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국가 위기관리 역량 강화 및 국가 총력전 수행태세 확립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되는 2017 을지연습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진천군의 이번 을지연습은 지난 7월 16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사정으로 연습규모가 일부 축소됐으나,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지도발 대응역량 강화 및 전시전환 절차 숙달 △전시직제편성훈련 △사이버 테러 대응훈련 △전시상황에 부합한 도상연습 △대국민 안보의식 고취에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군은 지난 1일 을지연습 충무계획 사전교육을 마쳤으며, 오는 14일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및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1일부터 3박 4일간 실시되는 본훈련은 공무원과 유관기관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시상황을 가상한 상황조치연습 등을 내용으로 한 도상연습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간 중 주민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실제훈련은 폭우 피해로 인한 수해복구 체제로 전환돼 전후 신속한 피해복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두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유사시 현장 대응능력 향상 및 각종 재난상황과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 준비와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10일 친환경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소형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소형태양광 발전시설은 남향의 안전한 아파트 발코니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것으로 260W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시, 연간 가정에 있는 900ℓ 양문형 냉장고 1대를 1년 가동할 수 있는 약 330㎾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월평균 최대 1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이 예상된다. 이번 아파트 소형태양광 발전시설은 지원사업은 설치비의 75%를 군에서 지원하게 된다. 설치비는 260W 기준으로 70만원이며, 520W는 140만원이다. 군은 2018년에 300가구를 선정해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공동주택(1개단지 기준) 20가구이상 신청 시 우선 설치대상으로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군민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태양광특화사업추진단 539-4122)로 오는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손천수 진천군 태양광특화사업단장은 "이번사업은 주민들이 에너지 소비자에서 에너지 생산자로 전환되는 의미가 큰 사업"이라며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 절약이 기대될 뿐만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신재생에너지의 산교육에 장이 되는 등 본 사업을 통해 진천군이 태양광산업의 메카 도시라는 군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서울] 진천군이 아름다운 거리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정부예산으로 간판정비사업이 진행된다. 행정안전부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민 생활공간 조성을 위한 '2018년도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 20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20개 지역에는 1개 지역(지자체)당 2억500만 원씩 모두 41억 원이 지원된다. 2012년부터 시작된 간판개선 시범사업은 노후화되고 원색적인 간판과 창문이용광고물을 정비할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경관특성에 맞게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 디자인한 간판을 설치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간판과 창문이용광고물 등을 개선해 그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이 걷고 싶은 거리, 기억에 남는 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병필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찾아가고 싶은 아름다운 거리, 사람이 분비는 거리가 조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선정된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지역주민들과 함께 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지역에 지난달 16일 내린 10여 년만의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할퀴고 간 피해현장 복구를 위해 각계각층에서 봉사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진천군에 따르면 9일 현재까지 연인원 1천88명이 49개 피해현장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9일에는 진천로타리클럽 회원 20여 명이 수해를 입은 진천읍 상계리 토마토 하우스를 방문해 진흙 및 토사제거 작업 등을 실시했다. 앞선 지난달 26일에는 농림부 창조농식품정책관실 직원 23명 등이 백곡면 구수리 침수 오이하우스를 찾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으며 충북도청 직원을 비롯해 관내외 행정기관 공직자 200여 명이 수해현장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관내 기관·사회단체에서도 수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왔다. 