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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고향사랑기부금 2년 연속 충북 1위

젊은 층 참여↑…전년 比 112% 이상 증가
온라인 플랫폼 확대 등 적극 홍보성과

  • 웹출고시간2025.01.15 11:26:04
  • 최종수정2025.01.15 11:26:04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진천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포스터.

[충북일보] 진천군이 충북에서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위에 올랐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진천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8억1천8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년도 3억8천600여만 원보다 112%가 증가한 수치다. 모금건수도 1천598건에서 5천750건으로 260% 늘었다.

특히 기부금액 2위 도시와 3억 원 이상 차이를 보여 진천으로 쏠리는 애향심이 대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30~50대 젊은 층의 참여가 크게 늘어 주목된다. 군이 분석한 결과 전체 기부자 5천750명의 81%인 4천660명이 30~50대였다. 온라인 플랫폼 활용 등 적극적인 홍보가 큰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올해 6개 고향사랑기부 관련 사업을 발표했다. 먼저 버스킹부터 교향악단 음악까지 찾아가는 소소한 음악회를 지역 곳곳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군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를 풍성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또한 지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이자 수학자였던 보재 이상설 선생을 알리기 위해 이상설기념관 투어, 수학 보드게임, 수학 교구 제작 등 체험형 수학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한다.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26인을 기억하기 위한 학술대회도 연다.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도 마련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드림스타트 등과 연계해 희망하는 교과목이나 예체능 교육을 지원하는 저소득층 학업, 특기·적성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어르신 자택 내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손잡이를 설치하고, 출산장려를 위해 출산가정에 20만 원 상당의 육아용품 꾸러미도 지원한다.

군은 5년 동안 고향사랑기금 5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기부자에 대한 답례품 종류를 더욱 다양화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성과는 '진천이 하면 왜 다른지'를 보여준 아주 기분 좋은 사례"라며 "소중한 마음이 담긴 기부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인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본인 주소지가 아닌 고향, 지자체에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부터 16.5%에 해당하는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액 30% 상당의 지자체별 답례품도 선택해 받아볼 수 있다.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이나 NH농협은행(전국 모든 지점) 방문 접수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다.

진천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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