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는 올해부터 경제규모 4.7%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윤상용 한전 충북본부장은 충북의 핵심 키워드인 4%경제 달성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윤 본부장은 대전출신이지만 지금까지 충청권에서 근무한 적이 없다. 충북본부장이 처음이라는 그는 한전 충북본부의 성화동…
충북은 60년 전통의 경부역전마라톤에서 도합 19회 우승이라는 찬란한 금자탑을 세웠다. 2006년부터 작년까지 무려 9연패를 이어오고 있다. 10연패가 유력하다. 과연 충북육상의 저력은 무엇일까. 충북은 7개 시·군에 중·장거리 육상 팀이 있을 만큼 선수자원이 풍부하다. 여기에 지자체의 아낌없는 투자…
에너지는(energy)는 인류 사회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음식이 없으면 사람이 움직일 수 없고, 연료가 없으면 자동차가 달릴 수 없듯이 에너지가 없는 지구는 암흑세계에 지나지 않는다. 에너지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뜻으로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원천이 되는 모든 물리적 힘을 일컫는다.지금…
"무엇보다도 농산물을 잘 팔아주는 충북농협이 되겠습니다."충북 토박이 농협인 임형수 농협충북지역본부장의 올해 목표다. 올해 충북농협은 2012년 신용부문과 경제부문을 분할하는 사업구조개편에 이은 또다른 변화에 직면해 있다. 3·11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그것이다.임 본부장은 "이번 3·11동시조…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조승용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장의 신념이다. 조 본부장은 "30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바탕이 된다"고 강조했다.조 본부장은 대전 출신으로 충청통으로 통한다. 그의 경력중 10여년은 충청권에서 다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름이 참 길다. 무려 11자다. 영어로 쓰면 Korea Agro-Fisheries and Food Trade Corporation, 알파벳이 41자나 들어간다. 왜 이렇게 이름을 길게 지었느냐 반문할 수 있겠지만, 그만큼 이 기관이 하는 일이 많다고 이해하면 좋을 듯싶다.지난 19…
1981년 공직에 입문, 2013년 10월 퇴직할 때까지 32년간 도정(道政)의 최전선에서 뛰었다. 경제, 사회, 체육 등 모든 분야에서 행정의 기술을 갈고 닦았다.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知天命)을 훌쩍 넘겨 이순(耳順)을 앞둔 노신사는 공직생활의 마침표를 사회적 약자 편에서 찍고 싶었다. IMF 금융위기 시절…
"가득 채워 마시지 말기를 바란다." 이는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이 가지고 있었다는 계영배의 문구로서 최인호의 에 등장하는 장면이다. 잔의 7할 이상을 채우면 모두 밖으로 흘러내려서 '넘침을 경계하는 잔'이라는 속뜻이 있는 계영배는 과욕을 부리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설을 앞둔 지난 6일, 충북축구…
최근 신문업계는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로 뜨겁다.지난해 상반기 뉴욕타임스 혁신보고서 유출로 촉발된 '디지털 퍼스트'는 국내에 들불처럼 번졌다. 하지만 깊은 관행으로 혁신은 더디기만 하다.입으론 '디지털 퍼스트'를 말하지만 눈은 여전히 '페이퍼 퍼스트'에 머물러있다.온라인 저널리즘에 대한…
"바로 섰을 때 비로소 길은 보인다." 이선우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마음 속에 담고 새기는 말이다. 이 회장이 스스로 좌우명의 삼고 있는 말은 성경 잠언에 나오는 '지의공정'으로 '지혜롭고 의롭고 공평하며 정의롭게'라는 뜻이 담겨 있다. 이어 은사가 당부한 3가지 말을 잊지 못하고 있다고 소개…
"물은 생명과 산업발전의 근원이다"김병하 K-water 충청지역본부장에게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소신을 묻자, 숨도 쉬지 않고 나온 대답이다.그는 "국민의 물을 깨끗하게 관리하고 안전하게 공급하는 것이 지역 경제 발전의 가장 기본이 된다"고 강조했다.이어 "충청지역은 중앙부처 이전과 혁신도시 건설…
민흥기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은 충북 청원출신으로 경제단체장 가운데 청주토박이로 꼽히고 있다.태어나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대학원까지 청주의 뿌리와 줄기, 잎의 유전자를 몸과 마음과 배움으로 실천해온 토박이 단체장이다.민 본부장은 청주지역의 토박이로 토질 및 기초기…
-25살 청년 '윤영표'는 누구."요리사가 꿈인 25살 청년입니다. 청주가 고향이고 세종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가족으로는 부모님과 형, 동생이 있습니다. 호주 멜버른과 필리핀에서 5년 간 유학을 하고 현재 청주에서 다양한 파스타 요리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1년간 요리에…
"시인과 야구 투수는 태어난다" 시인과 투수는 타고난 재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특별한 포지션은 후천적 노력으로 대성하기 힘들다는 역설적 표현이다. 하지만 야구는 9명이 하는 운동이며 각 포지션별로 역할이 다르다. 동료와의 협력도 그만큼 중요하다. 지난 해, 내홍을 한차례 겪었던 충북야구협회다. 전…
고등학교 3학년 때였다. 대학 본고사를 앞두고 공무원 시험을 봤다. 내 실력을 가늠해보고 싶어서였지 사실 공직에 대한 생각은 없었다.대학의 문턱은 역시나 높았다. 서울의 한 명문대를 썼다가 떨어졌다. 앞길이 막막했다. 몇 날 며칠을 아무 생각 없이 지냈다. 누가 그랬다. 공무원 합격자 발표가 났다고. 신문…