진천군새마을회 회원 100여 명은 수해 발생 초기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진천로타리클럽 20명 △진천읍주민자치회 15명 △민족통일진천군협의회 20명 △진천군 이장단협의회 50명 △이월면 이장단협의회 40명 △문백청년회 30명 △생거진천카네이션클럽 25명 △진천군 여성단체협의회 15명 △진천군 숲해설가협회 25명 △진천군 자율방범연합대 12명 △한국소비자연합 진천군 지부 15명 △적십자봉사단 35명 △진천군축산발전협의회 20명 △자유총연맹 진천군지부 10명 △진천군 의용소방대 15명 △초평새마을 부녀회 13명 등이 현재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기업체에서는 △충북개발공사 50명 △유영제약 10명 △유전자원 7명 △메디파마플랜 23명 △농협중앙회 충북검사국 16명 등이 힘을 보탰다. 그밖에 제2161부대 110연대 3대대 장병 100여명도 지속적으로 복구현장에 투입돼 구슬땀을 흘려왔으며 △중부 3군 의회 의원 및 관계자 30명 △동아리 국학기공 회원 20여명 △엘림봉사단 11명 △청사초롱봉사단 12명 등도 수해복구 현장을 누비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진천군자원봉사센터 박충서 센터장은 "현재에도 관내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봉사활동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봉사 지원단체와 수해를 입은 농가를 잘 매칭해 수해 농민들이 다시금 재기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군에는 지난달 16일 2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로 공공시설 134개소, 사유시설 813개소 등이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액은 4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중부4군이 주최해 실시한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ICT 창의융합체험교육 강사양성과정 2기 수료식이 8일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날 수료식은 교육생 40명에 대한 수료증 수여와 함께 향후 교육활동에 대한 다짐과 격려를 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글로벌 꿈나무 창의공작소 사업은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공모·선정돼 중부4군 지자체간 연계협력 사업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부4군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글로벌 교육트랜드인 창의융합교육을 통한 창의적 사고력 향상으로 미래시대를 주도할 창의인재양성을 위한 프로젝트 사업이다. 지난해 창의융합 체험교육과정 개발, 거점학교 조성 및 홈페이지구축을 완료했고, 올해 1월 강사양성과정 1기를 통해 40여 명의 강사를 배출돼 지난 3월부터는 창의공작소 거점학교 및 분교, 찾아가는 창의공작소 수업 등을 본격 운영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이번 교육에 현직교사인 프로그램 개발 연구진이 강사로 참여하여 질 높은 교육이었으며, 의사소통기술이나 관계형성 등의 교수법, 실제 창의교육 수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자세하게 알려주어서 도움이 많이 되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번 강사양성과정에 이어 이달 말 운영하게 되는 강사 보수교육과정운영 등 연차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본 사업을 통해 전국 최고의 창의융합체험교육 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지방세를 납기내 성실하게 납부한 납세자들에게 지방세 캐시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방세 캐시백(cash-back) 제도는 지방세 납부를 자동이체 신청해 납기 내에 납부한 성실납세자를 우대하기 위한 시책으로, 지방세 납부건당 10만 원이상 30만 원 이하는 2천 원, 30만 원이상 납부자는 3천 원을 자동이체 통장으로 환급하는 것으로 년 4회 제공한다. 캐시백은 2017년 6월 정기분 자동차세를 자동이체로 납부한 887명을 대상으로 186만 1천 원을 지급했으며, 앞으로 9월·11월에 재산세를 자동이체한 납부자에 대해서도 지방세 캐시백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창우 세정과장은 "자동이체 납부 제도는 납세자의 납세편리는 물론 징수비용까지 절감되는 제도인 만큼 많은 납세자들께서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납세풍토 조성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세계적인 태양광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군이 실시하고 있는 태양광산업 클러스터 견학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청북도의회,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생 및 진천군 여성대학 참여자 등 500여 명이 태양광기술지원센터 등 6개 시설을 방문했다. 향후 진천군 공무원, 기업체, 기관·사회단체 등에서도 방문계획이 있다. 이처럼 진천군이 태양광시설 견학지로 각광 받고 있는 이유는 태양광발전 생산과 연구·인증, 보급·이용시설이 직접화됐기 때문이다. 진천군에는 태양광 셀·모듈 생산 세계 1위 업체인 ㈜한화큐셀을 비롯해 태양광기술지원센터, 건물에너지기술센터, 글로벌 기후환경실증시험센터, 친환경에너지타운, 자동차연비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다. 군은 세계적인 태양광 메카도시임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솔라페스티벌을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충북혁신도시 내 친환경에너지타운에서 개최한다. 