.식물보호법에 의한 보상이 추진되지 않은 경우, 과수작물이 아닌 경우 등에 대해 예산 범위 안에서 피해보상을 하도록 규정했다. 이밖에 도내에서는 제천시, 영동군, 보은군, 단양군 등이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강원도 화천군.홍천군.횡성군, 전남 남원시 등 전국
진천군이 최근 KBS전국노래자랑 녹화방송 공연과 수박축제 등의 행사를 개최하면서 진천읍 교성리 종합운동장 주변의 교통난을 초래(본보 7월 9일자 8면)한 데 이어 야시장 소음 발생으로 인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 군의 행사준비에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 군은 지난 5일 새단장한 종합운동장에서 전국노래자랑과 덕산꿀수박축제를 개최했으나 운동장 앞 광장의 야시장 진입을 막지 못해 당일 운동장 주변이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았다. 이어 행사시 폭죽 소음과 야시장 노랫소리에 인근 주민들이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등의 불편을 겪어 주민화합의 행사 의미가 반감됐다. 운동장 인근 주공아파트에 사는 직장인 장모씨는 군청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수박축제 행사 시작 때 폭죽까지 터트려서 잠을 자고 있던 아기가 놀래 깼고, 운동장 앞 포장마차(야시장)들이 들어서서 대낮부터 앰프를 켜고 노랫소리가 들려 더운 날씨에도 베란다 창문을 열지 못하고 잠을 잘 수 없다”라고 호소했다. 또 유모씨도 “밤늦도록 울려대는 철 지난 노랫가락과 타령들, 그리고 위생도 의식스러운 먹거리판은 과연 누굴 위한, 무엇을 위한 향연인지 모르겠다”며 “과연 진천군은 군민을 위한 군인가 아님 상인들을
증평군은 부서별 담당민원업무와 심사기준 등을 명시한 민원사무편람을 제작했다. 총 60권이 제작된 민원사무편람에는 민원사무종류별 신청서식과 구비서류, 처리주무부서, 경유 및 협의기관, 처리절차, 처리기간, 심사기준, 수수료 등 민원사무 전반에 대한 세부정보가 수록돼 있고, 지난 3월 조직개편으로 변경된 증평군 행정조직의 명칭변경 사항도 포함됐다. 민원사무편람은 각 부서와 민원실 등에 배부.비치되며,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업무 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는 12일 진천읍 화랑관에서 지역 내 보육시설 아동 1천여명을 대상으로 절주 인형극 ‘주정뱅이 어른은 정말싫어요’를 공연했다. 이번 절주 인형극 공연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음주 피해를 알려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형극이라는 공연매체를 통해 알기 쉽고 재미있는 구성으로 음주의 해로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절주인형극 ‘주정뱅이 어른은 정말싫어요’는 국민건강증진운동본부의 전문인형극단 별마당 인형극회의 공연으로 공연내용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음주에 대한 폐해와 건강 생활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화 형식의 이야기다.
진천군 오이재배농가 회원과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유통 경매사 등이 함께하는 오이작목연합회 한마음체육대회가 14일 진천읍 역사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한마음체육대회에는 진천군오이재배농가 회원 부부동반 140여명(회원대표 김일봉)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유통 경매사 30여명, 군내 기관.단체장 30여명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천군 오이유통구조 개선과 진천군오이작목회의 발전에 공헌한 가락동농수산물시장내 중앙청과 강판수씨와 황정석씨(동화청과), 양승환씨(농협가락공판장) 등 3명이 진천군수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또 가락동농수산물시장을 대표해 호윤진 동화청과 대표가 지역 내 이월농협 윤찬영씨 등 3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주우재 중앙청과 대표는 강재식(진천읍) 회원에게, 김여태 농협 가락동농수산물공판장장은 권인근(초평면) 회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진천군오이농가에서 생산한 ‘싱싱오이’는 서울 가락동 시장에서 상큼한 맛으로 인해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진천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한규)는 오는 18일 공군 17전투비행단의 요청으로 청주공항 활주로와 비행장 주변 164ha의 산림에 대해 대형 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공군 주력기종인 전투기의 안전을 위해 이.착륙시 가장 위험한 사고 중 하나인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의 예방 차원에서 실시되며, 활주로 주변과 잔디밭에 서식하는 조류의 먹이가 될 만한 해충을 제거해 조류 진입금지(퇴치)를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산림병해충 항공방제에 투입되는 대형헬기(KA-32T)는 1회 70ha, 1일 최대700ha까지 방제할 수 있는 항공기로 바람이 없고 상승기류가 적으며 공군 전투기나 민간항공기의 임무수행 전인 오전 5시부터 8시 사이에 항공방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진천산림항공관리소 관계자는 밝혔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