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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교수·학생들 각 분야 성과… 수상 소식 이어져

강병택 수의학과 교수,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서 장관상 수상
전자정보대학 학생들, '충북 ICT 성과 발표회'서 최우수상·장려상

  • 웹출고시간2023.11.28 17:15:29
  • 최종수정2023.11.28 17:15:29

수의학과 강병택 교수.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교수, 학생들이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다.

충북대학교는 강병택(사진) 수의학과 교수가 '제26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은 농림축산식품 분야 기술개발·확산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강병택 교수는 반려동물 난치성 질병의 진단과 치료기술, 동물용의약품·의료기기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 교수는 충북대 동물병원에서 임상교수로 근무하면서 반려동물의 난치성 질병인 아토피, 뇌질환의 진단과 치료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으며, 최근 5년간 85편의 국제논문(IF 상위 10% 이내 16편)을 발표했다.

아울러 다수의 반려동물 질병 관련 국책과제를 비롯해 국내 기업들과 반려동물 의약(외)품 공동개발과 품목허가 관련 임상시험 업무를 수행하면서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5건 및 상용화 2건의 실적을 거뒀다.

최근에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반려동물 전주기 산업화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고양이 난치성 갑상선 질환 진단·치료용 동물용 의약품을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 중이다.

강 교수는 "실험실적 수준에서 끝나는 연구가 아닌 실제 동물병원에서 사용 가능한 실용성 있는 진료기술 개발을 통해 반려동물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고, 동물용의약품, 의료기기의 상용화로 국내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왼쪽부터) 충북대 소프트웨어학부 최동진, 조민재, 고영민, 권순규, 정세연, 민선홍 학생, 정보통신공학부 김단희학생, 강재구 SW중심대학사업단 산학협력중점교수, 소프트웨어학부 이우창 학생.

ⓒ 충북대학교
충북대 전자정보대학 학생들은 '2023 제2회 충북ICT 성과발표회'에서 최우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

충북대는 '지역대학 출품작' 부문에서 수화번역 웹을 제출한 만땅 팀(권순규, 정세연, 민선홍 소프트웨어학부 4학년)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용자 음역대 기반 노래방 음원 추천 시스템을 주제로 한 라벤더 팀(김성욱, 배재원, 이우창 소프트웨어학부 3학년)은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함께 진행된 '제10회 전국 ICT 융합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운전자 상태 인식 및 졸음운전 예방용 스마트 핸들을 제출한 DDD 팀(김단희 정보통신공학부 4학년)이 최우수상을, 개인이동장치를 활용한 노후 위험요소 탐지시스템을 제출한 샘마루 팀(조민재, 고영민, 최동진 소프트웨어학부 3학년)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역대학 출품작' 최우수상을 수상한 권순규(소프트웨어학과 4학년) 학생은 "이번 작품은 청각장애우와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지원하고, 더 나은 의사소통을 제공함으로써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었는데 수상까지 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도 주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충북ICT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충북지역 기업 우수 전시품과 지역대학 출품작, 제10회 전국ICT융합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됐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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