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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우진교통노조 보조금 추가 요구…청주시 '불가' 입장

  • 웹출고시간2023.07.10 17:16:33
  • 최종수정2023.07.10 17:16:33

김응민 청주시 대중교통과장이 10일 시청 기자실에서 청주시 버스 준공영제 운영 체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청주우진교통지회의 견습비 등 추가 보조금 지원 요구에 청주시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대중교통과는 10일 시청 기자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우진교통 노조에서 요구하고 있는 견습비 소급 지원은 운전직 공개채용 지침에 의거해 22년부터 지원중인 사항이어서 이 이전의 지원금을 소급해 지원하는 것은 불가하다"고 못박았다.

그러면서 시는 "법정교육에 따른 초과근무수당의 경우 지원 근거가 없고 장거리 노선 개선 요구의 경우 노선 개편 등 지속적으로 개선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식비 상향 요구도 추가 지급은 운수업체 경영자가 결정할 사항이지 시에 요구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청주우진교통지회원들이 10일 청주시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청주시를 규탄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이어 버스 준공영제 갱신계약을 시와 운수업체 간의 당사자 갱신 협상으로 하자는 요구에 대해선 "준공영제 평가 용역, 각종 위원회, 시의회 의견 수렴 등 각계 각층의 의견 수렴이 필요해 당사자 갱신 협상은 어렵다"고 밝혔고, 임금가이드라인 삭제 요구에 대해선 "임금 지원의 과도한 상승은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날 우진교통노조는 시청사 앞에서 2차 집회를 열고 "청주시는 버스 준공영제 갱신협약에 독소조항과 불합리한 조항에 대해 개선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청주우진교통지회원들이 10일 청주시청 기자실에서 자신들의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이들은 "우진교통 노조는 시와 업계의 청주형 준공영제 갱신협약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발전을 저해하는 기본 협약상의 독소조항과 불합리한 조항에 대해 개선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우진교통노조는 "시의 교육비 지급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고 장거리·장시간 노선을 운행하는 노동자들은 제대로 화장실에 가지 못하고 있다"며 "여기에 식대가 포함된 복리후생비는 3년 동안 인상되지 않고 있고 불법적인 임금가이드라인은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노동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6일에도 집회를 열고 시에 △견습교육비·법정교육비 지급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 △식사비 현실화 △준공영제 갱신협약시 당사자간 협상 △임금가이드라인 삭제를 촉구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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