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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에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후보지 기사회생

복지부, 최종 후보지 확대 5개 지역에 구축 확정
지역 캠퍼스 네크워크화…바이오 교육역량 결집

  • 웹출고시간2023.07.09 15:43:39
  • 최종수정2023.07.09 15:43:39
[충북일보]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충북도가 기사회생했다.

정부가 최종 후보지로 선정한 인천 송도와 경기 시흥을 포함해 전국 5곳에 캠퍼스를 구축하기로 계획을 수정하면서다.

국내 바이오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도 캠퍼스가 들어서게 됐다. K-바이오 스퀘어 조성으로 이곳을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구상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9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7일 충북 청주 오송과 인천 송도, 경기 시흥, 전남 화순, 경북 안동 등 5개 지역을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후보지로 확정했다.

오송은 공모 과정에서 현장 평가 후보지에서 빠졌지만 정부가 애초 계획과 달리 최종 후보지를 5곳으로 확대하면서 벼랑 끝에서 되살아났다.

이 캠퍼스는 WHO가 우리나라를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단독 선정하면서 복지부가 추진한 공모 사업이다.

저개발 국가의 백신 개발과 생산 등을 위한 교육과 국내 바이오 인력 양성이 목적이다. 연간 최대 2천명의 교육생이 캠퍼스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복지부는 교육시설과 입지, 교육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교육 훈련 수행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5개 지역에 캠퍼스를 운영한다. 이를 네트워크화해 바이오 교육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이 중 글로벌 바이오 송도캠퍼스(인천시·연세대 연합)에는 인력양성 허브의 지원재단이 들어서며 메인 캠퍼스 기능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과 6대 국가메디컬센터, 26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집적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특화 실습교육 과정 등을 운영해 교육 수요를 분담하게 된다.

도는 조만간 정부와 협의해 조성 부지를 결정하고 운영 주체 구성을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시설 구축, 교육 시범 운영 등을 거쳐 내년 말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를 정식 개소할 방침이다.

도는 최근 정부가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오송 K-바이오 스퀘어와 맞물려 이 캠퍼스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인프라를 토대로 무한한 발전성과 잠재력이 있는데도 메인 캠퍼스로 선정되지 못한 것은 아쉽다"면서 "국내 K-바이오의 중심지로 글로벌 바이오 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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