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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동량면 과수화상병 집중, 충주 발생 절반 차지

53건 중 24건, 토착 병원균 우박 피해로 발현
충북 누적 87건 늘어…피해 면적 32.9㏊

  • 웹출고시간2023.07.06 11:01:33
  • 최종수정2023.07.06 11:01:33
[충북일보] 충주시 동량면 일대가 과수화상병의 집중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6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주시 동량면 사과 과수원 4곳에서 과수화상병 감염이 확인됐다.

이들 과수원의 확진 규모는 0.9㏊다.

방역당국은 방역지침에 따라 과수원 3곳을 폐원 후 전체 과수나무에 대한 매몰작업을 벌이고 있다.

1곳은 전체 48그루 가운데 1그루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2그루를 부분 매몰했다.

현행 지침은 과수화상병이 과수원 전체 나무의 5% 이상에서 발생하면 전체 매몰 후 폐원하고, 5% 미만의 경우 감염 과수를 부분 매몰한다.

이로써 충북의 과수화상병은 지난 5월 9일 이후 충주 53건, 괴산·음성 각 10건, 제천 9건, 진천 3건, 증평·단양 각 1건 등 87건(75농가)으로 늘었다.

누적 피해면적은 32.9㏊다.

이 가운데 82건 26.9㏊에 대한 공적방제(매몰)가 완료됐다.

충북의 경우 특히 충주 동량면 지역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도내 발생 화상병 87건 중 24건이 이 지역에 몰린 상황이다.

이는 외부에서 들어온 병해충이 아니라 지난해 피해를 입은 농가 일대에 잠복해있던 병원균이 발현한 것으로 도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최근 장마철 병원균이 증식하기 좋은 기후와 자연조건이 이어졌고, 여기에 지난달 10~11일 도내를 강타한 우박피해가 동량면 지역의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 관계자는 "평소 7월은 화상병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시기인데, 동량면은 우박으로 상처를 입은 가지와 잎에 병균이 유입되면서 피해가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화상병은 일단 발병하면 완전히 없애는 게 힘든 만큼 예찰 활동을 강화해 신속하게 잡아내고 신속하게 매몰처리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제대책을 펼칠 방침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과일의 잎, 열매, 가지, 꽃 등을 감염시키는 병이다.

과수나 잎사귀에 발생한 검은색 반점에서 시작돼 나무가 전체적으로 죽어가는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과수흑사병'으로 불린다.

충북에서는 최근 5년간 2018년 35건(29.2㏊), 2019년 145건(88.9㏊), 2020년 506건(281㏊), 2021년 246건(97.1㏊), 2022년 103건(39.4㏊)이 발생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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