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은 입춘과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오는 4일과 24일 기념행사를 연다. 이 체험관에 따르면 입춘인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체험관 내 옥천관 열린 마루에서 한국미술협회 옥천지부 회원들이 '입춘 첩 써 주기' 재능기부 행사를 펼친다. 직접 입춘 첩을 써볼 수 있는 '내가 쓰는 입춘 첩'코너도 마련한다. 또 정월대보름인 24일 오전 10시부터 사전신청자 16명을 대상으로 '오곡밥과 나물 3종' 체험행사를 열기로 했다. 1년간 모아둔 전통문화체험관 방문객들의 소원지도 이날 소지한다. 정월대보름 행사를 전후해 23일부터 25일까지 관광안내소, 체험 동, 전시동에서 부럼을 선착순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부럼 깨기'를 통해 각종 부스럼 예방을 기원했던 조상들의 풍습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입춘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액운을 막고 다복과 경사를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참여해 무사 안녕 속에 행복한 일상을 일궈 나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생산한 곶감이 설 명절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24 영동곶감 축제'를 통한 홍보 효과 덕분에 곶감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군은 설 명절까지 판매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전국 최고라는 영동곶감의 명성에 군의 마케팅 전략이 더해진 결과다. 군은 해마다 곶감 축제 전 서울 용산역에서 열던 곶감 판매행사를 과감히 취소하고, 축제를 설 명절 3주 전인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했다. 예년보다 1주일 일찍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영동 곶감을 설 명절 선물로 구매할 수 있는 분위기를 더 오래 이었다는 게 군의 분석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소비자들에게 설 명절을 앞두고 택배 지연 등을 고려해 서둘러 영동곶감을 주문하게 하는 효과를 냈다. 덕분에 영동 곶감 생산 농가들은 요즘 설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포장 작업을 하느라 분주하다. 영동 곶감은 큰 일교차와 청량한 산골바람에 건조해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이 지역 곶감 농가들(1천989 농가)은 지난해 10월 기준 곶감 2천935t을 생산해 90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창운 군 곶감 연합회장은 "매년 설 명절을 앞두
[충북일보] 옥천군은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 대상자를 50세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대상포진 예방접종 조례에 따라 무료 접종대상자를 2024년 60세 이상, 2025년 55세 이상, 2026년 50세 이상 군민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한다. 군은 지난해 9월'옥천군 대상포진 예방접종 조례'를 개정했으며, 31일 군내 의료기관 25곳과 이 사업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 내용엔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기준, 접종 방법과 절차, 위탁의료기관 준수사항, 예방접종 뒤 이상 반응 관리에 관한 사항 등을 담았다. 올해는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군에 거주한 60세 이상 군민 가운데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2019년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받은 군내 주민은 현재까지 1만4천736명이다. 지난해 63세 이상 주민 중 2천191명이 혜택을 받았다.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ZV)가 잠복해 있다가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재활성화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치료 뒤에도 신경통이 수년간 지속되는 등 치명적인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이다. 황규철 군수는 "50대
[충북일보] 영동군은 일손 이음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일할 능력이 있는 지역의 유휴인력이 일손 부족 농가와 중소기업의 생산적 일자리 현장에서 일정액의 실비(1일 4시간 기준 2만5천 원)를 받고 자발적으로 일손을 제공하는 일이다. 일자리 현장은 일손이 부족한 군내 농가와 제조 분야 중소기업 등이며, 75세 이하의 일 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 대상에 해당한다. 참여를 원하면 영동군자원봉사센터(043-744-9706)에 2월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군내 농가 416곳과 중소기업 7곳에 1만917명의 일손 봉사자가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일손 이음 지원사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이원사랑장학회(이사장 김종완)가 31일 이원면 행정복지센터에서 19명의 학생에게 900만 원의 인재 육성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회는 이원면민과 출향인이 모여 고향 후배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6년째 매년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지원했다. 