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동남 4군 예비후보는 지난 19일 영동장터에서 주민과 상인들을 만나 '민생을 파탄 내는 물가를 반드시 잡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장을 보러 나온 주민과 인사를 나누면서 "영동군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년 전인 지난해 1월 말 기준 전통시장에서 1포기 3천 원 하던 배추가 지난달 4천500원으로 50%나 올랐다"며 "윤석열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에 이어 생활물가까지 무섭게 오르다 보니 민생이 파탄 날 지경"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파도 3천700원에서 4천200원으로 13.5% 오르고, 쇠고기는 1만5천500원에서 무려 2만4천500원으로 58%나 올랐다"며 "국회의원에 당선하면 이를 반드시 잡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20일 옥천장터를 찾았고, 21일 보은장터와 23일 괴산장터를 찾아 공약을 설명하고 주민과 상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NH농협 옥천군지부(지부장 이범섭·왼쪽 두 번째) 직원들이 20일 옥천군청을 방문해 황규철(오른쪽 두 번째) 군수에게 고향 사랑 기부금 500만 원을 맡겼다.
[충북일보] 옥천군의회가 20일 제312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90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3일까지 지난해 행정사무 감사·의원 발언 조치사항, 공모사업, 업무협약 추진상황 등을 청취한다. 의원 발의와 군에서 제출한 조례안 10건, 동의안 1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1건, 군 관리계획 결정 의견제시 1건 등 13건의 안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을 이어진다. 20일 박한범 의장과 김외식 의원이 각각 '군민 건강을 위한 응급의료기관 지원에 대하여'와 '인구 늘리기 정책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발언했다. 또 23일 이병우 의원이 '교육 발전 특구 지정에 대하여'5분 자유발언을 한다. 군의회는 올해 모두 90일(정례회 2회 45일, 임시회 7회 45일)의 의사일정을 세워 주민과 소통할 계획이다. 박 의장은 "이번 회기는 갑진년 첫 임시회로 지난해 행정사무 감사에서 지적한 사항을 검토해 군정 방향을 설계하는 중요한 회기다"며 "의회와 집행부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민생을 보듬고 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청소년센터는 오는 24일 군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월대보름 맞이 '달아 달아 밝은 달아' 행사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이 행사는 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문화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분기별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청소년 감성 데이로 열리는 '달아 달아 밝은 달아'는 우리의 전통 세시풍속 가운데 하나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양한 전통 놀이 체험과 함께 흥미로운 퓨전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으로 꾸민다. 1층 체육관에서 전통 제기 만들기, LED 쥐불놀이 만들기, 투호 놀이, 윷점 보기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2층 다목적 강당에서는 전자 첼로와 가야금의 협연으로 이루어진 퓨전음악 공연과 우리의 전통음악에 비보이 길거리 댄스를 가미한 퓨전 댄스 공연을 펼친다. 퓨전 공연은 현대적인 문화 요소와 잘 어우러져 더 멋지고 새로운 문화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한다. 김인식 군 주민복지과장은 "청소년 감성 데이를 통해 문화 소외지역인 군내 청소년들에게 분기마다 다양한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벼 재배면적을 감축하기 위해 '2024년 논 타 작물 재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벼를 재배했거나 쌀 적정 생산 감축 협약에 참여한 농지에 두류나 사료작물 등 다른 작물을 1천㎡ 이상 재배하면 기본직불금 외 ha당 15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는 벼 재배면적을 감축해 쌀 공급 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벼를 제외한 곡물자급률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상 농지에 두류, 옥수수, 사료작물 등을 재배하면 전략 작물 직불제도 같이 신청해 추가로 ha당 최대 480만 원의 직불금을 받는다. 곡물자급률 향상과 지속적인 농지 관리를 위해 휴경하는 농지와 녹비 작물 재배농지, 사료작물 재배농지는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희망 농업인은 5월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하면 된다. 김홍정 군 농정과장은 "논 타 작물 재배 사업과 전략 작물 직불제를 통해 쌀 생산량을 조정하고, 수매가격을 적정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소방서는 충북소방본부의 '2023년 국민 행복 소방 정책 종합평가'에서 우수관서(장려)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충북소방본부는 매년 충북 도내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소방 정책 추진과 현장 대응 능력 등을 평가해 시상한다. 평가지표는 특정 지표, 소방 행정, 예방 안전, 현장 대응, 현장 활동, 안전관리 등 6개 분야 13개 지표와 38개 세부 지표로 짜였다. 