이번 솔라페스티벌은 도청소재지인 청주 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축제로 한화큐셀 미래관, 솔라 자동차경주대회 등 태양광관련 산업 및 실용, 전시와 홍보로 미래에너지에 대한 궁금증과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서의 태양광산업의 비젼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태양광시설 문의나 견학을 원하는 기관 및 단체는 태양광특화사업단(043-539-4113)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지난 4일 포석 조명희 문학관에서 송기섭 진천군수, 안재덕 진천군의회 의장, 축제추진위 관계자, 실과소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된 제17회 생거진천농다리축제의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구부섭 진천문화원 사무국장의 축제 경과보고에 이어 우석대학교 박희태 교수의 종합 평가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축제 기간 중 600명의 설문참여자를 대상으로 축제 참여동기, 프로그램 만족도, 개선사항 등 모두 50개 항목에 걸쳐 조사한 결과를 보고했다. 조사결과 참여동기는 '가까워서'라는 응답이 31.4%로 가장 높았으며, '여가생활'이 29.7%, '문화행사 관심' 28% 순으로 나타났다. 축제 프로그램 만족도는 '보통' 50.9%, '만족' 32.0%, '매우만족' 13.0% 순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축제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축제에서 좋았던 점은 '다양한 참여·체험프로그램'이 28.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올해 초 축제 프로그램 제안공모사업을 통해 '농다리를 품은 SNS 포토제닉', '소원돌탑 쌓기', '스마트폰 사진촬영대회' 등 신설 프로그램 확충 효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메기잡기 체험장' 및 '카누 체험장' 운영으로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개선사항으로는 주차시설 부족 등에 대한 지적이 19.3%로 가장 높게 나타나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정재호 진천부군수는 평가보고회에서 "농다리축제는 문화유적과 자연경관을 활용한 유적지기반 축제의 성격을 잘 살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에 포커스를 맞춰야한다"며 "내년에는 독창적·창의적 프로그램 개발과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38회 생거진천 문화축제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백곡천 둔치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통문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에서 손꼽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에 내실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지난 4일 '8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 관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 70여 명이 참여한 이 날 행사는 '여름철 안전'을 주제로 농다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에서 '물놀이 안전수칙'과 '폭염 국민행동요령' 및 '풍수해 보험' 가입안내 등을 농다리 방문객과 지역 주민에게 홍보했다. 또한, 행사 당일 관내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점검의 날'이 생활 속에서 안전을 실천하는 안전문화 운동의 일환임을 강조했다. 연주흠 진천군 안전건설과장은 "올해 농다리 전역이 물놀이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것을 널리 알리고자 이 곳에서 캠페인을 개최하게 됐다"며 "집중호우 시 농다리에서 근무하는 물놀이 안전관리요원과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안내에 잘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오는 7일부터 9월 29일까지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 등을 일치시킴으로써 주민생활 안정과 행정사무의 효율적 처리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한다. 군은 △거주불명자에 대한 행정서비스 이용여부 조사 △100세 이상 고령자 거주 및 생존여부 △사망 의심 자(복지부 HUB시스템)로 조회된 자 조사 및 정리 △허위전입신고로 인한 동일 주소지내에 2세대 이상 구성 세대조사 △장기결석 및 미취학아동 대상자 실태조사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일제정리 기간 중 과태료 부과대상자가 자진 신고할 경우 과태료 부과금액의 최대 3/4까지 경감 받을 수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출품한 30점의 무궁화 분화가 제9회 충청북도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 1위를 차지했다. 3일 군에 따르면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는 아름다운 나라꽃 무궁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추진됐다. 충북도내 각 시ㆍ군에서 작품을 출품하고, 품평회 개최 및 작품 전시하는 무궁화 축제다. 지난달 28일 전문가 3명을 포함한 심사위원들이 품평회를 개최했고 진천군이 단체 1위를 차지했다. 군의 우수분화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에 충북을 대표해 출품하게 된다. 오는 15일까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품평회와 전시회가 진행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송기섭 진천군수, 손복성 봉화로타리클럽 회장, 여점숙 이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군 민·관협력 주거복지 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과 읍·면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역주민봉사 조직운영, 주거지원대상자 발굴·추천 등 행정 자원 연계 사업을 지원하게 된다. 봉화로타리클럽은 재능기부, 주택기금 마련, 사랑의 보금자리 마련 사업 참여하게 된다. 