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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공원에서 놀자' 청주 곳곳에 공원 물놀이터 개장

이범석 청주시장, 꿀잼청주 만들기 2년차 돌입

  • 웹출고시간2023.07.06 15:45:40
  • 최종수정2023.07.06 15:45:40

이범석 청주시장이 6일 복대동 대농근린공원 물놀이터 조성 현장을 방문해 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년차 첫 행보로 꿀잼행복도시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이 시장은 6일 복대동 대농근린공원 물놀이터 조성 현장을 방문해 물놀이터 개장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시설물들의 안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대농공원 물놀이터는 '생명이 살아 숨쉬는 창조의 바다'라는 주제로 드넓은 바다가 펼쳐지는 풍광으로 조성된다.

조성 면적은 2천490㎡이며, 어린이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담을 수 있도록 유아공간과 어린이공간을 구분했다.

유아 공간에는 문어 놀이기구, 악어 통나무 터널 등 유아용 놀이기구 17종이 설치되고 어린이 공간에는 높이 11m의 등대 모형의 놀이기구, 대형 바구니, 그물 놀이대 등 14종으로 꾸며진다.

여기에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보호자 휴식공간으로 티하우스와 파고라, 앉음벽 등이 설치된다.

시는 오는 10일 시운전을 진행한 뒤 22일부터 이 물놀이터를 개장할 예정이다.

이곳은 하루 3번 운영되며 각 시간대별로 3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다.

복대동 대농공원 물놀이터와 함께 용암동 망골근린공원에도 물놀이터가 조성된다.

망골공원 물놀이터는 '아이들에게 들려준 동화 이야기'라는 주제로 동화 이야기를 생각나게 하는 다양한 소재들을 접목해 동화 속으로 들어간 듯한 상상을 하게 하는 물놀이터다.

우거진 나무가 숲을 이루고 그 속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동화처럼 상상력도 키운다.

1천300㎡의 규모로 조성되는 망골공원 물놀이터에는 우산조형분수, 나비빅터널, 초롱꽃샤워, 쿨링그늘막 등의 시설물이 설치된다.

시는 안전검사 등 설치검사를 거쳐 오는 22일부터 본격 개장할 계획이다.

여기에 생명누리공원과 문암생태공원, 유기농단지에도 어린이 물놀이터를 조성해 청주지역 가족단위 시민들의 여가생활을 풍요롭게 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새로 조성되는 물놀이터가 가족을 동반한 시민들의 피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일이 설레고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도시 청주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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