"외지인에 대한 텃세가 없어 친근감이 들었다" 류재명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본부장은 충북에 대한 첫인상을 이렇게 표현했다.그는 "청주에 적응하고 호흡하는데 텃세가 없고 따뜻한 정이 있어 좋았다"며 "조용하고 정제된 느낌이 친근감 있게 다가왔다"고 덧붙였다.류 본부장은 강원도 출신으로 충북은…
NGO는 'non government organization'의 약어다. 정부기구가 아닌 비정부기구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시민단체다. 저명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가 "향후 기업의 절반은 비영리기구화 될 것이며 산업의 50%를 비영리(혹은 유사조직)기구에서 담당할 것"이라 예견했다. 이미 위키미디어 재…
지난 7~8년 동안 충북탁구는 노메달이다. 그나마 단양군청 이은희 선수만이 겨우 이름값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이 문제인가. 이제 취임 2년째를 맡고 있는 민경헌 회장에게 주어진 짐은 무겁고 힘겹다. 탁구인들의 분열조짐도 감지된다. 2013년 9월, 대성여중 투서사건으로 회장과 전무이사…
마을기업은 사회적경제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로 꼽힌다. 이윤 창출에 앞서 마을공동체 활성화라는 가치에 더욱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의한 의식개선과 지자체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지역사회의 관심이 더욱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함창모 충북발전연구원 박사는 장기적인 안목…
조달청은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물자의 구매·공급과 이들 기관이 발주하는 시설공사의 계약 및 관리를 담당하는 곳이다. 철저한 전자시스템을 통해 행정관청과 기업들을 관리하다보니 일반인들이 접근하기엔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기관이기도 하다.청주시 흥덕구 가로수로 초입에 자리 잡은 충북지방조…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특별전 기획을 맡은 스위스 출신 영국 작가 알랭 드 보통(사진)이 지난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공예가 전 세계적으로 재조명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4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청주를 방문한 그는 이번 전시 주제를 '아름다움과 행복(Beauty and…
잊을만하면 터지는 어린이집 원생 폭행으로 부모들의 걱정은 그칠 줄 모른다.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집에서 부모와 보내는 시간보다 보육교사나 또래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가 많아지고 있다.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되기 위해서는 '교사가 즐거워야 한다'고 말하는 이가 있…
'만약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면 국가나 기관단체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도 우리가 매일매일 무심히 들이쉬고 있는 '공기의 사용료를 지불하라'는 것과 똑같은 대혼란이 올 것이다. 최근 자원봉사의 사회적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국가나 공공단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원봉사…
15일 열리는 '2015 신년음악회'의 협연자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아르카디 젠지퍼(56)를 만났다. 인터뷰 내내 시종일관 여유 있는 미소와 성의 있는 답변으로 주변을 편하게 만들었다. 상임지휘자 류성규 단장의 통역을 통해, 그의 음악세상을 잠시 노크해 본다. -청주에 대한 이미지는? "아주 마음에 든다.…
충북지역사를 알리는데 본산 역할을 해왔던 '충북학연구소'가 최근 신임 소장을 맞았다. 충북발전연구원(원장 정초시)은 최근 인사를 통해 사회문화연구부 소속의 김규원(56·사진) 연구위원을 신임 소장을 임명했다. 이에따라 지난 1999년에 출범한 충북학연구소가 어떤 변화의 바람을 몰고올지 벌써부터…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이용 편리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청주공항은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 측면에서 'C+(보통)'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 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는 것으로 이번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4가지로 △신속성 △수하물 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공항은 '신속성(A+)'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A++)'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아쉬운 성적을 받은 '공항이용 편리성' 항목은 공항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표로 △수단별 위치 및 동선안내 △연계교통수단 노선정보 △교통약자 배리어프리(무장애) 적용수준 등이 고려됐다. 청주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아,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프리 적용 수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