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은 4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이상주 국토도시실장을 만나 금천동과 성안동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금천동과 성안동 지역에 재생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재정자립도가 높지 않은 청주는 국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원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에대해 이 실장은 "청주시의 재생사업에 대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검토해 청주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금천동은 재개발 정비구역 해제로 주거 및 도시환경 노후화와 쇠퇴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시는 2024년 4월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될 경우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약 91억 5천만원이 투입돼 부족한 공공인프라를 확충하고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정비해 지역주민 삶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안동 지역이 공모에 선정되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약 353억원이 투입돼 원도심 기능 회복을 위한 청주형 복합문화공간, 역사문화 광장, 주차공간 등 특화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 김정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진천을 방문해 임호선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4일 김 위원장은 임 후보와 함께 진천읍을 돌며 군민들을 만나 4.10 총선에서 임 후보를 선택해 줄 것을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행안부 장관 시절부터 임 후보를 지켜본 제가 보증한다"며 "중부3군의 자존심을 지킨 능력 있는 임호선을 잘 키워서, 충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가는 길을 책임지는 일꾼으로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경찰개혁의 밑그림을 그리는 임 후보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일꾼이라면 더 큰 일도 맡을 수 있겠다는 믿음이 갔다"며 "일할 줄 아는 사람 일머리가 있는 사람 임호선을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임 후보는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평생을 싸워 온 김 위원장의 모습은 언제나 큰 감동"이라며 "눈앞의 이익에 굴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는 정치, 민심을 받드는 정치로 중부3군 군민들께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4일 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를 대상으로 인권적 시각에서 시민들의 투표소 접근성과 편의성을 점검하는 '인권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권 모니터링은 건축물이나 사업, 제도 등에서 시민의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번 점검은 시민의 참정권 행사를 방해할 수 있는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대상은 접근 편의성이 우려되는 금남면의 투표소와 기표소가 1층에 마련되지 않은 보람동 투표소 등 2곳이다. 주요점검 내용은 사전투표소의 접근성과 출입문·승강기 등의 이동보조기 통과 유효폭, 보행 장애요인, 시각장애인용 기표용구 구비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아동·노인·장애인·임산부 등의 안전 위험요인, 장애인 화장실 등에 대해서도 점검이 이뤄졌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4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제9회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 대상' 지역경제 발전경영 부분에서 대상을 받았다. 매경미디어그룹에서 주최한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 대상은 뛰어난 경영전략과 과감한 도전으로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관·기업·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제천시는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한 △스포츠 마케팅 △'러브투어 △인구 증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고려인 이주정착 지원 사업 등) △제천화폐 '모아' 500억 원 발행 등의 시책을 높이 평가받아 상을 받았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도시 제천을 만들기 위해 전 공직자와 제천시민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3조 원 투자유치, 1일 5천 명 체류 관광객 유치 등 목표 궤도에 진입한 성과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제천시 경제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천시는 민선 8기 약 1년9개월여 동안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장 중요하고 기본 축이 되는 투자유치에 집중해 공격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 결과 2조942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뤘으며 지난해 방문 관광객 1천만 명 돌파 및 1일 평균 약 4천 명