옥천소방서는 각종 세부 분야별 지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준 서장은 "이번 성과는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결과로 직원들에게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2024년에도 적극적인 정책 수행으로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 묘목 축제(22회)가 다음 달 29일부터 31일까지 옥천군 이원면 옥천 묘목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나무 커플링 만들기, 묘목 캐릭터와 함께하는 인생네컷, 연애 운세 알아보기, 탄생 목 굿즈 만들기 등 연인, 가족, 친구들이 함께하는 투투 이벤트(가칭)로 꾸민다. 묘목 2만 그루 나눠주기, 명품 묘목을 찾아라, 묘목 비즈니스 센터, 묘목 심어가기, 묘목 경매, 농기계 전시 등 다채로운 묘목 관련 행사도 펼친다. 이원면 묘목 농가는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630여 종(과실수, 화훼류 등)의 묘목을 이번 축제장에 내놓는다. 전국 유일의 묘목 산업 특구인 이 지역은 2022년 12월 기준 이원면과 동이면 일원에서 108여 묘목 농가가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를 공급했다. 재배면적은 180ha 규모이며, 생산량은 1천415만 그루에 달한다. 군은 옥천 묘목 판매 활성화를 위해 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농원별 판매처를 알리고 있다. 또 대형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를 통해 농원 현황을 손쉽게 검색하도록 홍보하는 한편 홍보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군은 더 풍성하고 알찬 축제를 만들기
[충북일보] 영동군은 겨울철 각종 건설사업에 내렸던 공사·용역 정지 명령을 21일부터 해제한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일시 정지했던 공사 90건과 용역 41건 등 1천 66억 원 규모의 건설공사·용역을 일제히 재개하기로 했다. 군은 한파와 기온 하강으로 인한 각종 시설공사(용역)의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등을 우려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달여간 각종 건설공사와 용역에 관해 정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군은 일시 정지 기간 노반 침하와 붕괴 우려를 안고 있는 공사 현장의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도로 성토와 다짐 등을 적극적으로 지도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주력했다. 이번에 해제하는 주요 사업은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건립공사, 초강천 빙벽장 관광 명소화 잔도 설치공사, 추풍령 급수탑공원 활성화, 소하천 정비,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이다. 군은 겨울철 중지했던 건설공사를 일제히 재개함에 따라 건설 경기 불황 등 여러 대내외적 요인으로 침체한 지역경제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호욱 군 계약팀장은 "중단했던 여러 공사와 용역 사업들을 계획한 공정대로 진행하겠다"며 "사업의 조기 발주는 물론 견실 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충북일보] 옥천군은 20일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폭력, 스토킹 범죄, 디지털 성범죄, 성매매 등 폭력 예방을 위한 민·관·군 합동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캠페인은 옥천읍 시가지 일원에서 군과 경찰서, 근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영희) 회원 등이 참여해 폭력 예방에 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여성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내용으로 펼쳤다. 군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합동점검과 디지털 성범죄, 4대 폭력 근절 홍보를 위한 홍보 물품도 군민에게 나눠줬다. 군과 여성단체협의회는 매달 군내 공중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사라지는 성폭력, 살아나는 인권 존중'이라는 구호 아래 정기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정 회장은 "앞으로 군민이 안전한 사회를 위한 생활환경 조성에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소방서(서장 신길호)에 최근 구급 수혜자로부터 감사의 편지 한 장이 날아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감사의 편지를 받은 주인공은 방서현·이안나·김선옥·오인성·김종엽·김규민 소방관이다.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편지를 보낸 구급 수혜자 A(77) 씨는 지난해 9월 2일 거주지인 수한면의 논으로 물을 대러 나갔다가 수로 구조물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당시 현장에 출동한 이들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돼 치료받을 수 있었다. A씨는 또 약 3달 뒤인 지난해 12월 21일 초기 대처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뇌졸중 의심 증상을 보였을 때 이들 구급대원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병원에서 적절하게 치료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편지에 "국민을 위해 일하는 기관이라고 해도 너무 감사해 몇 자 적는다"며 "직원 이름도 모르고, 찾아가기도 그러니 서장께서 그날 출동한 대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달라"고 썼다. 