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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6월의 기록 '기록문화주간'에서 남기세요

오는 6월 2~11일 문화제조창 일원… 공연·전시·체험·마켓 등
오는 6월 2~4일 피크닉 콘서트, 청주시립예술단·장민호 등 출연

  • 웹출고시간2023.05.24 16:53:14
  • 최종수정2023.05.24 16:53:14
[충북일보] '2023 기록문화주간'이 오는 6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펼쳐진다.

'기록문화주간'은 문화도시 청주의 대표 브랜딩 사업이다.

올해는 청주시립예술단과 협업해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을 펼친다.

교향악·합창·무용·국악 4개 시립예술단과 함께 청주의 역사와 문화, 인물을 공연으로 기억하고 기록하는 3일 간의 '피크닉 콘서트', 가족을 위한 특별무대 '온가족 스테이지', 도시풍경 기록 사진전 '청주 리와인드', 테마 체험 '기록탐방', 문화마켓 '굿쥬마르쉐'까지 기록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졌다.

'피크닉 콘서트'는 오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

시민 누구나 돗자리를 챙겨와 초여름 밤을 만끽하며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첫 날인 2일에는 국악단과 무용단이 '청주를 두드리다'를 주제로 신명나는 우리 음악과 춤으로 축제의 막을 연다.

이튿날에는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청주를 노래하다'를 주제로 청주의 인물과 문화원형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청주출신의 세계적인 현대음악가 재독 작곡가 박영희를 기념하는 특별 세션과 청주 출신 정상급의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이 협연자로 나선다.

피크닉 콘서트의 마지막은 젊은 트로트 장인 장민호와 김다현, 노라조, 청주출신 기타리스트 정성하를 비롯해 브랜뉴차일드, 선요밴드, 이현민 등 풍성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주말은 가족들을 위한 '온가족 스테이지'가 기다린다.

오는 6월 3~4일 오전 11시·오후 2시, 동부창고 35동에서 다양한 옛 놀이를 추억할 수 있는 체험놀이극 '뻥이요'가 펼쳐진다.

10~11일 오전 11시·오후 2시에는 마술사 고두영의 '키즈매직·버블쇼'가 진행된다.

문화제조창 야외 광장 기록체험 '기록탐방'과 문화마켓 '굿쥬마르쉐' 본관 1층 팝업전시장에서 사진작가 송봉화가 기록한 청주의 도시풍경전 '청주 리와인드'도 열린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기록문화주간'은 문화도시 청주가 지난 4년 동안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고 기록문화를 확산해 왔는지 피부로 느끼고, 문화도시 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만들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피크닉 콘서트를 시작으로 열흘 동안 이어질 다양한 프로그램들에서 문화도시 청주의 2023년 6월을 함께 기억하고 기록해갔으면 한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기록문화주간 일정별 프로그램과 온라인 예약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와 전화(☏043-219-1026·1038)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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