[충북일보] 괴산군은 2025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으로 34건을 발굴했다. 군은 4일 군청 회의실에서 군정자문단과 함께하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1차로 발굴한 신규사업 34건, 국비 4천894억 원 지원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번에 발굴한 신규사업은 △괴산 터미널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1천825억 원) △괴산 축구 전지훈련장 조성사업(194억 원) △괴강관광지 관광특화사업(120억 원) △조령4관문 하늘숲정원 조성사업(113억 원)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 지원주택 건립사업(200억 원) △괴산 빅데이터센터 구축(100억 원) △칠성 송동 하천기반 조성사업(375억 원) △앵천 등 7곳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471억4천700만 원) 등 34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천894억 원 규모다. 군정자문단은 이날 국·도비 확보 전략과 지역에 필요한 정책, 앞으로의 미래비전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민선8기 3년 차를 맞아 괴산군의 생활인구 유입과 관광 활성화 방안, 스마트농업 및 정주여건 개선 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실현 가능성 및 효율성을 논의했다. 군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북일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충주를 찾아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충주시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올해 1년간 예비 사업을 진행하고 올해 말 최종 문화도시로 지정받게 된다. 이에 유인촌 장관을 비롯한 문체부 관계자들이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보완을 위한 컨설팅을 위해 충주를 방문했다. 이날 컨설팅은 충주시의 문화도시 조성계획 및 예비 사업 추진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문화도시 사업의 주요 현장인 관아골과 식산은행을 방문하고 최종 심층 컨설팅을 진행했다. 충주시는 더 넓은 교류, 더 매력적인 문화콘텐츠 발굴로 충주와 충청 그리고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 문화콘텐츠 중심 도시, 충주'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 '충청의 중심, 세계를 이어주는! 문화 광역시, 충주'로 지역 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하게 됐다. 유 장관은 "다양성이란 문화가 지녀야 하는 필수요소"라며 "충주를 비롯한 지자체 13곳 모두 지역의 고유문화를 살려 사람이 모이고 머무는 특색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문화도시 충주에 대한 시민들의 큰
[충북일보] 제22대 총선 제천·단양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지역 체육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제천시체육회가 지난 3일 오후 제천여성문화센터에서 마련한 후보자 체육 정책 대담회는 후보자별 체육 정책 발표에 이어 질의와 후보자 응답, 정책 건의서 전달 등 순으로 후보자간 질의응답은 없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발표 순서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후보는 "제천시 종합체육관 건립 과정이 다소 아쉬우나 노후한 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 확충하겠다"며 "제천시 종목 단체별 요구사항 등 소통해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력100' 사업을 도입하고 스포츠클럽 지원과 시 체육회 복지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로운미래 이근규 후보는 "우호 자매도시와의 종목별 친선 대회를 통해 시설 인프라 구축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종목별 공통 필요 물품 협찬 제도를 도입해 대회 개최 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체육인을 위한 체육회관을 건립해 체육회 사무국, 멀티미디어실, 회의실, 홍보관, 엘리트 체육 숙소 등을 한 공간에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권석창 후보는 "종합운동장을 일부 수리나 교체가…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2일 매포읍 평동리에서 일어났던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김문근 단양군수가 주재로 지난 3일 법령 저촉 사항과 제도적 결함 여부, 구상권 청구 등 세부적인 대책을 논의했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 부서가 모여 토론했다. 이날 김 군수는 △재생연료유 위험물 여부 확인 △책임 소재 검토 △중대재해와 유사했던 이번 사건의 시사점 △대형차량 안전규격 점검 △재난 대응 태세 확립 등을 지시했다. 군은 언제든 유사한 재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방독면, 헤드랜턴 등 장비와 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주민 안전을 위해 대형차량의 차고지 외 주차를 집중 단속하고 위험물 표시 여부도 확인한다. 이번 사고는 군과 경찰서, 소방서, 충주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원주지방환경청 등 관계기관이 적극 대처해 기름이 단 한 방울도 하천에 유입되지 않았고 탱크로리 온도가 올라가며 폭발 위험이 있었지만 잘 대처하며 재난 대응 모범 사례로 남았다. 특히 원주지방환경청 수질총량과의 현장 분석 결과, 군에서 선제적으로 우수관에 설치한 흡착롤, 흡착포 그리고 3단계에 걸친 오일펜스 등이 하천 기름유출 방지에 결정적인 역할
[충북일보] 음성군이 마을세무사 제도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마을세무사는 세금고민이 생겼을 때 마을세무사로 등록한 세무사가 재능기부로 세금 고민을 해결해 주는 제도다. 군에는 지금까지 주민 1천785명이 마을세무사와 상담을 진행해 도움을 받았다. 군은 지난 2일부터 군내 부동산중개업소를 찾아 마을세무사 제도를 안내하고, 부동산계약과 관련한 세금을 마을세무사에게 먼저 알아볼 수 있도록 홍보 배너와 팸플릿을 제공하고 있다. 또 군민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무료 세무 상담의 날을 운영하는 등 맞춤형 세무상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세금 고민이 있어도 전문적인 상담을 받기 어려운 군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 세정과(043-871-3442)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의 인구가 18년 연속 인구증가 기록에 도전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진천군의 3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8만6천370명으로 전월 8만 5천958명 대비 412명 증가했다. 군의 인구는 지난 2006년부터 2023년까지 17년 연속 증가를 이어가고 있었으나 일자리를 찾아 진천으로 모여드는 근로자들의 자리 잡을 공동주택이 부족해 인구 증가세가 한때 정체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3월부터 충북혁신도시 내 동일하이빌 파크테라스(1천10세대)와 이월면 금호어울림 센트럴파크(378세대)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다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 공동주택의 경우 3월 말 기준 입주율이 45%를 기록하며 덕산읍과 진천군 전체 인구 증가를 이끌고 있다. 덕산읍의 3월 말 기준 인구는 3만627명으로 당초 최대 인구였던 3만147명을 훌쩍 뛰어넘었으며 매일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올 하반기 공동주택 2개 단지에서 3천여 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진천군의 18년 연속 인구 증가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은 이같은 인구증가에 맞춰 교통, 교육, 문화, 돌봄, 의료 등 주민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주
