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수당 시행됐지만 보조금 비율 상향 약속 미이행
'도지사 방침 결정 못 받아서'…도, 5개월 째 검토중
청주시, '내년도 본예산 짜야 되는데 어쩌나' 속앓이
90여개 도비 보조사업 올스톱·추경까지 가야 되나
[충북일보] 청주시는 최근 지역 내 한 예식장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513곳을 위생 점검한다고 밝혔다. 시는 10일부터 21일까지 청주지역 예식장 등 가족 모임 전문점에서 영업 중인 뷔페 식당과 대형음식점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휴게소, 버스터미널 등 휴가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 내 식품취급업소도 점검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소비기한 경과 원료 사용·보관 △원료 위생적 관리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식재료 및 완제품 등 냉장·냉동 보존기준 준수 △조리시설·기구 위생적 관리 △종사자 개인위생 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린 뒤 6개월 안에 재점검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의심신고 이력 업소나 위생취약업소의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식중독 예방법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청주시 청원구 한 예식장에서 점심 뷔페를 먹은 하객들이 단체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틀 뒤 집계된 환자는 85명에 이른다. 식중독 발병 원인은 이달 중순쯤 나올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와의 극적 합의로 올해부터 도내 전 지역 임산부들에게 1천만원의 출산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도가 반대급부로 시에 혜택을 주기로 한 합의 내용을 '검토중'이라는 이유로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월 도는 출산수당 시행에 따른 막대한 예산 투입에 부담을 느끼고 있던 시와 시행에 합의를 하면서 단서를 달았다. 현행 '충북도 지방보조금 관리조례 시행규칙'의 기준보조율을 정정해 타 시·군과 같은 비율로 진행해주기로 했던 것이다. 현재 이 규칙에 따르면 시는 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들의 보조금을 다른 시·군보다 10%가량 적게 받고 있는 실정이다. 각종 사업을 추진할 때 다른 시·군은 30%의 예산 보조를 받을 때 청주지역은 20%의 예산 보조를 차등지급받는 식이다. 출산수당 시행에 따른 부담을 보조금 지원액 상향으로 메꿔주겠다는 것이 도의 제안이었고, 이를 시가 받아들이면서 합의가 극적으로 타결됐던 것이다. 이에따라 출산수당은 지난 5월부터 도내 각 임산부들에게 지급되고 있다. 하지만 이달까지 반년이 다되어가도록 규칙 개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막상 출산수당이 시행되자 도는 '검토중'이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 개청 20주년을 맞았다. 증평군은 이재영 군수가 지난해 7월1일 취임후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소통이 군정발전에 큰 도움을 주면서 군민들이 이 군수의 행보에 공감을 하고 있다.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해 알아본다. ◇군수 취임 이후 1년을 맞이한 소감은 올해는 군 개청 2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크다. 스무 살 청년 증평은 지난 20년 동안 보여준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위해 더 강하고 큰 증평을 만들고자 열심히 뛰고 있다. '군민 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을 군정 비전으로 정하고 1년 동안 증평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군수로서의 소명을 다해 왔다.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이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증평만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다. 그 결과 △ 국가균형발전 우수사례 전국 최초 8회 최다 수상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전국 군 단위 유일 재난관리평가 1위에 선정되는 등 활기가 넘치고 밝은 미래가 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 주민들이 보내주신 무한한 신뢰와 지지 덕분이다.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