대원들은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감사의 편지까지 받아 기쁘고 큰 보람을 느꼈다"며"군민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신뢰받는 보은소방서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세복 예비후보(보은·옥천·영동·괴산)는 19일 지방재정 개선 공약을 발표하며 경선 상대인 박덕흠 의원에게 TV 양자 토론을 통해 정책과 비전을 동남 4군 군민에게 검증받자고 했다. 박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관위의 동남 4군 경선 발표와 관련해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저의 역량을 인정받아 현역의원과 경선하게 됐다"며 "이는 현역의원에 절대로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해 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동남 4군의 발전에 적합한 국민의힘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고소 고발이 난무하는 현재의 정쟁 선거, 정쟁 공천이 되면 안 된다"며 "동남 4군의 당원과 유권자들 앞에서 정책과 역량을 당당히 검증받자"고 정책 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경선 여론조사 전에 TV 양자 토론을 열자"며 "박덕흠 의원이 제시하는 어떤 방식이든 동의하니 조속히 양자 토론을 열어 역량, 자질, 공약, 도덕성 등을 검증받자"고 주장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읍·면 행정동우회와 군 행정동우회는 19일 군 행정동우회로 통합해 첫 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서 회원 120명이 김수백 전 보은 부군수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퇴직 공무원들의 모임인 이 단체는 지방행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개발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그동안 군청에서 퇴직한 공무원과 읍·면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공무원들로 나눠 운영했으나, 회원간 소통 강화를 위해 이번에 통합했다. 군 행정동우회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불우이웃돕기와 외국인 한국어 교육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회원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시책 개발과 화합에 더 노력하겠다"며 "군민들에게 다가서고, 이웃에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고향 사랑 기부금을 아이 키우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해결하는 데 우선 쓰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황규철 군수는 이날 '엄마♡아빠 힘내세요. 영유아 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고향 사랑 기부금 사용처 1호로 정하고 관련 공무원들에게 행정절차를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병원 진료비와 약값 자부담금을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의료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 사업은 군내 7세 이하 아이들의 병원 진료비와 약값 일부를 보태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고향 사랑 기부금으로 사업비를 편성할 계획이다. 황 군수는 지난해 3월부터 기금사업 전국 공모전, 부서별 사업 아이디어 발굴, 연구용역 등을 통해 50여 가지의 기부금 사용처를 검토했다. 두 차례에 걸쳐 군민·기부자 선호 사업 조사, 부서별 타당성·실행 가능성 검토, 고향 사랑 기금운용심의회 토론도 했다. 이 과정에서 공통분모를 찾아 영유아 의료비 지원과 저소득층 자녀 직업 기술 교육비 지원,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마을 경로당 시설 개선 등 4개 사업을 고향 사랑 기금 예비 사용처로 올려놓았다. 이어 지난달 530명의 기부자와 군민을 대상으
[충북일보] 영동군이 군의 모든 정보와 통계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군에 따르면 1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군정 현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행정 데이터와 민간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면 빅데이터 분석으로 군민에게 필요한 정책 선제 수립 등을 통해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는 경제, 관광·축제, 농업, 보건, 일라이트, 재난·안전 등이다. 군은 19일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서 인프라 구축 현황, 분야별 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방안, 위치기반 데이터 적용 방안, 맞춤형 민원 서비스 발굴, 데이터 분석과 활용방안 등을 보고와 질의응답식으로 점검했다. 군은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며, 올해 상반기까지 무난히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 정영철 군수는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플랫폼