[충북일보] 증평군의회가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해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를 추진한다. 4일 군의회에 따르면 연제광 의원이 '증평군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설치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증평군청사를 비롯해 군이 설치·관리하는 공공시설을 방문하는 국가유공자에게 주차시설 이용 편의를 제공해국가유공자의 복지증진과 예우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국가유공자를 위한 우선주차구역 설치와 이용 규정 및 위반차량 조치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연 의원은 "우선주차구역 설치로 국가유공자들이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25일 19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4·10총선 충주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66)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58)가 3일 법정방송토론회에서 격돌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CJB청주방송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출연한 두 후보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고액 정치 후원금과 불법정치자금을 놓고 충돌했다. 김 후보는 주도권 토론에서 "지난번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의 고액 후원금 문제를 거론했는데, 해당 시의원들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며 "합법적이라 해도 정치 개선을 위해 제기했는데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그는 "공천대가라고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했지 공천대가라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공격했다. 이 후보는 "공천대가라면서 시의원들의 실명을 거론한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으나 김 후보는 "한 시의원은 지난 10년 동안 재산이 25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늘었는데, 관급공사 수주하거나 납품하는 업자는 지방의원 선거 공천을 자제해야 한다"고 공세를 벌였다. 김 후보를 둘러싼 불법정치자금 수수 논란은 김 후보가 먼저 운을 뗐다. 김 후보는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4년 전 나에게 1천만 원을 줬다며 경찰에 자수했다고 해 그를 무고…
[충북일보] 충주시는 이달부터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비용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은 난소에서 직접 채취한 난자를 냉동 보존하고, 임신을 원할 때 해동해 사용하는 시술법이다. 시는 냉동 난자 해동, 보조생식술 비용을 회당 100만 원씩 부부당 최대 2차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냉동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출산을 시도하는 부부다. 신청을 원하는 부부는 시술 후 구비서류를 갖춰 보건소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사업을 통해 부부의 소중한 가정을 지키고 가임력 보존을 위한 여성 및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시민사회단체가 22대 총선 후보와 주요 정당에 충청권·충북 10대 의제에 대한 공약 채택 여부를 물은 결과 95% 이상의 높은 채택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충북 10대 의제는 도내 총선 후보 19명 중 국민의힘 이종배 충주 후보를 제외한 18명이 답변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등 3개 정당 충북도당도 모두 회신했다. 이 단체는 "답변을 거부한 이 후보의 경우 의제에 대한 이해와 의지가 부족하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10대 의제를 전부 채택한 후보는 19명 가운데 10명에 달했다. 국민의힘 후보가 5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4명, 새로운미래 1명이다. 충북본부는 분석 평가에서 "공약 채택과 부분 채택 응답이 98%에 달했다"며 "충북 10대 의제에 대해 후보들이 의지와 관심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의제 중 청주가정법원 설치 법안 개정과 KTX 오송역 국가기간복합환승센터 구축 등 2개는 모든 후보로부터 채택 답변을 받았다. 또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 충북지역 의대정원 최우선 확대 등 공공의료…
[충북일보] 국민의힘 청주권 후보들이 청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 창단을 추진하겠다는 새로운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속이 뻔히 보이는 '총선용 유인구'이며 비현실적인 공약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청주권 후보 3명(상당 서승우·흥덕 김동원·청원 김수민)은 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갈증 해소와 야구산업을 통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자 프로야구 전용경기장 신축과 청주 연고 프로야구단 창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야구장은 1979년 준공돼 낡고 오래돼 대전 연고의 한화이글스 경기가 연평균 6.5 경기만 열린다"며 "내년에 대전 새 홈구장이 문을 열면 청주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관람이 더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청주권 후보들이 청주시, 충북도 등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대 2만석 규모의 최신식 야구장 건립을 위한 논의에 나서야 한다"며 "청주 연고 프로야구단 창단은 '기업구단', '도민구단', '네이밍구단' 등 세 가지 방법으로 접근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로야구단이 창단되면 수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정부에서 추진 중인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까지
