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법무부에서 주관한'2024년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공모에 선정돼 지역 우수 외국인 30명의 쿼터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역특화형 비자란 일정 요건을 갖춘 우수 외국인, 외국국적동포와 그 가족에게 인구감소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와 취업을 조건으로, 지자체장의 추천을 받아 체류자격을 완화한 특례 비자(F-2)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비자를 발급받은 우수한 외국인력을 인구감소지역에 취·창업하도록 함으로써 인구 확대와 지역 산업체 인력난을 해결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족까지 동반 거주·취업이 가능해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에 효과적이다. 우수 외국인의 조건은 국내 대학 전문학사 이상 소지자, 군내서 취·창업을 확정하고 5년 이상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범죄경력이나 출입국 관리법령 위반 이력이 없어야 하고 토픽(TOPIK) 3급,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안진수 군 기획감사실장은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 선정으로 우수한 외국인을 유치해 지역의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군내 기업과 도내 대학의 협업을 통해
[충북일보] 영동군이 스마트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지역에 있는 유원대학교와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에 스마트팜 학과를 신설, 스마트 농업의 핵심 인재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군은 민선 8기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팜 육성을 위해 전담 부서를 꾸려 스마트팜 단지 등을 조성했다. 또 청년들이 스마트팜으로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투 트랙(two track) 전략'으로 스마트팜 육성에 나서고 있다. 유원대학교는 충북 도내서 유일하게 미래 농업과 ICT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팜 분야를 연구하는 스마트팜 학과를 신설해 2024년도 신입생 20명을 모집했다.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도 지난해 7월 교육부·한국직업능력연구원·충북도교육청이 주관한 '2023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스마트팜학과(1학급)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 지역은 인구 4만여 명의 작은 군이지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스마트팜 학과가 있는 청년농 양성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스마트팜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을 우선 선발해 운영 경험과 기술 습
[충북일보] 매년 한결같은 마음으로 고향에 성금을 맡겨온 기업인이 있다. 군에 따르면 부천에서 ㈜정신금속을 운영하는 정정섭 대표는 지난 6일 고향인 산외면의 어려운 이웃 50명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김진식 산외면장에게 맡겼다. 정 대표는 산외면 길탕 2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뒤 외지로 나가 사업에 성공했다. 그는 고향을 생각하는 남다른 사랑으로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11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산외면 행정복지센터에 성금을 냈다. 산외면은 정 대표의 성금을 면내 생활이 어려운 50가정에 10만 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올해 개인 사정으로 고향에 방문하지는 못하지만, 설 명절을 맞아 나눔 실천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보탰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7일 옥천 전통문화 체험관에서 '옥천군 명예 군민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명예 군민 증서는 군정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외국인과 다른 지역 인사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사람이 받는다. 지난해 조례를 전부 개정한 뒤 처음 선정한 명예 군민은 정구용 ㈜ 인지컨트롤스 회장, 연예인 이미주를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 24명이다. 군은 수시로 명예 군민을 선정해 이들의 활동을 통해 군 생활 인구를 늘릴 방침이다. 황규철 군수는 "줄탁동시라는 말처럼 군민의 노력과 외부의 힘인 명예 군민들이 조화될 때 군이 새롭게 깨어날 수 있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군 누리집에 고향사랑 기부자 '예우의 방'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예우의 방에는 지난해 옥천에 기부한 1천783명의 명단이 게시돼 있다. 기부자의 소속이나 기부 금액 등은 없는 것이 다른 지자체와 차이점이다. 일부 지자체는 누리집에 고향 사랑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만들고 거기에 어느 정도 이상의 고액 기부자를 골라 이름과 소속, 기부 금액을 게시하고 있다. 현재 고향 사랑 기부는 개인당 연간 100원부터 500만 원까지 할 수 있다. 100원이나 500만 원이나 옥천에 기부금을 보내 준 모든 국민에게 감사하기 때문에 금액 상관없이 기부자 명단만 게시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군은 시행 2년 차를 맞은 지난 1월 한 달 동안 61명으로부터 1천581만 원의 기부금을 받았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객들과 군민이 훈훈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빈틈없는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부터 명절 연휴 끝인 12일까지를 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 기간으로 정해 주민 안전 확보와 각종 불편 최소화를 위한 6대 분야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6대 추진 분야는 △주민 생활 안정 △성수품 물가안정 관리 △설 명절 특별 교통 대책 △각종 사건·사고 예방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다. 군은 명절 연휴 기간 전후로 군청 당직실과 연계해 군민 불편 종합신고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읍·면에도 자체 신고센터를 설치해 쓰레기, 상수도 등 각종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설 연휴 응급진료상황실 운영과 응급의료기관 비상 진료 체계 유지로 군민 건강도 살핀다. 또 성수품 물가 관리를 위해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과일 등 명절 성수품 16개 중점 관리 품목의 물가 동향을 파악할 예정이다. 특별 교통 대책 상황실 편성·운영과 함께 교통시설 사전점검, 안전관리, 사고 예방 대책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 다중이용시설, 전기·가스시설 일제
