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어, 말어"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방식 15일 발표

시, 오늘 시의회 설명회 후 결정 '신축' 가닥
이달 중 충북도 투자심사 의뢰 …내년 부지매입

  • 웹출고시간2015.12.14 19:15:21
  • 최종수정2015.12.14 20:14:04
[충북일보=청주]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 방식이 15일 결정된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전체 청주시의원을 대상으로 '신축'과 '리모델링 후 신축'에 대한 통합 시청사 건립 방향에 대한 장단점을 설명한 뒤 의견을 수렴한다.

청사 건립방식에 대한 발표도 곧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해당 부서는 의회 설명 후 건립 방식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지만 이미 '신축'으로 정해졌다는 의견이 시청안팎에 파다하다.

통합시청사 리모델링 타당성 용역조사결과 리모델링 비용이 157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면서 시의회 의견이 신축으로 기울어 있고 공무원들도 행정서비스 향상 등을 이유로 신축을 선호하고 있어 이승훈 시장도 이들의 의견에 따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4일 청주시 간부들로 구성된 시정조정위원회 회의결과 신축 의견이 우세했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충북본부 청주시지부도 지난 9일 발표한 성명에서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신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현재 시청사는 1965년 지어진 건물로 시설이 노후, 협소해 현 시청사 본청 부서 18개과만이 배치돼 있고 24개과는 상당구청사와 시청 인근 빌딩을 임대한 별관에 배치돼 있다.

별관을 운영하는 데는 시설유지비 등을 제외한 순수 임대료만 연간 5억2천여만원이 든다.
시는 건립방식이 결정되면 이달 중에 도에 투자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500억원 이상의 자체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은 충북도 재정계획심의위원회의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의를 받아야 한다.

시는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하면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통합 시청사 예정부지인 농협 충북본부, 청주병원, 청석빌딩 등 현 시청 주변 건물의 매입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현 시청사 부지를 남북 방향으로 확대한 2만8천45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5층 연면적 4만9천916㎡의 신청사를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시청사 건립을 위해 통합시 기반조성비 명목으로 국비 500억원을 확보하기도 했으나 부지매입비(416억원) 등을 제외한 건축비만 1천572억원에 이르면서 리모델링 후 신축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검토돼 왔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 설명회에서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할 예정으로 시청사 건립방식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15일 최종 확정,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