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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사랑 기부금 아이 의료비 지원에 우선 사용

  • 웹출고시간2024.02.19 14:17:51
  • 최종수정2024.02.19 14:18:05
[충북일보] 옥천군은 고향 사랑 기부금을 아이 키우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해결하는 데 우선 쓰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황규철 군수는 이날 '엄마♡아빠 힘내세요. 영유아 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고향 사랑 기부금 사용처 1호로 정하고 관련 공무원들에게 행정절차를 이행하라고 지시했다.

병원 진료비와 약값 자부담금을 지원해 아이 키우기 좋은 의료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 사업은 군내 7세 이하 아이들의 병원 진료비와 약값 일부를 보태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고향 사랑 기부금으로 사업비를 편성할 계획이다.

황 군수는 지난해 3월부터 기금사업 전국 공모전, 부서별 사업 아이디어 발굴, 연구용역 등을 통해 50여 가지의 기부금 사용처를 검토했다.

두 차례에 걸쳐 군민·기부자 선호 사업 조사, 부서별 타당성·실행 가능성 검토, 고향 사랑 기금운용심의회 토론도 했다.

이 과정에서 공통분모를 찾아 영유아 의료비 지원과 저소득층 자녀 직업 기술 교육비 지원,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마을 경로당 시설 개선 등 4개 사업을 고향 사랑 기금 예비 사용처로 올려놓았다.

이어 지난달 530명의 기부자와 군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영유아 의료비 지원이 212명(40%)으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다음은 저소득층 자녀 직업 기술 교육비 지원 201명(38%),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61명(11.5%), 마을 경로당 시설 개선 56명(10.5%) 순이다.

군은 다음 달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결과를 설명하고, 고향 사랑 기부금 사용 계획에 관한 심의를 받기로 했다.

황 군수는 "국민건강보험을 통해 실제 드는 비용 일부만 내고 있지만, 큰 병에 걸려 종합병원을 가면 부모가 내야 할 돈이 천정부지로 솟는다"며 "병원 진료비와 약값의 자부담금을 지원해서 아이 키우기 좋은 의료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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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