[충북일보] 보은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청주와 보은에서 10여 차례 농작물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 기간 겨울철 고령의 주민이 마을회관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는 점을 노리고, 사람이 없는 창고 등에 들어가 들깨 등 농작물을 훔쳤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전과 24범으로 출소한 지 한 달 만에 또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뒤 CCTV와 범죄 수법 분석, 피의자 동선 추적과 탐문 등 끈질긴 수사를 통해 A씨를 붙잡았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자매도시에 협력의 손길을 내밀었다. 군에 따르면 정 군수는 6일 자매도시인 경기도 오산시, 서울 서대문구, 인천 남동구를 연이어 방문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 사랑 기부금으로 100만 원씩 내놨다. 정 군수의 이번 자매도시 방문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자매도시와 협력 교류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다. 정 군수는 고향 사랑 기부금을 낸 뒤 자매도시와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 김오봉·신현광 영동군 의원도 동행해 세 도시에 50만 원씩 기부금을 전달했다. 경기 오산시는 2000년 6월, 서울 서대문구는 2003년 5월, 인천 남동구는 2015년 10월에 각각 군과 자매결연했다. 이후 군과 세 도시는 청소년 문화교류, 축제장 농·특산품 홍보, 일손 돕기 봉사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 왔다. 군은 이 도시들 외에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용산구·강남구·중구와도 협력과 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 군수는 "자매도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로 지원하고 발전하는 것이 지역사회 강화의 핵심"이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더 활발한 교류와 협력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성회(59·사진) 동남 4군 예비후보는 6일 영동군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군의 '국립도서관 인재개발원' 유치와 영동 일라이트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결혼하면 2억 원을 대출해주고, 출산할 때마다 5천만 원씩 부채를 탕감해주는 '헝가리 모델' 도입이 필요하다"며 "동남 4군의 1년 출생아 수가 400명도 안 되므로, 이 정책을 동남 4군에서 시작하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소외 지역 우선 발전을 위해 군에서 추진하는 국립도서관 인재개발원 유치를 지원하고, 농촌의 일자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노동자 원스톱 행정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동남 4군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특화산업 육성이 필요하다"며 "군의 자원인 일라이트를 산업화·국제화·관광자원화해 주민의 100년 먹거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전병석 옥천군 자율 방범 연합 대장이 지난 5일 취임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옥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군 자율 방범 연합 대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지난 4년간 연합회를 헌신적으로 이끈 김상태 대장(23대)이 이임하고, 전병석 대장(24대)이 취임했다. 이 자리에 황규철 군수, 박한범 군 의장, 오성훈 옥천경찰서장, 이범석 농협은행 옥천군지부장 등 20여 명의 기관·단체장과 자율방범대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전임 대장은 이임사에서 "밤낮없이 봉사해 온 대원들이 있었기에 4년간 무탈하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며 "항상 응원하고 격려해준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전 신임 대장은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큰일 해내는 군 자율 방범 연합대가 되기 위해 각 지대 방범대원분들과 소통하며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6일 충북도 4단계 균형 발전사업으로 추진하는'보은 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 건립사업'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종합건축사사무소 참(공동수급 (주)누리 종합 건축사사무소)에서 제출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뽑혔다. 당선작은 기존에 설치한 군 소유 축사시설과 조화를 이루고, 한우 개량 랜드마크로서 디자인적 요소와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제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의 교육시설, 연구시설, 사무공간 등을 기능별로 잘 배치했다는 평가다. 보은 한우 유전자 클라우드 연구센터는 마로면 기대리 일원에 80억 원을 들여 지상 1층, 지상 3층(전체 면적 1천75.08㎡) 규모로 건립한다. 한우 개량을 위한 유전체분석실, 수정란 생산 연구실 등 실험실, 교육관, 홍보전시실 등을 포함한 연구센터도 들어선다. 군은 스마트 ICT 축사 리모델링을 추진해 한우 개량을 위한 연구시설과 전문축산인 육성을 위한 교육시설을 갖춘 복합 축산시설 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025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해 보은 한우 유전자 클
