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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문화수도 세종…한글사랑 실천 본격화

'우리말 지킴이' 세종시민 10명 선발
바른 공공언어 사용실태 파악
공무원 대상 '국어문화학교' 운영

  • 웹출고시간2023.07.09 14:43:23
  • 최종수정2023.07.09 14:43:23

세종시 '우리말 지킴이'들이 지난 7일 시청에서 공공언어 사용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한글문화수도 조성을 위한 '우리말 지킴이' 선발에 이어 공무원 대상 '국어문화학교'를 여는 등 한글사랑 실천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세종시는 '한글문화수도 세종'을 알릴 '우리말 지킴이'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한글진흥사업 보조사업자인 고려대 세종국어문화원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세종시민 가운데 '우리말 지킴이' 10명을 뽑았다.

우리말 지킴이들은 앞으로 지역 공공언어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을 제안하는 등 한글문화 확산을 위한 콘텐츠제작에 나선다.

세종국어문화원 배준영 교수가 지도하는 우리말 지킴이는 지난 7일 시청 책문화센터를 찾아 청사 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공공언어 실태를 확인하고 시 담당자와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우리말 지킴이 한 단원은 "세종시의 한글사랑 정책에 대한 관심이 커 지원하게 됐다"며 "우리말을 아끼고 지키는 활동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리말 지킴이' 단원들은 오는 10월까지 주마다 한 차례씩 모여 △다듬은 말 사전 편찬 △한글 경조사 봉투 기획·제작 △한글날 기념행사 참여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세종시는 올해를 한글문화수도 조성 원년으로 삼고 한글사랑거리 정비와 함께 한글날 기념행사 개최 등 다양한 한글진흥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세종시는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지난 7일 시청 여민실에서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는 국립국어원에서 공공기관이나 단체에 강사를 파견해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법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올 상반기에는 세종시교육청 주관으로 3차례 운영됐다.

김선영 고려대 세종국어문화원 교수는 '올바른 보도자료 작성법'을 주제로 공무원이 직접 작성한 보도 자료를 살펴보며 강연에 나섰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공무원들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정확하고 쉬운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한글사랑을 실천하는 첫 걸음"이라며 한글문화수도로서 공직사회 전반에 올바른 공공언어사용 문화가 확산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세종국어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기관이다. 올해 세종시 한글진흥사업 보조사업자로 선정돼 공공언어 개선과 한글문화 확산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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