충주 선거는 이런 분위기 속에 거대 양당 후보 간 맞대결로 펼쳐진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욱(58) 후보와 국민의힘 이종배(66) 후보이다. 21대에 이어 '리턴 매치'가 성사된 것이다. 당시 군소정당 후보 2명이 출마했으나 이번에는 김 후보와 이 후보가 진검 승부를 벌인다. 김 후보는 지난 총선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이 후보는 국회 재입성과 함께 4선 고지에 도전한다.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에는 미래통합당(옛 국민의힘) 소속의 이 후보가 5만9천667표(52.25%)를 받아 5만1천290표(44.91%)를 얻은 민주당 김 후보를 7.34%p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지역 정치색과 역대 선거 결과 등을 고려할 때 이 후보의 우위가 예상되지만 두 후보 간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는 분위기다. 김 후보가 지난 총선의 표 차이를 어느 정도 좁히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김 후보는 정권 심판론과 세대교체를 내세워 남은 선거운동 기간에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2차관을 역임한 그는 지난 총선에서 패한 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후 민주당을 탈당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
[충북일보] 4·10 총선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충북 표밭 다지기에 나선 여야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역대 전국 단위 선거에서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한 충북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중앙당 차원의 지원 유세를 통해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나섰다. 3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충북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주 성서 차 없는 거리 공연장에서 이종배 충주 후보의 유세를 지원했다. 이어 제천 중앙시장에서 거리 인사를 하며 엄태영 제천·단양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오는 10일,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2일 청주 성안길 옛 롯데시네마 앞에서 청주권 총선 후보 4명과 집중 집중 유세를 벌였다. 그는 "문재인 정부 시절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청주에서부터 막아 달라"며 "국민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는 것을 막아주는) 주인공이 되면 우리가 맨 앞에 서서 죽을 각오로 싸워서 이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 음성으로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가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핵심 이슈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997년 4월 28일 개항한 청주공항은 그해 IMF 경제위기를 시작으로 모기지 항공사인 한성항공 운항 중단,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의한 국제선 중단,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노선 중단, 코로나19에 따른 국제선 운항 중단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시련을 겪었다. 성장통이었을까. 코로자19 악재와 후유증을 털어낸 청주공항 이용객은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369만5천812명)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4% 증가한 것으로 올해 1~2월 이용객은 78만8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9.8% 증가했다. 하계 운항(3월 31일~10월 26일) 노선 확대(9개국 20개 노선)로 한국공항공사 추산 올해 이용객은 476만 명(국내 317만·국제 159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청주공항이 중부권 관문공항과 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 제대로 날개를 펴려면 민·군 복합공항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청주공항에는 2개의 활주로가 있는데 이 중 하나는 군 전용(2천744m×45m), 나머지 하나는 민·군…
[충북일보] 국민의힘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 광역·기초의원들이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의 공천 취소를 촉구했다. 지방의원들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 배우자의 막말 논란 등을 제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돈이 없으면 거지XX' 등 막말 발언을 한 이 후보 배우자 A씨가 눈물을 보이고, 동정심을 유발하는 선거운동을 하는 이중적 행태에 분개한다"며 "이 후보와 A씨는 발언 진위를 밝히고 석고대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유튜브 영상에는 A씨가 이 후보에게 2년간 1억원씩 용돈을 줬고, 올해는 2억원을 주겠다는 발언도 있었다"며 "사실이라면 증여세를 냈는지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당 중앙당에도 "막말 발언과 국민 폄훼로 국민께 상처준 것에 대해 사죄하고 이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교통·관광·의료…지역발전 가속"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는 확실한 충주 발전과 미래 비전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교통·관광·의료'라는 모든 세대를 관통하는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지역 인프라를 구축해 정체된 충주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먼저 '충주-서울 50분 시대'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충주가 지리적으로 중부권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지만 교통 여건은 열악한 상황으로, 교통 불편은 문화, 의료, 인구 침체의 복합 문제로 이어진다고 김 후보는 보고 있다. 따라서 그는 수도권 광역철도망에 충주를 포함하고, 과천-충주간 민자고속도로를 추진해 충주-서울 50분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충주 교통 혁신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수도권으로 출·퇴근까지 가능한 직주근접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그가 내세운 핵심 공약 중 하나는 탄금호-충주호 관광벨트의 2개 관광축을 통한 '충주 체류형 관광 활성화'다. 