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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전기인"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우수직업훈련기관
증평 소재 ㈜대원전기교육원서 간담회
훈련수당 현실화 등 인재 배출 지원 약속

  • 웹출고시간2023.11.28 16:09:24
  • 최종수정2023.11.28 16:09:24

김경태(왼쪽 다섯 번째)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장이 28일 증평군 소재 우수직업훈련기관인 ㈜대원전기교육원에서 훈련생들과 현장간담회를 가진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28살 청년 이모 씨. 아르바이트를 하며 스트릿 댄서로 활동하던 그는 전기공사업을 하는 친구 아버지의 권유로 전기인으로 진로를 바꿨다.

전기분야 기초지식과 정보가 많이 부족했지만 증평군 소재 ㈜대원전기교육원에서 9개월간 전기이론과 실습 등을 체계적으로 배운 이씨는 가공배전, 배전활선, 무정전 전기기능사 자격을 모두 취득한 뒤 전기분야 관련 기업에 취업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이씨와 같은 청년과 구직자들에게 전기관련 특화훈련을 제공하고 있는 증평군 소재 직업훈련기관인 대원전기교육원을 방문해 훈련생들과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원전기교육원은 지난 2010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우수직업훈련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올해는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직업훈련이 필요한 송·배전 등 전기 관련 분야 산업의 재직자, 실업자 등을 대상으로 산업구조변화대응 등 특화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훈련 수료생은 52명으로 이 중 41명은 관련 기업에 취업해 78.8%의 높은 취업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훈련생들은 "직업훈련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훈련생에게 지원되는 훈련수당 인상이 필요하다"며 "식비, 교통비, 기숙사 비용도 현실에 맞게 지원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경태 청주지청장은 훈련생들의 처우 개선과 기숙사 지원 예산 등이 현실에 맞게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 건의할 것을 약속한 뒤 역량 있는 우수 인재 배출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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