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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7.06 18:39:10
  • 최종수정2023.07.06 18:39:14
여름은
     아정 노영숙
     충북시인협회 회원
     충북여성재단이사



대지를 녹이는 뜨거운 뙤약볕
산고를 견디고 있는 수많은 열매들
꿈틀대는 생명의 소리가 있어 좋다

냉면 비빔국수의 신맛이 있고
붉고 탐스럽게 익은 수박이 있어
말초적 신경세포의 떨림이 있어 좋다

살랑살랑한 바이올렛 원피스에
하얀 에코백 그리고 파랑 샌들로
태양을 유혹할 수 있는 젊음이 있어 좋다

담장을 타고 오르는 붉은 능소화
여름비에 젖은 연분홍 배롱꽃에는
강렬함과 설렘을 느낄 수 있어 좋다

장마철 굵고 둥근 빗방울
가슴을 두드리는 애잔한 소리
시간을 구르는 원초적 울림이 있어 좋다

깊은 산자락 향기 따라
구름송이풀 피어오르고
내 영혼을 깨우는 청아한 물소리가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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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증평군수 "새로운 100년 기반 다진 해"

[충북일보] 증평군이 군 개청 20주년을 맞았다. 증평군은 이재영 군수가 지난해 7월1일 취임후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주민과의 대화를 통한 소통이 군정발전에 큰 도움을 주면서 군민들이 이 군수의 행보에 공감을 하고 있다. 지난 1년간의 성과에 대해 알아본다. ◇군수 취임 이후 1년을 맞이한 소감은 올해는 군 개청 2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크다. 스무 살 청년 증평은 지난 20년 동안 보여준 눈부신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100년을 위해 더 강하고 큰 증평을 만들고자 열심히 뛰고 있다. '군민 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을 군정 비전으로 정하고 1년 동안 증평 지역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 군수로서의 소명을 다해 왔다.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이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증평만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다. 그 결과 △ 국가균형발전 우수사례 전국 최초 8회 최다 수상 △지방자치단체 정부혁신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전국 군 단위 유일 재난관리평가 1위에 선정되는 등 활기가 넘치고 밝은 미래가 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이는 모두 주민들이 보내주신 무한한 신뢰와 지지 덕분이다.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