[충북일보] 옥천군은 설 연휴 기간 환경오염 물질 불법 배출 예방을 위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을 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8일까지 홍보·계도를 한 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오염물질 공공수역 유출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단속에 나선다. 특히 폐수배출시설, 대규모 축사시설 등 군내 10여 개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연휴 기간 환경오염 물질 무단배출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오염물질 유출 우려 지역, 오염물질을 장기간 보관·방치 우려 사업장 등도 대상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오염 물질 불법 배출행위 차단을 위해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환경위반행위를 목격하면 신고(국번 없이 128)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오는 8일까지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보은 전통시장과 결초보은 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공직자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경기침체로 악화한 소비심리를 촉진하고,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열린다. 군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최재형 군수가 보은 장날인 6일 보은 전통시장과 결초보은 시장을 찾아 생필품과 차례 용품 등을 구매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최 군수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소통행정을 펼쳤다. 군청 직원들은 한 번에 몰리지 않도록 본청과 사업소 부서별로 인원을 나눠 1회 이상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할 예정이다. 이번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기는 실질적인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초점을 뒀다. 최 군수는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이번 행사가 조금이라도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 모두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경)은 설 명절을 앞둔 6일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 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인 옥천읍 영실애육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영실애육원 관계자와 사전협의에서 필요한 위문 품목을 추천받아 생활필수품인 물티슈 12박스를 마련했다. 옥천교육지원청은 매년 명절과 연말에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소외된 이웃과 복지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해 왔다. 이날 물품을 받은 영실애육원은 1952년 3월에 설립한 아동양육시설로 현재 38명의 원생을 두고 있다. 이 교육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교육지원청이 준비한 위문품으로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면 좋겠다"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소외당한 사람들을 돕는 교육청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과 충북도 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이 5일 보은군청에서 국가 유산 보존·활용에 관해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서에 보은 호점산성 학술·발굴조사, 보은 대야리 고분군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연구, 보은 뽕나무 재배와 누에치기 '잠시잠간' 전승 교육 등에 두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공동 대응하는 내용을 담았다. 모두 2024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두 기관은 2022년부터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사업, 지역 무형유산 보호 지원사업, 대야리 고분군 학술발굴조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 경주 세계 국가 유산 산업전을 통해 군의 무형유산을 5천여 명의 관람객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최재형 군수는 "군이 보유한 국가 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문화자원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가 유산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설 명절을 앞둔 6일 사회복지시설 19곳과 국가유공자 7가구를 방문해 격려했다. 군에 따르면 황규철 군수는 이날 사회복지시설 3곳과 국가유공자 2가구를 직접 방문해 복지시설 입소자와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황 군수는 시설 운영의 애로 사항을 청취한 뒤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다른 사회복지시설은 관련 부서장이 방문했다. 군은 매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군내 사회복지시설과 국가유공자 가구를 방문, 안부를 묻고 소고기와 겨울용 이불 등 소정의 격려품을 전달해 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굿모닝 만성질환 건강 교실'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굿모닝 만성질환 건강 교실'은 오는 26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개인별 기초 검사, 신체활동 지도 근력운동, 영양 관리 교육, 개별 영양상담, 설문조사 등으로 짜였다. 모집 대상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약을 복용 중인 만성질환자 30명이다.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군 보건소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43-740-5930)로 하면 된다. 