또 앞으로 계속해서 장학금을 지급해 이원면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인재 양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금관 면장은 "장학금을 받는 학생, 부모님, 이원사랑 장학회 회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좋은 소식으로 한 해를 시작해 기쁘다"며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동이면에 둥지를 틀고 대기업 음료 제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할 예정인 ㈜ 퓨럽(대표 김연석)이 31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적으로 생산 설비를 가동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군과 MOU를 통해 옥천농협 농산물 가공공장을 인수한 뒤 120억 원대 투자를 약속했다. 미래 산업인 실버산업에 중점을 둔 제품과 음료를 연구 개발해 동종 업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버 음료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광동제약 헛개차, 동아오츠카 데자와 대상웰라이프 환자식 등 레토르트 식품 위주로 생산하고 있다. 군은 이 업체에 관해 고령화 시대의 먹거리를 주력으로 한 생산 설비를 구축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황규철 군수는 "군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해왔던 옥천농협 농산물 가공공장을 인수·투자한 ㈜퓨럽이 군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려 국내 음료 제품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박세복 국민의힘 예비후보(보은·옥천·영동·괴산)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종합 장례 문화시설 건립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통계청 자료를 보면 국민의 90%가 화장을 선호하고 있으나, 동남 4군 주민은 종합 장례 문화시설이 없어 비싼 비용과 시간을 들여 외지로 가서 화장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동남 4군에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갖춘 자연 친화적인 종합 장례 문화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약 10만㎡ 규모로 계획 중인 종합 장례 문화시설을 위해 2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겠다"며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동남 4군은 현재 보은, 옥천, 괴산에 공동묘지를 1개씩 두고 있지만, 화장시설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2022년 기준 동남 4군에서 2천7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화장하려면 인근의 청주, 대전, 세종, 김천으로 가야 해서 큰 비용을 들여야 했다는 게 박 예비후보의 주장이다. 박 예비후보는 "종합 장례 문화시설 유치지역에 기금지원 사업과 카페, 식당 부대시설 위탁운영, 주민 우선 채용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유치지역 외 주변 지역에도 기금지원 등으로 종
[충북일보] 보은군 청소년센터는 국립 청소년해양센터(원장 김동섭)와 31일 청소년의 푸른 꿈과 바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군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인접하지 않은 내륙지방의 특성이 있는 곳이다. 군내 청소년들이 해양환경, 해양과학, 해양 안전, 해양문화 등 다양한 해양 활동과 교육이 필요한 이유다. 이번 업무협약은 군내 청소년의 안전한 해양 활동과 해양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협약서엔 청소년 해양 활동 안전의식 저변 확대를 위한 교육 수행, 해양 안전과 해양 문화 인식 향상을 위한 공동 노력, 운영 시설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교육 협력 활성화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두 기관은 군내 청소년들이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향후 미래해양 자원개발과 해양기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을 희망하는 농업인을 접수한다.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는 소농 직불금 지급단가를 가구당 120만 원에서 130만 원으로 인상했다. 접수는 2월 한 달간 문자 메시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3~4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대면으로 한다. 비대면 신청 대상은 지난해 신청정보와 올해 경영체 정보를 비교해 변경사항이 없는 농업인이다. 신청 때 소농 직불금과 면적직불금 신청 유형을 꼭 확인해야 한다. 소농 직불금은 공익직불금 대상자 가운데 농지 면적, 영농 종사 기간, 농업 외 종합소득 등을 따져 조건에 부합해야 받을 수 있다. 군은 농지 형상·기능 유지, 의무교육 이수, 마을공동체 활동 참여, 농약 안전 사용 등 17개 준수사항 이행 여부와 신청인 실경작 여부를 확인해 오는 11월부터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9천272 농가에 127억 원의 공익직불금을 지급했다. 올해 규모는 1만여 농가에 150억 원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방소멸에 관한 새로운 대응책의 하나로 생활인구 유입 확대를 위한 사이버 군민제도인'정이품 보은군민 제도'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인구의 이동성·활동성이 증가하는 생활 형태를 반영하기 위해 2023년'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시행과 함께'생활인구'개념이 처음 도입됐다. 생활인구는 특정 지역에 주민으로 등록한 사람이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다른 지역을 방문해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횟수가 월 1회 이상인 사람을 말한다. 