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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모두가 행복한 생거진천으로

여성 친화, 아동 친화 도시 사업 순항

  • 웹출고시간2023.11.29 10:39:43
  • 최종수정2023.11.29 10:39:43
[충북일보] 진천군이 전 계층을 아우르는 복지 체계 구축으로 특별한 복지 모델을 자랑하고 있다.

생거진천형 통합돌봄으로 어르신 돌봄 시스템뿐만 아니라 여성친화도시와 아동친화도시 모두에 선정된 진천군은 소외 없는 탄탄한 복지 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진천군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후 3년 차를 맞은 올해 지역사회가 공감할 수 있는 민·관 협력 추진을 바탕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여성문제를 해결하고 양성평등 문화가 자리를 잡는 지역 문화를 조성해 오고 있다.

올해는 총 5대 목표 43개 사업을 군청 14개 부서에서 추진하면서 지난해 대비 145% 오른 168억2천500만 원을 투입해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운영했다.

충북 도내 최초로 진천군, 진천경찰서, 여성단체협의회, 자율방범연합대, 여성친화도시군민참여단 5개 단체가 업무협약을 체결, 야간에 매월 20~30여 명의 여성의 안심귀가를 지원했다.

또한 불법 촬영 카메라 점검, 역량 강화 워크숍, 민관이 함께 듣는 성 인지 감수성 증진 교육 등 여성단체협의회와 군민참여단의 연합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여성정책 추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2개 단체의 연합활동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는 내년도 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군은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신규활동 발굴에 최선을 다해 지난해 대비 233% 증가한 총 21회의 활동을 벌여 변화의 모습을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 여성 친화 기업 선정, 성매매 예방을 위한 유흥업소 점검에서도 큰 역할을 해냈다.

군은 이외에도 △성폭력 예방 교육 △MZ세대 공직자 성 인지 감수성 교육 △돌봄 활동가 육성 △지역사회복지 기관 봉사활동 △경력 이음 플러스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진천군은 올해는 법률전문가와 아동 상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아동 권리 옹호관을 위촉·운영하며 실질적인 아동 권리 증진 방안을 찾고 있다.

17명의 초·중·고 학생 위원으로 구성된 2기 아동 참여위원회는 아동 관련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생거진천 문화축제 현장에서는 아동 권리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직접 홍보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이 외에도 아동 권리교육 실무협의체·아동 친화 도시 추진위원회 운영을 확대하고 10개 사업 부서 아동 친화 도시 업무추진단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실시, 부서 간 소통 생태계도 마련했다.

특히 아동 친화 도시 사업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군민들이 언제든 열람할 수 있도록 아동 친화 예산서를 제작해 군 홈페이지에 알렸다.

군은 조례 제·개정 및 중장기계획 수립 시 아동 영향평가를 진행해 아동 권리가 침해받는 상황을 예방하는 등 오는 2026년까지 상위 단계 인증을 목표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이와 여성의 안전과 권리 보호에 대한 인식과 실천이 지역민들의 마음에 안정적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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