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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문제의 양적 누적, 질적 변화 초래"

상상할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지기 전 안전관리 의무 철저해야

  • 웹출고시간2023.11.13 16:10:35
  • 최종수정2023.11.13 16:10:35
[충북일보] 충주시가 13일 현안업무보고회를 열고 청사 전기설비 정비 결과, 중앙어울림시장 정밀안전진단 대처상황, 럼피스킨 추가 발생에 따른 조치사항 등을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부터 자체적으로 청사 전열 및 부하 설비 등을 점검하고 노후 배선과 전기설비를 교체해 약 4억 2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길형 시장은 "예산절감도 중요하지만, 직접 발로 뛰며 일선의 현장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했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청사관리팀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안전문제를 이유로 사용금지 처분이 내려진 중앙어울림시장 건물에 대해 "사소한 문제의 양적 누적은 질적인 변화를 초래하고, 질적인 변화는 상상할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진다"며 "그 임계점에 다다르기 전 법과 제도에서 부여한 안전관리 의무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4대 특구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 공직자들은 해당 제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현대엘리베이터 본사를 유치한 경험을 토대로 또 다른 성과를 일궈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시장은 럼피스킨 추가 발생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와 소독 등 방역원칙과 당국의 통제 하에 철저한 상황관리를 지시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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