통계청은 올해 인구감소지역 89곳 전체를 대상으로 생활인구 통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이 제도를 통해 보은에 연고가 있거나 보은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누구나 온라인으로 정이품 보은군민으로 가입하면 군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군에서 운영하는 여러 문화·관광 시설을 이용할 때 군민과 같은 할인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군은 제도 운영을 위한 첫 단추로 올해 '정이품 보은군민' 웹사이트를 구축한다. 보은대추축제, 속리산 축제 등 군에서 개최하는 문화·축제 행사에 관한 정보, 지역의 대표적 관광명소에 대한 콘텐츠 등 군정의 모든 정보를 이 웹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분석하는 친환경 종합분석실을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58억 원을 들여 영동읍 부용리 군 농업기술센터 인근 920㎡에 농산물 안전분석실, 토양 검정실, 가축분뇨 분석실 등을 갖춘 '영동군 친환경 종합분석실'을 건립한다. 이 시설은 질량분석기 등 10여 종의 정밀 분석 장비를 갖추고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잔류농약 463가지 성분을 분석한다. 출하를 앞둔 지역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지원해 부적합농산물 출하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로컬푸드 매장, 공공 급식 등 유통단계 농산물의 안전성도 사전 관찰할 수 있다. 토양 검정실은 토양산도, 유기물, 석회 소요량 등 양분상태를 분석해 작목별 필요 시비량을 무료로 알려준다. 또 가축분뇨 분석실은 축산분뇨의 썩은 정도, 함수율, 염분 함량 등을 측정한다. 가축분뇨 배출시설 허가 대상 축산 농가는 6개월에 1회, 신고 대상 축산 농가는 연 1회 퇴비 썩은 정도 검사를 의무적으로 한 뒤 적합 판정을 받고 농경지에 살포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종합분석실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 농가에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충북일보] 보은소방서(서장 신길호)는 대전 동구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신속한 인명구조와 구조 능력 향상을 위한 동계 수난사고 특별 구조훈련을 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각종 수난사고에 대비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보은소방서 보은 119 구조 대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치고 있다. 대원들은 수난 구조 기술 숙달과 수난 구조 장비 사용 능력 향상에 줌점을 두고 훈련 중이다. 주요 훈련 내용은 겨울철 수난 구조 전문이론, 인명구조 기법 훈련, 수중 잠수장비 활용법, 잠수장비 적응, 실제상황을 가상한 수중수색 등으로 짜였다. 신 서장은 "다양한 변수가 있는 겨울철 수난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대원의 역량 강화는 필수"라며"군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과 충북도교육청, 충북도립대학교가 30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교육 발전 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인재 양성부터 정주 환경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운영한다. 특구 시범지역이 되면 3년간 지역 맞춤형 규제 특례와 교육부 특별교부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발전 전략 수립,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지원 확대, 지역 정주 여건 개선, 자율형 공립고와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등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의 안정적인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앞서 교육 발전 특구 공모 신청을 위해 옥천교육지원청과 4차례에 걸쳐 실무협의를 했다. 군의회, 충북도의회, 옥천교육지원청, 충북도립대, 군내 초·중·고등학교와 지역 협력체를 구성해 옥천 형 교육 발전 특구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1차 공모 신청은 다음 달 9일까지며,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3월 초 교육부에서 지정한다. 2차 공모는 6월 예정이다.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무릎 인공 관절 진료비와 수술비를 한쪽 무릎 기준 120만 원까지 실비로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60세 이상 기초 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희망자는 신청서, 진단서, 지원 자격 증명서, 개인정보 동의서를 군 보건소 방문보건팀(043-730-2132)에 제출해야 한다. 연중 아무 때나 신청할 수 있다. 무릎 인공 관절 수술비 지원을 담당하는 노인 나눔의료재단에서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결정한 뒤 의료기관에 직접 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대상자 결정 통보 전 수술한 환자에게는 소급 적용하지 않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계속해서 홍보하고 있지만 지원사업을 몰라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다"며 "올해는 많은 취약계층 노인이 혜택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경기 성남시에서 도시계획과 조경설계 업체인 ㈜율을 운영하는 이은정(오른쪽) 대표는 30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지역 (재)보은군민장학회 이사장인 최재형 군수에게 인재 육성 장학금 200만 원을 맡겼다.
[충북일보] ㈜혜민 이츠마트 영동점(대표 정진흥)은 지난 29일 영동군을 찾아 정영철 군수에게 지역사회 필요한 곳에 전달해 달라며 두유 600상자(1천500만 원 상당)를 맡겼다.
