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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24 15:49:05
  • 최종수정2023.05.24 15:49:05

요르단 수자원청 소속 공무원들이 24일 청주 지북정수장을 방문해 청주시의 정수처리시설을 견학했다.

[충북일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4일 요르단 수자원청 소속 공무원 15명이 먹는 물 수질분석 기법과 선진화된 정수처리 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북정수장을 찾아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국제교류센터가 주관하는 요르단 노후 상수도 관망 개선사업 초청연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청주시 정수장 시설현황과 급수체계, 정수처리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정수처리 시설을 견학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진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 나라를 대상으로 물 분야의 축적된 경험과 고도 정수처리 기술을 공유하겠다"라며 "상수도 기술 확산을 위한 국제적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월 라오스를 시작으로 요르단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정수처리 기술을 소개하고 한국형 정수처리 및 스마트 관망관리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물 산업 기술 역량 제고와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시의 외국인 대상 상수도 정수처리 기술 교육은 라오스 정부 공무원, 네팔 등 8개국 유학생 교육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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