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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세대의 사회경험, 봉사로 이끌어 낼 것"

강길중 충북도자원봉사센터장 인터뷰

  • 웹출고시간2015.01.14 20:01:01
  • 최종수정2015.01.14 20:00:41
'만약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면 국가나 기관단체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마도 우리가 매일매일 무심히 들이쉬고 있는 '공기의 사용료를 지불하라'는 것과 똑같은 대혼란이 올 것이다.

최근 자원봉사의 사회적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국가나 공공단체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원봉사자들의 노동력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여 재평가하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다.

21세기는 자원 봉사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자원봉사는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며, 선진국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현대사회의 발전에 자원봉사 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요건이 되고 있다.

이런 시점에 충북 자원봉사의 중심지, 충북도자원봉사센터 강길중 센터장을 만나 2015년 전망을 물었다.

강길중

충북도자원봉사센터장

-현재 충북도내 자원봉사 등록인원은 얼마나 되는가.

"작년 말 기준으로 27만7천908명이다. 충북의 인구가 약 170만이다. 선진국 수준인 40~50%가 되려면 60만에 이르러야 한다. 많이 부족하다. 2015년에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적극 개발과 보급에 힘써 자원봉사 참여유도에 힘쓰겠다."

-2014년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작년 9월에 열린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에 총 742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관람객안내, 질서유지, 편의서비스 제공, 외국어 통역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나눔 자원봉사 릴레이'도 69개 단체(414명)가 참여해 가옥수리, 건강, 공예, 이미용, 문화공연, 교육,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대학생 봉사단 '나눔누리'활동도 기억에 남는다. 연중 실시한 '투게더 볼런투어', 권역별 자원봉사 특화사업 육성, 시· 군 자원봉사 교육지원, 리더교육, 자원봉사자 아카데미 등을 시행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 우수 자원봉사자 인정·보상제도로 으뜸봉사상, 우수자원봉사자증 및 배지 발급을 추진했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은 무엇인가.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및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별로 추진되고 있는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및 할인가맹점 적용 범위를 도 단위로 통합 추진 중이다."

-2015년 새롭게 준비한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

"베이비부머 자원봉사활동 공모전을 열 것이다. 올해까지 53만 명의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한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 약98만 명이 노동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들의 숙련된 노동력과 사회경험을 자원봉사활동으로 이끌어내야 한다. 베이비부머 자원봉사활동 경진대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를 유도할 것이다."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출생, 712만 명, 전체인구의 14.6%)

-도시와 농촌은 특성이 다르다. 자원봉사의 차별화도 필요하지 않나.

"도시의 자원봉사활동은 비교적 활성화 되어 있다. 올해는 주민의 고령화 및 낙후된 환경에 놓여 있는 농촌마을을 선정해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집중 전개할 방침이다. 선정된 농촌마을은 주민복지 향상과 환경개선을 통한 자원봉사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 하반기로 나눠 각 1회씩 시·군 자원봉사센터 중 2곳을 선정해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할 것이다. 복지, 의료, 교육, 주거 및 마을 환경개선, 일손 돕기 등 지역 지도층 및 기업체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 윤기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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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