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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주병원 신명주 병원장, 충주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제1호 고액기부자' 탄생

  • 웹출고시간2024.03.24 13:01:07
  • 최종수정2024.03.24 13:01:07

용인시 명주병원 신명주(왼쪽) 병원장이 충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용인시 명주병원 신명주 병원장이 22일 충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신 병원장은 충주고등학교 46회 졸업생으로 현재 명주병원장과 대한병원장협의회 정책이사로 재임 중이며, 올해 충주고 총동문회 부회장을 맡아 고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또 기부금의 30%로 제공되는 150만 원 상당 답례품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충주시는 답례품(쌀)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기로 했다.

신 병원장은 "내 고향 충주를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충주의 발전과 행복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선한 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충주발전을 위해 가치 있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10만 원 이하 전액, 10만 원 이상 16.5%)와 답례품 제공(기부금의 30%) 혜택을 주는 제도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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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