그동안 관광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사업들이 추진됐지만, 충주가 가진 천혜의 자연유산과 역사적 상징성을 다 살리지 못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충북일보] 청주시가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인정을 받았다. 시는 4일 오전 11시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4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기업하기 좋은도시'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은 국제광고협회(IAA)가 선정한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한국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 측정 모델로 평가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치 있고 경쟁력 있는 국가 브랜드를 발굴해 인증·시상하고 있다. 시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및 풍부한 연구지원시설 구축 △국가첨단전략산업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기업 대거 유치 △기업애로해소지원단 운영 △중소기업 판로개척 등 친기업적 환경 조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현재 시에는 13개의 산업단지에서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등 글로벌기업이 반도체·이차전지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 향후 오송 국가철도클러스터 국가 산업단지, 오송 K-바이오스퀘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등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광희(60)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모(58)후보가 3일 청주시 서원구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KBS청주방송에서 열린 법정토론회에서 정권 심판론과 검찰 독재, 특권층 문제 등에 대한 날 선 공방을 벌였다. 기조발언(발언순)에서 이광희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라며 "요즘 저를 지칭하는 말은 '서원 전문가'다. 서원구에서 40여년을 살며 대학을 졸업하고, 신혼살림을 차리고 두 아이를 키웠다. 시민운동가로 도의원으로 곳곳을 누볐다. 서원구와 함께 성장한 저에게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김진모 후보는 청와대 비서관, 검사장, 법무부 이력 등을 소개하며 "경험과 능력과 네트워크를 동원해서 잠들어있는 서원을 깨우겠다"며 "서원의 발전을 꼭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의 정치, 따뜻한 정치, 문제 해결의 정치, 초심을 잃지 않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후보들이 돌아가며 토론을 주도하는 자유 토론에서는 상대 후보와 정당의 주장에 대한 열띤 지적과 공방이 오고갔다. 먼저 토론을 주도한 김진모 후보는 "민주당의 정권심판론이 민주당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며 "그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3일 봉방동 소공원 활성화를 위한 주민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해수 의장과 봉방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및 관계 공무원 등 총 12명이 참석해 공원 활성화 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증가하는 건강증진 수요와 소공원 활성화를 위해 체육 시설 개선 및 공원 시설 신설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박해수 의장은 "시민들의 일상 속 휴식처가 될 도심 공원을 정비하고,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이용자가 많은 소공원을 활성화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3일 내년도 R&D(연구개발) 예산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R&D예산 확대와 더불어 R&D개혁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은 3일 용산 청사에서 내년도 정부 R&D 예산 지원 및 개혁 추진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여러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였음에도 미래를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계신 연구자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첨단바이오·퀀텀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를 비롯해 내년도 R&D 전반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일각에서 말하는 (예산)복원이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R&D가 기존에 달리던 트랙이 아닌 새로운 고속선로로 바꿔 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시말해 예산을 필요할 때 신속하게 지원하고 연구자를 믿고 지원하되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얘기다. 박 수석은 역대 최대수준의 R&D예산 투입과 R&D개혁을 뜻하는 'R&D다운 R&D'를 언급하며 △적시 신속 지원 △신뢰 기반 투명한 연구 환경 △경쟁 협력 및 글로벌 개발과 연대 △기초연구지원 및 미래인재 양성…
[충북일보] 청주시의회는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수행할 10명의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결산검사위원은 대표위원인 정영석 시의원을 비롯해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직 공무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 등 예산집행 전반에 대해 검사하게 된다. 시의회는 오는 6월 정례회에서 2023회계연도 결산에 대한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국 시의장은 "결산검사는 청주시민이 위원님들에게 부여한 중요한 책무로 지난해 추진한 사업들이 관계 법령과 지침을 준수하였는지, 또 재정을 효율성 있게 운영하였는지에 중점을 두어 검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영석 대표위원은 "청주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당초 계획대로 잘 집행되었는지 철저히 검사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 검토의견을 제시해 내년도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