모집 인원이 넘으면 만성질환자 가운데 당뇨·고혈압 환자를 우선 선정한다. 군 관계자는 "건강 교실 운영으로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증진을 돕고, 지역사회 건강 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현우 신임 보은경찰서장이 5일 취임했다. 김 서장은 이날 보은읍 남산 충혼탑을 참배한 뒤 경찰서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소통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조직 개편 등 변화하는 실정에 맞는 새로운 치안 시스템 추진, 사회적약자에 관한 안전망 구축, 보이스피싱ㆍ전세 사기ㆍ이상 동기 범죄 등 민생 안전 침해 범죄 적극 척결, 직원 상호 간 존중을 강조했다. 김 서장은 지난 1996년 순경 공채(87기)로 경찰 조직에 입문해 충남청 감사계장, 충북청 112 치안상황실 상황 팀장 등을 역임했다. 대전 출신이다. 김 서장은 "남녀노소ㆍ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절차와 과정이 공정해야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보은군민의 소중한 삶을 보호하기 위해 온 힘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영동군 ◇5급 승진자(내정) △김미선 △안치문 △윤인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성회 동남 4군 예비후보는 5일 옥천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출마의 변과 공약 일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 자리서"저는 나와 내 가족의 부를 늘리는 사람이 아니라 지역 주민의 부를 늘리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며 "동남 4군과 옥천 주민의 부를 늘리기 위해 출마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서울 편입, 수도권-부산권-호남권 3축 메가시티가 정치권에서 이슈로 떠오를 때 충청도 정치인들은 무엇하고 있었느냐"며 "충청권 정치인들이 제대로 일하지 않아 충청메가시티가 논의조차 안 됐다"고 꼬집었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모든 충청권 예비후보들에게 충청메가시티를 공약에 넣을 것도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충청메가시티를 조성하고 동남 4군을 배후기지로 만들어야 주민이 잘 살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중앙 정부와 정치권을 움직일 수 있는 힘 있는 후보들이 많이 당선해야 충청 지역이 소외되지 않을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옥천은 지리적으로나 교통 여건으로나 대한민국의 중심이므로 대한민국 물류 HUB로 발전시켜야 할 지역이지만, 주민의 피해와 희생을 통해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을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민의
[충북일보] 정홍선 신임 영동경찰서장(74대)이 5일 영동읍 충혼탑 참배에 이어 직원간담회를 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정 서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수호가 경찰 본연의 역할이자 기본 사명"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하는 경찰의 존재 이유를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또 "주민이 안심하고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부단한 자기 계발을 통해 실력 있고 당당한 영동 경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격의 없는 소통과 배려·양보를 통해 신뢰하고 존중하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더 나은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 서장은 영동 출신으로 포항제철고와 경찰대(10기)를 졸업했다. 줄곧 경북경찰청에서 근무했고, 지난해 총경으로 승진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속리산면 기관단체장들을 중심으로 한 '속리산면 장학회'가 발족했다.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속리산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속리산면 장학회 발기인대회를 열고 활동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달 25일 면내 기관단체장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장학회 출범을 위한 1차 발기인대회를 열었다. 담뱃값 대신 하루 500원씩 모아 지역사회에 내놓은 한 퇴직 공무원의 돈이 이 장학회를 설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지난 2017년 퇴직한 정윤오 전 속리산면장이 주인공이다. 비 흡연가인 그는 40여 년 동안 책상 위에 있는 돼지저금통에 담뱃값 명목으로 매일 500원을 넣었다. 하루도 빠짐없이 이렇게 모은 돈 761만 원을 퇴직하면서 속리산면 주민자치위원회에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보태달라"며 맡겼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은 오랜 고민 끝에 기부금의 취지를 살려 장학회를 만들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회를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이 장학회는 3천만 원 정도를 모아 정직 출범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현재 주민과 출향 인사를 중심으로 장학금 모금에 나섰다.박창수 초대 회장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모은 돈의 가치를 되새기고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는 5일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부서별 대응 방안 보고회에서 철저한 준비와 홍보 활성화를 주문했다. 이 자리서 정 군수는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의 대중화와 국악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국제행사"라며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영동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국악 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조직위원회 사무국이 출범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며 "군에서도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행정지원단을 본격적으로 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엑스포 기간 역대 최대 규모인 100만 명 인파가 영동에 몰릴 것으로 예측한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국악 엑스포 개최 준비 태세에 돌입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엑스포를 찾은 방문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도시 미관을 위한 환경 정비와 숙박, 음식, 교통 분야의 특별 대책을 조속히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는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문화, 희망으로 치유받다'라는 구호 아래 2025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악의 대중화·산업화·세계화를