송기섭 군수는 "민·관이 공동으로 지역의 자원을 동원,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에 주거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맞춤형 동네복지의 첫걸음이다"며 "지속적인 민·관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근대수학의 선구자이자 독립운동사의 '대부'인 보재 이상설(1870∼1917)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국학술대회가 진천군에서 개최된다. 2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상설 선생 순국 100주년 기념 전국학술대회'가 오는 14일 오후 1시 30분 진천군 화랑관에서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와 한국독립운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가보훈처, 충청북도, 진천군 등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독립운동의 선구자이며 최초의 근대수학교과서 ··算術新書··를 집필한 한국 근대수학교육의 아버지로 불리는 선생의 위대한 업적을 재평가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학술대회는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성균관대학교 이상구 교수의 '한국 근대수학 및 과학교육에 있어서의 이상설의 역할'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이명화 수석연구원의 '헤이그특사의 역사적 의미와 이상설의 역할' △충북대학교 박걸순 교수의 '이상설의 독립운동론과 민족운동'에 대한 주제 발표로 진행 된다. 성균관대학교 박종윤 석좌교수, 성균관대학교 이장주 겸임교수, 국가보훈처 이용철 연구원, 이성설선생기념사업회 이정은 이사, 서울대학교 철학과 이상돈 강사, 진천향토사연구회 정제우 전문위원이 참여해 토론을 진행한다. 진천 출신인 보재 이상설 선생은 우리나라 근대사에서 커다란 족적을 남긴 근대학문의 선각자다. 우리민족 최초 해외 독립운동의 근거지를 개척하며 항일무장투쟁의 기틀을 마련했던 독립운동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선생은 가산을 처분 국외망명과 국국 독립운동자금을 조성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한 선구자이기도 하다. 이 같은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유훈을 계승하기 위해 선생의 순국 100주년기인 올해 진천군과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에서는 다양한 숭모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4월 21일∼22일에는 순국 100주년 추모행사를 진천군 일원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올 하반기 중 이상설기념관 건립 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중국 밀산시 한흥동 독립운동기지 기념비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상설 선생은 1906년 중국 룽징(龍井)에 항일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설립했다. 이듬해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고종 밀사 중 3인(이준·이위종·이상설)을 대표해 정사로 파견된바 있다. 이후 중국, 러시아, 미주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다 1917년 러시아 우수리스크에서 순국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지난 7월부터 진천군이 운영하고 있는 치매환자 돌봄 프로그램 '헤아림 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진천군보건소에 따르면, 헤아림 교실은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는 가정,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가정'을 목표로 치매환자 가족들을 위한 힐링 교육을 말한다. 이프로그램은 특히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적절한 대처를 하며 가족 스스로와 환자의 건강을 지키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헤아림 교실'은 치매관련 영상 시청 및 역할극 등을 통해 쉽고 흥미롭게 진행해 가족들의 자기 돌봄, 스트레스 대처방식 탐색을 통해 부양 부담과 스트레스를 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월례조회를 열고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군정운영방침 실천과제 추진 우수 직원에 대한 시상식을 했다. 이날 시상에서 주민복지과 정세영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친환경농정과 신성림 주무관과 회계정보과 김원일 주무관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세영 주무관은 빈곤, 실직, 질병 등 갑작스럽게 어려움을 당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전문 상담실 운영을 통해, 적은 사업비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기여 실적이 두드려져 평가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얻었다. 한편 이날 월례조회에서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난달 16일 집중호우로 발생된 피해현장에서 수해복구를 위해 대민지원에 적극 나서준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또 마지막까지 피해 복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오는 21일부터 4일간 진행되는 을지연습 훈련에 대해 실질적인 전시계획 숙달을 통한 전시 위기 대응능력 강화라는 훈련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훈련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도 강조했다. 이어 상반기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던 민간자본 투자유치, 정부예산확보, 정부공모사업 유치 부문 등도 시기별·사업별 전략적인 대응을 통해 하반기 우수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