[충북일보]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2024년도 초유 은행 사업에 참여한 낙농 농가들과 한우 초유 공급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축협에 따르면 지난 15일 보은군 낙농 농가(강희동, 이형석, 최상율), 영동군 낙농 농가(박선용, 김주섭, 서영환, 정규현)와 협약을 통해 2개 군의 한우농가에 상시로 초유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축협은 협약한 낙농 농가로부터 양질의 초유를 받아 한우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송아지 질병 예방과 폐사율을 줄이고, 육성률을 높여 한우 사육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축협은 지난해 낙농 농가로부터 615L를 받아 한우 번식 335 농가에 517L를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보은옥천영동축협은 질 좋은 초유를 공급한 2개 군 낙농 농가에 감사의 의미로 300만 원 상당의 축산 기자재를 전달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유실·유기 동물 발생 최소화와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리 미흡으로 인한 실외 사육견의 무분별한 개체수 증가와 유기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5개월 이상 마당에서 개를 기르는 가구에 최대 40만 원(10% 자부담)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전체 40마리)은 실외 사육견 식별이 가능한 내장형 마이크로칩을 삽입하고, 동물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오는 23일까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신청하고, 지정 동물병원에서 수술하면 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옛 읍내인 구읍(舊邑) 일원에 맛집촌을 조성한다. 군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비 1억1천만 원을 들여 구읍을 옛 문화와 먹거리를 연결한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구읍은 고려시대 충선왕 5년(1313년)부터 관아가 있던 곳이다. 1917년 군 청사가 신읍(新邑)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600년 넘게 이 지역 행정·경제·문화 중심지 기능을 해 왔다.지금은 관아 터와 동헌·객사 터가 남아 있지만 여전히 전통·근대한옥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곳이다. 서울 북촌이나 전주 한옥마을처럼 획일적으로 지어진 게 아니라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근대 한옥 마을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군은 구읍 맛집촌 조성을 위해 이달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 구읍(국원리 일부 포함)에서 1년 이상 영업한 일반음식점이 대상이다. 커피, 다류, 주류, 도시락 등을 주로 판매하는 음식점은 제외다. 선정 업소에 맛집촌 표지판 부착과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고, 인터넷 홈페이지와 홍보 책자를 통해 군의 대표 음식점으로도 소개한다. 사세한 내용은 군 누리집(www.oc.go.kr) 공고를 참고하거나 군청 문
[충북일보] 보은군 학교 학부모연합회(회장 이정선)는 19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보은 군민장학회 이사장인 최재형 군수에게 장학금 300만 원을 맡겼다. 또 차상위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만 원을 냈다. 이 장학금과 성금은 이 단체 회원들이 겨울철 썰매장에서 매점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군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보은읍 보청천 변에 썰매장을 조성해 운영했다. 이 썰매장은 18m×80m×6m 규모의 대형 슬로프와 10m×20m×1.2m 규모의 유아용 슬로프, 얼음썰매장, 눈 놀이터, 회전 썰매, 미니 열차, 에어 범퍼카, 에어바운스 등을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주말마다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 뮤지컬 갈라쇼, K-POP 댄스, 마술, 불꽃 공연, 힙합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펼친 덕분에 일일 평균 400명, 주말과 휴일에 1천500여 명이 썰매장을 찾았다. 군 학교 학부모연합회 회원들은 이 기간 썰매장에 매점을 마련해 컵라면, 떡볶이, 어묵, 핫도그 등을 판매했다. 이번에 낸 장학금과 성금은 모두 매장 수익금이다. 이 회장은 "썰매장 매점 수익금으로 지역
[충북일보] 국민의힘 동남 4군 광역·기초의원들이 19일 충북도의회 현관에서 박덕흠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3선 중진인 박 의원의 강력한 정치력과 관록 덕분에 영동~옥천~보은~진천 고속도로, 대전~옥천 광역철도, 영동 양수발전소, 오창~괴산 고속도로 등 처음엔 불가능하다고 여기던 사업들이 가시화되거나 유치됐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또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와 고금리로 서민의 삶이 팍팍해지고, 저성장과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위기를 잘 극복하고 동남 4군의 더 큰 도약을 만들 수 있는 지역 대표가 필요하다"며 "지난 12년간 성과로 그 능력이 검증되고 정치 초보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경험과 인맥, 능력을 갖춘 박 의원만이 이를 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는 한 예비후보는 '새로운 인물, 깨끗한 정치'를 슬로건으로 내걸면서도, 언론에 따르면 최근 청주지검 영동지청이 이 예비후보가 군수 재임 시절 조경수 구입 예산 확보를 위해 힐링관광지 순환도로 확장 예산안을 부풀려 군의회에 제출했다"며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설명 했다. 이 자리에 이승주 영동군 의회 의장 등