[충북일보] 영동 행복 교육지구가 2024년 민간공모사업 모집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는 지역 교육력과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한 군과 교육청의 협약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7년 차를 맞고 있다. 올해 공모 분야는 9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장기간 마을 교육 공동체와 4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주민 참여 교육사업 두 가지다. 이 결과 마을 교육 공동체 사업에 추풍령면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구름바람도서관(관장 이성진)의 티볼을 통한 행복마을 만들기, 면 지역 등 취약 청소년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영동청소년오케스트라(대표 신영미) 등 7개 단체가 뽑혔다. 읍을 중심으로 초등학생 주말 여가 활동을 하고자 하는 학부모 모임 동네사람들(대표 조유진)과 양산면에 있는 폐교 천태분교에서 트리 클라이밍 아웃도어 스포츠학교를 운영하는 협동조합 천태산 작은 숲 학교(대표 공비호) 등 8개 단체는 주민 참여 교육 대상으로 선정됐다. 정민교 교육장은 "학교가 점점 극 소규모화하는 상황에서 교육의 질에 관한 지역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영동 행복 교육지구 민간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교육 의제가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했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5일 오후 옥천 공설시장 일원에서 전통시장 장보기와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설 명절을 맞이하고 있지만 경제 상황 악화로 침체한 시장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렸다. 황규철 옥천군수도 장보기에 직접 참여해 명절 성수품을 구매하며 물가를 직접 챙기고, 시장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은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8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현재 16개 성수품 등 주요품목에 관한 물가를 점검하고 있다. 황 군수는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위해 전통시장에 꾸준히 관심 가져달라"며 "검소한 차례상 차리기, 우리 지역 상품 애용하기 등 건전한 소비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종합감사에서 도청 감사관실 일부 직원들이 시 소속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청원구청에 감사장을 차려놓고 시 산하 전 부서를 상대로 종합감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는 것이다. 대체로 제보자들은 "행정적 미비사항이나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충분히 용인할 수 있지만, 일부 사안에 대해 대답을 요구해놓고 막상 대답을 하니 말투와 태도 등에 대해 선생님에게 혼나는 학생 취급을 받았다"며 "게다가 행정적 미비사항도 아닌 부분에 대해서까지 억지로 지적사항에 끼워 넣으려는 태도에 기가 찼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보자들이 당했다는 언어적 갑질폭력을 구체적으로 기사에 서술할 경우 제보자가 특정될 수 있어 밝힐 순 없지만, 이들은 대체로 "인격적인 모욕감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직원은 제보를 하면서 "안그래도 업무에 회의를 느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참기가 힘들고 사표를 내고 싶다"고까지 말하고 울먹였다. 또 다른 제보자는 감사에 임하는 직원들의 업무이해도를 문제 삼기도 했다. 한 제보자는 "감사를 보는 직원이 업무를 너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철도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 내 예타가 마무리돼야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도의 구상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의 공동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충북개발공사는 오는 9월 기획재정부에 공기업 예타를 신청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사업 중 총사업비가 1천억원 이상이면 공기업·준정부기관 사업 예타를 받아야 한다. 오송 국가산단 조성에는 5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때 예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공기업 관련 예타 신청은 1월과 5월, 9월 등 연 3회로 제한돼 예타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면 사업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 특히 '신속 예타'로 신청할 계획인데 대상에 반드시 반영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제도는 예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정도 단축돼 6개월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그런 만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된다. 도는 예타 통과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려면 경제성이 중요한 만큼 기업의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