[충북일보] 지난 29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보은군 회인면 행정복지센터에 편지와 함께 김 14상자(140봉)를 놓고 갔다. 익명의 기부자는 편지에 "회인면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새마을지도자, 적십자봉사회 등 회인면을 위해 힘쓰는 단체 회원과 주민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작은 정을 드린다"고 써놓았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2020년 추석부터 시작해 벌써 8번째 선행을 이었다. 그는 그동안 멸치, 김 등을 보내 지역사회에 온정의 마음을 베풀었다. 회인면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회인면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와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등에 이 물품을 전달할 방침이다. 송영길 면장은 "이번 설에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푼 익명의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의 봉사자들에게 기부자의 고마운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도로 주행이 가능한 농기계 2종(경운기, 트랙터)에 등화 장치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기계 보급 증가로 인한 추돌사고 등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올해 2천200만 원을 들여 경운기와 트랙터에 저속차량 표시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경운기 보유 농가는 저속차량 표시등과 함께 방향지시등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동일 기종을 2대 이상 보유한 농가도 신청하면 된다. 신규 부착에 한하며, 기존제품의 교체나 파손은 대상에서 제외다. 희망하는 농가는 다음 달 8일까지 주민등록상 거주지의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경운기와 트랙터는 느린 주행속도와 야간·우천 주행 때 식별하기 어려워 자동차와 추돌사고를 자주 낸다"며 "경운기나 트랙터를 보유한 농가는 안전을 위해 반드시 등화 장치를 신청해 달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신 활력 플러스 사업 2기 예비 액션 그룹 40명을 모집한다. 액션 그룹은 농촌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한 농촌 신 활력 플러스 사업을 실행하는 주체다. 군은 올해 주민 역량 강화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5억 원을 들여 2기 예비 액션 그룹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 활력 플러스 사업과 액션 그룹 이해, 사업 유형별 사례 진단, 우수사례 선진지 견학, 사업아이디어 도출, 사업시나리오 작성 등 역량 강화교육을 통해 신 활력 플러스 사업에 도전할 자격을 얻는다. 개인과 단체가 다음 달 14일까지 온라인(https://forms.gle/qdNMoCPVSP2k6B7UA)이나 군 농촌 활력 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대청댐 건설 뒤 수질보전 특별대책 지역으로 묶여 각종 행위를 규제받아온 특수성을 인정받아 추가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군의 끈질긴 설득 끝에 행정안전부에서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을 개정 시행함에 따라 다소나마 재정을 보상받는다. 주요 개정 내용은 규제 지역으로 묶여 피해를 보는 면적을 일정 배분 기준에 따라 국가에서 금전적으로 보전해 주도록 했다. 그 규모는 매년 4억5천만 원이다. 군은 올해부터 보통교부세로 보상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보통교부세는 지방에서 보편적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필요한 경비 가운데 자체 수입으로 충당할 수 없는 부족분을 국가에서 보전해 주는 자금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 1981년 대청댐 건설 뒤 식수로 사용할 수자원 보호라는 명목으로 군을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군 전체 면적의 83.7%, 450.4㎢)','수변구역(23.8%, 128㎢)', '자연환경보전지역(22.3%, 120㎢)'으로 지정해 놓았다. 이 때문에 군은 그동안 각종 규제에 묶여 제대로 발전할 기회를 잃었으나,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 이에 군은 지난 2019년부터 보통교부세 산정 기준에 이런 불합리한
[충북일보] 29일 오후 8시 20분께 보은군 보은읍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아파트에 들어가 보니 A씨와 B씨가 거실에 설치한 텐트 안에서 숨져 있었다. A씨와 B씨는 친구 사이로 평소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고, 텐트 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던 점으로 보아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9일 오후 8시 20분께 보은군 보은읍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딸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아파트에 들어가 보니 A씨와 B씨가 거실에 설치한 텐트 안에서 숨져 있었다. 경찰은 텐트 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남았던 점으로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행정안전부의 '2023년도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진단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진단평가'는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평가는 재해위험요인, 방재 대책 추진, 시설 점검·정비 부분 53개 지표를 검증해 5개 등급(A~E)으로 나눴다. 군은 평가항목 가운데 방재 대책 추진과 시설 점검·정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자연재해 안전도 A등급을 달성했다. 군은 A등급 획득에 따라 자연 재난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때 국고로 피해복구비의 2%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온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주도에서만 주로 생산했던 만감류 3종(천혜향·레드향·아스미)을 내륙 한가운데인 영동군에서도 재배해 눈길을 끈다. 군에 따르면 심천면의 이병덕 씨, 추풍령면의 김동완·김태완 씨는 신소득 작물 육성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은 올해도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해 '과일의 고장 영동'의 또 다른 모습을 알리는 중이다. 모두 지난 2018년 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명주)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목개발 육성 시범사업에 선정된 농가들이다. 이들은 끊임없이 연구하고 신기술을 습득에 열정적이어서 '신 농업인'으로 통한다. 부지런함과 정성으로 제주도에서 생산한 과일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고품질의 천혜향, 레드향, 아스미(수라향)를 생산하고 있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을 시작했고, 이번 겨울에도 한창 출하에 한창이다. 심천면에서 '천혜향'을 재배하는 이병덕 씨는 3천960㎡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9톤 이상 수확을 예상하고, 추풍령면의 김동완·김태완 씨도 각각 3천300㎡ 규모의 농장에서 '레드향' 2톤, '아스미(수라향)' 7톤 정도 수확을 기대한다. 농가의 열정과 군의 든든한 지원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