[충북일보] 영동군에 거주하는 양선규(62) 시인이 지난 16일 한남대학교 문과대학 인문 홀에서 2024년 한남 문인상을 받았다. 한남대학교(총장 이상윤)는 2006년 개교 50주년을 맞아 한남 문인상을 제정하고 매년 운문·산문 분야로 나눠 이 상의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양 시인은 영동 출신으로 한남대학교 미술교육학과와 동 대학원 조형미술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해 시집 '튼튼한 옹이', '나비의 댓글은 향기롭다'를 출간했고, 지난 2021년 영신중학교(교장)에서 퇴임한 뒤 영동작가회, 큰시 문학동인회, 영동미술협회, 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충북미술대전 초대작가,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이기도 하다. 양 시인은 현대 물질문명으로 점점 더 각박해져 가는 사회를 아름다운 시의 언어와 따뜻한 화폭의 색채로 인간성 회복을 꿈꾸는 작가로 알려졌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인사위원회에서 업무인수인계 미이행과 업무 관련 전산 자료 삭제로 인한 업무방해초래 등 성실의무 위반으로 감봉 1개월 처분받았던 공무원이 징계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군에 따르면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행정1부는 영동군청 공무원 A씨(6급)가 영동군수를 상대로 낸 감봉처분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A씨의 손을 들어줬다. A씨는 지난해 1월 인사발령이 나자 업무 내용을 부실하게 작성한 뒤 인계인수를 형식적으로 했다는 이유로 감봉 3개월 징계 처분을 받았다. 사용하던 업무용 컴퓨터에서 업무자료를 전부 삭제해 제대로 인계하지 않은 점도 징계사유로 작용했다. A씨에 관한 징계는 그해 7월 충북도 소청심사위원회를 통해 감봉 1개월로 변경됐다. A씨는 "팀장으로 단기간 일하면서 국·도비 34억 원을 확보하는 등 열심히 일한 보답이 징계 처분으로 돌아왔다"며 "컴퓨터 업무자료 삭제는 고의가 아닌 실수였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군의 징계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의 업무인수인계에 다소 부적절한 점이 있었다는 비난의 정도를 넘어 징계사유로서의 성실의무를 위반한 것으로까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충북일보] 보은소방서는 비상구 폐쇄, 장애물 적치 등 불법행위 신고에 포상금을 지급하는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제도는 화재 때 대피할 수 있는 비상구 등을 폐쇄·차단하는 등의 위법행위를 근절하고, 건물 관계인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포상금 지급 대상은 문화·집회·판매·운수·숙박·위락시설, 복합건축물, 다중이용업소 소방시설 폐쇄·차단, 계단·복도·출입구 폐쇄 등 피난에 장애를 주는 위반행위 등이다. 신고는 '소방시설 등에 대한 불법행위 신고서'에 증빙자료(사진이나 영상)를 첨부하면 된다. 신길호 서장은 "비상구는 화재 발생 때 생명의 문"이라며"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근절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보건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충북도 재활사업 멘토보건소로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앞으로 사업 운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멘티보건소와 공유해 장애인 건강 보건관리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멘토 역할을 한다. 멘티보건소는 향후 충북도에서 지정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재활센터는 뇌 병변과 지체 장애인을 4개 조로 나눠 1시간 20분씩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전문인력을 통해 장애인과 가족에게 재활 운동 치료, 물리치료, 1 대 1 맞춤형 사례관리, 재활전문의 진료, 건강 교실 등 재활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의료비 경감사업과 수술 뒤 휠체어, 목발 등이 필요한 주민에게 재활기구 대여사업도 한다. 프로그램 참여에 관한 문의는 군 재활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43-740-5955)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사회적 고립, 불안감 해결, 인지 기능을 향상해 사회의 일원으로써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장 환경 조성을 위해 영동읍 영동천 하상 주차장을 재포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재포장 공사는 겨울철 공사 정지 기간 해제 뒤 영동교에서 군 산림조합 방면의 1구역과 영동교에서 영동읍사무소 방면의 2구역으로 나눠서 한다. 군은 지난 15일부터 영동천 하상 주차장 1구역을 통제하고 있다. 군은 1구역을 4월 12일까지 통제하고, 2구역을 4월 13일부터 5월 18일까지 통제할 예정이다. 군은 교통통제에 따른 운전자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군정 소식지와 현수막 등을 통해 지속해서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주차장 통제로 군민을 불편하게 해 송구하다"며 "쾌적한 주차환경 조성을 위해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김용수)가 지난 16일 이 대학교 라이프스타일센터 2층 다목적 강당에서 '25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생 318명이 전문학사를 받았다. 학위별로는 공업 전문학사 247명, 디자인 전문학사 18명, 소방 행정 전문학사 34명, 사회복지 전문학사 19명이다. 전기에너지 시스템과 주영준(23) 씨가 전체 수석, 환경보건과 서영자(60) 씨가 차석의 영예를 안았다. 또 미래자동차과 손석준(25) 씨 등 9명이 과 수석을 차지했다. 이 밖에 14명이 공로상을 받았다. 이 자리에 김명규 경제부지사와 황규철 옥천군수, 박봉순·유재목 충북도의회 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충북도립대학은 현재 신입생 정시 자율 모집 중이다. 김 총장은 "졸업생들은 음수사원이라는 말을 잊지 않길 바란다"며 "충북도립대의 근원은 충북이며, 여러분이 충북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전문적인 기술자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